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애니메이션 리뷰 라던지 귀찮아서 도저히 못해먹겠네요.. 귀차니즘 말기 입니다. 뭐든지 귀찮아서 못해먹겠다. 이런 이야기 부모님께 하면 진짜 죽으라고..^^ 지금까지 하나하나 잘도 써온게 참 신기할 정도로 귀찮습니다. 영상캡쳐도 옛날엔 자주 했는데 요즘엔 캡쳐조차도 귀찮고 편집도 귀찮고 말이죠. 솔직히 애니 보는것도 엄청 줄였는데... 귀차니즘 초 말기. 왠지 이런걸 열정이 식었다고 하나요. 이러면서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닫는거구나-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음. 사실 게임리뷰 쓰는것도 요즘엔 귀차나 죽겠다... OTL...
어쨌든 밀린 마크로스F를 23화까지 한번에 죽-죽 봤습니다. 마크로스 시리즈 는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민메이 도 이름만 들었고 잘 모름.. (<-) 건담 시리즈도 건담 SEED 가 처음이었고 그 이전의 로봇 애니메이션은 제대로 본적도 없고.
★ 마크로스 F 23
마크로스 F는 바쥬라 와 인류와의 싸움 보다는 세명의 삼각관계가 중점인것 같습니다. 삼각관계가 중점이고 외계인싸움은 그냥 설정 이랄까...^^; 란카X알토X쉐릴 입니까... 솔직히 애니 처음 보기 시작할때부터 이건 란카X알토 구나. 라고 직감적으로 예상했습니다만..
솔직히 란카는 이 애니메이션의 진 주인공 이랄까. 스토리의 커다란 전개의 요소로서 중요도가 굉장히 큽니다. 그리고 알토는 말이죠... 아무래도 진짜 그냥 상황 상황에 떠밀려 가는 전형적인 우유부단한 캐릭터... 뭐 우유부단하다는 건 상관없지만, 문제는 자신의 감정표현조차 둔하다는 것. 우유부단해도 스스로가 누굴 좋아하고 있는건지 알고 있는 남주인공은 용서가 되지만, 그것조차 안되는 남주인공은 참 보기 괴롭네요.. (-ㅅ-); 하여튼 23화로 알토는 쉐릴이 죽을병에 걸려서 혼자 놔둘수 없어서 같이 있는것 같네요. 아무래도 알토는 쉐릴을 몸이 약해서 일찍 죽어버린 자신의 어머니에 빗대어 보는것 같습니다. 그런 연출이라던지 애니에서도 몇몇 있었죠.
리뷰 같은걸 읽어보면 세상이 너무 쉐릴파 들이 많아서 보기 힘든 글들이 많더군요. 본인은 란카도 쉐릴도 좋아하지만요. 알토는 제외. (<-) 쉐릴은 정말 애니에서 많이 띄워줬습니다. 란카는 우선 바쥬라와의 싸움이라는 기본스토리에서 잡고 있는 비중이 엄청나기 때문인지,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서브스토리에서 쉐릴을 많이 넣은것 같은데, 솔직히 적당히 해야 했음... 쉐릴은 우선 동정표로 먹고 들어가서도 쉐릴 이라는 캐릭터를 잘 살렸지만, 란카는 딱히 볼게 없다랄까. 게다가 이 애니는 인류의 싸움보다는 삼각관계 중점이라서 인류의 미래를 잡고 있는 란카보다 삼각관계의 비중이 높은 쉐릴쪽이 인기가 높은것이 당연하게 보임.
뭐 쉐릴이나 란카, 알토의 삼각관계를 제외하고, 그외인물 들에 대해서도 아쉬운점이 많이 보이더군요.. 삼각관계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들의 연애관계가 중점이 되는 이 마크로스F.. 제대로 된 커플이 별로 안보이는 듯 합니다만?^^; 게다가 제대로 복선을 맺지도 않고, 복선을 맺을 생각도 안하는것 같고. 이제는 남은 화도 얼마 안남아서 남은 화 안에 주인공의 삼각관계부터 해결해야 되는데, 그걸 해결하고 난 후의 엔딩에서 갑자기 남은 커플들이 행복하게 잘 살았다~ 라는 결론이 나와도 솔직히 납득이 안되는 전개라고 봅니다.
어떻게 남은 화들을 수복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뭐 커다란 반전이래봤자 여전히 삼각관계의 반전 밖에 안될거라고 생각되기에 별로 기대는 안되고... 노래나 좋은거 많이 나왔으면 좋겠음... (<-)
★ 코드기어스 23
와오. 코드기어스. 남은 화수 2화밖에 안되서 그런지 전개가 너무 빠릅니다! 진짜 못 따라가겠다. 이 무슨 초전개? 아아아... 진짜... 하나하나 보여주기도 힘들어서 단편단편 그림으로 모든 상황을 설명하는 23화에 진짜 최대한 축약해서 내보낼 생각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단 2쿨로 끝나기엔 너무나도 방대한 복선들과 스토리였습니다. 좀더 이것저것 서브로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만... 남은 화수가아!!!! (-ㅅ-);;
도망쳐 나온 사람은 사요코.. 분명히 디트하르트와 관계가 있었는데 사요코가 도망친건 디트하르트와 관계를 끊었기 때문에? 아니면 정말로 루루슈&나나리 남매를 위해서? 아니면 디트하르트가 슈나이젤 빠 하는것도 다 연기? 가장 후자일 가능성이 가장 큰것 같습니다만... 슈나이젤이 그렇게 쉽게 코넬리아를 죽이는것을 보면 자신이라도 위험하지 않을까나. (코넬리아~~~~~~~~~!!!!!ㅠ_ㅠ) 하여튼 슈나이젤은 완전한 악역으로서 어떻게 죽을지 기대가 큽니다..^^ 그보다 슈나이젤의 [힘으로 세계를 지배하겠다] 라는 생각에 바로 건담 더블오를 떠올렸습니다. 무력으로 세계를 평화로!!!^^;;
나나리에게 거짓말을 하면서 손을 경련시키면서 얼굴을 일그러트리는 루루슈... 으읏. 으읏. 루루슈.. 그리고 나나리는 순수하게도 슈나이젤의 모든 말을 믿고 오빠의 죄를 자신이 갚겠다며 프레이야를!? 아마 프레이야가 이번 한번만이 아니라 두번, 세번 쓰여질것 같은데 계속 나나리가 버튼을 누르는건가요? 나나리가 결국 버튼을 누르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건가?^^; 나나리.. 안티가 늘어나질 않길 바랄 뿐.
스자쿠는 많은 일을 겪고 어른이 되었다는 인상입니다... 그런 면에서는 루루슈 쪽이 어느 면에서 더욱 순수한 면이 있다고 느껴지기도 하고요. 스자쿠의 그 수많은 배신은 모두 루루슈를 위해서!(<-) 그리고 역시 진히로인은 C.C. 로 확정?!
그렇게 안티가 많았던 니나. 그런 니나의 안티는 모두 오우기에게로 향한 모양입니다?^^; 오우기.. 하아. 주인공인 루루슈의 시점에 있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오우기가 너무 바보같이 보입니다. 그것도 오우기의 한 순수의 모습. 순수가 많은 사람 버리네요- (<-) 결국 비렛타는 오우기에게로 간겁니까. 하아...
남은 두 화가... 굉장히 걱정이 되네요... 드라마CD라도 많이 나와서 애니의 보충을 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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