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키메키 메모리얼! 남은건 4명이다.

오늘은... AM 11시에 학교에 가야 하는데 AM 11시에 침대에서 일어나 버렸습니다. 시계 본순간 미치는줄 알았음. 결국 허겁지겁 밥도 못먹고 학교로 뛰어가서 다행히 지각은 면했습니다. 그러나 또 그날이 자리배정날이어서 좋은 자리도 못얻고. (ㅠ_ㅠ) 게다가 오늘 수업은 연속 4교시. 색다른 경험이었음..;;

뭐 그건 그렇고 게임이야기를....
일요일 하루 전부를 투자해서 8명 공략에 성공했습니다. (-ㅅ-); 거의 10시간 정도.;;;
이제 남은것은 [시오리/아사히나/다테바야시/이쥬인]의 4명. 오오.. 고지(?)가 눈앞에!!;;;

플레이 일기..
역시나 동시공략을 노리고자 처음엔 2명 동시공략을 시도했습니다. 생각보다 꽤 여유롭게 이벤트도 보았고 엔딩도 마지막 12월에 세이브 해놓고 3월달에 하나씩 엔딩을 보았죠. 정말 생각보다 여유로웠습니다. 한명 더 할수 있으리라 생각이 들더군요. 다음 플레이엔 3명 동시공략을 시도했습니다. 역시나 2명때보다는 좀 딸리더군요. 폭탄도 다 제거해줘야 하고... 결국은 세이브를 잘못해서 나머지 1명을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ㅠ_ㅠ) 그러나 3명도 그런대로 거뜬했죠. 이번엔 4명 동시공략 을 시도했습니다!! 굉장히 신경써줄것이 많았지만 어쨌든 엔딩은 4명 전부 성공했습니다!! 단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나머지 1명의 이벤트가 제대로 일어나지 않더군요..(-ㅅ-); 그리고 왜 4명공략때 이렇게 불량배들이 시비를 걸어오는지!! 다른때엔 1번정도만 나왔는데 4명공략땐 불량배들 5번은 만난듯.;;; 데이트나 방해하고 말이야... 어쨌든 이것이 일요일의 계속 삽질만한 전체일과라는... (ㅠ_ㅠ)

게임을 하면서 느낀건... 왜 남자 주인공은 여자들의 선택을 받아야 하느냐! 라는 점. 엔딩에서 편지를 받고 나무 아래에 가면 가장 호감도가 높은 캐릭터가 나와서 고백을 하는데, 전부 주인공은 [나도 너를....] 의 대사가 나오면서 해피엔딩. 그러나 그때마다 외칩니다. 제발 나에게도 선택권을 줘...!! (-ㅅ-); 너말고 다른애랑 봐야 된단 말이다! 동시공략을 해서 그런지 엔딩볼 캐릭터를 선택할수 있었다면 좋았을걸. 편지를 받으면 [앗! 이 편지는 XX일것 같은...] 라면서 선택지 찍기. (-ㅅ-); 그리고 또 하나의 삽질이라면.... 기나긴 프롤로그를 Start 버튼으로 스킵 가능하다는 것을 오늘 알았을때. (ㅠ_ㅠ) 삽질했다..
그러나 의외로 중독성도 있었습니다. 똑같은 화면에 똑같은 행동만 계속 해대는데 기계화가 되는것 같은 느낌. 도대체 언제 끝내야 할지 미묘한 게임...;;

지금은 시오리와 아사히나의 2명 공략 중. 다테바야시..는 노가다가 필요하다고 해서 잠시 묵념..

PSP의 리메이크 판 치고는 그래픽이 SFC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PSP하면서 그래픽이 나쁘게 보인건 또 처음일정도.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그림처럼 좀더 이쁜 CG를 넣었으면 좋았을것을. PS도 아니고 SFC도 아닌데 왜 이런 그래픽이냐. 거기다가 매번 플레이때마다 나오는 프레임 설정. 완전히 PS판 이식 넣어버리고 그 겉에다 여러가지 붙이려니 이런 결과가 나온듯. (-ㅅ-); 리메이크로선 실패작이로군요. 도키메키 메모리얼 의 다음 플레이는 없을듯. 지금은 아예 신작으로서 나오지도 않고 말이죠. Girl's Side나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