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순애X인외X해후 어드벤처 | 시나리오 : 톰 | 원화 : 스즈켄 | 개인적평가 : ★★★
Daisy2에서 삼국연전기를 만든 스즈켄과 톰이 3Daisy라는 브랜드를 따로 차려 만들어 낸 첫 게임이다.
어떤 작품을 하길래 아얘 브랜드를 따로 만들어서 게임을 내나 궁금했는데, 나와보니 이래저래 왜 따로 나와서 만들었는지 알듯도 하다.. 연전기에 기대해서 플레이하고 싶은 사람들에겐 추천하고 싶지 않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얀데레스토커들 많이 나오는 게임 하고 싶으면 추천.
스토리 : 사이노 산을 포함한 세 산에게 둘러쌓인 마을, 사이노 시. 주인공의 평범한 나날은 제철아닌 전학생에 의해 일변한다. 우연히 들어간 양관에서 습격해오는 아름다운 인외의 것. 그녀를 구하는 인랑 일족의 쌍둥이 형제. 밝혀지는 오빠의 비밀. "발푸르기스나하트. 중구나 북구에서 4월 30일에 열리는 봄과 겨울 경계의 축제야. 죽은자와 산자의 경계가 약해지는 밤이라고도 말해지지. 그래. 오늘밤이야." 발푸르가의 노래. 죽은 자와 산 자의 세계의 경계에서, 소녀는 목숨을 건 사랑을 안다.
캐치프레이즈는 [이 사랑이 날 죽인다] [이 사랑을 세계가 거부한다] [지켜지는가, 먹히는가] [생의 고독, 사의 순애]..
아마 앞의 2개는 수수께끼의 청년 말일거고, 지켜지는가 먹히는가는 늑대쌍둥이 이야기. 생의 고독 이쪽은 지크 얘기.
뭐 말은 멋있는데.... 스토리에 이 말을 그대로 느껴지게 했으면 좋았을 걸.ㅋ 홈페이지 개발일기보면 톰이 이번엔 연애중점으로 했다고 하는데 이게 연애중점이라고?ㅋㅋ 이렇게 허접하게 연애요소를 짜놓고 뭐라고?ㅋㅋ그냥 웃지요~ 수위가 올라간다고 연애중점이 아니라고....
☆스토리
평범한 여고생 [이즈미 시오]가 겪는 인외들과의 생활 이야기이다.
아버지는 암으로 4살때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회사일로 바빠 집에 거의 없으며, 하나뿐인 오빠랑 알콩달콩 사이좋게 살아가던 시오. 평범히 사이좋은 친구가 있고 성격도 그야말로 바다와 같은 마음을 가진 호구천사다. 심하게 비바람이 불던 다음날 시오의 반에 [시가 타카시]라는 이름의 초절정 미남 전학생이 온다. 시오의 옆에 앉게 되었지만 어째서인지 시오를 증오섞인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방과후 우연히 찾아낸 양식저택 안에 갖히고 그곳에서 또다시 만난 전학생. 그는 낮과는 다르게 눈이 붉게 빛나며 인간이라고 하기 힘든 오라를 뿜고 있었다. 본능적으로 공포에 질려 도망가지만 금방 붙잡혀버리고 목을 물리며 이대로 죽을지, 내 반려가 될지 선택하라는 그. 죽을위기에 처하나, 그녀를 구해주는건 늑대 2마리. 늑대들은 인간으로 변신하는데 무려, 학교의 아이돌 오오가미 쌍둥이 형제다. 그들은 스스로를 [인랑]일족이라 소개하곤 시오를 지켜주겠다고 한다. 이후 시오는 살아남기 위해 늑대들에게 지켜지며 함께 이형의 괴물(전학생ㅋ)을 쓰러트리기 위한 계획을 짜게 된다는 이야기.
게임 초반, 중반은 스토리의 흐름을 알게 되는 방식으로 나름 흥미진진하다.
문제는 초반 중반의 공통루트가 너무 길고, 드디어 개별루트로 들어갔다 싶으면 실망스러운 허접한 전개가 펼쳐지기 시작한다는 것.
제목은 [발푸르가의 노래]이며 마녀들의 밤은 4월 30일. 달의 흐름을 나타내기 위해서인지 하루하루 날짜가 바뀌어가며 스토리가 흘러가는데, 솔직히 전혀 의미가 없다. 내가 가장 처음으로 토라를 공략했는데 4월 30일이고 어쩌고 코빼기도 언급하는것도 없고, 정작 30일날 뭐 특별한 일이 발생하는것도 없다. 고작 루트분기 정도? 오히려 날짜 하루하루 해놓으니까 더 자세히 설정 보게 되어버려서 허접함이 2배로 느껴짐.
과거의 사건을 [꿈] 형식으로 약간약간씩 보여주는데 정신사나우니까 중간에 한번 전체 스토리를 넣어서 과거 이야기를 이어 해줬으면 좋았을듯.
전체적인 볼륨은 그럭저럭 많은 편이지만, 공통루트가 너무 길기 때문에 한번 클리어하고, 나머지 스킵신공을 펼치면 금방금방 엔딩 볼수 있다.
모든 엔딩,서브스토리 100%로 배경변화
기존 배경은 보라색 저택
☆시스템
최신게임인 만큼 쾌적한 편이지만 여기저기 스크립트에 버그가 있기 때문에 공식홈페이지의 패치를 까는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패치를 깔아도 내가 보지 않은 대사를 마치 회상하듯이 말하거나 수수께끼 청년 이름 알지도 못하는데 시오가 그 이름을 말하는 등 하는 일이 가끔 발생하더라...
오프닝 엔딩은 약간 옛날느낌 나는데 잔잔하고 우울한 분위기에 나름 어울리는듯. 엔딩곡은 연전기처럼 캐릭터마다 각각 어레인지 되어있다.
특이한건 CG연출에 있어 약간의 움직이는 동화느낌을 주었다는것. 전부는 아니고 몇몇 상황들과 중간극적연출, 마지막 엔딩 부분의 연출부분 정도. 보기 싫으면 옵션에서 끄면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본인은 EXTRA에서도 움직이는 CG보고 싶었는데 그쪽에선 볼수가 없더라..ㅠ
그리고 무엇보다 주인공이름을 디폴트로 하면 캐릭터들이 주인공 이름을 불러준다!^ㅇ^ 단지 딱히 이름을 많이 안부른다는게 난점..ㅠ
엔딩을 보면 각 캐릭터의 서브스토리(그 캐릭터 입장에서의 마음?)가 해금되는데 타이틀 발푸르가의 [시]쪽에 반짝이는 램프를 클릭하고 해금된 녀석의 이름을 쓰면 그 캐릭터의 서브스토리를 볼수 있다. 내용은 그냥저냥...봐도그만 안봐도 그만...딱히 커다란 비밀이 숨겨져 있는 내용은 없다. 모든 캐릭터들의 선택지와 스크립트를 100%로 하면 [발푸르가의 시]라는 서브스토리가 해금되는데 진심 이따위 내용 왜 넣어놨는지 그저 기가 차더라. 이따위것 보자고 모든 선택지 돌아다니면서 100%만들기라니..ㅠ
오
빠 스토리가 넘넘넘 허접하다. 개인적으로 히라링의 상냥한 오빠캐릭터 별로 안좋아함.. 너무 정형화스럽다고 할까.ㅋㅋ 넘 많이
했어! 이런 역!ㅋㅋㅋㅋ 그렇다고 그 위의 스토리가 좋냐고 묻는다면 그것도 애매하지. 개인적으로 인간 이외의 것이 주인공 러브러브
모에모에 하는 시추에이션은 좋아하긴 하는데, 이 소재로 꼭 이것밖에 못만들어냈냐고 묻고 싶다. 그냥 전개가 답답하다. 모에스럽지도 않고. 뭐하고 있냐 너네.... 이런 생각밖에 안나.
저 검은색 마가들이 CG에서 막 움직인다
모든 엔딩을 다 봤는데 오빠 99.9% 멘붕
주인공 시오. 평범하다고는 하지만 어릴때부터 아무도 볼수 없었던 [그것]의 존재를 눈치챈 것에서 이미 비범하다.
성격은 그야말로 전형적인 개성없는 캐릭터. 적당히 귀엽고 착하고 순하고 수동적이다. 일본에서 전형적인 여주인공으로 본인도 싫어하는 스타일이 아니지만, 그건 보통장르에만 그렇지, 전투물에서의 이런 여주인공은 언제나 인질이 되어 이리저리 공략캐들을 휘두르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다. 시오 역시 노려지고 지켜지는 히로인으로서 상황에 휩쓸리기만 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 플레이어를 매우 답답하게 한다. 게다가 마음은 호구처럼 넓어서 누구 하나 미워하지 못하고 또 스스로 결정못해서 모든 상황을 애매하게 만든다. 연전기의 하나는 그래도 연애면에서 좀 둔감할뿐이지 노멀루트를 보면 행동력도 있는데, 시오는 전체적으로 수동적이고 휩쓸려버려서 하여튼 답답이. 그렇다고 공략캐들이 이끌어가는 형태라기도 애매한게, 공략캐들은 거의 시오의 충실한 개(...)들이다ㅋㅋㅋ 그렇기에 서브캐릭터가 어느정도 조정을 해주는데, 늑대루트에선 그게 [우사]같고, 청년루트에선 [지크]라고 봄. 하지만 또 우사는 힘없는 부하고 지크는 운전수ㅋㅋ이기 땜시 힘도 없음.ㅋㅋㅋ오빠루트에선 누구도 방해못함ㅋ 개막장으로 흘러간다.ㅋㅋㅋ
아래는 공략캐릭터들 감상을 호감도 순서대로 적어보았다.
1. 수수께끼의 청년(謎の青年) / CV : 카키하라 테츠야(柿原徹也) - 놓치지않아. 도망갈수 없어. 네 몸도 마음도 전부 나의 것이다. - 비범하게 힘이 강한 인간외의 자. 흡혈귀라고도 불리는 마물의 일체. 어째서인지 시오에게 집착하고 목숨을 노리고 있다.
학교에선 전학생 [시가 타카시]라고 불리고 있다. 취미와 특기는 피아노.
그 눈에 나만 비추고, 나를 위해 슬퍼하고, 울고, 나에 대한것만 생각해라
뜬금없이 전학온 초절정 미형의 전학생. 자신의 이름을 [시가 타카시]라고 소개하지만 물론 진짜 이름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차갑고 말이 없는 쿨뷰티지만 시오에겐 특히나 반응이 더 차갑다. 시오 왈 [부모의 적을 보는듯한 증오의 눈빛]ㅋ
사실 그는 현실이 아닌 은세에서 온 [괴물] [흡혈귀]로서 어떤 이유에서인지 봉인되어 현세와 은세의 사이에서 나오지 못한채 긴 세월을 그저 어둠속에서 지냈다. 양관의 예배당에서 그저 가끔 들려오는 소리를 들으며 그저 무의식적으로 기나긴 세월을 지나왔지만, 어느날 어린 시오는 그를 찾아내고 만다. 이 세상도, 감정도, 상식조차 아무것도 모르는 그는 시오를 통해 처음으로 빛을 느끼게 되고 감정을 알게 되며, [핀스]라는 이름까지 붙여진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자고 그저 순수히 웃는 어린아이에게 핀스는 그거 [반려]라는 거 아니냐며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애와 [결혼약속]을 하고!!ㅋㅋ 둘다 뭐 아무것도 모르긴 하지만서도.ㅋ 증표로서 핀스는 시오의 손등에 붉은 문양을 선사하고 그것이 꽃같다며 좋아하자 꽃이 뭐냐고...까지 물어보는 무상식. 언젠가 같이 보자며 헤어진 그날. 사건이 일어나 시오는 기억을 잃고 다시는 그곳에 가는일이 없었다.(대체 이 사건은 왜 일어난지도 모르겠음. 시오에게 위협줘서 핀스가 빡쳐서 그런건지. 상황봐서는 시오가 기억 잃은줄 모르는것 같던데. 왜 급 폭주해서는 이 사태를 만든거냐)
핀스는 언젠가 온다고 약속한 그녀를 기다리고 기다리고 그저 계속 기다리고.... 몇십년을 오직 한 여자만 생각하는 그야말로 순정남. 그러다가 산사태가 일어난 날 우연히 발견한 시체를 통해 이 세계에 간섭하여 바로 사랑스러운 나의 그녀~를 만나러 가지만서도.... 시오의 옆에는 예전 자신을 봉인한 늑대들이 어슬렁거리고 있었고... 영원을 약속하고서는 자신을 잊어버리고 늑대들과 한패가 된거냐며 배신감에 가득차서 시오를 애증하게 된것이 사건의 전말. 그래서 죽이려고 했지만, 시오의 피와 혀와 육체를 느끼고(.....) [역시 죽이는건 그만두고 내 반려로 할거다!!] 하고 이후 시오 스토커로 변신.ㅋㅋㅋ
기나긴 시간 그저 어둠속에서 있는것만으로 좋았던 핀스에게 빛을 알려주고 감정을 알려주고 자신이 아닌 누군가를 알려준 시오에게 의존하고 사랑하게 되었는데, 정작 시오는 전부 잊어버리고 [헐. 너 누구야 무서워 늑대들 도와줘 없애줘~] 막 이러니 핀스는 그야말로 [슬픔]과 [증오]를 느낄수밖에 없지. 늑대루트에선 자신의 마음을 아무것도 전하지 못한채 결국 소멸되어 버리니 엄청 불쌍함.ㅠㅠㅠ 아니 얘는 그저 순수하게 시오 만나러 온것 뿐인데ㅠㅠ 결국 힘으로라도 내것으로 만드려고 하는건 뭐 어린애같은 사고방식의 핀스에겐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을지도. 이후 시오가 그에게로 가게 된 후엔 그야말로 충실한 개로 바뀐다. 늑대형제가 개긴 하지만, 늑대형제보다 더욱 충실한 충견으로서 항상 시오 옆에 찰싹 붙어다니며 그녀가 하고 싶어하는 모든것을 이루어주려 노력한다. 매일매일 아침마다 마가청소도 하고.ㅋㅋ
언제라도 시오 옆에서 떨어지지 않는 불굴의 스토커
핀스 역시 흡혈귀지만 지크 왈, [왕자님은 힘이 강해서 인간의 피가 필요없다]고. 근데 어째서 [왕자님]이냐. 귀족이냐? 비아냥이냐?ㅋㅋ 하튼 힘은 초절정 센 핀스라서 시오의 피 역시 초반에 한번 계약할때 두번 물고 이후엔 먹으려 하지 않음. 열매의 힘에도, 시오가 풍기는 페로몬?에도 딱히 영향을 안받는듯 하고. 하지만 모에적 의미에서 몇번은 못참고 피를 원하거나 했으면 좋았을텐데..... 후반부 사랑의 도피부터는 이야기가 너무 담백하달까,애절한 사랑은 커녕 얘네 대체 이러고 모하는걸까. 이러고 해결되나... 답답함.핀스가 시오를 좋아하는건 알겠지만 시오는 계속 갈팡질팡대서 잘 모르겠음.
아니 애초에 왜 사랑의 도피라는 선택을 하는지 모르겠다. 물론 예전에 한 약속은 서로 아무것도 모른채 한 [무지의 약속]이기에 다시 한번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하자... 라는 마음은 이해하는데, 그렇다고 왜 사랑의 도피?ㅋㅋㅋ 양관에선 방해가 많은가? 아니 오히려 양관에서 둘이서 생활하는게 방해는 적을것 같은데. 딱히 데이트를 많이 하는것도 아니고 맨날 호텔만 돌아다니고 그러다 늑대들한테 습격당하고! 진행되는 극적 이벤트도 없고. 도피생활주제에 자꾸 가족생각하고 오빠한테 정기연락하다가 인질되어서 민폐나 끼치고. 자신을 해친 늑대들을 그저 바다같은 눈물로 용서하며 그자리를 뜰 뿐이고. 뭐하나 정하지 않은채 애매모호하다고!!!! 마지막까지 가족을 버리지 못하는것은 뭐 가족에 대한 정이 크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지만, 정도껏 해야지...
참고로 핀스를 포기하면 엔딩 [늑대의 뱃속]. 오오가미 일족이 저택을 불태우고 수일 후 시오에게 산에 와달라고 연락을 받게 된다. 그리고 산으로 향하는 도중 습격당해 죽는다.ㅋㅋㅋㅋ황당무지ㅋㅋㅋ 계획이 실패한건가. 시오를 죽이고 먹여서 힘을 키우려고 한건지. 그보다 시오를 죽이면 너희 일족은 그냥 몰살이야 이것들아.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핀스와 사랑의 도피하는것을 거절하면 엔딩 [돌아온 일상]. 시오의 바람대로 사라져주겠다며 [이제 더이상 만나는 일은 없을거야] 라는 말과 함께 말 그대로 사라지고 두사람이 만나는 일은 영원히 없었다고 한다...
사라졌던건 그냥 연출이었던 것이 아닐까...(-ㅅ-)
핀스는 시오가 세계의 전부이며, 그녀가 느끼는 감정이 자신이 처음 느끼는 감정. 그녀가 슬프면 자신도 아프고, 그녀가 기쁘면 자신도 기쁨. 그녀의 마음을 얻고 싶어서 필사적인 모습이 더욱 강하게 느껴져서 귀엽고 좋았긴 하지만, 시오의 행동이 애매해서 그저 더 불쌍하고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하다. 솔직히 공략캐중에 제일 시오를 생각하는 캐릭터라고 본다. 늑대루트나 오빠루트와 비교하면 그야말로 평화롭게 사랑받는다고나 할까.ㅋㅋㅋㅋ 아니 세계의 적인데 말이야. 마지막엔 시오의 행복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것을 희생하려고까지 하는데 그 모습이 안타까웠기에 엔딩에서 다시 돌아왔을땐 웃기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엔딩은 그냥 그러고 끝난다. 굿엔딩은 [두사람만의 결혼식]CG하나만 남기고 설명없이 끝.ㅋㅋㅋㅋ 대체 뭘 어쨌다는겨.
호감도가 부족할 시엔 결국 기억상실인채로 양관이 건설현장에서 부서지는걸 그저 멍하니 바라보며 끝난다.
여기서 특전 SS 내용을 잠시 적자면, 시오는 인간을 포기하고 핀스와 함께 저쪽 세계로 가서 둘만의 세계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산다는, 엔딩 이후의 내용을 그려주고 있다. 이런걸 게임에 넣으라고. 왜 게임엔딩은 썰렁하게 해놓고 특전 SS에다 이런걸 넣는겨...(-ㅅ-); 하여튼 은세라는 곳은 그저 구름으로 덮힌 생명체가 거의 없는 세계로 집같은것도 없었지만 무너진 건물을 핀스가 뚝딱뚝딱해가지고 성채 하나 만들어서 거기서 살고 있는 듯ㅋ 둘이서 손잡고 붉은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하는것이 일과. 아직도 감정을 잘 알지 못하지만 시오의 마음을 읽지 않고 언제나 한결같이 그녀가 원하는 대로의 방향으로 노력하는 핀스. [핀스의 그런 점이 좋아]^^ 라고 미소짓는 시오를 보고 막 당황하며 부끄러워하는 핀스의 모습이 훈훈...ㅋㅋ
하튼 결국 그 세계가서 같이 살거면 이 세계에서 같이 살것에 그렇게 고민하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결국 모두를 버리고 온 셈인데, 차라리 시오가 빨리 그쪽에 갈것을 결심하고 나서 가족들과 어떻게 말해야 하나 고민하는 방향의 스토리전개가 훨씬 감정이입 되었을듯 싶다. 마지막 전개에서도 훨씬 헤어짐이 안타깝게 느껴졌을듯. 결국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헤어질때 되서야 마음 깨달아서 가지말라고 울어도 벙찔뿐이야.
2. 오오가미 류마루(大神 龍丸) / CV : 오노 켄쇼(小野賢章) - 지금 당장 눈 앞에서 없어져. 나만의 것이 되지 않는다면, 너따위 필요없어. - 17 세. 고교2학년. 인랑일족 우두머리의 명대. 냉정하고 비아냥거리는 말투. 치유능력이 뛰어난 쌍둥이의 동생쪽.
역시 잘생긴 얼굴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유명한 쌍둥이 형제의 동생 쪽. 류마루, 류라고 불린다. 인랑 일족으로서 옛날부터 사이노 시를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다. 토라와 함께 우두머리 대리로서 활약하고 있다. 그저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지만 시가 타카시의 존재로 앞으로 나와 토라와 함께 시오를 지켜주기로 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의욕이 없고 모든일에 귀찮아하며 냉정히 상황을 지켜보며 생각없이 달려나가려고 하는 토라의 제지역할을 하고 있다. 시오를 지키는것도 뭐 기본 움직이는건 토라니까~ 라는 반응. 기본적으로 말투는 엄청 꼬였다. 성격이 꼬였다. 정통적인 츤데레로서 시오가 뭘하든 비꼬아서 츤츤츤츤 대지만 사실 그것은 데레였다능... 츤데레.
공격적인 힘을 가지고 우두머리를 노리고 있는 토라와는 다르게, 보조적이나 치유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류는 애초에 우두머리 자리에 관심도 없고 그저 모두가 토라에게만 기대할뿐인 상황에 열등감을 느낄 뿐이었다. 어릴적부터 항상 솔직하고 의견표시 확실하고 일직선으로 달려나가는 토라에게 뭘 하든 이기지 못하고 뭘 하든 가지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져서 이제는 어느정도 포기상태가 되어있는지도 모르겠다. 무려 우두머리를 누구 선택할지 정하는 마지막 전화에서도 [토라를 선택해. 내가 원하면 날 선택해줄거야? 손에 넣지 못하는 괴로움을 알 바에야 포기하는게 나아] 그래서 성격이 삐뚫어진지도.ㅋㅋㅋ 시오에 관해서도 제일먼저 손을 뻗고 다가가서 친하게 된건 토라고, 류는 먼 발치에서 그냥 보고 있는 형국?ㅋ 서브스토리에서도 멀리서 보고 있는 느낌. 스토커. 하지만 그렇다고 시오가 토라 선택하면 그냥 막 삐뚫어지는거지. 대놓고 꺼지라고 하면서ㅋㅋㅋㅋㅋ배드엔딩인거지.ㅋㅋㅋㅋㅋㅋ 나중엔 결국 못참고 시오 기억조작시켜놓고 늑대저택을 튀어버리는 류.ㅋㅋㅋ다른 의미의 사랑의 도피ㅋㅋㅋㅋ
그냥 맘에 들은 CG. 류의 색기 짱짱이라서 좋음ㅎㅇㅎㅇ
하여튼 류루트는 토라루트와 상당수 많이 겹친다. 공통루트 대부분은 겹친다고 보면 된다.. 스킵은 편했음.ㅋ
류는 처음부터 시오에게 츤츤대고 자신의 마음을 잘 보여주지 않지만, 친해질수록 속내를 드러내는게 귀엽다. 특히 류가 당황할때의 행동이 귀여움.ㅋㅋㅋ 항상 계산하고 냉정히 판단하면서도 돌발적인 상황엔 적응못하고 도망가는게 귀여움.ㅋㅋㅋㅋ 우두머리가 되어 시오의 피를 먹은 후엔 치유의 힘이 강해져 안개에 치유효과를 내어 광범위 힐을 시전하게 된다!ㅋ 그리고 자신들의 힘이 마가와 닮은것이 있다며 이 힘으로 언젠가 시오를 상처입힐까봐 걱정하는 모습도 귀여움.ㅎㅎ 실제로 늑대일족은 100여년 전에는 인간을 먹어서 힘을 길렀다고 한다. 하지만 양관이 세워진 이후 인간과의 관계를 끊고 계속 쇠퇴하여 왔던 것....
모든 진실을 안 류는 일족 앞에서 대놓고 괴물을 쓰러트리면 우두머리는 토라에게 넘겨주겠다고 선언한다. 시오에게도 자유가 될거라는데...흠.
그리고 시가와의 최종결전은 역시나 매우 허접스럽게ㅋㅋㅋ 끝난다. 토라와 류의 힘을 합쳐 승리!ㅋㅋ 하지만 광범위힐의 힘을 너무 사용한 것으로 결국 류는 쓰러지고 류를 구하고 싶지만, 시오는 평범한 인간이 되어버려 어쩔 도리가 없다. 아니 치유의 힘을 가진 인물이 그렇게 없나?ㅋㅋㅋ 일족의 우두머리가 지금 죽으려고 하고 있는데 마지막 순간까지 시오 혼자 간병한다는게 말이나 되냐고???? 하여튼 결국 마지막에 솔직하게 좋아한다 고백하며 키스하고 류는 죽는다!!!! 하지만 해피엔딩에선 살아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왜인지는 모름.ㅋ 그냥 살아났음.ㅋㅋㅋㅋㅋㅋ
참고로 호감도가 부족하면 류는 죽고 시오는 방구석폐인이 된다. 정신이 병든 시오에게 자신을 류로 생각하게 기억조작을 한 토라와 살아가는 엔딩이다.ㅠ
류 짱짱 귀여움. 좀더 이런 이벤트 많았다면 좋았을텐데!!!
솔직히 엔딩은 류가 제일 맘에 들었다. 평범한 인간이 된 류와 함께 평범한 고교생 커플 라이프를 즐기는 두사람이 그냥 훈훈하다.ㅎㅎㅎ
류도 완전히 시오에게 마음을 열어서 요리하는 시오를 뒤에 끌어안으며 나좀 신경써달라고 애교부리는거 짱짱 귀여움. ㅎㅇㅎㅇ 키스하고 19금 전개 돌입하려는 순간 걸려오는 오라버님 전화에 [여기 GPS달려있는거 아냐?] 라고 의심하는 류의 말에 오빠라면 가능하다! 라고 나도 생각해버렸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언젠가 신부로 맞이할테니 기다려줘... 라고 하는 CG가 또 위험하다!!ㅋㅋㅋㅋㅋ 시오쨩 옷이! 팬티가! 우앙!!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토라보다는 심히 건전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
엔딩 이후의 SS소설은 류가 늑대저택을 나와 혼자 생활하게 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시오랑 데이트하고 컴퓨터 사서 집에 설치하고 달달하게 키스하고 이래저래 훈훈하다. 개별루트는 역시 류가 제일 맘에 드는듯..ㅎㅎ
3. 오오가미 토라마루(大神 虎丸) / CV : 오노 유우키(小野友樹) - 널 지키고 죽는다면 만족이야. 가만히 지켜지라고. 그녀석에겐 절대 넘겨주지 않겠어. - 17세. 고교 2학년. 인랑 일족 우두머리의 명대. 리더기질로 전투능력이 뛰어나다. 쌍둥이의 형쪽. 생각하기보다 먼저 손이 나가는 타입.
사이노 산 일대를 지키는 일족의 역할에 긍지를 가지고 있다. 취미와 특기는 돌멩이모으기.
시오. 네가 좋아. 아마 이런식으로 생각하는건 일생에 한번 너뿐이야
잘생긴 얼굴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유명한 쌍둥이 형제의 형쪽이다. 토라마루, [토라]라고 불린다. 동생은 류마루, 줄여서 [류].
토라와 류는 [인랑] [늑대인간] 으로서 옛날부터 [사이노 시]를 지키는 수호신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원래는 인간과는 관련하면 안되지만,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언으로 특례로서 인간들이 다니는 학교에 정체를 숨긴채 다니고 있다. 인랑과 인간과의 혼혈로 특히 강한 힘을 발휘한 두 쌍둥이는 같이 [우두머리 대리]로서 활약하고 있다. 학교에선 시오의 옆반에 재적하고 있고, 시가 타카시의 존재가 나타나자 시오를 지켜주겠다고 단언하며 나서게 된다. 그 전까지 전혀 접점이 없었던 인물....인것 같지만, 사실 어린시절 함께 놀았던 소꿉친구다. 하지만 시오가 [괴물]과 가까이 하고 있다는 것을 안 어린 토라가, 더이상 만나지 말라고 위협하고 겁먹은 시오가 울며 도망가다가 마가가 폭주, 우시오에게 사실을 들키고 강제 기억상실 당하게 된다. 이후로도 미련이 남아서인지 매일 아침 늑대모습으로 시오의 앞에 나타나 으르렁거리며 시오의 도시락을 노리고 있다. 과자를 던지는척 하면서 손을 휘두르면 속아서 달려가 그사이 튀는게 일과.ㅋㅋ
물리적으로 강한 힘을 가지고 있어, 최유력 우두머리 후보로 여겨지고 있고, 스스로도 우두머리가 되어 모두를 이끌어 나갈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생각하는것보다 행동하는 타입이지만, 그것은 머리에 피가 몰렸을때가 그렇고, 의외로 차분하고 의젓하며 배려심 깊은 모습도 많다. 여자를 대하는 태도도 류보다 익숙하고 엔딩의 그것!!! 의 여유로움을 보면 아무래도 여자경험이 꽤 있지 않을까 추정하고 있다.ㅋㅋㅋ
개라고 하면 버럭버럭 화내지만, 기본적으로 시오에게 초반부터 상냥하다. 대놓고 [지켜줄게] 라고 항상 단언하고 다니며 속셈이 있는 늑대일족과는 다르게 순수하게 시오를 위해서 행동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시가와는 힘이 하늘과 땅차이로 다르다. 맨날 돌격!하지만 발리고 피투성이가 되어버림. 애초에 초반에 결착이 날 상황이지만, 시가가 노리는건 애초에 시오이기 때문에 개들은 그냥 없애면 좋고 아니어도 별 상관없는 존재인듯. 덤벼오면 쳐바르지만 그렇지 않으면 딱히 먼저 행동하려 하진 않음. 또 초반에는 발푸르가의 열매를 찾느라 바빠서 시오와 개들은 거의 방치상태다.ㅋㅋ 그 사이 늑대들과는 알콩달콩 호감도를 쌓지만서도.ㅎㅎ 시가가 초반에 승부를 내려 했으면 이 게임은 그냥 초반의 예배당에서 종료여.... 이야기 끝이야....ㅋ
하여튼 항상 일직선으로 시오를 도와주려고 하는 토라에게 점점 마음이 끌리는 시오.. 라지만 솔직히 왜 그렇게 좋아하게 된지는 모르겠다.ㅋ
그리고 유일하게 토라루트에서 시오가 먼저 고백을 하려고 하는데 이자식은 항상 [친구니까!] 라며 이 친구드립때문에 얘기가 또 좀 정체된다. 게다가 [여자는 귀찮아] 라면서 시오는 귀찮지 않대. 솔직히 이 게임에서 제일 귀찮은 여자가 시오 아니냐. 얘때문에 토라 죽을뻔 적이 몇번이여ㅋㅋㅋ 게다가 여자 귀찮고 친구드립하면서 독점욕 대놓고 드러내고 안고 만져대고 할짓은 다하면서 결국 친구니까!ㅋㅋㅋ 시오도 이거 친구가 하는 짓이 아닌데??? 라고 생각은 하지만 결국 거절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흘러감. 진전없는 두사람에 짜증난 류의 도움으로 결국 토라도 자기의 감정을 깨닫고 고백하고 키스!
시가군과의 최종결전을 앞두고 시오도 자신이 도움이 되고자 무언가 힘이 없을까 도전하는 전개도 토라루트가 유일하다.
그래서 간단히 빛의 마가소멸공격을 터득하고, 최종결전에서도 시오의 빛공격으로 전투는 매우 싱겁게 토라의 승리로 끝난다. 정말 1분정도 싸웠나. 그렇게 고전했으면서 시오 공격 하나로 그냥 끝났음. 이거 그냥 소멸이 아니라 시오에게 공격받아서 충격받은 시가 군이 포기하고 사라져 버린게 아닐까?ㅋㅋ 아니면 이렇게 싱겁게 끝날리가 없잖아. 대체 뭐야 이게.ㅋㅋㅋ 허접한 전투!!!!ㅋㅋ 마지막에 시오의 이름을 부르며 사라지는 모습을 보며 나는 [토라가 이겼어! 와! 멋있어!] 가 아니라 [우앙 시가군이 죽었엉ㅠㅠㅠ 불쌍해ㅠㅠㅠㅠㅠ] 라는 생각만 가득했다고 한다....
충격과 공포의 엔딩영상 후의 행복...ㅠ
시가군이 사라지고 드디어 얻은 평화. 그리고 드디어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간 시오.
하지만 여기서부터 제일 빡치는 전개가 펼쳐진다. 평범한 인간이 된 그녀에게 토라는 이별을 고하고 기억을 지워버린다!!! 자기랑 있으면 자기 어머니처럼 죽어버릴까봐, 평범한 인간으로서 행복하게 살라는 의미지만, 다른 인간들에겐 다 지웠으면서 시오에겐 사귀게 된 경위만 지워버리니 시오가 얼마나 황당했겠냐. 설마 토라가 이렇게 우유부단한 행동을 취할줄이야.... 이건 뭐 헤어진것도 아니고 사귄것도 아니고 뭐하자는 플레이야! 그걸 보고 또 빡친 류가 아주 큰 역할을 한다. 시오를 데리고 억지로 예배당에 데려가 숨기고 토라의 본심을 밝히게 함. 시오는 토라에게 [우리 친구인데 그런 감정 이상하잖아...] 라고 말하다가 기억이 되돌아오고!!! 토라와의 소중한 기억을 자기 불편하다고 지워버렸다는 쇼크에 화나서 이제 됐어!! 라며 나가버리고, 그제서야 뒤따라가서 [역시 좋아해!!!] 라며 들러붙는 그의 마음을 허락하면 베스트엔딩이다.... 나참 어이가 없다. 이게 뭐여 대체?? 웅? 머하자는 지꺼리야 이것들아.....
고교 졸업후 바로 결혼한 두사람. 그리고 충격과! 공포의!!! 엔딩영상이 흘러가기 시작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이거 보고 개뿜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야~ 움직이는 CG표현을 이런 19금 정사에다 사용하다니. ㅋㅋㅋㅋㅋ 여성향게임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연출이라 엄청 신선했다.ㅋㅋㅋㅋㅋㅋ 보면서 헐~ㅋㅋㅋㅋㅋㅋ 이라면서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난다.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엔딩이후 SS내용은 우두머리 아내로서의 생활을 그리고 있다. 나름 알콩달콩 살아가는 두사람이지만 인간 아내를 맞이한 토라에 대해서 일족 사람들은 그리 좋게 보지 않는 듯한 내용도 있고. 그래도 토라가 일편단심 시오를 좋아하니까 뭐 잘 살아갈듯 싶음.ㅋㅋㅋㅋ
미쳐가는 토라에게 방치플레이를 시전한 시오의 업보ㅋ
하여튼 토라마루 이녀석. 공통루트에서는 좋았는데... 개별루트 들어와서 이 허접한 남자는 대체 뭐지. 기억 애매하게 지워놓고 빡쳐서 시오가 나가니까, 좋아하니까 그런거야! 다시 시작하자!! 보답하게 해줘~~ 라며 들러붙는 시가와는 다른 의미의 스토커 놈... 어머니랑 같은 결말이라니 그런 식으로 생각한다는 복선도 없었잖아. 대체 뭘 갑자기 뜬금없는 설정을 가져오고 난리...
참고로 호감도가 부족하면 시오는 대학에서 새로운 남친을 데리고 돌아오게 된다.ㅋㅋ 그저 울음소리만 낼수밖에 없는 토라.ㅋ 인과응보다.ㅋㅋ
그리고 토라루트인데 우두머리를 [류]로 선택하면, 우두머리와 시오를 뺏긴 스트레스에 점점 애가 정신이 미치는데, 계속 방치하면 결국 류를 피투성이가 될만큼 공격하고는 시오에게 이제 내가 우두머리이니 너도 내꺼다 드립을 시전한다.ㅋㅋ 류 루트에 토라를 선택해도 류가 미친 선택함.ㅋ
4. 이즈미 스오(泉 蘇芳) / CV : 히라카와 다이스케(平川大輔) - 네네. 사람앞에서는 공주라고 안부를게. 어릴땐 공주님 취급하면 기뻐했으면서 말야. - 26세. 의사. 시오의 오빠. 온화한 성격. 시오에게 약하지만 자각이 없다. 지역병원에 근무하면서 시오의 고교의 교의로서 달에 2번정도 근무하고 있다.
취미와 특기는 식물키우기.
열로 힘들어도 공주가 옆에 있어주는 것이 기뻤어
주인공의 오라버니. 스오라는 이름보다 오빠라는 이름으로 많이 부른듯. 오빠캐릭터의 숙명. 이름 기억 잘 안하고 그냥 오빠.ㅋㅋ
아버지와 할머니는 어릴때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도시에서 사업때문에 나가있기 때문에 항상 오빠와 둘이서 생활하고 있다. 시오보다 9살이나 위인 의사선생님으로 시오가 다니는 고등학교의 보건의도 겸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머리가 좋고 상냥하며 온화한 느낌의 청년이며 여동생인 시오를 끔찍히 생각하는 시스콤이며 시오를 [공주] 라고 부른다. 대체 왜 공주라고 부르는지 스토리상 알려주지 않는다. 그냥 어릴때 공주라고 부르면 시오가 좋아해서 그렇게 불렀다는데, 지금은 싫어하니까 부르지 말라고~~ㅋㅋㅋ 실제 여동생을 공주라고 부른다니 처음부터 제정상이 아닌 놈이라는 쁼이 퐉퐉 나기 시작한다.ㅋㅋ 요리실력은 일반 토스트도 시꺼멓게 만들정도로 요리치이고 단것을 못먹는 오빠를 위해서 시오는 오빠를 위한 과자레시피를 만들었다고 한다.ㅎㅎㅎ 단거 싫어해서 안주면 또 삐진다고.ㅎㅎㅎ 시오의 어리광은 뭐든지 다 받아주려고 하고, 같이 쇼핑하면서 옷도 사주는 엘리트 오라버님이시다. 친구인 니나 왈, [이런 하이스펙에 익숙해져서 시오가 남친이 안생긴다]고.ㅋㅋㅋㅋ 그래서 엄청나게 하이스펙인 애들이 시오에게 들러붙어버렸지.ㅋㅋㅋㅋㅋ
기본적으로 병약소년이며 루트 초반부터 어딘지 병에 걸려있다는 복선을 많이 볼 수 있다. 몇번이고 아파하고 구급차에도 자주 실려간다. 그리고 물론 친남매가 아니다.ㅋ 할머니의 여동생에게서 태어난 자식으로 시오에겐 친척오빠 정도? 미요 할머니가 스오에게 맡긴 편지를 우연히 보고 친남매가 아니라는것을 알게 된 시오가 갑자기 태도가 바뀌는게 좀 어이없다. 말로는 그래도 오빠는 오빠 라면서 이후 엄청 의식하는 행동으로 바뀌어버리는데 적응이 안돼.....ㅠ 전혀 감정이입 되지 못했던 요소.
물론 시오가 처해있는 상황도 파악하고 시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한다.
참고로 그냥 마을을 도망가는 것을 선택하면, 한달후 다시 돌아와 평화롭게 지내는 엔딩이 된다. 근데 이게
한달만에 해결이 될수가 있는건감. 시오가 사라져서 목표가 없어졌으니 시가가 다시 어둠으로 돌아간것 아닐까나. 늑대일족에
대해 기억도 다 지웠고. 흠...
또한 늑대저택으로 가는것을 선택하면 호감도 부족으로 토라나 류에게 먹이로서 먹혀서 죽는다. 배드엔딩!
이벤트들이 전체적으로 가벼운 느낌이라는것도 문제..
오빠루트에선 시가 타카시에 관한 내용을 많이 알수가 있다.
시가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 토라와 양관을 조사했다가 고문서를 찾게 되고, 그 내용을 해독하는 와중, 그것이 1000년전 사이신사에서 벌어진 죽은 사람을 살리는 의식이라는것을 알게 된다. 시가 타카시는 그 의식의 성공사례로, 우연히 미요를 만나 사랑에 빠진 후 스오를 낳은것. 미요는 스오를 낳고 바로 죽었고, 그 1년후 시가 타카시도 죽었다고 한다. 불로불사 아닌가? 어떻게 죽었어?ㅋㅋㅋ 우선 여기까지의 전개에서.... 죽을병 걸린 스오가 부활하기 위해 이 의식을 이용할거라는 예상이 팍팍 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전개는 예상 그대로 흘러간다. 시가의 공격을 받아 즉사하고, 그 상처에 마가와 함께 시가까지 흡수해버리는 스오. 이후 시오를 양관에 가두고 아무렇지도 않은듯 행동하지만 어딘지 모르는 위화감에 예배당으로 달려가자 그곳은 스오의 피로 잔뜩 물들어있다.ㄷㄷ 그래도 오빠가 옆에 있다는것에 안도했지만 스오는 시오에게 계속적으로 발푸르가의 열매를 먹이고 억지로 잠재운 동안 밖에 나가서 늑대사냥을 한다.ㄷㄷㄷ 잠에서 깨어난 시오가 우연히 토라를 만나 진상을 듣게 되고 같이 도망치자는 제안을 받음.
여기서 오빠를 믿으면 감금엔딩.ㅋㅋ 늑대청소 다 끝내고 학교도 안보내고 기억조작해서 영원히 오빠말대로 사는 엔딩인듯.ㅋㅋㅋ
오빠를 갱생시키자!!로 결의해야 한다.ㅋㅋ 토라와 상의하기 위해 새벽에 예배당으로 찾아가는 시오를 스오가 모를리가 없다. 토라를 죽이려고 하는 오빠를 막으려고 하자 [토라마루군과는 정말 친구야? 오빠보다 친구를 믿을거야?] 라며 얀데레 질투 작렬!! 고압적인 눈으로 쳐다보는 오빠에게 몸이 움츠러드는 시오는 도망가지만 결국 붙잡히고 귀엽다면서 억지로 키스를 당한다....ㄷㄷㄷㄷ
안경 벗으면 본격 다크 오빠로 변신ㅋ
다음날 아침 모든 창문이 말뚝으로 박아져 있는데는 좀 웃었다.ㅋㅋㅋ 밤동안 자지도 않고 계속 뚝딱뚝딱 일하고 있었을 오라버니.ㅋㅋㅋㅋ
하지만 시오는 틈을 타서 도망가고 네즈에게 공격당하는 것을 구해주는 오빠. 하지만 시오가 다친것을 보자 피에 홀려서 상처를 마구 헤집으며 핥는다. 그리고 양관으로 데려가 도망못가게 그림자로 두 다리에 쇠사슬을 달아놓는다.ㅋㅋㅋㅋ 오빠를 어떻게 하면 제정신으로 돌릴까 고민하는데 역시 자신의 피를 이용하기로 결심. (대체 왜?ㅋ) 시오의 피에 흥분해서 제정신 잃고 목덜미를 무는 스오지만 갑자기 제정신 찾고는 빨리 도망가라고 하다가 검은 마가에게 먹혀서 쓰려진다. (대체 왜?ㅋㅋㅋㅋㅋ) 시오는 놀라서 자신의 모든 염원을 담아 스오를 정화하고 기절!ㅋㅋㅋㅋㅋㅋ(대체 왜????????ㅋㅋ)
눈을 뜨면 집으로 돌아와있고 스오가 걱정스럽게 시오를 쳐다보고 있다. 또 시오의 놀라운 힘으로 오빠는 무사히 살아난 모양.ㅋㅋㅋㅋㅋㅋㅋ
자신은 이제 공주의 옆에 있을 자격이 없다며 떠나려는 그를 껴안고 나도 좋아해!!! 라는 고백으로 무사히 해피엔딩.....은 개뿔! 이게 대체 뭐하는 짓이야. 이 엔딩 흐름의 급전개는 대체 뭐지?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개허접.ㅋㅋㅋㅋㅋ 오빠루트가 인기없는 이유를 알겠음.ㅋㅋㅋㅋㅋ나중에 시오가 대학생이 되고 자기 호적에서 빼달라고 하는데 의외로 쉽게 승낙하는 어머니는 또 뭐임.ㅋㅋㅋㅋㅋ근친루트 예상했나?ㅋㅋㅋㅋㅋㅋㅋ
오빠루트는 엔딩이후 SS소설도 허접하다. 연인관계 되었어도 집에서는 가족처럼 지내기로 했다나 어쨌다나. 사이좋은 남매였을때보다 어색해져서는 애매한 관계가 되어버림. 그렇다고 시오나 스오나 뭐 크게 행동하는것도 없고. 시오가 다시 무방비해져서 샤워해선 얇은 옷으로 돌아다니면 그냥 굳어서는 아무일도 아닌척 도망가고.ㅋㅋㅋㅋㅋ 뭐 나중엔 반지교환하긴 한다만. 오라버니는 뭘 하든 참.... 뭐하는지 한심한심.......
그래도 서브스토리에선 스오가 예전부터 시오에 대해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해주긴 한다. 여친들도 꽤 많았는데 [여친<<<<<<여동생]으로 취급하다가 헤어지기 일쑤.ㅋㅋㅋㅋ 시오가 같은반 남자애랑 같이 있는걸 보고 웃으면서 집에서 쫓아내기도 하는 유치한 면도 있었다는 사실...
지크 / CV : 키시오 다이스케 (岸尾だいすけ) 우리들에겐 생도 없으며 사도 없다. 이 순간을 즐기는것 이외에 존재하는 의미따위 없잖아? 수수께끼의 청년과 같은 존재. 향락적인 마물. 인간을 먹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마가 확산을 위해 청년에게 힘을 빌려주는데..?
지크는 솔직히... 뭘 하고 싶었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음. 얘도 결국 자기 신념을 뚫지 못하고 행동이 뭐 하나 확실하지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