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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CD/Comic&Ani

나의 첫사랑을 그대에게 바친다

by 춘양 2006. 8. 21.
僕の初恋をキミに捧ぐ
원작 : 青木琴美『僕の初恋をキミに捧ぐ』소학관 [소녀코믹] 연재중
발매 : ポニーキャニオン
발매일 : 2006.5.17

[나는 여동생에게 사랑을 한다] 라는 충격(?)적인 제목과 내용으로 커다란 인기를 모아 만화책이 엄청나게 팔리고 드라마CD화 되고 애니메이션 화도 되고 결국 실사화까지 되었던 그 작품의 작가인 [아오이 코토미] 씨의 새로운 신작입니다. 솔직히 여동생 시리즈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작품도 기대하지도 않았고 만화책도 보지도 않았건만.... 드라마CD를 들으니 느낌이 확 틀려지네요...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와 아직은 순수한 아이들의 이야기.. 성우분들의 연기도 좋았고, 내용도 꽤 좋았습니다. CD의 내용 중 20분 정도를 [좌담회]에 쓰고 있기 때문에 스토리를 더 듣고 싶어~ 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여담이지만, 최근 소녀만화들은 이상하게 H화 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순수한 작품을 찾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작은 [신조 마유] 였던가.. 솔직히 이 신조 마유 분의 작품도 완결까지 본적이 없어요. 초반에 1,2권 보다가 때려침. (-ㅅ-);;; 사실 여동생 시리즈 역시 이런 부류의 하나거든요. 그래서 이 작가분도 이 H화 순정만화를 목표로 하고 계신건가 하는 느낌이었는데. 뭐 아직 초반이라 뭐라 말할수는 없지만서도.. (-ㅅ-);

작품의 주인공 소년 [타쿠마]는 20살까지 못산다는 선고를 받은 처절한 운명의 소유자입니다. 8살때부터 함께 있던 [마유]를 좋아하고 있고 그래서 서로 결혼약속까지 한 사이지요. 그러나 자신의 병의 기한을 알고는 마유와 함께 있는것을 포기하고 그녀를 떠나기 위해 13살 중학교시험을 다른곳으로 칩니다. 약해보이지 않으려고 피어스를 달고, 머리를 금색으로 염색하고, 오사카말을 쓰는 타쿠마. 그러나 신입생 1등으로 나타난 소녀는 바로 마유! 기가 센 그녀는 타쿠마와 떨어지지 않겠다는 의지인듯... 그리고 기숙사장과의 3각관계가...

역시 한계가 20살이니 시작부터 연령이 꽤 어립니다. 그래서 캐릭터들의 순수함이 더욱더 드러나는것 같네요. 그러나 북클렛에 그려진 애들은 도저히 13살이라고는 볼수가 없는 얼굴들과 몸매인데... 아무리 봐도 고교 1학년이다. 이게 어떻게 중학생인거지..? (-ㅅ-);; 처음엔 전혀 관심없는 작품이었으나, 드라마CD로  흥미를 가져버려 만화책 1권을 보았습니다. 하아.. 북클렛의 캐릭터는 18살인 모양이더군요. 이야기 형식도 현재 18살 주인공들이 13살때의 행복하고 애절했던 순간을 되돌아 보는듯한 구성. 뭐 1권이라서 그런지 거의 13살때의 이야기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원작보다 드라마CD가 훨씬 재밌었습니다. 우선 성우에 대해서는 대성공! 이랄까 상성 만점!! 타쿠마같은 솔직하지 못하면서 귀여운 캐릭터와 이시다 씨와의 목소리 조합엔 왠지 모르게 모에도가 올라가는 듯...^^;;; 마유라는 캐릭터도 의외였습니다. 전작의 여동생 군이 엄청 울보, 바보, 어리광쟁이였기 때문에 이렇게 기가 세고 주인공보다 똑똑하고 확실한 분이시라니. 뭐 타쿠마의 퉁명스러움에 점점 무너지고 있는 듯 하지만. (-ㅅ-);; 그리고 나온 두사람의 관계에 나타난 [세키 토모카즈]목소리의 기숙사장. 개그캐릭터였습니다.. 하하하. 원작에선 겉으론 가벼우면서 속으론 상처입은 캐릭터 같았건만.
마지막은 좌담회. 아오미 선생께서 이시다 씨, 오리카사 씨, 세키 씨와 함께 좌담회를 하십니다. 쓸데없이... 꽤나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진행은 세키 씨가 맡고 계십니다만... 세키 씨 정말 웃겼습니다... 당신은 머리속에 H한것만 들어있는건지, 아니면 일부러 그러는건지... 하하하.

참고로 여기 나오는 [타쿠마]는 여동생 시리즈 주인공 [유우키 요리]의 선배로 나온다고 하는군요. 만화책은 중도포기해서 잘 모르겠음. 보았을지도 모르지만, 생각이 안남..... (-ㅅ-); 하여튼 드라마CD는 만족입니다만, 원작쪽은 역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완결이 나와봐야 알것 같음...

★ CHARACTER & CAST
카키노우치 타쿠마 (垣野内逞) - CV : 이시다 아키라 (石田彰)
타네다 마유 (種田繭) - CV : 오리카사 후미코 (折笠富美子)
스즈야 코우 (鈴谷昂) - CV : 세키 토모카즈 (関智一)
스즈야 리츠 (鈴谷律) - CV : 사카구치 다이스케 (阪口大助)
이쿠타 나루미 (生田成美) - CV : 오노 다이스케 (小野大輔)
카미오 코타로 (神尾耕太郎) - CV : 하타노 와타루 (羽多野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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