はかれなはーと ~ 誰がために君はある? ~
발매 : Russell.pure 발매일 : 2007.2.23 장르 : 여성향 어드벤쳐
시나리오,설정 : 田山奈美 / 캐릭터,원화 : 桜沢いづみ / 음악 : 金子剛, 松宮豊
기타 : 주인공 외 Full Voice / 학원 판타지 / 전체평가 : ★★★
이번 2월에 발매한 [하카레나 하트]입니다. 결국 이 하카레나의 뜻이 애매해서 그냥 원문대로 쓰기로 했습니다. 제대로 된 뜻을 아는 분은 알려주시길....
뭐 게임 자체는 그런대로 재밌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가벼운 학원물 개그 스토리로, 공략캐릭터 대반수가 유카리의 보석을 빼앗으려고 으르렁 대지만, 각 캐릭터의 개성이 너무나 독특해서 어느순간 개그가 되어버리는 전개랄까. 어느 한사람이 빼앗으려고 하면 또 한사람이 나와서 방해하고 서로 싸우다가 결국은 없었던일로.....;; 기본적으로 주인공의 [설명문장]없이 오직 대화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읽기도 편하고, 전개의 흐름도 적당히 빠릅니다. 시스템은 굉장히 쾌적!! 뭐 본인은 큰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야기 : 주인공 [히메미야 유카리](이름변경가능)는 고교1학년이 되는 봄, 태어난 고향에 돌아왔다. 3년전에 교통사고로 얻은 상처를 회복하고, 아버지가 기다리는 시노즈카 시에 어머니와 함께 돌아온것이다. 계절은 흘러 가을. 하교도중에 유카리의 앞에 낯선 청년이 나타났다. 청년은 [나나호시]라고 밝히며, 유카리가 훔친 [보석]을 돌려달라고 말한다. 무슨 이야기인지 당황하는 유카리였으나.... 이때부터 유카리의 수난이 시작되었다. 유카리가 가지고 있을거라고 말하는 보석=[요휘석]을 노리는 건 나나호시 한명만이 아니었다. 계속 나타나는 요휘석을 노리는 남자들. 그러나 그들은 모두, "다른녀석에게 빼앗길순 없어." 라고 보석을 손에 넣을때까지 유카리의 곁에 있겠다며 모두 같은 집에 동거하게 된다. 과연 유카리의 운명은? 그리고 요휘석의 정체는??
갑자기 나타난 금발의 미청년이 [네가 나의 소중한것을 훔쳐갔어. 돌려줘] 라며 다가오니 당황하는 주인공. 그런 가운데 갑자기 백마를 탄 마법사 복장의 붉은머리 청년이 끼어들더니 [이 여자와 보석은 내꺼다. 꺼져라] 라고 말하니 더욱더 어이없는 상황. 그리고 금발청년은 광선빔(...), 적발청년은 마술봉(...)으로 주인공 앞에서 화려한 결투를 벌이는 이 상황! (-ㅅ-); 상상만 해도 어이가 없군요. 그런 가운데 나타난 아리따운 누님께서는 사실은 남자라면서 죽이려고 쫓아오고, 옆집 이사온 예의바른 소년이 사실은 전설의 닌자의 후예.;; 거기다 한술 더해 집에 천사가 찾아와서 [당신을 지키겠어요!!] 라고 하는데... 완전 기절할 상황이군요. 보통캐릭터는 오직 담임선생님 뿐인데, 이분도 사실은 뒤가 구린...;; 이들은 한집에 살면서 친해져 가는데... 마지막은 루트에 따라서 파국이 되기도 하고, 해피가 되기도 하고....^^;;
설정이나 캐릭터 개성은 확실히 재밌습니다. 성우진도 화려하고 이미지에 맞아서 만세~ 라는 느낌?
테라 (CV : 스기타 토모카즈)
이스즈 - 미코토와 연관 (귀여웟!)^^
공략 캐릭터들도 좋았지만, 위의 두분은 은근히 뇌리에 오래 남는 캐릭터더군요. 왼쪽은 사실은(?) 마음좋은 악마인 [테라], 오른쪽은 미코토의 소꿉동생인 [이스즈]. 이스즈의 경우에는... 보고 한눈에 [귀여워엇]! 이라고 소리쳐 버렸어요. 왠지 최근까지 부정하고 있었던 본인의 로리속성이 점점 표면화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솔직히 귀여운 캐릭터면 쇼타든 로리든 좋아하는것은 사실. 문제는 이녀석들의 성격... 하여튼 이스즈는 귀여웠습니다. 미코토&이스즈 콤비 귀여워요~(>ㅁ<); 그리고 [테라]의 경우엔... 공략가능해도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랄까. 스기타 토모카즈의 목소리!!에 유쾌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테라 자체도 유카리에게 꽤 흥미가 있던 듯 하던데요.. 게다가 요휘석 역시 테라와 관련이 매우 깊은 편이니 그냥 테라랑 같이 있으면 모든것이 만만세~ 의 결과가 되지 않았을까나.....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엔딩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방관자의 역할? 아쉽더군요.. (-ㅅ-);
스토리의 흐름은 70%가 모든 캐릭터 공통. 그리고 앞의 대부분에서 선택지에 따라 공략캐릭터가 중간중간에 나와 짧은 이벤트를 보여주더니, 이후에 캐릭터 공략루트로 들어가는 형식입니다. 그러나 중간중간 삽입되는 이벤트나 후반의 엔딩전의 절정 이벤트 빼고는 모두 공통루트이기 때문에 한번 엔딩을 보면 모두 스킵해버리면 되니까 매우 편리.
단지 이렇게 되면 주인공 제외 캐릭터들끼리 떠드는 이벤트들만 많아지고, 주인공과의 둘만의 개별 이벤트가 적어지게 되는 결과가 되어 버리더군요. 게다가 후반대엔 이런 개별 이벤트들까지도 겹친다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그리고 몇명은 배드엔딩 있고, 또 몇명은 없습니다.(CG) 게다가 2명정도는 에필로그도 없습니다. (차별? 괴롭힘??) 이런점이 불만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캐릭터들이 즐거워서 그다지 큰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제 캐릭터 별 감상을 써보기로 하지요.. 호감도 순서. 보려면 클릭.
히메미야 나나호시 (姫宮七星) / CV : 키시오 다이스케 (岸尾大輔)
보기엔 평범한 소년이지만, 사실은 우주인! 고향별을 대표하여 태양계를 조사하기 위해 왔다. 그다지 말이없는 미스테리어스한 청년. 성실하고 완고, 신사적이지만 지구의 상식을 전혀 몰라서, 굉장히 진지하게 이상한 짓을 하곤 한다. 우주선에 쓰던 에네르기 기관을 분실하여 찾아다니다가, 주인공이 가진 힘으로 착각하여 밀어붙인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주인공의 친척이 되어 동거하게 되는 일이...
무표정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
나나호시 군의 미소는 희귀적 가치..?
주인공의 앞에 가장 먼저 나타나며 협력도 하고 지켜주기도 하는 존재입니다.
굉장히 진지하고 조용하며 침착한 성격으로, 게임내에서 그가 농담하는 건 들은적도 없군요. 단지 그런 그를 이용해서 주변에서 이상한거 가르쳐주고 진짜인줄 알고 나나호시가 진짜 이상한 편견을 가지고 있을때가 있음. 그러나 게임 내에서 특히 이상한짓은 안한것 같은데... 기억에 없음. (-ㅅ-); 어쨌든 우주인이긴 한데... 우주인중에서도 왕자님이시더군요!! 제1왕위계승자라고 합니다... 허어~ 나나호시에겐 주인공이냐, 고향별이냐 의 양자선택이 고민. 뭐, 전체적으로 정말 무난한 캐릭터였습니다.^^;
우주선의 연료대용으로 주인공을 노리고 있긴 하지만, 역시나 신사적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든 주인공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타 캐릭터 루트를 들어가도 나나호시가 배신하는 일은 없지요. (상황여하지만) 약간 엉뚱하긴 하지만, 주인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모르는것이 있으면 어쨌든 주인공에게 의지해 주기 때문에 단순하게 귀엽습니다.^^ 엔딩은 해피/배드 가 존재하는데, 해피에선 나나호시가 주인공을 택하여 지구에서 러브러브 살게 되고, 배드에선 죽습니다. 배드엔딩은 모두 주인공 죽이고나서 암울한 이후의 캐릭터 인생을 보여주더군요....
코사카 루이자 (高坂ルイザ) / CV : 미야노 마모루 (宮野真守)
평소엔 보통의 고교생. 그러나 그 정체는 대마술사면서 대괴도! 언제나 자신감이 넘치는 나르시스트. 자기 상황대로 멋대로 말을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으나, 어딘지 미워할수 없다. 화려한것을 좋아해서, 대괴도로서의 자신을 연출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 주인공에겐 세계유일의 보석 [요휘석]을 가진 여자아이의 소문을 듣고 여자까지 손에 넣어보이겠다~ 라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길한복판에 백마타고 나타난 왕자님?
엔딩은 신혼여행 기분 - ♪
아하하. 루이자도 귀여운 캐릭터입니다. 멋있는척해도 어디까지나 귀여워...^^;
그의 정체는 마술괴도. 원래 마술사가계였는데, 스스로의 천재적 자질을 깨달아 괴도의 길로 향했다는 듯 하더군요. 어디까지나 자신감넘치고 모든것을 자기 중심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로변에서 흰 백마(이름은 엘리제)를 타고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할정도로 튀기 좋아하는 구석이 있습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무슨 괴도가 스스로가 괴도라고 떠들면서 다니는지 전혀 이해불능. 원래 괴도라고 하면 정체를 숨기고 평범한척 다녀야 하는게 정상 아닌가? 백마 타고 다니면서 자기가 마술괴도라고 떠들고 다니는데 전혀 주변을 경계하지 않는 루이자군의 정체는 대체...(-ㅅ-); (경찰은 뭐하냐) 거기다 TV출현 역시 얼굴 다 내보내고 나오네... 가면이라도 좀 써줘... (-ㅅ-);;
루이자는 나르시스트 라기 보다는 나르시스트 이길 바란다는 느낌이랄까...
원래는 귀여운 성격인데 괜히 텃세를 부린다는 느낌?^^; 가벼운듯 하지만 진지하달까...
나나호시처럼 주인공을 지켜주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흑심이 있기 때문에... 둘만 있기엔 위험한 녀석. 타 루트때엔 배신이라기 보다는 그냥 주인공의 옆에서 떠나버리는 상황이 많군요. 루이자 엔딩에 들어서면 역시나 괴도답게 멋진 TV연출을 통해 주인공을 구해냅니다. 대신 자신의 마력을 모두 써버려서 그냥 보통인간이 되지만요. 루이자와의 엔딩은 마치 신혼여행?! 멀리 떨어진 남극섬에서 둘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듯...^^ 그보다 루이자는 가장 주인공에게 찝쩍(?!)댔었는데 CG는 키스신이 하나도 없는것에 놀람.
다카야나기 미코토 (高柳尊) / CV : 이토 켄타로 (伊藤健太郎)
고대부터 이어온 유서깊은 닌자일족의 후예. 본능적으로 배틀을 좋아해서 자신의 실력을 이해하고 있는 건방진 소년. 누구에게도 솔직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지만, 그 안에는 뜨거운 것이 숨어있다. 마음을 용서한 사람에게는 가끔 본심을 말해버리고, 나중에 가서 필사적으로 변명한다. 주인공에겐 닌자의 마을 두령에게 명을 받아 주인공이 가진 세계유일의 보석을 얻기 위해 찾아온다. 그러나 본인에겐 보석보다 강한 녀석과 싸우는것이 목적.
귀여웠던 소년(쇼타)은....
커서 미청년(!)이 된다..^^;
미코토 군! 유일한 연하 공략캐릭터입니다. 게다가 요즘 유행(?)하는 츤데레데레...;;;
미코토 역시 굉장히 귀엽습니다. 하여튼 지 성질 못죽여서 이리저리 반항하는 캐릭터이긴 한데... 한번 마음에 들면 여러가지로 챙겨주고 이야기도 해주고 지켜주겠다고 하는 솔직하고 귀여운 소년이죠. 할아버지에게서 키워져서 말끝마다 할아버지가 이랬음,저랬음 이라는 말이 꼭 들어감.^^
주인공이 누나이고 선배인데도, 제대로 선배라고 불려본적이 없는 듯.(기억에 안남았나..) 나나호시나 세오, 루이자에겐 선배라고 부르면서 주인공에겐 그냥 반말 해대는 이유는....역시 만만하니까 그런가..;; 루트 상으로서는 최후에 배신가능한 캐릭터. 용무가 없어지면 그냥 사라져버리곤 하지요. 성우는 처음에 이토 씨라고 해서 안어울린다고 생각했었는데.... 츤데레에 잘 어울렸습니다. 거부감은 없었어요.^^
미코토 루트도 귀엽습니다. 단지 좀더 개별이벤트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음.;; 고백신의 대화에서 주인공이 [날 어떻게 생각해??]라는 물음에 얼굴이 빠~알개지면서 [너,너,너???] 라면서 당황하다가.. [심술궂어... 내 마음 다 알고 있으면서...] 으와~ 왠지 소녀적 대사가...!! 미코토 고백신은 재미있었을지도. 이런식의 전개로 나가는가~ 흐음.^^;
미코토 루트의 후반은 미코토의 닌자일족이 쳐들어오면서 시작됩니다. 주인공을 죽이라는 두령의 말에 당황하는 미코토는 결국 주인공을 데리고 도망을 가지요.. 멀리멀리 추적자들을 쫓아버리고 도망을 가는 두사람이지만 그들이 향한곳에는 이미 두령의 식신이 있었지요. 그리고 여기서 죽이냐!살리느냐!의 결단! 뭐 호감도에 따라서 살리면 해피엔딩, 죽으면 배드엔딩이 됩니다. 해피엔딩에서 청년이 된 미코토를 본것은 기뻤지만, 아무래도 이스즈 연관 이야기보다 주인공과 두사람의 CG로서 두사람의 이야기를 해줬으면 하는 약간의 실망.
미즈호 스바루 (瑞穂昴) / CV : 미야타 코우키 (宮田幸季)
주인공의 곁에 날아온 천사. 몇천년이나 살고 있으나, 외견, 정신연령은 17살 정도. 천사답게 순수하고 맑은 성격. 박애주의에 동식물에게도 상냥하고, 누구에게도 친절하고 평등하게 사랑을 나눠준다. 신께서 주인공에게 악마가 온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주인공에게 찾아오게 된다.
스바루는 착하고 상냥한 천사-
그러나 키스신 전개가 가장 빠름.... (-ㅅ-);
원래 이름은 스바루가 아니고.. 뭐였더라.. (-ㅅ-); 하여튼 천사식 이름(??)이었고, 주인공의 옆에 살게 되면서 주인공 어머니.. [마이]씨가 만든 동화의 캐릭터로 [미즈호 스바루]라는 이름을 얻어 이후 스바루라고 불려집니다. 뭐 순수하고 착하고 상냥한 천사의 이미지의 소년입니다. 그러나 주인공의 선배로서 학교에 다니게 되는것은 의외. 얼굴로 보면 미코토와 그리 별 차이가 나지 않죠.
천사면서도 약하고, 별로 도움도 안되면서 주인공을 지켜주겠다고 힘쓰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딱 첫인상에선 호감도가 가장 아래였었는데... 주인공을 위해서 마지막까지 발버둥치는 모습이 감동이더군요. 자신을 창조한 신보다, 그를 계속 지켜본 선배천사보다도 주인공을 택하여 결국 소멸해버리는.... 그 이전까지는 뭐 전형적인 캐릭터의 이미지대로 랄까. 스바루의 해피엔딩에는 테라 씨의 역할이 지대했습니다.^^ 정말 좋은 악마예요. 후후.^^; 스바루는 에필로그가 없습니다. 약간 당황스러웠음.;;;
모리이즈미 세오 (森泉晴音) / CV : 코시미즈 아미 (小清水亜美)
여장 매니아에 여성최고의 오카마. 이래보여도 일단 어떤 국가의 군 간부후보생이지만, 밝은 성격과 말이 많아 군인답지 않고 보통 여자아이 같은 성격. 목소리나 모습, 행동, 언동 모두 완벽히 여성. 소녀만화에 나오는 [언니(お姉様)]를 흉내내고 있어, 작은 악마적 태도로 주인공이나 주변사람을 놀리는 일도. 군 상층부에서의 명령으로 주인공을 암살하고 요휘석을 손에 넣으려 하고 있다.
그래도 이런 살벌한 모습보다는...
이것에 만족해야 하는건가...;;
이분은 여자입니다! 남자라고 우겨도 여자다..!! (-ㅅ-);
완전.. 성별만 남자라고 우기지, 행동이나 말투 모두가 천상 여자입니다. 강하고 살벌한 부분은 있지만, 특수부대 여군이라고 생각하면 문제없음. 주인공을 덮치는 신 역시 백합이라고 생각하면 문제없음(??). 초반에 방긋방긋 웃는 미소녀로 등장하여 마리미테(...)를 연상시키는 행동들을 하게 되지만... 남자. 남자라고 밝혀지자 바로 칼들고 위협하네요... 그래도 주인공이 맘에 들었다고 하면서 좀더 지켜보겠다고 하는군요.^^;;
뭐 오카마 라는건 별로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가장 큰 문제! 게임 시나리오에서 세오가 [남자]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이벤트가 하나도 없다!!!!
사실 첫 등장때는 말투나 말하는 가치관이 꽤 맘에 들었었는데, 이 부분에서 호감도가 많이 떨어진것 같아요. 난 백합보단 노멀이 좋단 말이다! (-ㅅ-); 칫. 솔직히 이벤트는 나쁘지 않습니다만, 이벤트들이 모두 세오의 [여성스러운 면]을 굉장히 강조합니다. 번개칠땐 [무서워~]거리면서 찾아오고, 둘이 놀러가면 프릴프릴 원피스같은 옷을 고르러 가고... (-ㅅ-); 겉모습도 여자같은데 마음까지 여자처럼 표현하자면 대체 어쩌자는건지. 아니면 처음부터 세오를 여자라고 하던지! 아니면 오카마니까 남자 좋아한다고 하던지!! 이도저도 아니어서 미묘한 캐릭터... 제작진은 끝까지!!! 엔딩까지!!! 세오를 여자처럼 표현합니다. 세오.. 귀엽습니다. 쳇. (-ㅅ-);; 러브러브 공략대상으로서는 매우 좋지 않군요...;;;
쿠니타니 카즈키 (国谷和樹) / CV : 호리카와 료우 (堀川りょう) 주인공에게 마치 친한 오빠동생 관계처럼 대한다. 상냥하다기보다 상황판단이 정확하고, 상대를 자연스럽게 품에 안는 느낌. 갑자기 소란스러워진 주인공의 주변을 걱정하여 여러가지 신경써준다.
겉보기에는 굉장히 상냥한 담임선생님이지만..
그 정체는 국가정보 에이전트 위원!!;;;
초반,중반까지는 정말 상냥한 담임선생님입니다. 타 루트에서는 나중에 등장도 하지 않을 정도로 어떻게 보면 가장 존재감이 없다고도 할수 있는 존재이기도 하죠. 게다가 카즈키루트에선 요휘석을 노리는 녀석들간의 항쟁이 가장 심합니다. 서로 요휘석을 얻으려고 앞뒤 안가리고 전투를 벌이죠. 그래도 같이 동거하는 인원들중 한명과 엔딩이 될 쯤이면 항쟁도 그리 심하지 않고, 오히려 서로 도와주는 편인데, 어째서 카즈키 루트에서만 이렇게 험악하게 되는지... 역시 힘이 없고 만만해서 그런가..^^;;; (그보다 녀석들이 너무 돌출해서...;;)
존재감 없는 선생님이어도 그런대로 기대는 했습니다만... 역시나 약함은 죄악이로군요..;;
나중에 자기가 국가정보원이라고 밝히면서 주인공을 지켜주겠다고 하지만... 결국은 정보원이고, 전투에는 그리 능하지 못했나 봅니다. 아니면 녀석들이 너무나 전투능력이 뛰어나서 그랬던건지. 주인공 대신 죽어버리는 전개를 타는군요. 그리고 그런 커플앞에 역시나 테라 씨가 나타나서 주인공의 의지가 맘에 들었는지 시간을 되돌려줍니다. 역시나 테라씨는 착한 악마예요-^^; 그리고 과거로 돌아가 다시한번 정말 평범한 만남을 하여 평범한 사랑을 하게 될것 같은 느낌을 남기며 끝이 나는데... 솔직히 이런 전개를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아서 별로였음.;;;(-ㅅ-);;;
잠깐 여담이지만, 카즈키와 테라가 머리스타일이 비슷해서 혹시 카즈키의 정체는 테라?라는 망상을 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아니더군요- 체엣~ (-ㅅ-); 카즈키가 테라였었더라면 재미있었을텐데 말입니다. 염원의 테라 엔딩도 달성하게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 그러나 결국은 망상이었음. 하하.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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