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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VER. TV

IGPX 26화 (完)

by 춘양 2007. 2. 5.
기획/원작 : Production I.G × Cartoon Network
감독/시리즈 편성 : 本郷 みつる     캐릭터 디자인 : 海谷 敏久
메카닉 디자인 : 竹内 敦志 ・石垣 純哉
음악감독 : 三間 雅文     애니메이션 제작 : 프로덕션 I.G
OP : 「Go For It!」/ GRAN RODEO
ED : Believe yourself / exige

IGPX. 풀어서 Immortal Grand FriX.
TV판으로 24화까지 방영한후, 나머지 25,26화는 DVD로 내버린 매우 황당한 작품입니다. 방영한것은 작년 봄인것 같은데, DVD 마지막권이 나온것은 11월 정도였을겁니다. 존재조차 잊어버리고 있다가 잠깐 반짝~ 생각나서 마지막화까지 볼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2화의 내용은 IGPX 결승전! 팀 [화이트 스노우]와의 대전입니다.
이 화이트 스노우 녀석들. 꽤... 최종보스의 느낌이 나더군요. 뭐, 전개상 분위기상 스토리상 당연히 팀 사토미가 이길것이라는 복선이 너무나도 강해서 전혀 긴장감은 들지 않았으나, 거대화 합체하여 마치 용자물같은 악의 포스를 보여준 화이트 스노우 팀에게 박수(?)를...^^; 뭐 결과는 당연히 우승이라는 것으로...

결국 주인공 타케시는 우승의 꿈을 이루었으며, 사랑도 결실을 맺는 해피엔딩을 맞았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사랑! 결국 리즈와 잘 되는군요. 아~ 그러나 본인은 이 커플 인정 못하겠음. (-ㅅ-); 고백신과 키스신을 보면서 속으로 [이게 뭐냐!!]라고 소리치고 말았습니다. 물론 리즈야 처음부터 타케시를 좋아하는 복선이 여러개 있었지만, 타케시는 중후반까지 판티누 러브 였단 말입니다.. 리즈에 대해선 정말로 동료 이상으로는 절대 보이지 않았다 말이죠. 여전히 판티누만 불쌍하게 되어버렸습니다. 리즈를 부각시켜 주기 위한 복선의 요소밖에 되지 않았다는 소리. 다 제작진의 농간임. (-ㅅ-); 다른 이야기지만, 주인공이기 때문인지, 나오는 여자 캐릭터의 반 이상이 타케시에게 많은 호감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하여튼 완결입니다. 에필로그는 평범하지만, 커플링은 맘에 안드는(?) 작품입니다.
아래는 작년 4월에 썼던 내용들.


오프닝과 엔딩곡이 꽤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오프닝을 부른 GRAN RODEO 라는 그룹이 이번에 처음 만들어진 그룹이며, 보컬분이 바로 성우 [타니야마 키쇼] 라는 부분에 의의를 둘 수 있겠군요. 이분은 스키쇼 엔딩곡도 부르셨는데 그 곡은 그다지 관심 없었는데, 이곡은 좋네요. 곡 자체도 좋지만, 창법 자체도 잘 맞는 듯. 그리고 엔딩곡의 그룹은 exige 인데, 이 그룹은 유명한 [쿠리바야시 미나미] 씨와 성우분인 [타카하시 치아키] 라는 분의 듀엣 그룹입니다. 이런데는 관심이 없다보니 이런 정보를 받으면 상당히 놀랍네요.
아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스토리 번역입니다.

때는 서력 2048년. 사람들은 지금까지의 어떤 모터 스포츠보다 고속에 엑사이팅한 격투 레이스 "Immortal Grand Prix", 통칭 [IGPX]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 최고봉 리그인 "IG-1" 에서는, 인간형 고속경기 메카 "IG머신" 으로 평균시속 400km/h 에 달하는 과격한 팀 레이스가 전개되고 있다. 경기는 3대3의 단체전. 상대의 주행을 방해하면서 한바퀴 60km의 코스를 3주해서, 그 순위를 놓고 싸운다. 최고의 머신성능, 최고의 파일럿, 그리고 최고의 팀워크가 승리의 필수조건이 된다. 그리고 신 시즌 개막의 이번 해, 그 세계최고의 스테이지에 하위리그 "IG-2" 에서 하나의 팀이 승격한다. 그 이름은 [팀 사토미]. 수완 좋은 여성오너 [사토미]의 아래, 파일럿 [타케시]를 시작으로, [리즈], [에이미], [리버] 가 IG-1 우승을 목표로, 레이스에 도전! 그들의 앞을 가로막는 것은 백전연마의 각 IG-1 팀. 전략, 기술, 그리고 팀 지원금 등을 타케시 들은 어떻게 싸워나갈 것인가!?

그러고보니 이 애니메이션, 처음에 정보를 보았을때 사포(사이버 포뮬러)를 생각하시는 분이 많았죠. 뭐, 사포와는 전혀 다른 류의 레이싱 게임에 캐릭터 들이었습니다만. 이건 자동차라고 보기보단 머신이죠. 거기다 개인전이 아니라 3대3의 팀전. 그러나 이건 이거대로 나쁘지 않음.^^
뭐, 그럭저럭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캐릭터 디자인도 무난히 나쁘지 않고, 캐릭터들도 괜찮고, 스토리도 전형적인 성장 스토리이긴 하지만, 무난히 나쁘지 않습니다. 음악도 그런대로 괜찮고, 레이싱 자체도 카툰렌더링은 물론 진행 방식도 그런대로 재밌습니다. 성우 역시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전체적으로 모두 캐릭터에 맞게 잘 하셨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 게임, 이번 해 3월 30일에 PS2 게임으로 발매도 되었답니다. 구입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요...;
그러고보니 IGPX 공식 홈페이지에 보니까 이 애니메이션이 2006년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한국 서울의 SICAF 2006 에서 TV작품부문에 정식으로 선출되었다고 나왔습니다. (SICAF란 95년부터 한국에서 열리는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Cartoon 과 Animation 성장을 위한 이벤트라고 하네요.) SICAF는 단편,장편,TV작품,졸업작품,인터넷 애니메이션작품,위원회선발작품,한국파노라마,국제파노라마 의 부문이 있고, IGPX는 TV 부문에서 선출되었다고 합니다. 역시 기뻐해야 할 일인건지...? 미묘하네요...

그런대로 큰 기대 안하고 본다면 꽤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놀라운 점이 있습니다. 뭐, 파일럿들의 나이가 젊은 10대, 20대라는 것은 인식하겠습니다. 그러나.... 그러나 에이미의 나이가 13살이라니!!!! 그 얼굴에 그 성격에 13살이라니.. 타케시가 15, 리즈가 16살. 아무리 2년차라도 13살과 15살의 차이는 너무나 확연합니다. (-ㅅ-); 너무나도 놀라운 세계로군요..

CAST & V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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