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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GAME/春楊's..

아련 - MIYAKO - 클리어

by 춘양 2012. 9. 17.
아련 미야코. 본편클리어. 그리고 팬디스크 진행중이기에 잠시 감상문 써봅니다.
미야코 가 부제인 이유는 아련 한자가 일본어로 미야비-코이 라고 읽혀져서 줄임말인것 같음.
최근에는 갱신이 빈번하네요. 다음달에는 다시 유령블로그화가 될지도 모르지만~

이 게임에 대해서 말하자면... 재밌었습니다. 캐릭터는. 팬디스크는.^^
노래나 캐릭터 성우 설정 전부 좋은데 문제는 스토리. 그 지겨운 공통루트. (-ㅅ-);
솔직히 말해서 팬디스크가 그렇게 재밌는데 본편이 너무 지겨워서... 뭔가 손해보는 게임같음.;;;
가장 최근에 플레이한 [AMNESIA] 랑 팬디스크를 비교하면 [MIYAKO] 쪽이 훨씬 재밌었어요. 공통루트에서도 충실하고 후일담도 좋았고. 오마케 요소도 충분. 개그와 달달함과 진지함을 전부 충분히 갖춘 정말 만족스러운 팬디스크였습니다. ㅎㅇㅎㅇ 암네시아는 팬디스크 솔직히 허전함이 느껴졌는데 미야코쪽은 별로 호감 안가진 캐릭터들도 귀엽고 멋있고 좋고! 무엇보다도 미야코에서는 주인공이름 디폴트 그대로 불러주니까 승리. 사유키.. 라고 이름 불러주는데 감동!ㅋㅋ

아베노 세이메이가 진히어로 공략캐인만큼 하루카 시리즈랑 세계배경은 같은것 같네요.
하루카에서 자주 듣던 지명이 여기서도 자주 들리니까...주작문이라던지, 카모카와 신사라던지..;;;
주인공은 아베노 세이메이에게서 만들어진 식신(式神) 입니다. 이름은 상고(삼호). 진짜 이름은 사유키.
이 게임은 캐릭터들이 원령과 막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에 비해, 주인공 능력이 민폐스럽게 느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약해요. 근데 이런 내용의 약한 주인공은 결국 민폐스럽게 인질되고 그러는게 숙명이라서리.(-ㅅ-);; 스탠드샷에서도 캐릭터들의 뒷모습이 많이 보여요. 지켜주고 있어요.... 민폐상황도 꽤나 많고...흠. 주인공 외모도 성격도 어린 느낌이 있고, 약한주제에 지키겠다고 앞에 나왔다가 도리어 민폐만 끼치는게 눈에 가시인데, 뭐 성격은 순수하고 일직선에 귀여운 천연 느낌.

공략캐릭터는 단연 주인님! 아베노 세이메이가 좋았습니다. 귀축S!ㅋㅋㅋㅋ
본편 인스톨할때가 대박 뿜었음. 왜 특전으로 넣은게 세이메이님 S발언을 뒤집어 써야 되는거야!ㅋㅋㅋㅋㅋㅋ
뭐 나카무라 유이치 씨의 목소리는 좋았다. 엄청 좋았다!ㅋㅋㅋㅋㅋ 스토리도 솔직히 그중에 제일 좋다!
세이메이 루트에는 개그와 달달함과 진지함이 동시에 존재해서 특히 좋았어요! 팬디스크에선 귀축발언보다 정말 달달한 발언도 많았고 오히려 사유키가 세이메이에게 한방 먹이는듯한? 그런 연출도 있어섴ㅋㅋㅋㅋㅋ아 그것도 물론 주인공에 대한 사랑 때문이지. 음음. 역시 진히어로.
클리어순서는 [라이코우 → 이즈미 → 세이메이 → 이치고 → 니고 → 겐신 → 도만 ].
캐릭터 호감도는 [세이메이 > 이즈미 > 이치고 > 니고 > 라이코우
> 도만 > 겐신] 일까나..

솔직히 본편에서 맨 처음으로 라이코우를 공략한건 실패였습니다!ㅋㅋㅋ
그냥 아무생각없이 가장 처음으로 공통루트에서 이벤트가 일어나길래 공략했는데 너때문에 이즈미의 매력이 반감이야!(<-)
첫 공략으로 라이코우 엔딩을 보면서 스토리에 기대할게 없는것 같아 중요캐릭터를 먼저 공략하기로 결심. 그래서 2번째로 이즈미를 공략하는데 라이코우랑 겹쳐! 역시 무서운 공통루트의 위엄!!! [세이메이 루트]를 하면서 마지막까지 플레이하겠다는 [의지ㅋ]가 생기기 시작. 세이메이 하다보니까 이치고랑 니고가 신경쓰여서 공략. 겐신을 공략후 도만. 도만은.... 개별루트 너무 없었어요. 숨겨진 캐릭터라지만 너무 없어. 너무너무 없어!! (-ㅅ-);;;;

하지만 이 게임 공통루트의 위엄은 둘째치고라도 캐릭터는 정말 좋다고 느꼈습니다. 성우도 좋고요...
그래서 팬디스크 기대 많이 했는데 역시 팬디스크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팬디스크야말로 캐릭터의 모에도를 가장 이끌어내는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보다는 캐릭터 이벤트의 모에! 달달함!이 승부인 장르.ㅋㅋㅋ
팬디스크에서 세이메이 루트에서 가장 히죽히죽 웃으면서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세이메이님 만세ㅎㅇㅎㅇ
그리고 이즈미의 공통루트에서의 달달함이 장난이 아님. 대놓고 상고에게 작업 들어가시는 이즈미ㅎㅇㅎㅇ

팬디스크에서 왠지모르게 속편의 향기를 풍기게 하던데 정말 만들꺼면 공통과 개별 분배좀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10장중에 8장정도가 공통루트의 향기를 일으키는건 아무리 그래도 너무 심하다고! 오토메이트랑 합작을 앞으로도 계속 할지는 잘 모르지만 아마 합작하는게 완성도는 더 높을듯.^^;;;

아래는 아련 MIYAKO의 팬디스크 PV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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