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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春楊's..

토라도라 16!!!

by 춘양 2009. 6. 8.
좀 많이 늦지만 지금와서 토라도라 애니메이션 몰아서 보고 있습니다.
현재 16화까지 감상완료~ 후아아~ 재밌어요~ 작화도 좋고 연출도 좋고 스토리도 좋고 긴장감도 빵빵!
다음화가 빨리 보고싶은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입니다...
특히 16화! 16화 보고 감동먹었습니다... 뭔가 굉장한것이 와버렸다는 느낌!; 굉장했음..!
전투 연출이나... 감정 연출... 색감이나 표정.... 전부 감동이었습니다...!

마지막 대사가 의미심장했었죠. [죄악감은 사라졌어?] 라는 아미의 말...
이 말 듣고 처음에 [엥??] 이라는 생각에 영상을 잠시 멈춰버렸음...
죄악감..!? 미노링에게 죄악감! 다시한번 돌려보고 또 생각중....
처음에 타이가의 수첩에 키타무라와 함께 찍은 사진이 있는것을 보고 [정말 좋아하는구나..] 에 깜짝 놀라죠.
타이가가 키타무라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처음 안 것인가요. 그러고보면 미노링은 항상 류지에게 타이가를 부탁한다느니 바람피우면 용서하지 않겠다는둥의 이야기를 했었죠. 그러면 미노링은 타이가가 류지를 좋아하고 있다고 착각을 하고 있었던 말인가. 그런데 키타무라를 위해 몸을 던져 싸우는 타이가를 보고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자각...... 여기서 죄악감 입니까!? 죄악감........... 미노링은 류지를 좋아한건가요? 친구가 좋아하는 남자를 좋아하게 된 사실에 지금까지 계속 죄악감을 느낀것 입니까? 미노링이 키타무라를 좋아했다는 설정도 가능.... 하지만 역시 지금까지의 전개로 보자면 분위기 적이나 이벤트 적이나 역시 [미노링->류지] 설이 유력한듯? 그러나 너무 갑작스러운 사실이 밝혀진듯한 느낌이네요. 갑작스러워서 멍-해졌다고나 할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둘만 있을때의 미노링은 어째서인지 가까이 다가갈듯 하면 스스로 일부러 거리를 두려고 했었던 느낌도 드네요. 그보다 아미는 이것을 전부 파악하고 있었단 말인가! 역시 사고방식이 어른이구나.... 눈치가 빠르다고나 할까... 둔탱이인 나에겐 애니를 보고도 몇번이나 생각해야 알수 있었음....이게 맞는건지는 후반부를 봐야 알겠지만서도....orz
아. 그리고 아미가 그 말 한 후에 [칫] 이라고 얼굴 구겨지는 연출도 좋았음!!
아미의 성격상 아마 침울해있는 미노링에게 무의식적으로 조언(또는 비아냥거림)을 해준것이겠지요..! 아미도 류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이상, 거기다 류지->미노링 을 알고 있는 이상, 라이벌에게 조언을 해준 스스로에게 짜증을 낸 것일까나. 이런 세세한 연출이 감동...!

아우~ 정말 재미있네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역시 [아미] 네요~
타이가는 주인공이고 히로인이고 귀엽긴 하지만 그야말로 민폐 캐릭터... 류지 같이 배려깊고 상냥하지 않으면 못사귈 타입이랄까.... 미노링은 그 오버활발 한게 너무 오버스러워서 민폐....^^; 그런데 사실 이렇게 오버스럽게 활발한 캐릭터의 경우엔 마음속에 무언가 어둠이 많은 캐릭터인 경우가 다수. 그걸 감추려 일부러 오버스럽게 행동하곤 하지요. 아미의 경우..... 기본적으로 본인은 이중인격 캐릭터를 좋아하기도 하고....^^ 류지는 전형적 우유부단 캐릭터... 아, 키타무라 은근히 좋음! 재미있는 캐릭터지요- 하하하-

사실 내일이 무/쿠/로(....) 생일이라서 그림 그려야 되는데..... 큭.
25화까지 달린다~!!!!(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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