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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E19

공생충 /by 무라카미 류 공생충 저자 : 무라카미 류 출판사 : 웅진닷컴 발매일 : 2000년 9월 공생충을 읽었습니다. 글자도 크고 내용도 그다지 길지 않다보니 지하철 다니며 시간날때마다 읽었더니 3일만에 다 읽고 말았네요. 그렇다고 이 내용이 재미있냐고 물으신다면 재미는 없습니다. (-ㅅ-); 유명한 [무라카미 하루키]와 비슷한 느낌이 드는 책이더군요. 왠지 모르게 현실에서 비틀려 있다고나 할까. 정상적인 내용이 아니라는건 확실하군요... 별로 정신건강에 좋은 책은 아닙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우에하라 히로시]라는 인물입니다. 일본에서 유행(?)인 [히키코모리] 중인 남자죠. 히키코모리 란 일본어로 [히키코모루] 즉, 집안에 틀어박혀 밖으로 나오지도 않는 사람을 뜻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이나 한국이나 히키코모리 들.. 2005. 11. 12.
바우와우! - Two Dog Night - /by 나리타 료고 バウワウ! Two Dog Night 작가 : 成田良悟 일러스트 : ヤスダスズヒト 문고 : 電撃文庫 사도와 니이가타에 걸쳐진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다리. 그 중앙에 세워진, 이름이 붙여진 적이 없는 인공섬. 불황으로 방치된 그 섬은 불법체재자나 불량배들이 사는 구룡성과 비슷한 무법지대로 변하고 있다. 그 섬에 찾아온 두 사람의 남자. 한명은 기가 약하고 어른스럽고, 다른 한명은 위험한 냄새를 느끼게 한다. 사회에서 분리된 무법도시에서 전혀 다른 길을 걷는 두 사람. 그러나 그 모습은 거울에 비친 스스로를 짖는 개와도 같았다. [나리타 료고]의 [바우와우!]를 읽었습니다. 바우와우는 개가 짖는 소리. 멍멍! 이라던지 왕왕! 이라던지. 바우와우는 아마 미국에서 개가 짖는 소리를 이렇게 표현한다고 알고 있는데... 2005. 11. 9.
상실의 시대 -노르웨이의 숲- /by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원제 : 노르웨이의 숲) 저자 : 무라카미 하루키 발매 : 2000/10 그 유명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전부 읽었습니다. 전 처음에 이게 무슨 철학책인줄 알았습니다만, 연애소설이더군요. 책의 중반까지 읽어서야 겨우 알았습니다. 하하.. 읽고 난 느낌은 그럭저럭 재미있게 읽기는 했습니다만... 그다지 남는 것이 없군요. 감동적이라거나 슬프다거나 찡-하다거나 하는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단지 이야기의 내용이 참 쓸쓸하구나 하는 생각은 들더군요. 주인공 '와타나베 토오루'의 인생 참 암울합니다. 주인공 자체의 성격때문인지도 모르지만, 어찌 만나는 사람마다 그렇게 어딘지 삐뚫어진 사람들 뿐인건지. 도대체가 저는 이 책에서 정상적인 사람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보는 바입니다.. 그런.. 2005. 10. 13.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by 피에르 쌍소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저자 : 피에르 쌍소 (Pierre Sansot) 역자 : 김주경 그냥 요즘 책이 읽고 싶더군요. 이왕이면 모두가 인정한 베스트셀러를 읽고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 선택한 것이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입니다. 간단히 감상을 말하자면... 무지 재미없었습니다... (-ㅅ-); 이 책에 대해서 칭찬을 하시는 많은 분들에겐 죄송한 일이지만, 정말 재미없었는걸요. 하루에 한시간씩, 한달동안 읽었는데도 다 못 읽었습니다. 번역서 자체의 그 특유의 문체라고나 할까. 글 자체가 전혀 머리속에 닿질 않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방식도 전혀 매끄럽게 머리속에서 정리도 안되고요. 글 내용에 관해서도 특히 감동할 부분도 없었으니 정말... 한달동안 뭐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자는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 2005. 10. 5.
FF7 AC - On The Way to a Smile / LAST ORDER FF7 AC 공식 홈페이지는 http://www.square-enix.co.jp/dvd/ff7ac/ 입니다. 홈페이지에 놀러갔더니 웹소설이 떠 있더군요. FF7 시나리오 작가분이 쓰셨다고 해서 전부 읽어봤습니다. 전부라고 해봤자, 게임과 AC의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의 [덴젤]의 이야기를 4파트로 나눠져 있을 뿐이지만요. 제목은 [ON THE WAY TO A SMILE]. 게임 FF7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AC만의 오리지널 캐릭터 [덴젤]의 과거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솔직히 내용은 그리 재밌지는 않았지만 뭐 그냥그냥 시간때우기.. 쿨럭.(-ㅅ-); 이야기는 [덴젤]이 신라의 [리브]에게 WRO라는 군대조직에 들어가고 싶다고 하면서 시작됩니다. 리브에게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하면서 그곳에 들어가고 싶은.. 2005. 9. 20.
FF7 Advent Children 드디어 발매된 파이널 판타지 7작 번외편(?) 어드벤트 칠드런. 우선은 어둠의 루트로 구해서 감상해봤습니다. 설정은 게임 엔딩의 2년 후 이야기로군요. 또다시 제노바와 별간의 충돌에 의해 생긴 새로운 병 [성흔증후군]과 제노바를 부활시키려는 일당간의 싸움이 벌어집니다. 뭐... 후속작으로서의 스토리로서는 그야말로 무난하더군요. 끝난줄 알았던 싸움이 사실은 아직 남아있어서 그것까지 완전해결한다는 평범한 전개. 그러나 스토리가 어쨌든간에 퀄리티와 액션이 너무 멋지고 멋져서 그것에 신경쓸 여력이 없네요. 크라우드. 정말 멋있었습니다. (>ㅁㅁ 2005.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