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포스팅은 [우쿄&오리온] 을 정리해서 쓸 예정...
3. 잇키 (IKKI) / CV : 타니야마 키쇼 (谷山紀章) = 여성을 현혹시키는 매혹의 스페이드
22세. 대학 4년생 경제학 회계를 전공하고 있다. 눈만 마주치면 여성을 사랑에 빠진 기분으로 만드는 특수한 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밖에선 항상 선글라스를 착용. 리카와는 중학생부터의 동급생이고, 켄트와는 친구. 알바의 선배로 주인공의 기간한정 연인을 하고 있다. 특이체질 때문에 성실한 교제를 포기하고 찰나적인 오락으로 즐기고 있지만 사실 [진실의 사랑]을 동경하고 있다.
암네시아 시작하고 가장 처음으로 공략한 캐릭터.. 그래서인지 처음 보고 뿜었다. 패션센스가 하이클래스..ㅋㅋ
다른분들 리뷰들에서 종종 잇큐를 공략하다보면 짜증가득이라는 의견을 많이 보는데 본인은 그리 짜증나진 않았다.. 처음부터 그리 호감있는 캐릭터도 아니었고 첫공략이라 이게 어떤게임인지도 아직 파악 못한 상태라서. 하여튼 초반부터 주변에 여자들을 잔뜩 거느린 CG에 오리온은 보자마자 [저 수상한 놈
뭐야! 저딴 놈이랑은 빨리 헤어져버려!!] 라는데 초공감ㅋㅋ 개인적으로 잇키는 바람둥이라기보다는 페미니스트?에 가까운 느낌이랄까~
사실은 여자들에게 눈길만 줘도 [사랑에 빠진 기분]이 들게하는
신기한 능력이 있다.
어릴때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으면] 하고 별에게 소원을 빈 것을 지나가던 신이
이루어준것. 신들 참 할일도 없지.;; 그래서 잇키가 밖에 나갈땐 눈힘이 약해지도록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그래도 팬클럽등 항상 여자들을 거느리는 잇키에게 좋은 소문이 있을리 없고, 특히 [여자들과 놀꺼 다 놀다가 3개월만
지나면 버린다]는 소문은 게임 내내 플레이어를 괴롭힌다. 대화에 계속 [3개월, 3개월] 소리를 지겹게 들음. 기억상실인 플레이어 입장에선 대체 3개월이
뭐야! 3개월만 지나면 주인공이 버려지는거냐!! 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반전이..ㅋ
게임의 시작에선 아침에 데이트하자고 [잇큐]한테 전화가 온다. (난 팬디 할때까지 잇큐는 별명인줄ㅋㅋ설마 본명ㅋ)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않는 그. 혹시 몰라서 밖에 나가보니 여자 떼거리들과 놀고 있다.ㅋㅋ
데이트를 하면서 알바를 모르는 주인공이 [아침에 데리러 와줬으면] 하고 부탁하니 나에게 이런 부탁을 해오다니 놀랍다며 엄청 좋아한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주인공은 잇키에게 대체로 냉랭했던 모양인데 대체 왜 사귀지? 하는 의문이 정말 초중반까지 계~속 들었다.ㅋㅋ
명토양에 가면 [신]이 있다. 잇키루트에선 [그냥 알바선배]인듯. 그리고 여기서 점장님이 [도깨비] 성격인데..ㅋㅋㅋㅋㅋ 가장 처음으로
공략해서 그런지 가장 인상이 깊었다. [고객은 적이다!! 반드시 처리해라!! 이 가게의 노예로
만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격뿜했다.ㅋㅋㅋ 이런 사고방식도 있구나. 하지만 결국 메이드&집사 카페였을 뿐이고!ㅋ
어쨌든 [메이드가 직접 만든 파르페]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하는 주인공에게 잇키가 뒤에 안는 자세로 다시 가르쳐준다. 과거에도 같은 일이 있었다는 기억이 플래시백해서 쓰러지는 주인공. 이를 두고 잇키와 신이 미묘하게 신경전을 벌이는게
웃기다.ㅋㅋㅋ 신은 대놓고 잇키가 여자한테 너무 무르다고 욕하고 앉았고, 잇키는 신에게 넌 여친이 없어서 모르는거라고 신경
긁고.ㅋㅋㅋ 잇키와 신은 맞지 않는 타입인걸까, 아니면 주인공때문에 은근히 견제하고 있는걸까나~^^
그날 집앞까지 데려다준 잇키는 갑자기 주인공을 벽에 밀어붙이며 [대체 언제 나에게 빠질거야?] 라며 키스를 강요하려 한다. 평소와는 다른 주인공의 모습에 무언가 조급해하고 있다. 이때 말투나
행동이 뭔가 누가누가 먼저 함락시키나 게임이라도 하는것 같은 느낌. 다음날 알바갔더니 그 장면을 목격한 신이 점장한테
일렀다.ㅋㅋ이걸 왜 일렄ㅋㅋㅋㅋ 잇키는 키스신 보여지는거 아무렇지도 않지만 주인공에게 신에게는 가까이 가지 말라고
충고한다.ㅋㅋ 신은 아무 잘못도 없는데!ㅋ 이른거밖에..ㅋㅋㅋㅋㅋ 역시 견제?ㅋ
친구인 [사와]에게서는 잇키가 여자들 가지고 놀다가 버린다는 이야기, 후배인 [미네]에게는 [이제 헤어질때까지
1개월도 안남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미네는 주인공 볼것없다며 잇키에게 고백을 하는데 당근 차이고. 잇키는 침울해하며 [어째서
여자들은 애인이 있는데도 그걸 빼앗으려고 하는거지? 이해할수 없어] 란다. 뭐 남의 애인 뺏는건 남자의 경우도 똑같지 않나.ㅋㅋ 하여튼 여자들끼리의 쟁탈전이 이제는 지겹기도 할듯..... 잇키는 주인공이 [자신을 좋아하지도 않고 빼앗지도 않아서 좋아한다고] 한다. 응?
(-ㅅ-);
그리고 잇키의 친구? 호적수? 악우?ㅋ 인 켄트가 등장. 솔직히 첫등장이 너무 중2병스러워서 뿜었다.ㅋㅋㅋㅋㅋ
뭐 네녀석을 끝장낼 병기가 있다~!이러고 있는데 단순한 수학문제.ㅋ 잇키는 회계학을 전공하고 있다.
10일. 잇키와 불꽃놀이를 보기로 약속했는데 여전히 한시간이 넘도록 오질 않는다.
결국 밖으로 나가보니 첫날의 데자부. 또 여자들(팬클럽)에게 잔뜩 둘러쌓여 하하호호 하고 앉았다. 게다가 기다리다 지쳐 나온 주인공을 보고 그녀들은 오히려 뻔뻔하다고 욕하고, 잇키마저 왜 나왔냐고 나무란다.. 헐. (-ㅅ-) 여기서 잇키의 팬클럽회장 [리카]와 첫 만남. 그녀는 특히 주인공을 눈의 가시처럼 보고 있다..
결국 그녀들과 옥신각신하다 시간이 지나 축제회장엔 가지 못하고 가까운 빌딩옥상에서 불꽃놀이를 본다. 팬클럽 애들 앞에서의 차가운 태도는 사라지고 둘만 있게되자 여전히 달달한 말로 작업중. 잇키는 주인공이 단지 옆에 있는것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집에 돌아온후 리카에게서 [니 주제를 알라고] 욕하는 전화가 걸려온다..ㄷㄷㄷ
12일. 사와와 외출했다가 잇키의 화제가 올라오면서 주인공은 기억의 대부분을 찾게 된다.
항상 여자를 바꾸는 잇키를 주인공이 매우 싫어했던것. 그리고 주인공이 잇키의 팬클럽에 들어가게 된 것.
갑자기 돌아온 기억에 열을 내며 쓰러진 주인공을 간호하는건 토마다!!! 토마는 이 세계에서 주인공의 배다른 오빠역을 하고 있다.
그리고 잇키가 걱정해서 간병오는데 격뿜.ㅋㅋㅋㅋㅋ 무슨 가면라이더가 쓸만한 가면을 쓰고 와서는 토마보고 이남자 누구냐고 막
난리ㅋㅋㅋ 솔직히 계속 잇키에 대해 불신감이 있었는데 이 이벤트로 잇키가 완전 호감되었음.ㅋㅋㅋㅋㅋㅋㅋ 그 웃긴 가면이 페로몬을 완전차단하니까 빨리 오려고 쓰고 왔댄다ㅋㅋㅋㅋ 잇키는 토마에게 맹렬한 질투심을 불태우며 내가
간호하겠다고 돌아가라고 토마에게 강요! 그 와중에 잇키가 토마에게 [그녀와는 성실히 사귀고 있습니다] 라는 말에 내가 할 태클을 오리온이 다
해줘서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
잇키는 누워있는 주인공에게 상냥하게 대해주는데 음~ 이때엔 아직도 이 말에 진심이 있을까 역시 의심되었지. 하지만 잇키의 경우에는 별로 작업이라는 노력이 필요가 없단다. 그냥 존재하기만 해도 여자쪽이 알아서 헤롱헤롱 거리니까..;;;
다음날 잇키는 무언가 고민이 있는듯 망설이는데, 그날 밤엔 술에 쩔어서 전화질을 한다.ㅋㅋㅋㅋㅋ
걱정된 주인공이 [지금 거기로 갈까요?] 하면 밤길보다 자기가 더 위험하다고 염려하지만, 그래도 와준다니까 기쁜건지 자기가
데리러가겠다고 끊어버림. 잇키는 주인공을 자기 집에 데려와서는 아무짓도 안할테니 여기서 자고 가라고. 아니면 내 숨이 막혀서 죽을지도 모른다고.
(자살협박?ㅋ) 못믿으면 내 팔다리 다 묶어버려도 좋다고. 옆에 있어달라고 애원한다..
잇키는 오늘 고백한 여자애를 거절해서 울어버린것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사귈때는 즐거운데 헤어질때가 항상 무겁다며 그 마음에 질식할것 같다고... 괴로워하며 주인공을
끌어안는다. 흠.. (-ㅅ-)
18일. 우쿄는 이번 [당구 합숙]이 굉장히 위험할거라고 충고한다. 그 말에 리카가 [살인협박]을 한 기억도
떠오르고.
밤에는 담력시험을 하는데 여기서 잇키에게 친한척을 하면 안된다. 리카에게 절벽으로 몰려 떨어지고
배드엔딩. 주인공은 식물인간이 되는데 잇키는 그걸 조용히 보면서 [기다려. 널 부숴버린 자들을 부숴버릴테니까] 라며 떠난다..
으익. 잇키루트에선 여자들이 참 무섭다... 실제 팬클럽 안에서도 알력이 장난 아니겠지.. (-ㅅ-);
친한척 안하면 잇키가 스스로 만나러 온다. 잇키는 담력시험따위 내버리고 둘이서 별을 보러 가자며
속삭인다. 이때 주문을 걸듯이 [아무짓도 하면 안돼. 싫어하게 하면 안돼. 응응. 하면 안돼]라는게 귀엽다.^^
이후 오리온은 잇키라면 믿을수 있을지도..... 라고 하자마자 온 메일이 [우리 거리를 두자] 라서 웃겼음.ㅋㅋㅋ
합숙하는 동안 그녀들이 주인공에게 위협을 가하려 했던 것을 파악해서, 주인공을 보호하기위해 최대한 거리를 두고 건드리지 말자는 생각인것 같은데...(그런 방법으로는 영원히 해결되지 않는거 아닌가)
이후 계속 되풀이되던
[3개월의 의미]를 알게 된다. 3개월간 주인공이 잇키를 좋아하지 않으면 잇키가 버림받는거였음. 그리고 기간이 3개월인 이유는 3개월 후에 지금있는 집을 떠나 아버지의 집으로 돌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이 아버지를 굉장히 싫어하는데 아버지 능력이 대단한지 결혼을 4번이나 하며 여자들을 바꾸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바라보며 경멸하고 있던거다. 그리고 잇키가 자기 아버지와 똑같이 여자 바꾸면서 놀고있으니 아버지와 겹쳐진 모습에 그 [매혹의 눈]보다 증오쪽이 더욱 컸던것. 하지만 그것때문에 잇키는 주인공에게 흥미를 가졌고, 유일하게 [잇키가 먼저 사귀자고] 제안. 게다가 재혼한 아버지부부의 집에 들어가기 싫어하는 주인공에게 [우리 집으로 오라고] 했는데, 주인공이 기억을 잃은것이 그 남은 3개월중에 1개월남은 때. 주인공의 마음이 점점 잇키에게 흘러가다가 갑자기 기억상실로 호감도 리셋이 되었으니 잇키도 억울할듯.ㅋㅋ
결국 모든 기억이 되살아난 주인공은 이후 잇키에게 두근두근대기 시작하고, 잇키도 그녀의 태도의 변화를 느낀다.
주인공의 마음에 확신을 가진 잇키는 대놓고 주인공의 손을 잡고 팬클럽애들 앞에 서고, 난리난 팬클럽애들 주의를 신이 끌어주는 동안 둘이서 도망!^^ 이후 좁은 골목에서 서로의 마음이 통한 순간 오리온은 사라진다.
주인공이 잇키 팬클럽에 들어간 이유도 잇키팬클럽에 무언가 숨겨진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서였는데, 그 기억에 의하면 잇키가 3개월 이상 연애를 계속할수 없었던 이유 역시 팬클럽애들 때문이었다. [모두의 잇키를 한 여자에게 맡길수 없으니 관리] 한것이 밝혀지고 잇키는 화가 나서 벽을 주먹으로 때리며 더이상 만나주지 않을거냐며 울먹이는 팬클럽들에게 [주인공이 허락할때만] 만나주겠다고 단언.ㅋㅋㅋ 확실히 잘라내지 않고 어느정도 희망을 주어 관리하는 방식을 터득한 잇키님.ㅎㅎ
해피엔딩의 경우 모두가 다니는 광장에서 공개키스를 한다. 이 무슨 민폐인 행동!!!ㅋㅋ
호감도가 부족한 노멀엔딩의 경우, 잇키와 마음은 통하지만 주인공은 결국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간다. 노멀인데도 분위기가 참... 잇키는 원거리연애를 할 생각이 없는 모양? (-ㅅ-);; 서로 좋아한다는거 알았는데 이대로 안녕~하는 분위기.
배드엔딩의 경우엔 중간에 기억상실을 잇키에게 들키게 되고, 그 사실을 숨긴것에 매우 화가 난 잇키와 이별..
개별루트의 내용은 여전히 잇키 팬클럽문제. 그리고 주인공에겐 아버지 문제일까나.
여전히 팬클럽애들에게 시달리는 잇키와, 남자와의
동거를 용서하지 못하는 아버지. 그리고 밤마다 침대옆에서 사랑을 속삭이시는 잇큐님.ㅋㅋㅋ 이 무슨 고문인가!ㅋㅋㅋㅋ 나랑 자게
해달라고 먼저 말하게 할거라는 잇키는 진심이다!ㅋ 잇키 선택지도 그걸 [허락할까 말까] 밖에 없다!! 잇키는 바람둥이 이미지라
그런지 아버님 앞에서 머리숙이며 [나에겐 그녀가 꼭 필요합니다!] 라며 필사적인 모습에는 진지함이 전해져서 좋았다. 하지만
결혼은 딱 둘만 모여서라니... 뭐 결혼식에 선글라스 쓸수도 없고 남의 여자 홀릴수도 없으니 어쩔수 없다만.ㅋㅋ 쓸쓸하면서도
분위기 있어서 좋았던 듯. 개인적으로 CG는 가장 맘에 들었다.
5. 켄트 (KENT) / CV : 이시다 아키라 (石田彰) = 쿨하고 합리적인 클로버
25세. 수학과 대학원생. 뭐든지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잇키의 친구로 난이도가 높은 수학퍼즐을 날리면서 승부를 즐기고 있다. 켄트의 뭐든지 차갑고 기계적인 언동에 주인공과는 항상 대립하고 있다. 그러다 주인공을 좋아하게 되지만, 그것마저도 눈치채지 못하고 솔직하지 못하게 독설을 날리곤 한다. 연애초심자.
이야기적으로는 가장 무난하지 않나 생각하는 켄트루트. 제일 여성향스러웠다.
(잇키루트는 바람둥이에 3개월 3개월 수수께끼같고, 신은 추리. 토마는 호러다. 타 공략캐루트와 비교하면 켄트루트는 참으로 평화롭다.. 우쿄에게 죽는 엔딩이 있긴 하지만 이건 켄트탓이라기보단 우쿄
탓이지.)
켄트는 수학과의 대학원생으로 무얼하든 합리적,논리적,이성적으로 행동한다. 절대 감정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뭐 하나를 하더라도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이성적인 이유를 대면서 하기 때문에, 주인공과는 항상 말싸움을 하고 있었던 모양. 주인공은 감정적인 요소도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켄트와 가치관의 대립을 하고 있다. (뭐 나도 포함해 인간 80%는 감정으로 살고 있지 않나ㅋㅋ) 주인공은 켄트를 [싫다] 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의외로 켄트는 자기와 정면으로 맞붙는 주인공을 [좋다]라고 생각하고 만 모양.
주인공이 처음 눈을 떠서 본 켄트의 메일은 [잘자] [좋은아침] [잘자] [좋은아침] 단문!
좀 색다르게 [명토의 양]에서 만나자고 해서 가보면 분위기가 험상궂은게 서로 싸움중인것 같다. 뭐가
불만이냐고 떽떽대는 켄트지만 나도 뭐가 불만인지 알수가 없지.ㅋㅋ 하여튼 그냥 미안하다고 하면 엄청 놀란다. 머리에
고장이라도 났냐고.ㅋㅋㅋ 당황하는 켄트도 얌전히 사과. 그건 그렇고 켄트 말투가 워낙 나랑 싸우자! 모드같이 독설퍼붓는 스타일.
아마 저 짧은 메일때문에 싸움이 난 모양이다. 뭔가 의무적으로 하고 있는 느낌..
계산은 자기가 한다고 하더니 갑자기 수학문제를 낸다.ㅋㅋㅋ 잇키루트에서도 알겠지만 중2병의 사람이다..
연인관계에 있어서도 항상 합리적인 그분..
하지만 결국 먼저 좋아하는 쪽이 지는 게임인거지ㅎㅎㅎ
주인공과 사귄건 일주일째라고 한다. 하지만 참 뭔가 불만이라도 말하면 금방 헤어질꺼냐 어쩔꺼냐 싸움걸 기세.ㅋ
연애초보인걸 여실하게 드러낸다. 그 큰몸에 긴다리로 주인공 생각없이 팍팍 가버리고 종종걸음으로 따라가는 주인공에 대한 배려가 없다. 항상 싸움거는 어조면서 다음날 왜 자기한테 안오냐고 전화로 퉁퉁거리기도 하고. 그래서 가서 있으면 또 왜이렇게 조용하냐고, 평소처럼 참새처럼 짹짹되면 되지 않냐고 쓸데없이 시비걸어ㅋㅋㅋ물론 기억없는 주인공이 멍때리고 있으면 왜 화 안내냐고 신기해한다. 하여튼 만나기만 하면 싸웠던 모양. 대체 어떻게 사귀게 된거냐.ㄷㄷㄷ
다음날은 연구실에 있다고 또 부른다. 길을 몰라 전화하면 머리회전이 둔하다고 타박하면서 데리러옴. 그리고는 네가 전화를 처음 줬다느니 길을 잃으면 나에게 전화하는건 정확한 판단이라는 둥 얼굴 붉어져서 말하는걸 보면 역시 주인공을 좋아하긴 하는듯..
하지만 불러놓고 또 방치모드. 얘기좀 하자고 하면 수학이론을 설명해준다.orz
방치모드면서 자꾸 자기 옆에 부르는 이유는 [연애 1단계] 인 [같이 있는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라고.(-ㅅ-)
켄트루트에서의 점장님은 [유령화]모드랄까. 영매체질?ㅋ
사와에게서는 켄트가 8월후 런던으로 유학간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런와중 일요일도 주인공에게 만나자고 하는 켄트. [기대되네요]라고 문자를 보내면 켄트가 깜놀해서 핸드폰 떨어트리고 난리났다.ㅋㅋㅋ주인공이 진심 쌀쌀하게 한 모양.ㅋㅋㅋㅋ
이 와중 미네가 주인공에게 [사랑의 라이벌]선언을 하고, 그 사실을 켄트에게 말하자 [뭐라는거야. 지금 나랑 헤어지고 싶다는거야?] 식으로 받아들인다! 헐! 너야말로 뭐라는겨!ㅋㅋㅋㅋㅋ 이 충격적 발언에 과거의
켄트와의 기억을 떠올리는 주인공. 주인공이 [나 실연했다] 라는 이야기를 하자 [인간은 싫증나면 다른걸 찾는게 당연하니까] 이딴 소리 하다가 뺨맞음.ㅋㅋㅋㅋ 아니 실연했다는데 뭐라는겨!ㅋㅋㅋㅋ 뭐 이 독설도 결국은 주인공이 다른 남자 좋아했다는 사실에 대한 질투와 짜증남에 의한
것이었지만.(하지만 사실 그 남자가 켄트다!ㅋ) 어쨌든 플래시백으로 후들거리는 그녀를 집에 데려다주는 켄트.
켄트는 주인공이 화가 났다고 생각한 모양인지 다음날 만나 사과를 하며 자기 마음을 고백한다. [너와 손을 잡고 싶다고]
거절당할지도 모르고, 왜 잡아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손잡고 싶다고... 하니까 손 잡아주자.ㅋ 훈훈한 분위기에 화해선물로
수학문제집을 주는 켄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악 수학 싫엌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에 있는 생활상식을 이용하는 켄트의 수학문제ㅋㅋ
이후로는 켄트가 먼저 대화를 권하려고 하기도 하고 독설보다는 주인공과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직접 알바하는곳에 와서 깜짝 선물이라고 케이크도 주고, 옷도 잘어울린다고 칭찬해주고, 기념일 챙기고, 바래다줄테니 기다린다고... 곧 유학으로 떠날 사람치고는 뻔질나게 주인공의 호감도를 올리려 노력하고 있다.ㅋㅋ
주인공을 자꾸 부르는 이유도, 주인공이 눈에 보이면 신경쓰여서 방해된다고(대놓고!ㅋ) 하면서도 내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다고 한다.
손 잡고 싶지만 안잡을테니까 안심하라고.. 여전히 하는말들이 어이가 없지만 초반에 비해선 성장한 모습이 보인다!ㅋ 그리고 역시 수학문제집ㅋㅋㅋㅋㅋㅋ 진짜
10문제 선택지로 다 풀어야 한다! 1문제 빼고 자력으로 다 맞췄다!ㅋㅋㅋ 켄트왈 초딩수준문제라고.ㅋㅋㅋㅋㅋㅋ그럼 초딩한테 주라고~
집에 가는 도중 우쿄를 만난다. 우쿄는 켄트와 사귄다는 소리에 갑자기 눈빛이 변하더니 [그럼 죽을일도 없겠네. 내가 힘써야겠는걸]
사악하게 웃으며 떠나간다. 처음 봤을때는 사이코패스인줄..(ㅇㅅㅇ) 다음날 그걸 켄트에게 말하면 불안한 주인공의 손을 잡고 싶지만 그런 충동을 참고 아무짓도 안할테니 경계하지 말라고 지가 먼저 난리다. 그냥 손 잡아주지..ㅋ
그리고 찾아온 잇큐가 또 중2병설정을 날리며 주인공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걸 보고 켄트 격노!ㅋㅋ 자기는 머리 쓰다듬은적도
없는데!ㅋ 잇키가 가고 난후에 아무렇지 않은척 막 머리를 부비부비 쓰담쓰담 하면서 [벼, 별로 이런거 다들 하는 일이니까! 내가
질투라던지 마음이 좁은게 아니니까!] 라는 츤데레 설정을 날린다.ㅋㅋㅋㅋㅋ
불꽃놀이때는 켄트한테 전화하니까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다.ㅋㅋㅋ 자기한테 쓸모없는 일이라 잊어버렸다고.ㅋㅋ
이런 켄트에게 솔직하게 쓸쓸해하면서 [가고 싶었어요...]라고 하면 무언의 절규!!!ㅋㅋㅋㅋㅋ 다른일 다 제쳐두고 주인공에게로
달려와서는 불꽃놀이 축제장으로 향한다. 비가 오는 축제에서 서로 우산을 쓰며, 켄트는 [네가 나를 좋아할리가 없다] 라고
생각한다는데 정말 중후반까지 얘네 왜 사귄거지 라는 의문이 가득했다.
수영장에 같이 갔을때에도 비키니 입은 주인공에게 격하게 놀라며ㅋ 다른 사람 앞에서 피부 드러내지 말라고 구석으로 끌고간다.ㅋㅋㅋ 그리고 주인공을 보면서 역시 나는 네가 좋다.. 라며 은근히 고백.
가게 단골인 우쿄를 모른다고 대답한것에 켄트에게 의심을 사고 기억상실인것이 알려진다.
잇키루트에선 기억상실인것이 밝혀지면 배드엔딩인것에 비해, 켄트는 오히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것에 안도한다고 말한다. 워낙 둘의 과거사가
험악해서리.ㅋㅋㅋ 기억상실 주인공을 위해 자신들 이야기를 처음부터 해주는 켄트. 그들은 수학연구 동호회?같은 느낌의
선생님과 학생관계로 첫만남. 아침의 산보코스가 같아서 자주 만났지만, 역시 가치관이 달라 만나기만 하면 싸웠던것. 켄트는
주인공에게 연애감정을 품게 되어 먼저 사귀자고 제안. (사랑이란건 단순히 머리속 망상인데 내가 이래버렸으니 실험하고 싶다
이런식으로 얘기함ㅋ 주인공은 빡치지만 켄트가 도발하듯이 내 가치관도 못바꿀거냐고 드립쳐서 승낙.ㅋ) 이후로도 계~속 싸우고 싸우고
싸우고~ 하지만 기억상실후 주인공의 츤츤태도가 완전히 사라져 관계가 호전된것이 켄트에겐 매우 기뻤던 듯. 켄트는 좋아서 사귀자고 했더라도, 어쨌든
주인공은 빡쳐서 사귀게 된거니까... 켄트에게 차갑게 대하고 전화도 안하고 켄트의 행동에 항상 불평을 해대고 켄트는 또
거기에 하나하나 다 반박하고 앉아있으니.;;;
기억의 회복에 쓰러지는 주인공에게 켄트는 죽지 말라고 난리법석.ㅋㅋㅋ 매일 간병하러 오기도 하고 엄청 걱정해준다. 이사람 학회는
어쩌고 있는건지.;; 그리고 유일 켄트루트에서만 오리온의 존재에 대해 설명한다. 켄트는 나름? 믿어주며 그녀가 나를 떠나도...
그녀의 기억이 되돌아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마지막으로 켄트의 중요한 학회날.. 잊어버린 원고를 대신 가지러가다가 누군가 밀어 차에 치인다. (아마 우쿄)
여기서 호감도에 따라서 켄트가 학회를 아얘 포기하고 주인공에게로 가거나, 발표순서를 처음으로 바꿔서 바로 주인공에게 가거나,
아니면 주인공이 괜찮다는 소식을 듣고 완전히 학회쪽 우선시하는 루트로 나뉜다. 학회쪽 완전 우선하면 병원 옥상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던 우쿄에게서 옥상으로 끌려가 떨어져 죽는다. 켄트가 주인공을 우선시하면 옥상의 난간이 부서져 우쿄가 떨어져 사망...ㅠ
그리고 주인공이 절대적으로 켄트를 싫어하게 된 원인을 떠오른다. 즉 주인공의 개가 차에 치었을때의 켄트의 반응이다. 정든 개가
죽어버려 슬퍼하는 그녀 옆에서 켄트는 [니가 뭘 잘못했고 이거 잘못했고 이래서는 안되었다] 설교하고 있음. 으에에엑ㅋㅋㅋㅋ 게다가 이건 예행연습이니까
다음에 개를 키울땐 조심하라고ㅋㅋㅋㅋ 주인공은 완전히 빡쳐서 [켄트 씨 따위 너무 싫어!!] 라고 해버리고 켄트 충격!ㅋ 하지만
켄트도 주인공이 차에 치어서 죽을뻔하자 자기가 얼마나 무신경한 말을 했는지 깨닫게 되고 반성한다. 주인공이 차에 치어 죽어도
예행연습이라고 말할 수는 없으니. (-ㅅ-);;
마지막엔 함께 유학을 가자고 하면서 절대로 놓아주지 않을거라고.. 엔딩은 런던에서 만난다.ㅎㅎ
노멀 엔딩은 주인공은 유학 안가고 1년 켼트를 기다리는 엔딩. 켄트가 주인공과 떨어지기 싫어하는 모습이 귀엽다.ㅎㅎ
주인공은 원래부터 켄트를 좋아했었지만 결국 싫어졌고, 켄트가 사귀자고 했을때 정말 어떤 기분이었을지. 이사람 제대로
교육시켜야겠다~ 뭐 이런거였을까. 아니면 역시 좋아하던 사람이 자기를 좋아했으니 좋은걸까. 쿠로 건으로 앙금이 있었다던지 그런건
제대로 안나온다. 그냥 당신이 반성하면 용서하겠다 정도로 끝내버림. (-ㅅ-);;
결혼복장. 안경을 빼고 머리스타일 바뀌니 다른사람
팬디스크는 본편의 내용과 그닥 변함없이 순정이었다.^^;
공통루트에선 역시 잇키와 행동하게 되는데, 잇키루트에선 아무말 안하고 [드라이브 가자~] 라고 끌고간것에 비해 켄트는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6하원칙을 다 설명해줄 기세.ㅋㅋㅋ 게다가 도덕적으로 여자한명 외박시키는것을 매우 껄끄럽게 여긴다. 잇키의
설득과 주인공의 [부탁해요] 라는 태도에 당황하며 결국 승낙한다만. 켄트는 기본 무뚝뚝한데 이런식으로 상냥하게 감정표현하면 어쩔줄
몰라서 굳어버린다. 귀여움.ㅋ 옆에 있는 잇키는 계속 주인공에게 작업중. 잇키 굿잡.ㅋㅋㅋ 중간에 손전등이 약해서 켄트와
둘이서만 남게 되는데 중간에 불빛이 보인다며 이 산속에 주인공 혼자 내버리고 가버린다.ㄷㄷㄷ 돌아와서도 왜 혼자 있으면 안되는지
이해를 못해!ㅋㅋㅋㅋㅋㅋㅋ
개별루트에서도 순정. 신과도 비슷하게 키스하고 싶은데 못하는 안타까움.ㅋㅋ 유학준비를 함께 하는 내용이다.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이 좀더 켄트에게 애교부려서 켄트의 귀여운 모습을 많이 보고 싶었는데 켄트가 키스 타이밍 못잡아 안절부절인 모습만 많이 보여 아쉬웠다. 본편보다 달달하지만 그래도 많이 부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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