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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GAME/男性向

월희

by 춘양 2006. 1. 28.
月姫
발매 : TYPE-MOON
발매일 : 2000년 겨울 코믹마켓
개인적인 평가 : 80/100
개인적인 호감 캐릭터 : 고하쿠

개요 : 어렸을때의 사고의 후유증으로, 물건의 부서지기 쉬운 선, [죽음의 선]을 보는 능력을 지닌 주인공, [토오노 시키 (遠野志貴)]. 사고로부터 8년간 맡겨지게 된 [아리마]가(家)의 집에서 시키는 원래의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곳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이미 타인과도 같은 여동생과 두명의 메이드 였다. 낡은 서양저택에서의 익숙해지지 않는 생활에 망설이면서도, 시키는 소녀들과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 당시 다발하고 있던 엽기 살인사건. 그 피해자는 모두 전신의 혈액이 빠져 있다. 어떤 사건을 계기로 시키는 [흡혈귀] 들의 장절한 싸움에 말려들고 마는데... 순백의 흡혈귀는 미소짓는다. "나를 죽인 책임, 제대로 받아낼 테니까."

게임 개요는 저렇지만, 토오노 家 루트로 간다면 하얀 흡혈귀는 만날일이 없지만서도.^^
월희! 달의 공주! 일반 상업게임이 아니라 동인게임으로 등장해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고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FATE/STAY NIGHT]로 커다란 인기를 몰고 있는 TYPE-MOON 의 작품. 확실히 스토리는 뭔가 심오하고 어려운 사상들이 얽히고 각 캐릭터 루트마다 미묘하게 잘 짜놨더군요. 무슨 철학책에서 볼 수 있는 듯한 내용이 들어가 있는 것 같은 느낌.

루트는 2가지. 토오노家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와, 집 밖의 흡혈귀 퇴치에 관한 스토리로 나누어 볼 수 있겠네요. 여기 나오는 하얀 흡혈귀, 즉 [알퀘이드]는 토오노家 루트라면 뒷모습만 잠깐 보일뿐 아예 등장하지도 않죠.^^; [시엘]은 그래도 약간씩 등장하지만.

게임의 스토리는 8년전, 9살때 거의 죽은 목숨을 겨우겨우 살아나게 된 [토오노 시키]의 이야기입니다. 목숨을 구한건 좋지만, 깨어난 날부터 그는 모든 물건과 생물에 선이 그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호기심 삼아 그 선을 그었더니 너무 쉽게 그 물건은 부서져 버렸습니다. 그것이 모든것의 죽음, 즉, 모든 죽음을 볼 수 있는 [직사의 마안]을 가지게 되 버린 시키. 그리고 그 후 [아오자키 아오코]라는 마법사를 만나 자신의 힘의 의미와 앞으로의 일, 그리고 그 선을 보이지 않게 해 주는 안경을 선물받습니다. 그리고 스토리는 8년 후로 넘어가, 8년간 맡겨졌던 아리마 집을 나와 원래 집인 토오노 저택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죠... 시키의 운명은 흡혈귀와 죽음에 말려들게 됩니다..

한글 패치가 나왔다고 해서 플레이 했습니다. 이미 예전에 일본 원판으로 아키하, 시엘, 히스이 까지 모든 엔딩을 보고, 알퀘이드 하다가 너무 지겨워져서 그냥 덮어버렸거든요. 솔직히 이 게임 글이 워낙 많은 데다가 어려운 한문도 많이 나오고... 한글로 번역한 것도 약간 이상한 문장들이 있어 이해에 괴로웠지만, 그래도 모국어가 좋긴 좋네요. 머리에서 인식되는 속도라고나 할까. 일본어는 눈으로 보고 머리에서 인식해서 한국어로 받아들이는 작업이 귀찮아요. 차라리 음성으로 줄줄~ 나오면 글 안봐서 좋긴 한데 이 게임은 음성은 커녕 배경음악조차 안나올때가 많으니... 역시 모국어 좋아요.. 금방금방 깨버렸습니다. (>ㅁ<) 만드신분 감사감사.

그럼 각 캐릭터에 대해서 잡담을...(네타 있음-)




_M#]
모든 엔딩을 깨면 [月蝕] 이라는 메뉴가 메인에 하나 더 생기게 됩니다.
월희는 이후에도 PLUS DISK, 가월십야의 팬디스크가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으로 [진월담 월희]라는 것도 나왔었죠. 보지 않은 애니이니 한번 봐볼려고도 생각 중...
소설로도 [공의 경계]라는 것이 있습니다. 소설로 보긴 뭐해서 DRAMA-CD로는 들어 본 적이 있죠. 주인공은 [료우기 시키]라는 여자아이..? 월희의 주인공인 [토오노 시키]와 같은 이름이고, 그녀도 역시 직사의 사안을 가지고 있는 듯. 뭐, 시키 군은 토오노 가가 아닌 나나야 라는 료우기 와 같은 퇴마의 일족이긴 하지만... 시키라는 이름에는 뭔가 魔가 있는걸까나.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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