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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VER. TV

오타쿠에게 사랑은 어려워 11화 (完) (2018)

by 춘양 2019. 1. 24.

오타쿠에게 사랑은 어려워 (ヲタクに恋は難しい) ★★★


작자 : 후지타(ふじた)

원작 : 만화 [오타쿠에게 사랑은 어려워] ★★★★

        2014년부터 연재시작하여 현재 6권 발매중.

감독·시리즈 구성 : 히라이케 요시마사(平池芳正)
캐릭터 디자인 : 야스다 타카히로(安田京弘) 
음악 : 혼마 아키미츠(本間昭光)
제작 : A-1 Pictures/ 「오타코이」 제작위원회

오프닝 테마 : 픽션 / 노래 : sumika

엔딩 테마 : 너의 옆(キミの隣) / 노래 : halca

9회 엔딩 : 내일 또다시(明日もまた) / 노래 : halca



[오타쿠에게 사랑은 어려워]는 애초에 코믹스로 보고 있던 만화라서 어떤 내용인지는 다 알고 있었다.

장르는 러브코미디. 주요캐릭터 오타쿠들이 행하는 사랑 및 일상물을 그리고 있다.

애니는 작화 무너짐이 거의 없이 무난히 진행되었는데, 너무 무난해서 매력이 없었다...ㅠ 차라리 만화책을 더 재밌게 본것같음. 


주인공 [나루미]는 BL과 순정만화 등등 다양한 장르에 특화된 오타쿠. 직접 동인지를 그려서 팔기도 하고 게임도 적당히 하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숨덕. 겉으로는 밝고 귀여운 여자아이를 연출하고 있어서 남자들에게 귀엽다며 인기가 많다. 자신이 오타쿠인것을 숨기고 여러 남친들과 사귀어왔지만 본성이 들통나거나 하여 결국 헤어지고 말았다던듯. (본인이 오타쿠면서 오타쿠는 기분나쁘다면서 오타쿠를 남친으로 삼을 생각은 없다 발언.) 역시 전남친 관련으로 회사를 이직한 곳에서 소꿉친구인 [히로타카]를 만나게되고 어영부영 사귀게 되어버린다. 회사에서는 사내연애를 비밀로 하고 있다. 


그리고 나루미의 남친이 된 [히로타카]. 이쪽은 진성 게임오타쿠이다.

기본적으로 게임 외에 흥미가 없는데다, 감정표현도 서투르고 항상 무표정을 하고 있다. 남의 눈치따위 거의 보지 않고 대놓고 게임에 몰두하는 마이페이스. 단지 이분은 얼굴도 잘생겼고 키도 180이 넘을 정도로 크다. 그저 여자나 사랑에 관해서 전혀 관심이 없음. 게임오타쿠지만 미소녀게임은 잘 안한댄다. (그래도 가슴 큰 여캐는 좋아하는듯) 애니에서는 몬헌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볼수있다... 첫사랑이 나루미였지만 고등학교 이후로 만날 수 없었다. 회사에서 다시 만난 후 예전 감정이 되살아나 고백을 하고 사귀게 된다. 고백대사가 무려 [나는 이벤트에 같이 뛰어줄 수 있다 / 채용!]ㅋ 기본적으로 게임밖에 모르고 뭘 해도 무관심이었지만, 나루미랑 사귀고 타인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스스로의 인간성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되는 모습도 보인다.


[하나쨩]은 회사에서의 나루미의 사수. 이분은 BL을 매우 좋아하며 직접 코스프레를 하는 유명 코스플레이어다.

회사에서는 능력있고 쿨한 누님이라는 느낌. 가슴도 엄청 크고 늘씬해서 몸매가 매우 좋아 역시 겉으로는 전혀 오타쿠스럽지 않다. 역시 같은 회사의 카바쿠라와 사귀고 있지만, 회사내에서는 전혀 소문이 나지 않는듯. 오히려 회사에선 만나면 맨날 싸우기만 해서 앙숙으로 알려져있는 모양.ㅋ 


[카바쿠라]역시 숨어서 코믹이나 게임을 즐기는 오타쿠.

나루미와 더불어 오타쿠라는것을 부끄럽게 여기는 숨덕. 얼굴은 험악하고 카리스마 있어서 사내에서는 약간 두려움의 존재. 주인공 일행의 상사에 속하기도 한다. 화를 잘 내고 무서운 이미지지만 정이 깊고 남들을 잘 보살펴주며 부탁을 받으면 거절을 하기 힘들어한다. 의외로 백합이나 순정계 장르를 좋아한다.  애니메이션을 보는것을 좋아해서 휴일에는 집에서 애니를 보고 있음.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해서 얼굴로 말하자면 나루미쪽이 더 취향인듯. 


기본적인 내용은 이 4명의 2커플의 이야기를 해준다.

[나루미-히로타카] 커플은 기본적으로 친구의 느낌. 나루미는 봉인을 풀고 남친 앞에서도 오타쿠 이야기를 하며 불타오르고, 히로타카도 나루미의 그런 모습이 싫지 않고 기본적으로 대부분 맞춰준다. BL책도 권하면 읽는다.ㅋㅋ (어차피 히로타카는 게임 이외에 관심이 없어서 뭘 하든 평행운전) 첫사랑의 느낌이 계속 남아있는건지, 만화책 회상에서 어린시절에 둘이서 놀던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히로타카는 기본적으로 나루미가 뭘 하든 가만히 바라보다가 곤란해하면 항상 도와주는 편. 가끔 남친같은 모습을 보여줄때 나루미가 두근두근 하는 모습이 있다.


[하나코-카바쿠라] 커플은 그야말로 부부의 느낌..

고등학교때부터 사귀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거의 10년 이상 사귀고 있는 듯 싶다. 그래서 서로의 좋은부분 싫은부분 전부 숙지하고 있어 둘만 있을대는 거의 싸우지 않는듯 싶다. 하지만 누군가 끼면 이상하게 기싸움이 시작된다...ㅎㅎ 같은 오타쿠지만 윗커플과 달리 서로의 취향이 확고히 달라서 취향에 대한 싸움이 자주 일어나는 편. 하나코는 자신의 오타쿠취향을 카바쿠라도 같이 하자고 권유하고 카바쿠라는 내 취향 아니라며 거절하는것이 기본. 하지만 히로타카가 나루가 권하는걸 다 읽어대는 바람에 비교당하면서 결국 싫어하는 코스프레나 BL만화를 읽게 되는 전개가...ㅎㅎㅎ


코믹스 1권 표지

여기에 최근에 추가되는 커플.

히로타카의 동생인 [나오야]. 이쪽은 비오타쿠이다. 

형이 방구석에 쳐박혀서 게임만 하고 있고, 생활능력이 전혀 없는데다, 타인에게 무관심한것과는 정반대로, 사교성이 높고 항상 방긋방긋 웃고다니며, 기본적으로 커뮤능력이 뛰어나 상대가 뭘 하든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형이 하는 게임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플레이를 겁나 못해서 형한테 맨날 까이고 섣불리 손을 대지 못한다. 만화나 애니메이션 게임 등등을 잘 모르는 그야말로 일반인. 하지만 게임폐인인 형이 걱정되어서 자주 집에 찾아가 요리도 해주고 빨래도 해주고 생활용품들 챙겨주는 등 매우 사려깊고 상냥하다. 아래 [코우]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것도 혼자 앉아서 게임에 열중하는 모습이 형과 겹쳐졌기 때문. 형처럼 폐인인가 제대로 잘 살고 있나 걱정되어서 이것저것 말 걸어주고 살펴봐주고 친하게 지내려고 애쓴다. 


[사쿠라기 코우]는 히로타카와 매우 비슷한 진성 게임오타쿠.

단지 히로타카가 전혀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이페이스로 게임오타쿠도를 당당하게 걸어가는 모습과 반대로, 이쪽은 성격이 굉장히 소극적이고 내성적이라 남의 눈치를 엄청 보고 타인과 대화할때 항상 죄송하다 미안하다 하며 고개를 숙이곤 한다. 나오야가 처음 말을 걸었을땐 죄송하다면서 앞도 안보고 식겁해서 도망갔다. 나중에 나오야가 같이 게임하자고 해서 친해지게 된다. 히로타카가 게임 못한다고 민폐라고 타박하는것과 다르게 코우는 잘할수 있다고 격려하는 스타일. 게임 공략법을 직접 만들어서 선물할 정도로 배려는 깊다.ㅎㅎㅎ 물론 그걸 보고도 나오야는 게임을 이해하지 못했다...ㅎㅎㅎ 키가 크고 숏커트에 남자같이 입고 다녀서 나오야는 최근권까지 코우가 남자인줄 알았다.ㅋㅋ 코믹스 내에서도 나오야는 코우를 친구처럼 좋아하고 있지만, 여러 상황에서 코우는 나오야를 좋아하고 있다는 인상을 자주 준다.


이 작품이 공감대를 많이 얻어서 인기가 높다고 하는데 숨덕하는 사람들에게 공감할 요소가 많긴 한듯. 

그 외에도 평범한(?) 오타쿠들과는 다르게(...) 다들 캐릭터들이 잘생겼고 작화도 좋고, 만화나 인터넷 용어가 난무하긴 하지만, 내용적으로는 무난무난한 사내연애나 소소한 두근두근을 그려준다.. 솔직히 난 처음 1권 봤을때 애니화까지 될 정도로 인기가 높을줄은 몰랐지... 1권때 이미 100만부를 돌파했고, 현재는 700만부를 돌파했다고 한다... 대단대단. 그리고 실사영화화가 결정되었다고 한다. 호오...


뭐 나도... 공감이라고 하면 공감 가는 부분이 있기는 하다. 

솔직히 게임 하나 꽂히면 밥도 안먹고 하루종일 게임만 하는 게임 폐인(...)이 될때도 있고. 밥따위 하루 한끼만 먹음 되지... 

근데 내 취향은 겁나 다양하다. 게임이나 애니만 파는게 아니라, 아이돌도 덕질하고, 만화도 동인계도 관심 많고, 스스로도 그림을 그리고 예전엔 소설을 쓴 적도 있다.ㅋㅋ 재밌어보이는건 다 덕질하는 편... 정말 세상은 취미생활 즐기려면 시간이 넘넘 부족하다.ㅠ 

하지만 나루미처럼 기본생활에서 오타쿠티를 거의 안내는 숨덕이다.^^; 가끔 그쪽(...) 얘기 나와서 맞장구 쳐주면 다들 놀라더라... 나는 전혀 그런거 안할것 같은 이미지래...ㅎㅎㅎ 카톡화면을 딱 한번 모연예인으로 한적이 있는데 내 전화번호 바뀐줄 알았다고 연락온 적도 있음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지금은 이쁜 하늘사진^^) 밖에서 나는 그런 이미지를 만들고 있지요...ㅎㅎㅎ


애니 2기는 아직 예정에 없다고 하던데.. 애초에 애니가 6권 몇부분을 애니화해버렸기 때문에 분량문제로 나올수가 없을듯. 

그보다 미안하지만 애니는 그닥 재미가 없었엉.. 코믹스가 훨 재밌음. 코믹스 추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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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세 나루미 (桃瀬 成海) / CV : 다테 아리사(伊達朱里紗) / 154cm. A형. 26세. 부녀자. 

니후지 히로타카 (二藤 宏嵩) / CV : 이토 켄토(伊東健人), 타무라 무츠미(田村睦心)-유소기 / 184cm. B형. 26세. 중증의 게임오타쿠.

코야나기 하나코(小柳 花子) / CV : 사와시로 미유키 (沢城みゆき) / 167cm. AB형. 27세. 코스플레이어.

카바쿠라 타로(樺倉 太郎) / CV : 스기타 토모카즈(杉田智和) / 180cm. O형. 28세. 

니후지 나오야 (二藤 尚哉) / CV : 카지 유우키(梶裕貴), 타카하시 미나미(高橋未奈美)-유소기 / 177cm. AB형. 히로타카의 동생. 19살 대학생.

사쿠라기 코우(桜城 光) / CV : 유우키 아오이(悠木碧) / 170cm. A형. 나오야와 같은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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