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알왕국의 인형공주 ~ 신비한 숲의 작은 찻집 ~

PS1게임인 [마알왕국의 인형공주1]편의 드라마CD입니다.
부제는 신비한 숲의 작은 찻집. 원래 차를 먹는 모임(お茶会)이라는 뜻이지만 그냥 알맞은 단어가 찾아지지 않아서 그냥 찻집으로 결정.
이전에 클리어한 게임. 주인공은 [코르네트]라는 소녀로, 왕자님을 동경하는 평범한 소녀입니다. 어쩌다가 왕자님이 마녀에게 잡혀가게 되고, 코르네트는 말하는 인형 [쿠루루]와 함께 왕자님을 구하는 여행을 떠난다는 이야기입니다.

뭐, 전체적인 스토리를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전형적이지요. 단지 용자가 공주를 구한다는 패턴이 아니라, 소녀가 왕자님을 구한다는 패턴이긴 하지만. 그러나 이 게임이 재미있는건 굉장히 메르헨적에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니혼이치]의 제품으로 시리즈로는 PS1으로는 1, 2편. PS2로는 리틀 프린세스가 있습니다.

マール王国の人形姫 ～不思議な森の小さなお茶会 ～
3059엔. 1999.3.26

1.ま・わ・る王国(藤野かほる)
2.はじまりの扉
3.にばんめの扉
4.さんばんめの扉
5.よんばんめの扉
6.さいごの扉

솔직히 캐릭터들의 목소리들은 게임 내에서도 그리 들을수가 없습니다. 전투신의 기합이나, 중간에 들어가 있는 노래만 목소리가 들어가 있지요. 노래가 멋진 게임입니다...^^

그러나 이 게임을 하면서 가장 웃겼던 것은 왕자님 역의 [모리카와 토시유키]씨였습니다!!!
거의 마지막쯤에 코르네트와 왕자님이 같이 노래를 부르는 신이 있습니다만.... 들으면서 왕자님 톤이 순간 모리카와 씨 필이 느껴져서(...) 설마설마 했는데, 스탭롤 보면서 역시나... 하면서 푸하하하 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죄송죄송..^^) 굉장히 웃깁니다... 평소 모리카와 씨 목소리 톤을 굵고 점잖은 역이 중심이 되서 그런가... 이렇게 어리게 내려고 하는 목소리.... 하하...^^

드라마CD의 배경은 게임의 엔딩 후입니다. 게임의 엔딩은 물론 코르네트가 왕자님을 무사히 구출해서 둘은 결혼한다는 이야기지요. 아래내용은 드라마CD내용을 적어 놨습니다.

드라마CD는 러브러브인 두 사람을 질투한 마녀 마죠리가 왕자님을 불러 차를 마시려는 계획을 방해합니다. 몰래 변장하고 와서 코르네트가 만든 차과자를 전부 먹어버리는 위험한 짓을!!! 이후, 코르네트에게 왕자님과 영원한 사랑을 이루어주는 과일을 알고 있다며 유혹합니다. 옆에 있는 쿠루루와 에트와르는 그녀의 정체를 알아채지만 사랑에 눈이 먼 코르네트는 바로 그 열매를 따라 달려가지요. 이후 마녀의 함정에 빠지는 코르네트!! 그러나 여전히 사랑의 열매를 찾는 코르네트...(바보냐!) 그런 그녀들에게 달려온 왕자님(모리카와 상)!! 왕자님은 마녀와 훌륭이 싸워 승리를 거머쥡니다. 그러자 마죠리는 불쌍한 척을 하며 이게 진짜 사랑의 열매라며 코르네트에게 넘기죠. 그걸 먹고 잠이 든 코르네트. 역시 열매는 가짜였던 것입니다. 이후 튀어버린 마죠리들을 내버려두고, 왕자와 일행(...)은 코르네트를 깨우려 합니다. 쿠루루는 왕자가 코르네트에게 키스를 하면 깨어난다고 조언을 하는데...... ^^

솔직히 굉장히 유치한 내용이었습니다. 뭐, 유치한게 이 게임의 매력이긴 합니다만.... 어쩔수 없더군요. 중간중간의 어이없는 내용에 풋, 풋, 푸하하핫. 라고 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특히 모리카와 씨의 목소리 강렬하더군요. 생각만해도 웃음이 나오는....흐흣. 코르네트가 잠들었을때 왕자님이 코르네트!! 라고 몇번이나 부르는데, 그게 일본어 발음으로 [꼬르네또]!! 라고 들려서 웃겼습니다. 그걸 몇번이나 연속을.....풋. 거기다가 애들 목소리가 다 비슷비슷해서 코르네트, 쿠루루, 에트와르를 구별하기가 참으로 힘들더군요... 특히 에트와르 목소리가 이랬나?? 라는 생각이.... 더 싸가지 없는 목소리 였다고 생각되는데.

마알왕국의 인형공주는 드라마CD외에 보컬앨범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보컬앨범쪽이 더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