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애니메이션~

기분이 진정되질 않고 밍숭맹송(?)하고 일이 손에 안잡혀서(응?) 오랜만에 아니메!를 봤습니다.
신작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은 정말 오랜만인듯. 참 재밌습니다. 애니를 보는 그 순간은 정말 머리가 텅 비어서는 그 작품의 세계에 빠져드는 느낌입니다. 물론 두번째 같은 내용을 보면 이것저것 상세히 보게 되지만은!^^

그리고 애니 전체 리뷰 는 왠만하면 쓰지 않고 잡담글로만 이어질것 같습니다.
음... 왠지 최근 블로그에 애정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느낌이랄까. 본인이 태터툴즈를 시작한것이 2005년 6월이니까 이제 3~4년 정도 흘렀네요. 그 전에 온블로그 1년 했으니까 총 4~5년 정도인가~ 과연. 이제 슬슬 질릴때도 된것 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정리 포스팅 쓰는것도 귀찮고 귀찮고~ 인생 늙어갈수록 귀차니즘만 늘어가는 듯. 하우웃~ 아마 점점 잡담 블로그가 될것 같네요. 리뷰는 언젠가(...) 홈페이지 만들어지면 정리해놓고 여긴 본격적으로 잡담 블로그로! 그리고 갱신은 진짜 늦어질것 같습니다. 이번달 안에 카오스(!) 리본 리뷰는 올릴듯.

앞으로의 블로그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잠시 주절거려 봤습니다. 그러면 오늘 본 애니메이션!

★ 토라도라 1화
오오오. 퀄리티 작화 좋고 움직임도 좋고 연출도 좋고! (ㅇㅅㅇ) 대박! 츤데레 작품이군요. 츤데레 쿠기밍~이 또다시! 재미있었습니다~ 주인공! 이 무슨 가정적이고 상냥한 남자란 말인가! 오오오! 주인공이 너무 맘에 들었음. 류지! 눈이 무섭게 생겼지만 이런 타입은 누군가를 돌봐주는 것에 굉장히 익숙하죠. 실제로 엄마가 그모양이면 아들도 고생 꽤나 했을듯.^^; 반면에 타이가는.... 러브레터 봤다고 남자집에 숨어들어가 목도를 휘두르는 극단적인...! 그치만 미소녀...(<-) 아마 삼각관계? 엔딩 보면 4각관계 5각관계?? 가 될 듯 한데 평판도 좋은것 같으니 시간나면 봐줘야 겠습니다. 소설원작이죠. 성우는 쿠기미야 리에 씨와 마지마 준지 씨가 주인공.

★ 마리아 님이 보고 계셔 4기 1화, 2화
마리아 님이 보고계셔 시리즈는 1기, 2기, 3기 모두 너무 재밌게 봐서 4기도 필수로 봐야 할 작품입니다. 4기가 1쿨인지 2쿨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쩐지 작화가 예전에 비해서 좀 떨어진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오프닝 엔딩 포스도 예전보다 좀 떨어진듯. 그런데 백합도는 예전보다 훨씬 강화된 느낌이 듭니다. 엔딩의 그 닭살커플들은 대체!! 그냥 아름다우심...OTL... 4기는 유미의 여동생만들기 이야기라고 들었는데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역시 소설원작이지만 토라도라도 마리아님 시리즈도 원작을 모르니....^^ 아아 빨리 3화가 보고 싶어졌어요.

★ 마리아 홀릭 1화
이것도 재미있었습니다. 마리아 님이 보고 계셔와 같은 백합물....은 아니지만, 주인공이 레즈임.(<-) 나 레즈예요~ 라고 강조하는 주인공은 처음이라 신선한 충격. 미소녀만 보면 코피터져서는 하아하아 대는 주인공. 풋. 마이페이스에 입이 상당히 거친 메이드와 그녀의 주인인 초미소녀(?) 마리아. 어쩐지 연출방식이 절망선생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같은 회사가 만든 작품이라는 듯. 이 작품을 보니 역시 애니메이션은 어느정도의 오버가 필요하구나- 라고 생각되더군요. 그보다 역시 요즘엔 동성애 코드가 인기인가- 뭐 NL도 BL도 GL도 수용할수 있는 본인에겐 아무 문제도 안되지만!(<-자랑인가) 주인공에게 어떤 지옥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됩니다. 참고로 마리아 씨의 성우는 코바야시 유우 씨더군요. 이번 메구리네 루카(보컬로이드 03)의 성우분이다..

★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115화
신 엔디이이이이잉!!! ㅎㅇㅎㅇ... 무쿠로 상에게 굶주려 있는 본인...  그보다 엔딩이 너무 에로게 오프닝이랑 비슷해요. 거의 움직임이 없고 CG와 캐릭터보여주기라니! 그래도 작화가 좋으니 그냥 다 좋음.....(≥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