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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CD

きみにしか聞こえない ~CALLING YOU~

by 춘양 2005. 6. 3.
한국말로 번역하면 너밖에 들리지 않아 -Calling You- 아마 일본에서 소설로도 있는 모양이더군요. 아마 카도카와 쪽인것 같습니다. 제가 들은 것은 스니커에서 나온 드라마시디군요..

음.. 전체적인 감상은... 감동적이었습니다.
뭐, 중반 들어가면서부터는 그 뒤의 내용이 뻔히 보였지만, 결국은 생각대로의 전개면서도 가슴 한구석이 찡~ 하고 울리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감정이 메마른(?) 저라도 마지막에는 눈시울이 뜨거워졌네요. 울었다는 분들도 몇분 보이는 것 같구요.

아래는 스토리를 간략해 놓았습니다. 네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뭐, [노자키 신야]의 정체(?)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눈치 챌 수 있는 것이고, 이 후의 상황도 약간의 반전이 이어지지만 뭐, 결국 예상 그대로 흘러갑니다. 그러나 가장 놀랐던 것은 우연히 연결된 여성인 [하라다]상의 정체(??)였습니다. 왠지 이 부분에서는 놀라움이 깊었다지요.. 어쩐지 감동이 2배가 되었던 것 같은 느낌.

뭐, 결론적으로 핸드폰 일상화의 사회 안에서 일어나는 기적같은 이야기.. 랄까요? 각 인물은 굉장히 착한 사람이라는 느낌입니다. 소녀가 이야기를 하지 못하게 된 이유는 타인의 말에 상처 받았기 때문이죠. 타인이 뱉은 비아냥 거림의 의미를 알게 되고 자신의 감정이 부서지면서 계속해서 미래를 무서워하는 그녀..
소년도 사실 그 몸에도 불구하고, 그가 보기엔 부러운 고민을 하고 있는 소녀에게 화도 날 듯 하지만, 언제나 상냥하게 받아주고 도와주고, 결국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것을 소녀를 위해 써 버렸던 점은 대단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네타 하자면, 소년은 죽습니다. 그러나 잠깐 생각해 보면, 소녀가 사실대로 소년에게 모든것을 말했다면, 소년이 죽지 않았을것 같은 느낌이네요. 소녀는 소년을 살리기 위해서 거짓말을 합니다. 하지만 그 거짓말은 오히려 소년을 죽이고 말았다는 사실.
결국 미래는 변하지 않는 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지는 건가... (-ㅁ-);;
그리고 그들의 시간 차이는 한시간. 미래를 알고 있는 소녀가 모든 결과를 체험하고 그 한시간 후의 모습을 모르는 소년과 나눈 그 한시간의 전화 통화 내용. 굉장히 인상깊네요.. 특히 [노자키 신야]! 당신은 정말 엄청난 인간이십니다..

마지막까지 그들이 나눴던 대화와 끊어져 버린 착신음.
마지막까지 그들이 만남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 두 사람의 마음.

안타깝네요...흠...

캐스팅은..
아이하라 료(相原 リョウ) : 신타니 료코
(대표작 : 갤럭시 엔젤의 밀피유)
노자키 신야(野崎 シンヤ) : 이리노 미유
(대표작 : 킹덤하츠의 소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하쿠. D.N.Angel의 니와 다이스케)

개인적으로 [이리노 미유]상은 D.N.Angel에서 완전히 별로인 성우로 찍혀버렸습니다.. 이 시디에서는 괜찮은 편이었지만, 그 약간 혀짧은 듯한 목소리는 역시 이분의 것이셨군요.. 뭐,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정보는 약간 찾아봤습니다만.. 킹덤하츠의 소라가 이분이라니.. 일본어판을 안해봐서 약간 놀랐음.
[신타니 료코]상도 어색하지 않은 좋은 연기셨습니다.^^

개인적인 얘기 하나 더 하자면.. 저의 핸드폰 용도는 거의 시계 대신. 기종도 엄청 오래된 거죠. 최근에 알아보니 중고로 5만원에 팔리는 기종... 충격이었습니다..(-ㅁ-);; 뭐, 그래도 핸폰을 바꾸겠다는 의지는 별로 없습니다.. 단지 배터리가 빨리 닳아서 그건 문제.
거기다가 최근엔 시험준비때문에 친구랑 연락도 거의 끊었음..(-ㅁ-);; 그런데 시험보는 동안 핸폰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역시 손목시계를 하나 사야 할까요.. 최근엔 핸드폰 덕에 시계의 인기가 사라졌다고 하던데.. 저도 아침 알람은 핸폰이기 때문에....
이 시디에서도 그런 내용이 나오죠.. 아침 알람이 핸폰에서 나오고, 시계를 차고 다니는 [아이하라 료]를 이상하게 여기는 동료(?) 여자애들. 왠지 모르게 실감해버리고 말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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