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논스톱 12권 (完) /by 키타가와 미유키

아미! 논스톱
원작, 그림 : 키타가와 미유키 (北川みゆき)

예전에 쓴 글이지만 다시 씁니다. 부실하게 써져있는 듯한 느낌이 강해서...;;
다른 완결 본 만화책들도 써야하는데 이쪽은 왜이렇게 안땡기는지...
하여튼 만화책을 처음 보기 시작할때 접한 작품입니다. 물론 그때는 통칭 해적판 [스타 논스톱] 이라는 제목이었고, 아마 다른 제목으로도 많이 해적판이 존재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뭐 지금은 제대로 정식 등록해서 나오는 모양이지만요.

꽤 오래전에 나온 작품이긴 하지만 스토리나 그림체는 꽤 거부감없이 흘러들어오는 느낌이 아닐까요. 전형적이긴 하지만 재밌습니다. 뭐, 딱히 내용설명이나 해석에 대해선 말할게 없군요. 너무나도 순정만화의 전형적 방식과 마치 드라마에 나오는 다양한 설정들이 겹쳐져 있기 때문에....^^;;;
천방지축 미소녀 여주인공 [미사가미 아미]양 이야 그렇다치고, 미소년(..) 남자주인공 [미도우]군 이 굉장히 멋있는 것에 커다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주인공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분을 보기 위해서 만화책을 계속 보고 있다는 느낌...;; (>///<)

전형적 신데렐라 스토리로, 얼굴은 초!미소녀!!! 그러나 연예계엔 전혀 흥미가 없고, 현재 남자친구 모집중인 주인공 소녀가 어느날 초!! 미소년인 한 소년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소년이 좋아한다는 남자듀엣그룹 [다윈]에 관심을 갖게 되고 라이브 콘서트에 가게 된 날. 정말 우연히! 우연하게도~ 그 다윈의 멤버와 딱 마주치게 됩니다. 그러나 연예계를 모르는 소녀가 걔들이 연예인인지 누군지 알리가 없죠. 그냥 멋있다~ 라고 생각할뿐. 이후 콘서트를 보며 그들의 정체를 알게 되고, 그중 검은 머리의 [미도우 노조무]군에게도 반하고 마는 일이...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자신의 마음에 혼란스러워 하면서 [미즈카미 노조무]군과 [미도우 노조무]군 사이에서 방황하는 아미.. 그리고 나중엔 그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 전혀 관심도 없었던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고, 이후 그 귀여운 외모와 특유의 애교로 많은 인기를 얻으며, 그리고 좋아하는 노조무 와의 사랑이 싹트게 되는 스토리라고 봅니다.. 사랑이 이루어진 후에는 언제나 줄줄이 등장하는 사랑의 라이벌들은 정석.

참고로 전 키타가와 미유키 씨의 작품은 전부 읽고 있습니다만, 보면 볼수록 작품이 변해가는게 너무 무섭네요.. (-ㅅ-); 이 [아미!논스톱]의 작품은 그래도 어디까지나 귀여운 편이었지만, 최근 작품을 보면 무슨 근친상간에 서로서로 독점욕들이 매우 강하고 거기다 그들을 방해하는 장벽은 더욱 높아지고 수위도 높아져서 정말 무섭습니다... 캐릭터들이 그 마음때문에 점점 미쳐가는 느낌이랄까. 거기다 은근히 엄청! 야하죠. (-ㅅ-); 연재하시는 잡지 특성인건지, 아니면 이제 아얘 이런식으로만 나가실 예정인건지. 요즘 나오는 작품들은 전부 비슷비슷하게 보이는데다 너무 무섭습니다.. 남자주인공 역시 확실히 어른스러운 점 많이 추가되고 멋있긴 하지만 정말 폼만 엄청 잡아대는 느낌이랄까...;;; [쥴리엣] 시리즈 이후로 왠지 모르게 정이 안가고 있습니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