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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GAME/NORMAL

[PSP] 영웅전설 5 - 바다의 함가 -

by 춘양 2007. 2. 19.
英雄伝説 ガガーブ トリロジー 海の檻歌
발매 : Bandai / Falcom      발매일 : 2006.1.12
기종 : PSP                        장르 : RPG

아아. 드디어 [가가브 시리즈]를 전부 클리어했습니다.
이 [바다의 함가]를 하고 나니, 앞의 전 시리즈에서 밝혀 지지 않았던 수수께끼가 모두 연결이 되어서 속이 시원한 느낌도 들고 새로운 감동이 밀려들기도 합니다. 가가브가 생기기전부터 생기고 난후의 [죄의 보상]에 대한 이야기. 영웅전설 [가가브 시리즈]는 역시 이 세 작품을 모두 해보지 않으면 진정한 감동을 느낄수가 없습니다!!^^ 엔딩 프롤로그를 보면서... 이것저것 생각나게 하더군요. 하아.

이야기 : 태고의 먼 옛날, 바다 근처에서 살고 있던 [수저의 민족]. 그들은 [멜로디]를 조종하여 힘으로 바꾸어, 번영을 이루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꿈같은 이야기의 하나로서 전해질 뿐이었다. 그 후, 어떤 위대한 음악가가 고대의 [멜로디]를 재현했다는 소문이 퍼지지만, 그 진상을 확인할 길은 없었다. 그후로부터 50년. 이 시대, 여행을 하는 음악가가 많이 존재하고 있다. 시대에 따라 그들의 순업은 세계를 일주하는데까지 미쳤다. 이 이야기는 그런 연주가들의 모험담의 하나이다.

연표적으로 나열해보자면 순서는 [주홍물방울 -> 바다의 함가 -> 하얀마녀] 의 순서입니다.
발매는 [하얀마녀 -> 주홍물방울 -> 바다의 함가]의 시리즈별로 발매했었죠. 영문판에서는 전자의 순서대로 시리즈명을 바꿔서 발매하고 있는 모양입니다만. 뭐 어느쪽을 먼저 해도 상관은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바다의 함가를 가장 마지막에 해서 좋았다는 느낌입니다. 바다의 함가에서는 [하얀마녀/주홍물방울]의 영웅들이 모두 총출동하는데다가 뒤의 복선을 보여주어서 과거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효과가 있다고나 할까. 하얀마녀에서는 게르드/미쉘, 주홍물방울에서는 토마스/어빈/마일/루카 가 등장합니다. 뭐 예외적으로 토마스와 미쉘은 시대를 초월해서 가가브 시리즈 모두에 등장하기도 하지요.^^

하여튼 바다의 함가를 클리어하고 잠시 감동에 빠졌습니다.^^;
예전에는 이 시리즈들이 이어져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게임하기에만 급급해서 얘가 어디 나왔고 어디서 연결되는지 모른채 했었는데 엔딩보고 에필로그 보고 시나리오, 캐릭터들을 보면서 향수에 젖어듭니다. 정말 이 감동은 게임을 모두 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할수 없을지도...

PSP에서는 2주차 플레이로서 새로운 [앨범/음악] 모으기가 존재하긴 하는데 귀찮으니 패스.;;
연표는 모두 100%를 만들었으니 나중에 정리해보도록 하지요.
PSP로서 딱히 달라진점은 없습니다. 변경된 점은 앞에서 언급했던것과 거의 같습니다.

우나의 두근두근 고백 대작전 마지막 보스와의 싸움 주인공 폴트..

스토리는 뭐 괜찮은 편인데, 전투는 조금 후퇴된 느낌이 들더군요.
우선 첫번째로... 마법이라는 개념은 [공명석]을 장착해서 그 공명석의 프레이즈를 연주하여 쓴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마법발동시간이 너무나 깁니다... (-ㅅ-); 특히 [정령]의 프레이즈를 쓸때는 정말 한 30초는 잡아먹는것 같더군요. 발동하는 그래픽 시간에다가 뒤에 나오는 잔상들까지 확실히 처리해내는데... 너무 느려요. 애들 마법쓰게 해놓고 잠시 딴짓하다 보면 적당히 맞는 시간이라고나 할까. 통상공격의 경우엔 O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이동이 2배 빨라지긴 하는데 마법같은 경우는 시전에서 느리고 스킵도 안되고... 거기다가 [필살기]의 개념도 바뀌었습니다. 보통은 필살기에 공격할 상대를 정할수 있었는데 이번 [바다의 함가]에서는 필살기 공격대상이 랜덤입니다. (-ㅅ-); 대신 적 공격을 빼앗아 대신 필살기를 쓸수 있을때엔 그 빼앗은 적을 공격할수 있게 해놓은것 같은데, 그외엔 모두 랜덤. 사용시기가 애매모호 하더군요. 딱 [주홍물방울]의 전투시스템이 쾌적하고 좋았는데 말이죠... 흠.
난이도는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본인은 일반맵의 몬스터들은 [노이즈벨]로 모두 피한다음에 레벨노가다는 [엑스트라 스테이지]에서 했더니 편하더군요. 엑스트라 쪽이 마물에 비해 경험치를 매우 많이 주는 곳이 있어서 강추천! 맵을 왔다 갔다 하는 이벤트가 꽤 있어서 하나하나 마물 상대하려면 매우매우 지겹습니다. 꽤 수도 많은 편이니... 그외엔 마지막 던젼에서 공명석 하나하나 맞춰서 갈아껴야 하는 작업이 매우 귀찮았음.;;;

이제 falcom의 가가브 시리즈는 이 바다의 함가로 끝이 나고, 이제는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한 영웅전설 6를 해볼 생각입니다. 물론 PSP로 해볼 생각인데, 설마 이 영웅전설 6도 반다이가 리메이크하진 않았겠지....? 아무리 리메이크라도 초반플레이는 역시 오리지널리티를 느끼고 싶으니까요.^^; 영웅전설 6도 평이 좋은 듯 하니 기대됩니다. 이스 시리즈도 중반까지 갔다가 내팽개친 것이 몇개 있긴 한데... (-ㅅ-);

하여튼! 왠지모르게... 하얀마녀가 자꾸 생각나네요.^^
다음에 또 다시 하얀마녀를 플레이하게 된다면 또 감회가 새로울듯 싶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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