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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春楊's..

만화, 소설 원작 애니메이션의 경우엔...

by 춘양 2006. 10. 19.
이런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을때의 최대의 고민은 [원작을 봐야 할까]? 인겁니다.
아니, 봐야 할까? 가 아니라, 보고싶다! 일지도 모르겠군요.

그러나 문제는 원작을 보고 난후 [작품]에 대한 재미와 흥미는 무척이나 커지는 반면 [애니]에 거는 기대는 반 이상으로 뚝 떨어진다는 점. [블리치]나 [원피스]등의 일명 [점프원작 장기애니메이션]도 오래 못가고 [허니와 클로버]와 [ARIA]의 경우 원작 만화는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건만, 애니메이션은 결국 2기에서 중도포기.[충사]도 반까지 보다가 못참고 만화책 보고 애니메이션 포기할려고 했었음. 지금까지 본 애니를 감상해본 봐, 애니메이션의 경우 작화나 연출상의 이유로 보통 원작을 뛰어넘는것이 매우 힘들다고 여겨집니다. 원작을 보고 있을때의 감상은 무척이나 즐겁지만, 애니를 보고 있을땐 무척이나 지루하죠.. 예외인 것들도 몇 있긴 합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오란고교 호스트부] 같은경우엔 이미 만화책의 내용을 새롭게 각색하고 연출하여 더욱더 눈을 끌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었죠. 그렇기에 원작이 있는 경우에는, 원작의 틀에 맞춰서 애니를 만들기만 하면 되는것이긴 하지만 그렇기에 쉽게 질려버리게 마련. 이럴때의 승부는 역시나 책으로는 표현할수 없는 동적인 요소를 이용할수 밖에 없겠지요. 그것이 애니메이션 이라는 이름 자체의 특징이기도 하고. 그것을 얼마만큼 표현해 낼수 있는지가 중점일까나. [데스노트]의 경우엔 1화에서 멋진 펜선과 죽어나가는 사람들의 연출이 좋았고, 2번이나 애니화가 되는 [카논]의 경우도 이녀석이 주목을 받는것은 작화와 동적인 이미지를 최대로 연출해내는 교토 애니제작이기 때문에... 그러나 역시 최대 기대작일수가 없는 이유는 스토리를 뻔히 다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원작을 오리지널 연출에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요. 예로 점프장기연재 애니메이션 작품의 경우, 애니가 작품의 스토리를 따라잡아서 오리지널 스토리를 진행해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경험중 80%가 재미가 없습니다. (-ㅅ-); 오리지널 스토리를 쓰는 사람이 그 작품의 만화가 자신이 아니라 아마 다른 사람이 쓰는거라서 느끼는 박력과 연출의 이미지가 틀린건지. 극장판과 비슷한건가. 그리고 아직 완결이 나지 않은 원작의 경우 오리지널로 제작사 능력껏 끝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여기에도 수많은 이야기들이 있지요... 뭐 이야기가 다른데로 빠졌군요. 뭐 결론은 취향문제라는 것!!! (?)

현재 가장 충동에 시달리는 작품이 바로 [고스트 헌트] 입니다. [결계사]도 재밌더군요.
고스트헌트는 [12국기]로 유명한 [오노 후유미]씨의 작품으로 소설과 만화로 나와있다고 하죠..
보지 않는게 훨씬 낫다고 알고 있으면서도 꼭 충동적으로 보고싶은 이 마음...(-ㅅ-);
우선 참을수 있을만큼 작품에 대해서 잊고 지내야 겠군요. (-ㅅ-);;
원작에 대한 유혹을 참으면서 고민하는 마음을 주절주절 써봤습니다.^^;;;

참고로 현재 최대의 기대작은 [코드기어스 -반역의 루루슈-]의 선라이즈 오리지널 작품.
만화책, 소설로도 연재중이며, 게임으로도 나올 예정일듯. 메카물이라면 하고 싶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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