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투놀이 - 히메우츠기편 클리어

화투놀이.. [하나아와세 히메우츠키편] 클리어했습니다.
히메우츠기 해피엔딩, 배드엔딩. 나머지애들 배드엔딩ㅠ 전부 보았습니다.
여전히 가격에 비해서 뛰어난 설정과 성우들의 연기 스토리 만족스러웠습니다. 여전히 수위는 18금을 넘나들었고요..
무엇보다도 디폴트로 이름을 정하면 이름을 불러주는 시스템이 정말 좋습니다. 오토메 게임들! 제발 디폴트로 하면 제대로 이름 불러주는 시스템을 해줘.. 그 편이 훨씬 감정이입하기 좋은데. 드라마CD도 여주인공 목소리 넣어줘...<-

스토리 : ★★★★         별 4개. 충실한 스토리. 설정. 깔끔한 시스템. 단지 히메우츠기 본편스토리는 솔직히 별로였음;
캐릭터 : ★★★★★      별 5개. 여전히 오광 애들은 이쁘고 멋있는 변태얀데레들. 여성캐릭터도 굉장히 매력있음.
모에도 : ★★★★☆      별 4개반. 카라쿠레나이 순정남 모습은 왜이리 모에스러운가 ㅎㅇㅎㅇ
그림체 : ★★★☆         별 3개반. 전체적으로 좋지만 CG의 여타 부분에서 얼굴이 좀 망가진것도 나옴.
볼륨 : ★★★☆            별 3개반. 이 가격에 이 볼륨이라니. 감사합니다. 근데 미즈치편보다 짧은듯도 함.
총평 : ★★★★

하나아와세 [미즈치편] 에 이어서 나온 [히메우츠기편] 입니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저는 히메우츠기보다 미즈치편을 더 재밌는것 같네요.
어째 히메우츠기 해피엔딩을 보았는데 히메우츠기의 호감도가 올라가지 않는다??!!
기대는 했었는데 정작 스토리가 너무 약한 느낌. 왕자님공주님 놀이는 솔직히 공감이 하나도 안갔고, 히메우츠기 자체가 멘탈 약해서 징징대고 통수쳐대고 하는데... 그걸 전부 감싸안아주고 사랑해주고 용서해주는 미코토가 그냥 대인배. 천사. 대천사. 미코토 엄청 멋있게 나옴. 히메우츠기에 대한 미코토의 사랑은 그야말로 어머니가 약한 자식을 품고 안아주는 그런 모성애가 느껴졌네요 (먼산...) 게다가 히메가 생각외로 더 변태라고! 카라쿠레나이와 견줄 정도로 색마라고!!!(응?ㅋ)
히메우츠기 성우인 타치바나 신노스케 씨는 정말 좋았어요. 오히려 이런(?) 스토리에 목소리가 아깝다고 느껴질정도. 캐릭터도 잘 살려냈고 멋있었는데 스토리에서 자꾸 깽판놓으니까.... 오히려 히메우츠기는 악역이 참 잘 어울리더라고요. 본편보다 배드엔딩에서 악역하는 히메우츠기 보면 실감남.<-

히메우츠기 본편 스토리가 만족스럽지 않은 반면, 다른 요소들은 다 좋았습니다.
우선 미즈치편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설정과 복선이 엄청나게 많이 출현했습니다.
신캐릭터도 많이 나왔고요. 히메우츠기의 미나모인 [카가미]. 충격이었습니다. 캐릭터도. 성우도!!!(^ㅇ^)
하지만 신캐릭터에 여전히 황제, 고토, 남은 수토 들이 나오지 않았기에 고토쪽 세계는 아직도 알수가 없네요. 게다가 우츠츠는 다음공략캐인데 아직도 코빼기도 안비친다는건 대체?? 얼마나 중요한 캐릭터길래 아직도 숨기고 안보여주는지... 참 궁금하네요. 그냥 다음엔 미코토가 게임 초반부터 고토에게 납치당해서 그쪽세계에서 생활하는 내용이었으면 좋겠음. 이러면 이로하 격분해서 적본거지에 쳐들어갈듯!ㅋ<-

배드엔딩들 역시.... 다들 안타까웠습니다.
미즈치...ㅠ 하아..ㅠㅠ 카라쿠레나이 얘는 왜 맨날 이래ㅠㅠㅠ 이로하는 그냥ㅠㅠㅠㅠㅠㅠㅠ
특히 이로하는 카라쿠리가 듣지 않는 몸이라고 하던데, 결국 그 상황을 전부 기억하고 행동하고 있는 것. 그저 미코토가 슬퍼서 울지 않도록 오직 그것만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것을 희생하고 계속 아픈 운명의 수레바퀴를 그저 담담히 굴러가는게 확실히 보여서 안타까웠음ㅠㅠ 카라쿠레나이/우츠츠편 이후에 ???라고 되어 있는 부분에 이로하에게 해피엔딩을 줄거라 믿고 있어요. 제작진들~ 하지만 정작 쿠레나이님 에피소드도 언제 나올지 알수 없는 상황. 2014년에 나온다고는 선전하는데.... 사실 내년에 나오는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있음.(-ㅅ-);; 그리고 오광엔딩 말고 제발 모모토세 백합엔딩 추가좀ㅠㅠㅠ<-

화투 시스템은 전작에 비해 어느정도 바뀌었습니다.
패러미터 항목에 SPEED를 넣어서 턴제 전투를 좀더 스피드있고 빠르게 할수 있게 해 놓고 항목들도 추가. 개인적으로 MP와 LOVE의 차이를 잘 모르겠음. MP는 SP치인것 같고 LOVE는 기술이 아닐까 멋대로 추측중. 전투 난이도는 뭐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냥저냥.... 여전히 노가다 해서 미코토 육성해야 함. 저는 전투노가다가 귀찮아서 그냥 얼굴있는 캐릭터만 쓰러트려서 카드들만 얻었습니다.^^;
미즈치와 히메우츠기는 져야 이벤트CG를 볼수있고, 카라쿠레나이와 이로하는 이겨야 이벤트CG를 볼수 있습니다. 특히 이로하는 꼭 봐야 함. 이로하 엔딩과 연결되는 이벤트가 나오거든요ㅠㅠㅠㅠ 10위인 카가미나 5위인 모모토세 0위인 카라쿠리군은 이겨도 CG있는 이벤트는 안나와서 아쉬움.^^;

랭킹 0위 카라쿠리군을 쓰러트렸을때의 나의 패러미터. 이정도면 거의 아슬아슬 쓰러트릴수 있다

중간에 노래 읊는걸 따로 담아두는걸 깜박해서 히메우츠기 루트를 2번이나 클리어 해야 했는데...
워낙 중간중간에 의미심장한 말이나 복선을 많이 깔아둬서 처음에 [이게 대체 뭔소리를 하는거야..]라는것도 한번 엔딩 보고 나서 다시 플레이하면 [이런 뜻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미즈치 편도 모든 시리즈를 클리어하고나서 다시 플레이하면 느낌이 또 다를것 같음. 그렇게 조용히 다음 편이 나오기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