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tic CD Collection 비색의 조각

Dramatic CD Collection 緋色の欠片
발매 : 무빅 ｜ 발매일 : 2007.8.31 ｜ 원작 : IF / 비색의 조각

PS2 여성향 게임 [비색의 조각] 의 드라마CD입니다.
생각외로 재밌게 들었습니다. 역시나 이 작품은 배경이나 캐릭터 설정은 정말 잘 만들어졌다니까요.^^; 아마 [비취의 물방울] 도 게임은 그랬어도(...) 드라마CD는 재밌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그것도 배경이나 캐러설정은 좋으니까요..;;

이야기는 게임 본편 엔딩 후와 팬디스크 시작 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모든 사건이 끝난후 주인공 [타마키]는 집으로 돌아가서 모두와 같이 살수 있도록 부모님께 부탁을 드리기 위해 마을을 잠시 떠나죠. 그리고 남은 수호동물들(...)은 그런 그녀를 그리워하면서 나름대로 평화롭게 매일을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들에게 도착한 한통의 편지. 타마키인줄 알고 좋아하던 수호자들은 아시야로부터 온 편지라는것을 알고 대실망.^^; 그 편지는 평화를 되찾은 그들에게 새로운 파란을 가져옵니다. 이제 폐가가 되어버린 그 서양저택에서 이상한 기운이 느껴진다는군요. 모두들 아시야 따위(..)가 가져온 의뢰에 짜증내하지만, 유이치가 [타마키라면 분명히 해결하려 했을꺼야.] 라는 이 한마디에 모두 깨갱...이군요.^^ 그리고 도착한 저택에서 오니키리마루에 필적하는 굉장한 힘을 가진 유령 소년을 만나면서 새로운 비극이 시작된다!... 일까나.

이래저래 재밌는 편이었습니다. 스토리 전개도 본편과 제대로 이어지는 편이고 말이죠.
특히 타쿠마~ 정말 본편에 비해서 너무 귀여워졌습니다. 본편은 본편이후를 위한 초석이었던건가! 후후.^^
타마키를 생각하며 옥상에서 조용히 편지를 쓰고는 스스로 부끄러워서 주저하는 타쿠마! 게다가 [여성을 기쁘게 하는 100가지 방법]이었나? 타마키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열심히 수행하는 타쿠마! 진짜 귀여워졌네요.. 후후후..(>ㅁ<)
그외 수호자 들 모두 건재합니다. 언제나 정곡을 찌르는 유이치, 오레사마에 귀여운 마히로 선배.^^ 여전히 착한 신지는 그런 모두(특히 마히로)를 견제하느라 바쁘네요. 스구루는 여전하고, 에로(..) 료도 왕따(..)당하지 않고 수호자와 잘 지내고 있는것 같아서 흐믓합니다.^^;
주인공인 타마키가 나오지 않았던 것은 약간 아쉽지만 게임을 하신 분이라면 재밌게 들을수 있을듯 싶네요.
언젠가 타마키도 같이 등장하는 DRAMA-CD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