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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あんく
장르 : 연애 ADV
미디어 : CD 2장
발매일 : 2003년 10월 31일
원화 : 榊MAKI
목소리 : 주요인물 FULL
개인적인 평가 : 4/10
스토리 : 프리터의 [사카이 타카노리(酒井隆則)(주인공/이름변경가능)]는 장기 아르바이트를 찾아서 바다근처의 마을을 찾는다. 특별히 장래의 꿈도 없지만, 친구인 [미무라(三村)]처럼 털어버리지도 못한다. 그런 애매한 상태의 [타카노리]는 그 마을에서 다양한 여자아이를 만나게 된다. 그녀들과 접촉하면서, 타카노리는 자신안에 잠자고 있는 마음이나 진실을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것은, 주변의 인물들을 끌어들여 변화하게 되는 것이었다...
개인적으로 순애를 희망하는 편이라서 잡은 게임이었습니다만, 역시 그다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시나리오는 무난하긴 하지만, 너무 태클걸 요소도 많고, 주인공 성격도 평범+참견장이에다가, 시나리오 전개가 플레이 1달간 사이에 처음엔 너무 천천히 나가다가 뒷쪽에서 갑자기 급전개한 느낌입니다. 감정이입 안됨. 특별히 재밌는 이벤트도 없고요.. 그리고 이런 순애게임은 H가 없는 쪽이 훨씬 감정이입이 될것같음.(=ㅁ=);; 이 게임 공식 홈페이지는 있지만, 이 게임에 대한 정보페이지는 아예 사라져 버렸더군요. 쿨럭.
게임은 총 한달간 활동하게 되고, 공략 캐릭터는 5명이 있습니다. 물론 선택지 어드벤쳐의 형식을 띄고 있긴 하지만, 노벨 형식의 느낌이 훨씬 강합니다. 장소중에서 캐릭터들의 얼굴이 있는 곳을 선택하면 이벤트가 발생하는 형식으로, 하루에 2번 이벤트 선택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대화중의 선택지는 정말 한 2-3번밖에 안나옴.
히로인 느낌이 나는 캐릭터입니다.
이름은 [오가사와라 미호(小笠原美帆)].
CV는 榊原 ゆい 씨. 156cm에 48kg.
아직 학생으로, 성실하고 착하지만 내성적인 성격이라 자신을 바꾸고 싶다고 생각하는 아이입니다. 서클활동으로 친구와 함께 주인공이 알바하는 곳에서 숙박하게 되지요. 체제기간은 일주일간. 그러나 몇일 후 알바를 하겠다면서 다시 돌아옵니다. 미호는 처음부터 주인공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고, 좋아하기 때문에 다시 돌아온 것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캐릭터랑 연결되면 [아쉽다/부럽다]등의 대사를 하기도 하죠. 미호 루트는 미호는 주인공을 좋아하지만, 주인공은 미호를 받아줄수 없다는 것으로 흘러갑니다. 단지 [미호는 나에겐 너무 아깝다]라는 생각으로 고백한 미호를 받아들이지 않는거죠. 좀 웃기죠. 마치 미호를 [성녀]취급하면서 감히 나같은것이! 하는 생각을 하는데, 무슨 조선시대 신분격차도 아니고, 자기보다 나이어린 여자애를 뭘 그리 신성시 하는지.
두번째 캐릭터의 이름은 키타자와 마리(北沢 真理)..
CV는 一色 ヒカル 씨. 160cm 45kg.
항상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여성입니다. 사실 3년전에 연인이 바다에 빠져 죽었기 때문에, 항상 어딘지 어둡고 쓸쓸한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람. 개인적으로 얼굴이나 성격이나 스토리 설정이 굉장히 맘에 든 인물이었습니다만, 스토리 전개는 맘에 안들더군요. 주인공도 쓸쓸하게 바다만 바라보는 여인에 대해서 흥미를 가지는것은 알겠지만, 보통사람 이상의 참견이 이해가 안갑니다.. 첫눈에 반했다는 설정? 거기다가 마리라는 캐릭터도 3년간 이야기 한사람 하나도 없었나. 그냥 그렇게 이야기 붙이는 외간남자에게 마음이 흔들림?? 자살하려다가 주인공에게 목숨을 구해지지만, 그렇다고 연인으로 할 정도로 태도가 달라지니 당황스러움. 나중엔 죽은 그이가 자꾸 생각난다고 하긴 하지만, 평소 태도를 볼때 전혀 감정이입 안됨.
세번째 캐릭터는 [미무라 사토미(三村 里美)].
CV는 桜川 未央. 145cm. 42kg.
성을 보면 알겠지만, 주인공과 함께 알바를 온 친구 [미무라]의 여동생입니다. 캐릭터적으로 [로리]계열이긴 하지만, 중성적인 이미지에 활발하고 장난기 많은 소년과 닮아있군요. 브라콘이 굉장히 심해서 오빠와 친한 주인공에게 적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시끄러운 녀석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냥 CG 채우자는 느낌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오직 [오빠]!!의 사토미 루트는 그런 자신을 귀찮아하는 오빠에 대한 실망감을 주인공이 위로해주면서 사랑이 싹트는데, 오빠 이외의 누구를 좋아해본적이 없는 사토미는 그런 자신의 감정을 알지 못하고 주인공만 탓하면서 갈등이 벌어집니다..
네번째 캐릭터는 [시라이시 쿄코(白石 今日子)].
CV는 長崎みなみ . 161cm. 51kg.
주인공이 알바하는 곳에서 같이 일하고 있는 여자아이입니다. 사실은 아침엔 시장에서, 점심엔 민박집에서 심야에는 편의점에서 쉴새없이 알바하며 돈을 모으고 있는 아이. 하루종일 알바를 하며 지내는군요. 이유는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남은 빚을 갚기 위해서라고. 이런 힘든 상황속에서도 언제나 밝고 활기차게 행동하는 상냥한 아이입니다. 역시 쿄코 루트도 힘들게 알바하는 그녀를 주인공이 걱정+참견 하면서 흘러갑니다. 그래도 중에서 쿄코 루트가 가장 낫다는 느낌이네요. 엔딩도 엔딩CG도 맘에 듬! 단지 이 캐릭터는 타 캐릭터 공략때에는 정말 보기 힘든 캐릭터...^^;;;
마지막으로 [사에키 요코(冴木 陽子)].
CV는 歌織 . 170cm. 56kg.
주인공이 일하고 있는 민박집의 오너로 확실하고 터프한 성격의 누님. 스타일 좋은 미인으로, 지역의 아저씨 들의 아이돌이라고 말해질만큼 인기가 많습니다. 이런 시골의 젊은 아가씨라서 그런지 맞선의 이야기로 곤란해 하고 있는 듯. 예전엔 라이프 세이버 선수권에서 우승한 적도 있는 듯 합니다. 남에게 지는것을 싫어하고 기가 센 요코 씨. 요코 루트.. 약간은 기대했었는데 최악... 주인공이 요코를 걱정+참견하는 말에 한두번 얼굴이 붉어지는듯 하더니 기습키스?H? 누님이라는 것을 부각시키려는건지. 그 후에는 연애에 익숙하지 않은듯한 모습을 보이더니, 마지막에는 귀여움도 있다는 이야기로 흘러가는데 참... 이때쯤엔 그냥 담담한 느낌. 단지 웃긴건 이 사람의 펀치로 주인공이 벽에 날아갔다던가, 2-3일을 이빨도 나간채 얼굴이 퉁퉁부어있었다거나 하는 설정. .....괴인이냐?!
마지막으로 주인공 녀석.. 이렇게 성격이 참견장이면, 꼭 이 바닷가의 아르바이트 민박집이 아니더라도 여러곳에서 썸씽이 많았을 듯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