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게임]으로 유명한 [와타세 유우]상이 연재하고 있는 만화 [절대그이] 가 드라마 시디화 되었습니다.
한국에도 번역되어 나와있습니다. 저는 3권까지 봤군요. 저 이미지의 인물이 절대그이(...)인 [텐죠 나이토]군입니다.
대충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주인공은 평범한 여고생 [이자와 리이코].
그녀는 좋아하던 남자에게 고백하지만 너무나 간단히 거절되고 상처를 입지요. 그러던 중 길에서 핸드폰을 줍게 되고, 그 핸드폰의 주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 사람의 이름은 [가쿠 나미키리]. 사실 이 사람은 세일러 상품원이었답니다.^^;; [리이코]에게 무언가 갖고 싶은게 있다면 싸게 해주겠다고 유혹하네요. [리이코]는 그때 남자친구(애인)이 갖고 싶다고 하고, 이 [가쿠]씨는 그녀에게 피규어 인형을 팝니다. (3일 체험 무료..;;) 그리고 이 멋진 피규어는 키스로 작동하여, 자신을 작동시킨 그녀를 위한 멋진 남자친구가 되어 주는 것이지요. 피규어에게 [텐죠 나이토] 란 이름을 붙여주고 함께 살면서 정이 붙고, 결국 1억엔(...)이라는 거금의 빚을 가지게 된 [리이코]. 거기다가 소꿉친구에 옆집 사는 [소우시]가 연관되어서 스토리는 3각관계를 형성한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이야기입니다. (길군....;;;)
드라마CD에서 다룬 내용은 [나이토]와 [소우시] 사이에서 갈등하는 [리이코]와 그녀를 보는 [나이토]는 갈등하여 "나도 리이코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라고 생각하면서 호스트업을 시작하게 되고, 이후 다른 여자에게 키스당해서 초기화되고, 리이코의 눈물겨운 노력에 의해 다시 돌아오게 된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뭐, 캐스팅은 호화롭군요....(>///<)b
스토리야 이미 만화에서 봤기 때문에 어느쪽으로 굴러가든 결말은 알고 있었고...
문제는 성우들의 목소리와 캐릭터의 이미지 매치인데....
이상하게 성우들은 호화로운데 이미지는 그대로 겹쳐지지 않더군요.
단 한명, [가쿠]씨를 빼고..... [오키아유]상..... 너무나 어울렸습니다!!! 저는 오키(...)씨의 이런 방정맞은(...)연기가 너무나 좋아요. 목소리 굵게 하고 카리스마 팡팡인 연기도 좋지만, 역시나 이쪽이 더...^^
리이코의 목소리는 코바야시 사나에 상.
나쁘진 않았지만, 좀더 어리숙한 목소리였으면 했습니다. 만화쪽의 리이코가 그렇죠...^^;;
나이토의 목소리는 스즈무라 켄이치!!
약간 놀랐습니다. 솔직히 이 분은 제 머리속에 "이런 이미지다!" 라고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상반되는 이미지의 역을 맡아도 그 머리속의 이미지가 떠올라서 이상해져요~~(-ㅁ-);;
하지만, 스즈무라상... 좀더 나이토 연기 귀엽게 해주시지. 애교 빵빵으로... 물론 이것도 나름대로 귀엽긴 하지만..^^;; 그 BL에 나오는 그....(-ㅁ-);;; 엄청 건강발랄한 목소리...
이건 소우시역의 사쿠라이 타카히로 씨의 경우에도 같이 적용됩니다...
뭐, 좋았지만, 약간의 아쉬움이라고나 할까.......;;
마지막 트랙은 번외편으로 [가쿠]씨의 TV홈쇼핑입니다.
내용은 역시나 황당 그 자체지만, 시작과 끝에 나오는 오키씨의 노래가 인상깊네요.^^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역시나 오키씨의 그 대사.... "마음만은 여자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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