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ocent Venus Original drama CD #0
발매 : ランティス 발매일 : 2006.9.21
이번에 12화로 막을 내린 [이노센트 비너스]의 오리지널 드라마CD 0 입니다. 애니메이션은 12화 엔딩까지 다 보긴 했는데 정리하려면 또 귀찮아져서 뒤로 미룰듯.^^;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약간 감상을 쓰자면, 초반엔 좋았는데 뒷부분이 좀 어설프게 끝났다는 느낌입니다. 역시 12화는 너무 짧다는 느낌이 계속 드는군요. 죠의 비중을 높여야 했다!! 라고 주장하고 싶을 뿐.^^;
이번 오리지널 드라마CD는 0번으로써 사나가 처음 진과 죠를 만나기 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나레이션은 [레니]가 하면서, 팬텀이 되기 전의 죠와 진의 훈련소 시절을 그리고 있지요. 무표정함과 무감정함으로 묵묵히 맡은바를 해내는 죠. 그러나 그의 특출난 성격때문에 동료들의 사회의 원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요. 그리고 그의 파트너들은 모두 죽는 징크스가 생겨서 [보디죽이기의 죠]라는 이명이 있었다는 듯. 그리고 그런 훈련소에 [진]이 신병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진은 처음부터 특출난 능력으로 죠의 뛰어난 능력에도 충분히 따라가죠. 오히려 죠의 훈련성과에 진의 능력이 올라가게 되는 듯. 그리고 레니는 그들으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서 직접 실전 팬텀 정규병들과 서바이벌 미션을 행합니다. 역시나 전부 죽고 남은 녀석은 진과 죠. 그들은 실전 글래디에이터 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올립니다. 이때부터 죠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 그리고 4년간을 팬텀 안에서 특출난 활약을 보이는 죠&진 콤비. 그리고 노부토 박사가 글래디에이터 자료를 유출시키려다 죽음을 당하고 딸인 사나를 도망시키려 했으나 팬텀부대에게 붙잡히고 말죠. 여기서부터 애니메이션의 시작입니다. 진이 사나를 잡으려는 팬텀부원을 죽이고 사나에게 [이제부터 내가 너를 지켜줄께..]의 이야기로... 드라마CD의 내용은 끝이 나는군요.
0번이라는 제목대로 애니메이션 시작하기 전 죠와 진의 이야기부터 비행기에서 사나탈취까지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오프닝 엔딩곡도 TV버젼으로 들어가 있지요. 온통 진지한 이야기입니다. 죠는 단순히 감정없이 행동하게 되고, 진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뭐 언제나 착하고 영리한척은 하지만요.^^;; 그렇게 4년을 지내면서 진은 죠를 길들인건가...^^;;; 그러나 마지막화 11트랙은 다른 진지한 트랙과는 다른 코믹요소가 들어가 있더군요!! 제목은 [비너스의 우울]. 내용은 애니메이션에서 [죠와 사나가 한 트럭에서 말없이 앉아있었을 상황]을 다시 한번 그려줍니다.^^ 이때는 서로 아무말도 안하면서 사나가 괜히 [말좀 해~]라고 투정부렸던 상황이었죠. 전반부에서는 죠와 사나의 단 하나뿐인 서로간의 이벤트.. (-ㅅ-);; 이것을 서로의 마음을 투영하여 들려주는데... 푸훗. 물론 정말 이런 생각은 안했을것 같지만서도....^^; 내용이 재미있었던지라 한글로 번역해서 써봤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작가가 2단어 이상을 써주지 않아!]라는 죠의 절규...^^ 이건 죠가 아니라 노지마 씨의 절규가 아닐까....^^ 그리고 역시 이때의 진은 필수불가결한 요소..^^
애니메이션 후편 이야기를 드라마CD로 내줘도 괜찮을듯 싶은데 말이죠...
역시 12화로는 너무 짧아.. 드라마CD도 전개 이야기 일뿐 사나도 별로 안나오고...
보너스 트랙 11. 비너스의 우울
사나 : (군에게 쫓겨 도망가던 도중, 진과 고라는 식량을 찾으러 밖으로 나갔다. 지금, 이 안에 있는건 나와 죠 뿐. 두사람을 맞이하러 레비너스로 달리고 있다. 난 긴 침묵을 견디지 못하고...) 죠. 죠 : 응? 사나 : 뭔가 말해봐. 죠 : 왜. 사나 : (이 이상 지옥침묵에 견딜수 없으니까 그렇지!) 죠 : (귀찮아... 언제 적이 습격해올지도 모르는데.. 태평하군) 뭘. 사나 : 에? (와- 깜짝이야. 뭔가 말할셈인거야?) 죠 : 뭘 말하면 되지? 사나 : (진짜야~ 말할셈인거야~ 잠깐 장난쳐서 재밌는 이야기라도 시켜볼까?) 뭐라니... 재밌는 이야기라던지? 죠 : 재밌는 이야기... (나에게 재밌는 이야기를 하라고?! 사나 녀석... 악의를.. 느낀다.) 사나 : 뭔가 모르는거야? 웃을수 있는 이야기라던지. (좋아좋아~ 썰렁한 개그라도 재미없는 도구라도 웃어줄테니까 빨리 말하라고! 그리고 나를 이 지옥에서 해방해줘!) 하나 정도는 알고 있잖아? 죠 : 몰라. 사나 : (역시 안되겠어... 죠는 2단어 이상의 대사를 말할수 없다는 걸 잊고 있었다! 2단어 정도로 재밌는 이야기가 있을려나...) 죠 : (나는.... 2단어 이상의 대사를 말할수 없다. 여긴 우선 침묵으로 넘길까, 엄청 썰렁한 개그라도 날릴까. 어떻하지? 나는!) 사나 : 죠! 뭔가 말해봐~ 무시하지 말고 뭔가 이야기 하라고~ 죠 : .........................고라가.... 사나 : 우왓!! 깜짝이야!!! 갑자기 뭐야!! 죠 : (이런!! 순간적으로 고라!라고 말해버렸다!) 사나 : 고라가... 왜? 죠 : 아니... 사나 : (이 남자... 역시 뇌로 생각하지 않는군) 죠 : (아~~그래! 난 척추로밖에 생각하지 않지. 거기다 작가가 2단어 이상 써주질 않는다고!) 사나 : 왜 거기서 말을 끊는거야~
(경찰사이렌소리가 들린다) 죠 : (좋아! 살았다!) 경찰의 패트롤이다! 숨어! 사나! 사나 : 하아... 안들켰다. 그래서.. 고라가 어쨌다고? 죠! 듣고 있어? 죠 : (큰일이다.. 안 듣고 있었다) 아...아아.. (이제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사나 : (이녀석.... 살았다고 생각하고 있구나.) 죠 : (...진...!! 나를... 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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