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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GAME/春楊's..

[PS2] 강철의 연금술사3 - 이놈의 대총통녀석... (-ㅅ-);

by 춘양 2007. 1. 11.

드디어 PS2 강철의 연금술사 3편의 엔딩에 가까워 왔습니다.

긴 던젼을 지나서... 마지막 보스를 너무나도 쉽게 깨버리곤(레벨 60) 허무함을 약간 느끼면서도 이제야 드디어 엔딩이구나~ 하고 기대하며 보고 있는데 갑자기 어이없고 허무한 반전이 일어나더니 전투가 또 한번 있더군요. 녀석은 바로 [킹 블러드레이]!!!! 대총통녀석... 하아... (-ㅅ-);

.....무지 강합니다. 젠장... (-ㅅ-); 이녀석이 진정한 보스였군.
주변에 있는 아이템을 연성해서 공격하는게 정석인데.... 이녀석.... 연성할 물건들을 칼로 다 잘라버립니다. (-ㅅ-); 연성해서 대포 하나 만들면 칼로 대포 갈라버리고, 전차도 갈라버리고... 주변에 있는 콘테이너도 다 없애버리고... 어느새 주변은 허허벌판.^^;; 게다가 웃긴게 순간이동에 분신술까지 씁니다! 하하하... 대총통의 출신은 닌자?? 거기다 카운터도 정확하게 먹여주고... 나는 카운터 써도 뒤로 도망가는 카운터만 되고, 살짝 뒤로 돌아서 공격하는 카운터는 안되는 이런 썩을... (-ㅅ-); 공격 타이밍은 대충 알한테 공격하느라 에드한테 신경 안쓰고 있을때만 기회인듯. 그것도 피할때도 있고. 계속 순간이동 하는 대총통 시점 잡기도 무지 힘들고... 이런 불편한 록온 시스템 같으니라고!!!;;; 한 20분간 회복약 써가면서 발악하다가 결국 운 나쁘게 알이 죽어버리고 대총통이 분신술 써서 결국은 다굴되서 죽어버렸음. (-ㅅ-);

물론 이겨도 져도 상관없이 스토리는 흘러가는 듯 하더군요.
그러나 이기면 대총통 특전 아이템 [검은 안대]를 얻을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도전해야 겠습니다. 아이템발로 어떻게든 이기리라!!! (-ㅅ-); 뭐 들어보면 레벨 80되면 가볍게 잡을수 있다고 하는데... 그건 2주차에나 생각해 봐야 할듯.

엔딩 보고나서 다시 한번 2주차 특전 얻기 위해 다시한번 클리어해야 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게임 스토리가 정말... 소년만화 스럽습니다.(?) 다른 전작들은 이런건 그다지 생각하지 않았는데... 유난히 이번작품은 애들 말하는거 들을수록 이런 생각이 점점 강해지더군요...뭔가 단순하다고나 할까, 유치하다고나 할까... 정형화패턴? (-ㅅ-);



1.11일자!! 겨우 쓰러트렸습니다. 와하핫.
게임 패드를 너무 꽉 잡고 버튼 여기저기 누르느라 손에 쥐가 났습니다.. (ㅠ_ㅠ) 아파요.;;
우웃. 정말 강했습니다. 재도전을 하긴 했으나... 3번이나 죽었습니다. 4번째에야 겨우겨우 이겼음. (ㅠ_ㅠ) 이긴다음에 본인의 얼굴을 거울에 비추어보니... 너무 열받았는지 두 뺨이 불그스름해졌더군요. 한번씩 한번씩 죽을때마다 뭔가 속에서 많이 끓었나 봅니다. 허허...

HP를 반정도 줄이니 갑자기 대총통 얼굴이 확대되더니 [진짜 해보자는거냐!?] 와 비슷한 대사가 나오더니 막 3인 분신술 써대고 3명이서 협동필살기와 함께 쉴새없이 공격 들어오고.... HP가 줄어갈수록 점점 더 강해집니다... 이런 젠장할. 3번 죽은것도 이제 조금만 때리면 끝이다!! 라고 생각할쯤에 죽었다죠. 결국 마지막 부분에는 공격하는게 아니라 도망가는데 정신없음. (-ㅅ-); 잠깐만 방심하면 3명한테 둘러싸여서 계속 밟힙니다...;;;
싸우기 가장 난감한 기술이 분신술. 분신들은 쓰러트려도 진짜에 아무런 피해가 없습니다. 분신들의 힘이 진짜보다 반정도라고 해도 강력한 필살기 한방 맞으면 금방 HP가 붉게 번쩍번쩍 대고... 거기다 3명이서 협력해서 공격하는데 내가 자세를 취할 새가 없어요. 거기다 운나쁘게 알이 죽기라도 하면 정말 큰일. (-ㅅ-); SP필살기 써도 거의 데미지를 주지 않지요. 허허.
뭐... 이겼으니... 이제 2주차 플레이를 시작해야 겠네요.

엔딩이 2개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나는 보통엔딩. 하나는 해피엔딩.
왠지... 엔딩이 행복하게 끝나버렸습니다... 이거보다 더 행복한 엔딩이 준비되어 있는건가? 아니면 해피엔딩을 봐버린건가!! (-ㅅ-); 하여튼 화상 마테리얼도 얻어야 하니... 2주차는 필수.

그외에.. 엔딩을 보면서 생각한것.
로이 머스탱 씨가 이 게임 안에서... 너무 착하고 성실해요. (-ㅅ-); 이런건 로이가 아니야~;;
맨날 에드 감싸주기에 여념이 없으니... 허허. 에드를 위해 목숨을 불사르다~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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