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C] STAR OCEAN 포기..

현재 거의 중후반까지 진행했는데.... 막 짜증나서 때려치웠습니다.. (-ㅅ-);;
전투랄까, 적이 정말 짜증나네요. 신전 안으로 들어가서 나오는 적이 [공격하면 랜덤으로 0이 되었다가 먹히거나 합니다.] 장난하자는것도 아니고... 왜 이 이렇게 병X같은지. 무기합성이나 그런 가능성도 있긴한데.. 문제는 능력을 높여놔도 그 표시가 안나타남. (-ㅅ-); 아아~!! 짜증남, 짜증남, 짜증남... 그냥 때려치우고 2탄이나 해봐야지. 뭐가 이래..게임이.. 투덜투덜. 내가 왠만하면 참고 하려는데 이제는 정말 못견디겠다!

하여튼 간단한 설명 들어갑니다.
SFC판 스타오션은 스타오션 시리즈의 가장 첫 작품입니다. 이 게임을 가장 먼저 해봤을때 느낀건.... [헉!!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정말 테일즈 판타지아의 느낌을 강하게 풍기는 게임입니다.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가 [남코]가 직접 만든게 아니라 [트라이 에이스]에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진짜였군요. 캐릭터가 비슷비슷하고, 아이템은 판타지아에서 나오는 아이템과 똑같은 이름에 똑같은 성능의 것도 있습니다. 전투는 판타지아처럼 가로형은 아니지만, 직접 공격을 누르면 캐릭터가 직접 달려가 공격하는 실시간 공격법이라는 점에서는 비슷. 단지, 판타지아보다 엄청나게!!! 조작성에서 불편할 뿐. 그리고 전투할때 기술명이나 효과음, 전투 끝나고의 목소리 역시 판타지아와 똑같이 들어갑니다. 그러나 결국 게임성에서 판타지아보다 많이 떨어지는 면이 보이니.. 판타지아의 아류작이라고도 생각되는.. (-ㅅ-);;

스타오션... 별들의 바다. 분명 우주를 말하는 것이겠지만... 진짜 어이없는게 우주에서 안싸웁니다. 제목만 스타오션이고 캐릭터들이 주로 활동하는 무대는 완전 중세환타지 세계 바로 그것. 우주는 초반에 몇번 나오는 그냥 배경같은 것이지요. 후반대에 다시 우주로 나가는 듯 한데, 활동무대 거의 대부분은 우주 볼새도 없습니다. (-ㅅ-); 제목을 잘못지은것이 아닐까 생각됨.

스토리는 주인공 [라티]의 혹성에 우주에서 온 외계인(...)들이 병균을 떨어트리면서 벌어집니다. 그 병균에 감염되면 돌이 되어 버리죠. 그리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또다른 우주에서 외계인(...)들이 찾아옵니다. 그들 덕분에 [라티]와 그의 친구들인 [미리], [돈] 이 구출되지만 [돈]은 결국 병에 걸리고 말고, [돈]을 구하기 위해 라티와 미리는 몇백년전의 혹성으로 이동하여 [백신]을 찾는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 백신은 몇백년전에 [마왕]이라 불리는 것이 숙주로, 라티 일행은 마왕을 쓰러트리는 여행을 떠나게 되는거죠...

중후반까지 왔지만, 솔직히 그렇게 재밌지는 않았습니다.
스토리도 딱히 즐거운것도 없고 캐릭터성도 모두 평범한 편이고... 시스템은 판타지아보다 더 분화해서 다양하고 복잡해진 느낌이지만, 그렇다고 즐길만한 것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이름만 번지르르~하다는 느낌이랄까. 문제는 그런 복잡한 시스템에 대해 언급해 주는 NPC나 캐릭터들이 거의 없다는 점도 있지요. 플레이어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ㅅ-);; 무엇보다 그 전투의 조작불편성은 대체 뭐냐!!
......
뭐, 이건 좀 매니악한 게임인듯.
그냥 패스하고 PS판 세컨드 스토리나 해야지... 투덜투덜..

★ CHARACTER & CAST
라틱스 파렌스 : 유우키 히로 (結城比呂)
미리 키리토 / 피아 멜 : 요시다 코나미 (吉田小南美)
돈 마르토 / 요슈아 제란트 : 히야마 노부유키 (檜山修之)
로니키스 J 케니 : 오카모리 아키라 (岡森諦)
이리아 실베스토리 / 페리시 : 야마자키 와카나 (山崎和佳奈)
아슈레이 반벨트 / 지에 리보즈 : 이노우에 카즈히코 (井上和彦)
시우스 워렌 : 토오치 히로키 (東地宏樹)
마벨 프로즌 : 노나카 노조미 (野中希)
티니크 아르카나  ： 후지사키 타쿠야 (藤崎卓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