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애니.. 잡담

우선.. WBC.. ㅋㅋㅋ 대만전이랑 일본전이랑 보았습니다.
대만전 압도적으로 이기고 일본전 압도적으로 지고...
일본전은 솔직히 우리나라 감독진의 투수기용 실패라고 봅니다. 김광/현 투수가 못던진건 아니었지만 일본이 얼마나 이 투수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았으면 이 투수의 구질을 모두 연구해서 치는 족족 안타 나오더군요. 오히려 그 슬라이더.. 그 공만 일부러 노려서 치는게 뻔히 보이더이다. 야구라는게 오는 공이 뭔지 알고 있으면 잘 칠수 있죠. 그 볼배합을 헷갈리게 잘해야 하는게 또 포수인데.. 포수도 슬라이더를 노린다는 걸 눈치챘을텐데 왜 그걸 계속 던지게 했던건지... 게다가 선수가 컨디션이 안좋다면 믿음으로 회복되길 바래야 겠지만, 볼을 완전히 공략당했다면 이야기는 다르죠. 어떤 좋은 공을 던져도 맞게 되어있음. 2회 만루였을때 바꿨어야 했죠. 뭐 투수도 문제가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부끄러운 8점..ㅎㅎㅎㅎ
우리 수비도 장난 아니었죠. 볼 빠지고 놓치고..ㅋㅋㅋ 보면서 엄청 열받았지만 지금은 또 해탈합니다.^^
어차피 우리가 중국 이기면 또 일본이랑 붙게 되어있습니다. 만약에 이번에 이기고 두번째에 지면 꽝이죠. 지난 WBC에서 일본에 2번 이기고 마지막에 져서 말짱 꽝 된것처럼... 정말 ㅂ신같은 룰입니다. 우리나라도 복수의 칼날을 서서히 갈길 바랄 뿐입니다. 패자부활전~
그보다 본인은 일본전에서 몸값차이에 후덜덜 했더이다..
일본선수들 몸값 다 합쳐 약 1500억원?? 우리나라 선수들 몸값 다 합쳐 73억? (<-숫자 정확치 않음)
뭐 이건...ㅋㅋㅋ 일본이 정말 돈은 많군요. 갑부나라...! 로비나라....

그리고 그런 일애니.. 오랜만에 몇개 봤습니다.
현재 꾸준히 보고 있는 애니는 마리미테 랑 리본 밖에 없음.
마리미테는 진짜 한화 한화가 굉장히 흥미롭다고나 할까. 다음화가 빨리 기다려진다고나 할까. 정말 재미있어서 일요일마다 챙겨보는 애니입니다. 유미와 토오코! 나중에 시간나면 꼭 소설을 챙겨봐야 겠음. 리본은 빠심(<-)으로 계속 보고 있는 중... 그리고 토라도라 2화 드디어 오늘 챙겨봤고...ㅎㅎ 토라도라는 작화나 움직임이 굉장히 깔끔하네요. 정말 비쥬얼만으로도 볼만하다고나 할까. 스토리도 재밌지만!^^; 류지는 정말 착하고 좋은 녀석이다.. 츤데레에 쿠기미야 는 이제 정석 중의 정석으로 자리잡혔는 듯. 근데 어울리니까 할말은 더더욱 없음..^^; 강철의 라/인배럴 인가도 1화 봤는데... 캐릭터 디자인이 히사시 씨(건담 Seed 시리즈 캐러 디자인).. 왠지 더 퇴화되었음... 만화책 1권 보고 재미없어서 때려쳤었는데...^^;;; 엔딩 나온후에 평가보고 봐야겠음.. (-ㅅ-) 제작사 곤조인것도 엔딩이 불안하고... 흠.

그리고 ef.. 오늘 소문듣고 1화를 봤습니다. 이거 미연시 게임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솔직히 미연시 게임원작 애니는 거의 전형적 하렘물이라서 전혀 보질 않는데 말이죠. (원작을 알고 있을때는 흥미로 보기도 하지만^^;) ef.. 무엇보다 배경작화가 너무 예쁘네요... 게임도 아마 그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 씨가 배경 맡으셨다고 알고 있는데 이것도 게임PV 못지 않게 예쁘네요. 색감이 환상적... 그리고 연출. 스토리는 솔직히 딱히 눈에 들어올만한 요소가 없지만, 감각적인 연출과 아름다운 배경이 눈을 끕니다. 솔직히 캐릭터 디자인은 완전 내취향아님... 이지만서도.^^;; (<-엔딩의 그 거유소녀들은 대체!;;;;)
3월이면 또 신작시즌이 밀려오는군요. 강철의 연금/술사는 봐줘야 하는데...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