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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GAME/春楊's..

AMNESIA + LATER 클리어

by 춘양 2012. 9. 9.


암네시아 본편+팬디스크 클리어 완료! 위는 암네시아 PV입니다.
AMNESIA는 [기억상실]이라는 영단어죠. 오토메이트 게임치고는 꽤 퀄리티가 높은 게임이었습니다.
오토메이트 사의 그림체는 원래 다 좋기 때문에 스토리만 좋으면 퀄리티가 순식간에 높아짐.(-ㅅ-)

게임은 8월, 1개월간. 기억상실에 걸린 여주인공이 자신의 기억찾기를 나서는 내용입니다.
기억상실이 된 날 아침 걸려온 전화. 그 사람이 자신의 [연인] 이라는데 알리가 없고....
기억상실이 자기때문이라며 엄청 미안해하는 귀여운 요정 [오리온]과 함께 자신의 기억상실을 숨긴채 현재의 상황을 확인해나가는 내용입니다. 이 게임도 [Clock Zero]와 같이 [패러랠 월드]를 주 배경으로 사용하고 있네요. 각 캐릭터가 연인인 패러랠 월드를 체험하게 됩니다. (이거 애니화 된다고 하던데 아얘 공통루트가 하나도 없던데 어떤 식으로 각본을 짜련지 궁금해지는군요. 대충 섞어버리면 이상한 작품이 될듯. 어차피 애니작화로 게임그림을 재현할리도 없고, 스토리가 생명일텐데 솔직히 좀 회의적이긴 하다만..ㅎㅎ)

그림체는 PV보면 알겠지만 다들 반짝반짝합니다! 오토메이트 사의 캐릭터들은 원래 다들 반짝반짝 하다만.ㅎㅎ
특히나 주인공이 디폴트로 귀여움. 외모도 귀엽고 성격도 좋아서, 게임내에서 이미 수많은 남성팬들이 그녀를 찾아 알바장소를 찾아올정도. 하지만 그녀의 주변에는 [초~하이레벨급 미남들]이 잔뜩.ㅋㅋㅋㅋ 게다가 그들마저도 다들 주인공을 좋아합니다~ [연인설정]으로 되는 캐릭터는 특별하지만 그 외에도 기본 다들 주인공에게 친절하고 보통 이상의 호감도를 가지고 있더군요.^^
하지만 기억을 잃은데다 [인격]까지 잊어버린 주인공의 행동방식은 [선택지 화] 되어 있어서 게임 전체적으로 굉장히 선택지가 많습니다. 뭐 게임 하면서 알게되는 원래 주인공은 상냥하게 생겼지만 뚝심이랄까 의지가 강한 착한 아이..라는 느낌.

하여튼 주인공이 기억상실인데.. 그걸 밝히질 않습니다.
요정 오리온이 엄청 반대하거든요. 누가 누군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데 멋대로 기억상실이라고 밝히면 상대가 그 사람을 어떻게 이용할지 모르기 때문에! 그래서 [연인]이라고 밝히는 자에게도 믿을수 있는지 제대로 평가해서 말하라고. 여기서 오리온이 드는 예가 참.. 구체적이고 현실적이어서 웃김.ㅋㅋㅋ 하여튼 그래서 주인공에겐 딱히 공략캐릭터를 [공략하려는 의지]가 없어요. 반면에 이미 연인인 상대 공략캐는 주인공에 대한 호감도가 MAX에서 시작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내가 캐릭터를 공략하는게 아니라, 내가 캐릭터에게 작업당하는..ㅋㅋㅋ 뭐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함.ㅋㅋㅋㅋㅋ

팬디스크까지 다 해본 지금의 호감도... 정하기 힘드네요.
참고로 클리어 순서는 [잇키 - 켄트 - 신 - 토마 - 우쿄].
역시 호감도는 [우쿄>토마>잇키>신>켄트] 일까나. 그리고 팬디스크에서는 [우쿄>잇키>토마>켄트>신]..

캐릭터로 보자면 진짜 [토마]가 가장 좋은 위치인데! 주인공이 디폴트로 토마 엄청 좋아하거든요.ㅋㅋㅋ 근데 이 토마가 주인공에 관해서만 헤타레!!! 주인공을 너무 좋아하고 소중해서 주인공이 대시해도 결국 모르고!! 그렇게 방긋방긋 웃으면서 완벽주의자에 상황판단 잘하는 사람이 주인공에게만 헤타레...(ㅇㅅㅇ);;; 거기다 토마 얘 얀데레인데 그걸 참고 앉아있어.. 이 무슨 엄청난 의지!! 근데 토마는 대체 어떤 소원을 빌었는지 결국 안알려주네요.;;;;
[신]은 항상 주인공처럼 한가운데에 그려지던데 솔직히 아님.. 본편은 괜찮은 편이었는데 팬디스크 하면서 호감도가 하락한 의외의 인물.^^;;
의외로 [잇키]가 굉장히 좋았어요. 바람둥이 캐릭터 별로 기대안했는데 좋았다. 꽤 두근두근한 이벤트도 많았고 진심이 느껴지는 이벤트도 많았고. 따님을 주십시오!^^
[켄트]는 유일하게 정상인이랄까. (-ㅅ-);; 순정이었다. 순정!!ㅎㅎ
마지막으로 [우쿄].. 솔직히 치렁치렁 장발캐릭터 싫어해서 물론 기대조차 하지 않았지만 스토리가 예술이었네요. 완전 처절하고 슬픈 스토리.ㅠㅠ 우쿄 진짜 불쌍했음. 스토리보면서 정말 우쿄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정도. 근데 생각외로 우쿄라는 캐릭터 자체도 귀엽고 멋있었고 좋았지...ㅎㅎ
하지만 너네 다 필요없고 우선 [오리온]이 최고. 오리온 완전 귀엽귀엽.(<-)

참고로 [토마=호러ㅋ] [신= 미스테리] [잇키=수수께끼] [켄트=기억찾기ㅋ] [우쿄=진실] 같은 장르일까나.
하지만 기본 여성향게임이기 때문에 사건을 되짚어가는 방식이 특이할뿐, 사실관계는 그렇게 복잡하진 않았죠.

게임자체는 그럭저럭 재밌는 편입니다. 개인적인 평가를 내리자면 별 4개 정도.
하지만 팬디스크는 솔직히 별로 재미없었음.^^; 개별루트로 보자면 잇키와 우쿄 루트는 재밌게 봤고, 토마도 좋았음. 단지 켄트와 신 편은 지루했네요... 얘네에 대한 호감도가 물론 상위캐릭터보다 낮다지만 그래도 참... (공통루트에서는 신도 켄트도 좋았는데 개별루트는 별로라는 느낌. 아! 공통루트는 토마가 우승. 토마 짱. 토마 성격 나쁜게 화악~ 드러나는 공통루트! 와오!ㅋㅋㅋ)^^; 단지 신과 켄트 개별루트는 마지막에 오리온을 보기 위해서 플레이한 느낌이랄까.. 오리온은 좋았습니다. 오리온 귀여워~~(>ㅁ<) 특전CG로 할로윈CG따위 말고 오리온 5년후 버전이나 그려주지. 엉엉.

단지 이 게임 여주인공에게 이름이 없거든요. 보통은 디폴트로 존재하는 편인데 아얘! 빈칸!!!
여기서 장난으로 여주인공 이름 [잇키] 라던지 [토마] 라던지 적어도 오리온 반응 평소랑 변함없음.ㅋㅋㅋㅋㅋㅋㅋ 주인공 이름 [토마]로 [토마] 공략 초반 조금 해봤다가 좀 어이없어서 그만뒀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작진들! 이미 있는 캐릭터들 이름은 좀 제한좀 걸어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본인은 제목의 뒷부분을 따서 SIA라고 정해서 플레이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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