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NIMATION/春楊's..

금색의 코르다 17화까지 몰아보고...

by 춘양 2007. 1. 31.
요즘엔 전혀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아서 전부 밀려있습니다. 하하.
오늘은 전에 2화까지 봤던 [금색의 코르다]를 17화까지 전부 몰아서 봤습니다.
생각했던것보다 꽤 재밌었습니다. 몰입도도 있어서 자꾸 다음화가 보고 싶은 기분! (>ㅁ<)
무엇보다....

17화가 만화책으로 본 그것의 마지막이 아닌가!!!!!


아... 빨리 다음화 보고 싶다.
만화책에서는 아직 바이올린의 선은 끊어지지 않았으나, 이미 리리에게서 수명이 끝났다는 것을 선고받은 상태죠. 츠키모리 군에게 밝힌것도 아직 해결 안되었구... 이제 슬슬 스토리의 절정이겠지요. 아마 느낌상 해피엔딩으로 끝날듯 한데, 문제는 과연 누구랑 커플이 되느냐, 마느냐의 문제!!! 설마 [하루카]처럼 보통엔딩으로 끝내려나. (그보다 하루카 엔딩이 어땠더라... 기억이 희미한 작품이 되어 버렸도다)
만화책 노선을 따라가고 있으나, 만화책은 완결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애니는 애니 나름대로의 결말을 어떻게 맺을지 기대됩니다. 우읏.. 그래도 아마 이제는 한화 한화 보려면 너무 애타서 완결나오면 한꺼번에 몰아봐야 겠음.. (-ㅅ-);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애니를 보는데의 즐거움은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정겨운(?) 클래식 음악들을 접할수 있다는 점.
둘째, 캐릭터들이 반짝반짝, 모두다 예쁘고 멋있고 귀여워서 눈-가슴의 보양...

정말 캐릭터를 누가 만들었는지 몰라도, 애니를 보면 볼수록 좋아집니다.
모두 음악에 열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런지, 어딘지 모르게 현실과 멀어져 있고(......), 그리고 어딘지 모르게 모두 순수하고 음악에 열정적인 모습이 매우 끌립니다. 무언가에 열중하는 사람은 모두 멋져요. 게다가 모두 반짝반짝 거려~ 꺄앗. (>ㅁ<) 원래 게임하다가 반짝반짝 별들을 마구 달며 등장하는 캐릭터를 보면 웃음이 먼저 터지는 편인데, 이 애니는 자꾸 보다보니까 이젠 이런 반짝반짝이 너무나 중요한 요소인것 같습니다. 작화도 전체적으로 좋다곤 할순 없지만, 얼굴 클로즈업 할땐 확실히 그 장면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멋진 작화가 되기 때문에 불평 없음. 스토리는 만화책을 따라가지만, 하루카나 안젤리크 애니화보다는 몇배나 좋은 느낌입니다.

하여튼 캐릭터들 미워할 구석이 있는 녀석이 전혀 없어요.
특히 히하라 선배! 당신은 브라보. 최강. 너무 귀엽습니다. 히하랏치 만세! (>ㅁ<) 당신을 볼때마다 연신 마음속으로 귀여워~♡ 를 100번은 외치는것 같아요. 단지 히노가 제대로 돌아봐주지 못하는것이 연신 안타까울 뿐. 시나리오는 츠키모리를 향해 가고 있는 것 같으니...^^;
유노키 선배의 악한 면... 이점은 게임을 안해도 여러군데서 네타를 당해서...(-ㅅ-); 그리고 유노키 이벤트 후에 OP이 바뀝니다. 원래 히노 시점의 그림이 나오는데 유노키 시점의 그림으로 바뀌어서 나오더군요. 아.... 그 유노키님의 표정이 너무 사악하여 잠시 웃었습니다. 오프닝 볼때마다 뭔가 웃깁니다. 유노키... 좋아요. (>ㅁ<)
그러나 역시 최강은 츠키모리&츠치우라. 츠키모리는 [전설]이 있다는 점과 이벤트가 가장 높다는 점에서 진히로인이긴 한데... 츠치우라는 강합니다.^^; 물론 시미즈도 귀엽지만 역시나 이런 배틀에선 지켜보는 입장이라는 느낌이 강하달까. 시미즈가 욕에 불태우는 것조차가 상상이 가지 않음.^^; 게다가 추가로 후유미 쨩도! 후유미 쨩도 너무 귀여워요~ 아아아아아...;; (패닉상태)

이것도 역하렘 입니다.
이 5명은 모두 히노에게 절.대.로. 관심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전개상으로는 츠키모리의 경우엔 대체적으로 차가운 느낌이 강한데, 그래도 츠치우라에게 [내가 묻고 싶은 말이다..]라는 대사에서 가슴에 왔다고 할까. 번역하면 [왜 난 히노의 일에 이리 관심이 갈까]죠. 츠키모리의 대사는 너무 꼬여있어서 해석하려면 여러번 생각하지 않으면 안됨. (-ㅅ-);
시미즈는 선배의 느낌이 강하나... 라고 생각했으나.. 제3셀렉션에서 나름대로 신경쓰고 있었던 거군요. 제대로 리본도 매지 못하고(원래 그런 이미지지만..;;) 평소의 페이스를 찾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니. 후유미는 이상하게도 히노를 동경하며 클라넷트를.... 뭐, 가장 불쌍한것은 히하라와 히노. 히노는 전개가 최고의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과연 제4셀렉션, 마지막 셀렉션은 어찌 될지 궁금한 전개.

꼬여가는 하루카 만화책처럼 이 코르다는 커플이 어떻게 될지도 또다른 관심. 보통 하루카는 [지킨다]라는 의미가 강하지만, 코르다는 [신경쓰인다/좋아한다]의 의미가 강하니까요. 사실은 누구 하나와 이어진다는게 납득이 안갑니다. (하하. 코르다의 모든 캐릭터들이 사랑스러워졌음) 코르다는 하렘으로 끝나도 용서하겠음! (......)
와.. 애니가 끝나면 게임을 해보고 싶어졌네요.^^; 금색의 코르다2 도 신 캐릭터가 등장하여 이번 3월인가 4월에 나온다고 했으니... 그보다 코에이의 루비파티 게임은 초기에 등장한 신 시리즈는 안사는 편이 이득인듯. 코에이가 우려먹기의 달인인지라, 금색의 코르다만 해도 PC판으로 시작했으나 PS2, PSP로 이식이 되었고, 게다가 결정판인 PSP에서 추가요소가 가장 많으니... 나중에 사는게 득이잖아. (-ㅅ-);

이제 시간나면 [신비한 별의 쌍둥이 공주]를 몰아봐야 겠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