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앨리스 클리어~

Rejet사에서 나온 드라마CD를 기반으로 한 여성향게임 Alice=Alice 클리어.
배경설정은 이상한 세계의 앨리스.

이 게임의 [앨리스]란 이상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입니다. 신비한 세계의 공략캐들이 [엄청 맛있는 주인공]을 할짝할짝 물핥빨 하는 내용이 주제임. 게임은 그나마 이야기가 있지만 드라마CD는 그야말로 할짝할짝 하는 내용밖에 없는 시추에이션CD. 요즘 이런 컨셉의 CD가 너무 나오는데 진심 내취향이 아님. 성우팬이라면 들어볼법도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지루함... 듣다보면 정신이탈하고 내가 이걸 왜 듣고있지? 라는 의문이 생기는 단계랄까. 

그래서 이 게임은 재밌냐? 그냥 캐릭터 게임임. 시나리오보단 그냥 캐릭터를 보여주는 게임.

그렇다고 캐릭터가 좋냐? 그냥 다 미친애들임.ㅋㅋㅋ 대놓고 지들 미쳤다고 나도 미쳤다고 설득하는 애들임.ㅋㅋ

그림체가 마음에 들어서 잡아보긴 했는데 진심 Rejet의 게임들은 맘에 안들어...

또 그림체CG가 퀄이 제멋대로다. 엄청 좋은건 홍보용으로 쓰고, 그 외의 것은 대충 그렸다....

블랙울프사가도 진심 시나리오 까고까고또까면서 플레이했는데 이건 깔 가치도 없으.. 시나리오가 없으니까.

그나마 마음에 든 캐릭터 순위

체샤고양이 > 모자장수 > 검은토끼 > 3월토끼 > 킹> 이면앨리스

체샤는 귀여워서 좋았음. 앨리스 엄청 좋아하는것도 귀여웠고. 헌신적인것도 좋았음.

모자장수는 의외로 순정파에다 허당이라서 좋았음. 쥐들의 질투가 더 강렬했으면 더 좋았을듯.

검은토끼도 의외로 귀여웠음. 진성츤데레였음. 역조교하고 싶었으...

3월토끼는 미친놈이었음. 처음엔 츤데레인줄 알았는데 진성얀데레.

킹은... 캐릭터가 너무 왔다갔다해서 대체 뭘 노린건지 아직도 알수가 없음. 시모노 목소리가 아까워.

이면앨리스도 미도링 목소리만 좋음. 얘는 얀데레도 아니고 그냥 극 새디스트... 플레이어가 M이 아니면 참기 힘든 행동들.

리젯의 CD들은 다 자극적인 요소만 인기 성우를 이용해서 팔아먹는 느낌...

게임이 부가로 나오지만 역시 팔아먹기 요소인 만큼 내용은 많이 비었고 볼륨도 적음..

스토리 : ★☆       별 1개반. 스토리라는게 느껴지지 않음. 캐릭터만 보여주다 끝나.

캐릭터 : ★★★    별 3개. 캐릭터물이지만 내 취향 캐릭터들은 별로 없었음. 미친놈 천지라.

모에도 : ★★☆    별 2개반. 그냥 평범했음. 딱히 막 불타오르던건 없었어..

그림체 : ★★☆    별 2개반. 그림체 맘에 들어서 플레이했는데 CG 퀄리티가 너무 제각각.

볼륨    : ★★       별 2개. 볼륨도 별로 없음. 한 캐릭터 2~3시간이면 클리어하려나.

총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