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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GAME/女性向

[PSP] AMNESIA / AMNESIA LATER

by 춘양 2015. 3. 28.

AMNESIA / AMNESIA LATER

발매 : オトメイト | 발매일 : 2011.8.18/2012.3.15

기종 : PSP/CERO:C | 장르 : 여성향AVG | FULL VOICE

캐릭터디자인 : 花邑まい | 개인적평가 : ★★★☆


AMNESIA. 귀찮아서 본편과 팬디스크 둘다 합쳐서 리뷰 쓰기.^^;
AMNESIA 는 [기억상실]이라는 영단어이다.

같은 이름의 장미품종도 있는 듯. 물론 그 꽃의 의미도 기억상실이다.
개인적 평가는 본편 ★★★★  팬디스크 ★★☆ 정도.


주인공의 기억상실에 의한 [미스테리] 요소가 섞여져 있다.

기억상실 주인공처럼 플레이어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그저 흘러가는 상황을 보며 사태를 파악하게 된다. 각 캐릭터 루트에 따라 [추리]나 [호러], [수수께끼]등등 장르도 다양하게 갈수있다. 이 게임이 C등급 판정을 받은것도 아마... 그런 요소가 있을 듯. 하지만 기본 여성향게임이기 때문에 사실관계는 단순한 경우가 많지 않나 싶다.^^; 뭐 그림도 예쁘고 음악도 좋고 분위기도 어느정도 사는 지라 그나마 오토메이트 작품 중에서는 상위권에 속하지 않나 싶은 게임. 하지만 본편이 인기를 끌자 수많은 팬디스크를 역시 수많은 리메이크를 하며 돈벌이를 하고 있는 오토메이트의 행동은 디폴트. 팬디스크가 3개 정도 나와있지만, 각각으로 보면 볼륨도 모에도 부족해서 매우 기대치가 낮다...

참고로 오토메이트사의 애니화기획?에 의해 총 12편 TVA로 만들어졌지만 물론 여전히 퀄리티는 그리 높지 않다..

이야기 : 어떤 가공세계의, 어떤 가공나라의, 어떤 가공마을에서의 이야기.
8월 1일. 아침, 눈을 뜬 주인공은 갑자기 8월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잊어버리고 말았다... 자신이 누군지,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 주변의 인간관계도 전부 백지의 상태. 그런 그녀의 눈에 들어온것은, 자신이 [정령]이라고 밝힌 [오리온]이라는 소년이었다. 오리온이 이끄는대로 기억을 되찾기 위해 분투하게 되는 주인공. 우선은 자신의 일상생활에서부터 단서를 찾으려 하는데, 순간 그녀의 것이라 여겨지는 휴대폰에서 착신을 울린다.
액정화면에 표시된것은 역시 [모르는] 이름이었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주인공의 [연인] 인듯한 [그]와의 만남. 어느 누구도 믿을수 없는 불명확한 상황에서 상대에게 기억상실을 알려지지 않게 행동하는 주인공. 그래서 이야기는 복잡하게 얽혀들어간다.
[그]와의 추억이 없는 주인공은, 그날부터 새로운 연애담을 풀어나가게 된다.

주인공 이름 정하기. 디폴트네임이 없어ㅠㅠ뭔가 이해할수 없는(없어도 되는) 수치표


주인공은 8월 1일 요정 오리온과 충돌해서 기억을 잃은 소녀다.
[테헷~ 어쩌다가 너의 정신과 충돌해버려서 네 기억까지 날아가버렸어~] 하는데 처음 볼때는 황당하기 그지없지만, 어느샌가 정이 든건지 지금은 나의 최애캐가 되어 버렸다.ㅎㅎ 주인공은 [기억]뿐만이 아니라 [인격]까지 잊어버렸기 때문에 [의지]라는것이 없지만, 주인공의 대리자로 이 미묘하게 상식적이고 활기찬 정령 오리온이 떠들게 된다. 시종일관 오리온이 주변에서 떠들고 있기 때문에 오리온이 짜증스럽게 느껴진다면 이 게임은 하지 않는게 좋다. 오리온은 기억상실이 된 주인공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그녀의 기억을 되찾아주기 위해 서포트역을 하겠다고 나서게 된다. 이 게임의 선택지가 굉장히 많은 이유의 하나.
그 상황에서 주인공은 기억상실이라는 사실을 비밀로 한다. 주인공에겐 인격이 없기 때문에 이것은 오리온의 영향이 크다. 오리온은 인간세상 무섭다며 [스토커가 지가 연인이라고 거짓말 칠지도] [사기꾼이 친구라면서 100만엔 갚으라고]등등 구체적이고 무서운 예를 들면서 믿을수 있는 사람이라고 인식할때까지는 절대 말하지 말라고 협박ㅋ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기억상실인걸 밝혀지면 병원에 끌려가는 경우가 생길수 있는데, 주인공의 기억상실은 평범한 뇌장애가 아니라 [정령에 의한 충돌]이라 병원에 가면 오히려 자극없는 상태로 고체화되어 더이상 회복없이 진짜 주인공의 의지는 죽는다고 한다. 배드엔딩 삘이 난다. 진짜 배드엔딩으로 있다.ㅎㅎ

[고객은 적이다!]ㅋㅋ 도깨비 점장버전!아무말없이 [죽여버립니다] 어새신 버전!ㅋㅋ


기억을 잃은 그녀에게 걸려온 전화. 그 상대가 바로 그녀의 [연인]. 남친이란다.
게임을 처음 시작할때 [하트 / 클로버 / 스페이드 / 다이아몬드]를 선택하게 되는데 그에 따라 남친설정이 다 다르다.
남친설정만이 아니라 세계관, 캐릭터들의 위치 모든것이 다르다. 즉, 각 세계는 [패러랠 월드], 평행세계의 이론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알바하는곳의 점장님 성격은 각양각색이다.ㅋㅋ 어느 루트에서는 소꿉친구인 캐릭터가 어느 루트에서는 단순히 집 가까이 사는 알바선배가 되어버리기도.. 공략캐릭터는 총 5명이며 패러랠월드 역시 5세계를 체험하게 된다.
하여튼 이 연인에게도 물론 오리온의 강요ㅋ로 진짜 신뢰할수 있는 사람인지 알때까지 기억상실을 말하지 않기로 한다.

이미 연인이라는 설정이기에 각 루트마다 공략캐의 주인공에 대한 호감도는 MAX다. 만나자마자 키스를 해오는 아이도 있다.... 하지만 어느 루트나 달달함은 별로 없다.^^; 이유는 주인공이 공략캐에 대한 기억이 없는데다 주인공의 대리인격인 오리온이 하여튼 의심이 많아서!ㅋㅋ 공략캐가 뭔말을 하기만 해도 무슨 뜻이지? 하면서 달달함보다 상황파악하는게 우선이기 때문에.ㅋㅋㅋ 뭐 주인공을 안심하고 맡길수 있는 사람인지 살펴보는 걱정에 의한 거지만! 그래서인지 주인공은 가만있는데 공략캐들이 주인공에게 작업거는 인상이 강하다. 내가 공략캐들의 호감도를 따내는게 아니라 공략캐들이 주인공의 호감도를 얻느냐 마느냐 뭐 그런 역발상의..ㅋㅋㅋㅋ

시스템에 대해 잠깐 언급하자면 상당히 느리고 답답하다.
[인스톨] 화면이 따로 있긴 한데 이거 해도 느리고 무겁다. 특히 스킵기능이 굉장히 무겁다... 느려...
장면이 바뀔때 중간중간 아이캐치가 나오는데 나름 귀여운 화면들이 많다. 하지만 이것도 나중에는 스킵이 안되서 느린 요소의 하나가 된다.(<-) 참고로 팬디스크인 [LATER]에서는 나름 이 무거움을 개선했다. 스킵이 굉장히 빨라져서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
게다가 대사가 말풍선처럼 되어 있어서인지 [백로그]가 없다. 오토메이트 게임내에서 정착된 시스템인 [되돌리기] 기능도 물론 없다. 모르고 버튼 눌러버리거나 선택지를 잘못 선택했을시 다시 로드한곳까지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 단지 퀵세이브와 퀵로드가 편리해서 퀵기능은 자주 애용했다.^^;




팬디스크에서만 볼수있는 유카타 차림위 항목 전부 클리어해야 ORION 공략가능

팬디스크에 대해서도 잠깐 언급하자면, 물론 엔딩 그 이후의 이야기가 나온다.
본편은 서스펜스나 호러느낌이 나는 캐릭터들이 있지만, 팬디스크는 다들 달달달달 하신다.

★ NEW WORLD : 공통루트. 여기서의 선택지에 따라 아래의 항목루트가 열린다. 공통루트는 토마가 짱.ㅋㅋㅋ
★ AFTER STORY : 본편 이후의 내용. 스토리는 호불호가 갈릴것 같다. 본인의 경우 우쿄 스토리가 제일 좋았고, 잇키, 토마도 좋았다. 켄트는 여전하더라도 신은 오히려 팬디스크 하면서 호감도가 떨어져 버렸다. (-ㅅ-); 참고로 NEW WORLD 이외는 전부 주인공의 인격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역시 이 인격이 마음에 안들면 짜증날수가 있다. 뭐 그럭저럭 무난히 착한 주인공이다. 캐릭터들이 한 행동때문에 몇번이나 죽음을 맞이했던 주인공이지만 다 용서하는 자비로움..ㅋㅋ
★ WAKA SAN WORLD : 와카 씨와의 짧은 데이트체험?^^ 약간 허전함이 있긴 하다.
★ GIRLS PARTY : 공략캐들 프로필 데이터 얻기..
★ ORION : 위의 4가지를 전부 클리어해야 등장한다. 오리온!! 오리온 공략을 위해서 위의 지루한 항목들을 전부 참고 플레이 한 느낌이 든다. 오리온은 여전히 귀엽고 귀엽고 귀엽고 귀엽다!(>_<)

중간중간에 간단한 아이캐치가 나온다.우쿄루트에서만 볼수있는 켄트 제복버전!ㅋ



아래는 캐릭터 공략 일지(..)이다. 미리니름 투성이.
플레이한 순서는 [잇키 → 켄트 → 신 → 토마 → 우쿄].
이래저래 쇼크나 짜증남을 피하고 싶다면 [토마] 와 [잇키]는 후반에 플레이하는게 좋다.^^ 가장 무난한 내용은 [켄트] 였다. 나름 기억찾기에 가장 적합한 내용이기도 하고 연애담에 중점되어있다. [신]은 역시 [토마] 이전!에 플레이하는게 좋다. [신] 의 스토리는 [탐정 계]의 내용이기도 하고 토마에 대한 본성이 조금 나타나 있어 [토마 루트]에서 받을 충격을 나름 상쇄시켜줄지도 모르는 희망...이 있을수 있겠다.ㅎㅎ 그리고 이 4명을 전부 클리어했을 시에 [우쿄] 루트가 열린다. 마지막 히든캐릭터답게 스토리는 가장 탄탄하다. 캐릭터 처음 봤을때는 호감 없었는데 스토리를 이어나가면서 좋아하게 된 케이스.
켄트가 가장 하위권이 되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신보다는 켄트가 더 좋을지도... 신은 지금 생각해도 호감갈 요소를 찾질 못하겠음. 켄트는 귀엽기라도 한데 신은...진심 알수 없는 캐릭터.

그리고 이 게임은 [정령]과 [신(神)]의 인간계 개입이 꽤나 눈에 띈다.
[신]의 레벨업을 위해서는 인간의 소원을 얼마나 이루어줬는지가 크게 관련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각 공략캐릭터마다 [바라는 소원]을 신이 이루어 준 듯한 인상이 강하다. 이 [소원]이 좋은것이든 나쁜것이든, 결국 주인공과 공략캐와의 관계에 있어서 커다란 전환점이 되어버린다.
아래는 역시 호감도 순서대로 미리니름 리뷰를 써 보았다.


1. 우쿄 (UKYO) / CV : 미야타 코우키 (宮田幸季)

AMNESIA & AMNESIA LATER / 우쿄


2. 토마 (TOMA) / CV : 히노 사토시 (日野聡)

AMNESIA & AMNESIA LATER / 토마


3. 잇키 (IKKI) / CV : 타니야마 키쇼 (谷山紀章) 

AMNESIA & AMNESIA LATER / 잇키


4. 신 (SHIN) / CV : 카키하라 테츠야(柿原徹也)

AMNESIA & AMNESIA LATER / 신


5. 켄트 (KENT) / CV : 이시다 아키라 (石田彰)

AMNESIA & AMNESIA LATER / 켄트




와카 (WAKA) / CV : 타카하시 히데노리 (高橋英則) - 주인공의 알바점 명토양 점장님. 각 캐릭터루트마다 성격이 다르다.

사와 (SAWA) / CV : 모리야 사토미 (森谷里美) - 주인공의 친구. 밝은 성격의 소녀.
미네 (MINE) / CV : 아쿠츠 카나 (阿久津加菜) - 주인공의 한살아래 고3. 사랑에 적극적인 귀여운 소녀.
리카 (LIKA) / CV : 요시다 세이코 (吉田聖子) - 잇키 팬클럽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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