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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GAME/女性向

하카레나 하트 - 누구를 위해 너는 있어? -

by 춘양 2007. 3. 21.
はかれなはーと ~ 誰がために君はある? ~
발매 : Russell.pure     발매일 : 2007.2.23     장르 : 여성향 어드벤쳐
시나리오,설정 : 田山奈美 / 캐릭터,원화 : 桜沢いづみ / 음악 : 金子剛, 松宮豊
기타 : 주인공 외 Full Voice / 학원 판타지 / 전체평가 : ★★★

이번 2월에 발매한 [하카레나 하트]입니다. 결국 이 하카레나의 뜻이 애매해서 그냥 원문대로 쓰기로 했습니다. 제대로 된 뜻을 아는 분은 알려주시길....
뭐 게임 자체는 그런대로 재밌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가벼운 학원물 개그 스토리로, 공략캐릭터 대반수가 유카리의 보석을 빼앗으려고 으르렁 대지만, 각 캐릭터의 개성이 너무나 독특해서 어느순간 개그가 되어버리는 전개랄까. 어느 한사람이 빼앗으려고 하면 또 한사람이 나와서 방해하고 서로 싸우다가 결국은 없었던일로.....;; 기본적으로 주인공의 [설명문장]없이 오직 대화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읽기도 편하고, 전개의 흐름도 적당히 빠릅니다. 시스템은 굉장히 쾌적!! 뭐 본인은 큰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야기 : 주인공 [히메미야 유카리](이름변경가능)는 고교1학년이 되는 봄, 태어난 고향에 돌아왔다. 3년전에 교통사고로 얻은 상처를 회복하고, 아버지가 기다리는 시노즈카 시에 어머니와 함께 돌아온것이다. 계절은 흘러 가을. 하교도중에 유카리의 앞에 낯선 청년이 나타났다. 청년은 [나나호시]라고 밝히며, 유카리가 훔친 [보석]을 돌려달라고 말한다. 무슨 이야기인지 당황하는 유카리였으나.... 이때부터 유카리의 수난이 시작되었다. 유카리가 가지고 있을거라고 말하는 보석=[요휘석]을 노리는 건 나나호시 한명만이 아니었다. 계속 나타나는 요휘석을 노리는 남자들. 그러나 그들은 모두, "다른녀석에게 빼앗길순 없어." 라고 보석을 손에 넣을때까지 유카리의 곁에 있겠다며 모두 같은 집에 동거하게 된다. 과연 유카리의 운명은? 그리고 요휘석의 정체는??

갑자기 나타난 금발의 미청년이 [네가 나의 소중한것을 훔쳐갔어. 돌려줘] 라며 다가오니 당황하는 주인공. 그런 가운데 갑자기 백마를 탄 마법사 복장의 붉은머리 청년이 끼어들더니 [이 여자와 보석은 내꺼다. 꺼져라] 라고 말하니 더욱더 어이없는 상황. 그리고 금발청년은 광선빔(...), 적발청년은 마술봉(...)으로 주인공 앞에서 화려한 결투를 벌이는 이 상황! (-ㅅ-); 상상만 해도 어이가 없군요. 그런 가운데 나타난 아리따운 누님께서는 사실은 남자라면서 죽이려고 쫓아오고, 옆집 이사온 예의바른 소년이 사실은 전설의 닌자의 후예.;; 거기다 한술 더해 집에 천사가 찾아와서 [당신을 지키겠어요!!] 라고 하는데... 완전 기절할 상황이군요. 보통캐릭터는 오직 담임선생님 뿐인데, 이분도 사실은 뒤가 구린...;; 이들은 한집에 살면서 친해져 가는데... 마지막은 루트에 따라서 파국이 되기도 하고, 해피가 되기도 하고....^^;;
설정이나 캐릭터 개성은 확실히 재밌습니다. 성우진도 화려하고 이미지에 맞아서 만세~ 라는 느낌?

테라 (CV : 스기타 토모카즈)

이스즈 - 미코토와 연관 (귀여웟!)^^

공략 캐릭터들도 좋았지만, 위의 두분은 은근히 뇌리에 오래 남는 캐릭터더군요.
왼쪽은 사실은(?) 마음좋은 악마인 [테라], 오른쪽은 미코토의 소꿉동생인 [이스즈].
이스즈의 경우에는... 보고 한눈에 [귀여워엇]! 이라고 소리쳐 버렸어요. 왠지 최근까지 부정하고 있었던 본인의 로리속성이 점점 표면화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솔직히 귀여운 캐릭터면 쇼타든 로리든 좋아하는것은 사실. 문제는 이녀석들의 성격... 하여튼 이스즈는 귀여웠습니다. 미코토&이스즈 콤비 귀여워요~(>ㅁ<);
그리고 [테라]의 경우엔... 공략가능해도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랄까. 스기타 토모카즈의 목소리!!에 유쾌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테라 자체도 유카리에게 꽤 흥미가 있던 듯 하던데요.. 게다가 요휘석 역시 테라와 관련이 매우 깊은 편이니 그냥 테라랑 같이 있으면 모든것이 만만세~ 의 결과가 되지 않았을까나.....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엔딩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방관자의 역할? 아쉽더군요.. (-ㅅ-);

스토리의 흐름은 70%가 모든 캐릭터 공통. 그리고 앞의 대부분에서 선택지에 따라 공략캐릭터가 중간중간에 나와 짧은 이벤트를 보여주더니, 이후에 캐릭터 공략루트로 들어가는 형식입니다. 그러나 중간중간 삽입되는 이벤트나 후반의 엔딩전의 절정 이벤트 빼고는 모두 공통루트이기 때문에 한번 엔딩을 보면 모두 스킵해버리면 되니까 매우 편리.
단지 이렇게 되면 주인공 제외 캐릭터들끼리 떠드는 이벤트들만 많아지고, 주인공과의 둘만의 개별 이벤트가 적어지게 되는 결과가 되어 버리더군요. 게다가 후반대엔 이런 개별 이벤트들까지도 겹친다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그리고 몇명은 배드엔딩 있고, 또 몇명은 없습니다.(CG) 게다가 2명정도는 에필로그도 없습니다. (차별? 괴롭힘??) 이런점이 불만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캐릭터들이 즐거워서 그다지 큰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제 캐릭터 별 감상을 써보기로 하지요.. 호감도 순서. 보려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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