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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CD/GAME

CD 드라마 영웅전설 4 주홍물방울 1장 / 2장 / 3장

by 춘양 2007. 2. 10.
CDドラマ 英雄伝説IV 朱紅い雫 第一章 運命への旅立ち
발매 : 킹레코드 발매일 : 1996.11.1
CDドラマ 英雄伝説IV 朱紅い雫 第二章 誰がための祈り
발매 : 킹레코드 발매일 : 1996.12.5
CDドラマ 英雄伝説IV 朱紅い雫 第三章 黄昏の大地
발매 : 킹레코드 발매일 : 1997.1.1

영웅전설 4 주홍물방울의 드라마CD 입니다.
처음부터 설정이 완전히 틀리군요. 캐릭터 설정이나 원인, 사건을 자기들 나름대로 각색해 버려서 게임의 이야기를 드라마CD로서 듣는것이 아니라 게임의 캐릭터를 가지고 새롭게 만든 이야기를 듣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아래 내용은 드라마CD를 들으면서의 감상입니다. 전체적으로 비아냥거리는 느낌일것 같군요. 훗. 대체 이 스토리는 누가 짠거야? 게임을 하긴 한건지... (-ㅅ-);

제 1장의 제목은 [운명에의 여행의 시작].
우선 게임과의 다른 점. 첫째로 어린 어빈과 아이멜의 헤어짐의 원인입니다. 게임에선 어빈은 아이멜의 고양이를 구하려다 어쩔수 없이 가웨인에 의해 아이멜과 떨어지게 되고, 17살이 될때까지 아이멜이 어디있는지 가르쳐 주지도 않지만, 드라마CD에선 어빈이 먼저 아이멜에게 '우린 함께 있으면 위험해. 그러니 서로 모른채하며 살기로 하자.' 라는 말을 하며 이별을 고하는군요. 이런 냉정한...^^;; 그 이후엔 그대로 다 큰 어빈이 마일과 아이멜을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하하. 그리고 만나는 사람은 루키어스와 더글라스. 그러나 여기서 또 한번 설정의 변경. 게임에선 같은 스승아래의 제자들이었으나, 드라마CD에선 루키어스와 더글라스는 서로 초면입니다. (-ㅅ-);; 여기다가 어째서인지 아이쳄도 합쳐서 5명이서 서로 괴물&샴실단&사도 퇴치를 한꺼번에 하는 이야기? 듣자보니 길드라는 개념도 없는것 같고, 왠지 모르게 마일이 어빈처럼 촐싹대는 느낌..^^; 캐릭터만 가지고 완전히 바뀌어 버린 스토리와 설정..

제 2장의 제목은 [누구를 위한 기도].
와하하하. 이미 게임의 설정은 붕괴다! (-ㅅ-);;
드라마CD의 내용을 생각해서 전 스토리가 들어갈수는 없다는 건 알지만 참~ 내용 참~~ (-ㅅ-);
이번 2장에선 바로 아이멜을 만나게 됩니다. 거기다가 더해 샤논도 참가. 중간에 습격하는 루티스도 나옵니다. 하여튼 여기서 볼게이드가 나타나는데, 웃긴게 갑자기 미쉘이 등장! 허허. 미쉘에게 바로 꼬리를 마는 볼게이드. 마지막까지 끈질긴 보스인데 미쉘에게 어이없이 져버리니 재밌습니다. 헛. 거기다가 미쉘은 가웨인의 오래된 친구? 하하하. 하여튼 여기서 마일 퇴장. 나중에 마드람이 나오는데, 마드람은 [볼게이드]에게 고용되어 아이멜을 죽입니다. 허허허. 마드람...녀석의 설정도 붕괴. 아이멜은 아예 죽는걸로 나오는데, 얜 다시 살아날수 있는건지... 설마 마지막 게임의 그 장면을 아이멜로 할 작정인가? 흠. 이야기 자체는 건너 뛰고 어이없는 설정 덕분에 듣는 재미가 있는 편일까요. 허허.

제 3장의 제목은 [황혼의 대지]
아아. 여전히 설정붕괴. 드라마CD에서의 [무녀]의 의미란 대체... (-ㅅ-); 게다가 도미니크가 전혀 성녀처럼 그려지지 않았어. 볼게이드가 도미니크를 죽이기는 하나, 게임설정상에선 마드람이 싸우다가 죽을뻔한 것을 도미니크가 대신 맞아 죽는데, 드라마CD에서는 볼게이드가 그냥 [아아악!]으로 죽여버리고 나중에 마드람보고 [여자를 구하고 싶으면 나의 부하가 되라] 라고 하는데.... 대체.... 마치 볼게이드는 처음부터 마드람을 손에 넣으려고 도미니크를 이용한것 같잖아!!! 이 이상한 설정... 후후. 거기다가 어빈이 간단히 마드람을 쓰러트리니 강함의 밸런스가 붕괴. 게다가 마드람은 자결? 후하하핫. 어이없음. 어이, 마드람 씨. 당신, 그렇게 사람을 죽여놓고 스스로의 목숨을 끊는다고 다 해결되는줄 아냐? 단지 도망치는것 밖에 들리지 않아요. 거기다 왜 도미니크가 되살아난거야? 죽었다가 살아났는데 모두 놀라지도 않아. 허허.
역시나 예상대로 죽은애들 2명은 마지막의 꼼수(...)로 모두 부활. 보스를 해치우고 해피엔딩.. 루티스와의 연애 이벤트는 없었지만, 갑자기 찾아와 [나도 같이 살아도 될까?]라니. 뻔뻔스럽기도 하지...;;; 너는 너의 남동생한테 돌아가야지! (-ㅅ-);

전체적으로 꽤 기대가 틀어진 CD였습니다. 기대랄까, 예상이랄까.
게임을 재밌게 한 사람이라면 비추천일듯. (-ㅅ-);

★ Character & Cast
어빈 - 미도리카와 히카루 (緑川光)
아이멜 - 코니시 히로코 (小西寛子)
마일 - 이시다 아키라 (石田彰)
샤논 - 사사키 요코 (佐々木庸子)
루키어스 - 다나카 아츠코 (田中敦子)
더글러스 - 모리카와 토시유키 (森川智之)
아르쳄 - KAORI
뮤즈 - 오리카사 아이 (折笠愛)
미셸 - 마츠모토 야스노리 (松本保典)
가웨인 - 오무로 마사유키 (小室正幸)
오레시아 - 유야 아츠코 (湯屋敦子)
레뮤라스 - 이나바 미노루 (稲葉実)
디나켄 - 타하라 아루노 (田原アルノ)
크로와르 - 사와키 이쿠야 (沢木郁也)
에스페리우스 - 타하라 아루노 (田原アルノ)
루티스 - 히라마츠 아키코 (平松晶子)
바스타 - 야스이 쿠니히코 (安井邦彦)
베리어스 - 오오토모 류자부로 (大友龍三郎)
볼게이드 - 호시노 미츠아키 (星野充昭)
마드람 - 코니시 쥬로타 (小杉十郎太)
도미니크 - 쿠레바야시 타쿠미 (くればやしたく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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