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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크게 휘두르며 10권 상당까지... // 히구치 아사

by 춘양 2007.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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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아아아... 결국 참지 못하고 만화책에 손을 대버렸습니다.

물론 무척 재밌었어요!!!! 그 대신 애니메이션을 기다리는 욕구(...)가 반쯤은 줄어들어 버렸네요. 그치만~ 다음화가 빨리빨리 보고 싶은 이 마음을 억누르기란 참... 괴로워..... 만화책도 재밌었지만, 애니메이션은 만화책만큼, 또는 그 이상의 연출로 자세한 부분의 관계나 표정을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도 물론 볼 예정. 그보다 애니는 몇화 예정이려나... 만화책은 완결 되지 않았고, 그 페이스면 도저히 2쿨로는 무리. 메이져처럼 몇기든 계속 이어줬으면 하는 바람~ (>ㅁ<)
참고로 이 만화 이번에 강담사 일반부문에서 상을 탄 모양입니다.^^

10권이라고 해봤자, 경기는 얼마 나가지 않았습니다.
한국에는 몇권이나 라이센스 되어있는지는 모르겠고... 일본에는 8권정도까지 나온것 같더군요. 그러나 잡지 연재분은 11권 정도?^^ 페이스가 빨라서 좋긴 하네요. 기다리는 건 너무 괴로워~~~ (-ㅁ-) 참고로 일본판 제목은 おおきく振りかぶって...

갑자원을 목표로... 공식전, 비공식전 합해서 10권전부 통틀어서 4시합정도? 물론 경기도 이기고는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신설된, 1학년밖에 없고, 감독이 여자인 팀이 승승장구(?) 하고 계시니... 10권에서는 거의 모든 학교의 주목의 대상이 됩니다. 다크호스!! 아직까진 순조로운 듯 하지만, 언젠가 확 무너져 버릴것이라는 복선이 여기저기에 널려있어서... 허허. 만약에.... 아베가 못쓰게 되었을때 미하시는 어디까지 떨어져 내릴지도 흥미진진하네요. 뭐 제2의 포수는 타지마니까 어떻게 잘 흘러나갈지도 모르지만... 흐응- ^^

이 약소(?) 니시우라 고교 야구팀의 실력있는 주요 멤버는...
[투수 미하시 렌 / 포수 아베 타카야 / 4번타자 타지마 유이치로 / 5번타자 하나이 아즈사] 정도일까요.
하여튼 얘들이 강력합니다.. 나머지 캐릭터들도 보통은 한다고나 할까.
그외에 사카이구치 유우토 군이나, 이즈미 코스케 군... 정도가 눈에 띌까나. 그외에는 감독..^^;

이 야구팀의 경기는 대체로 비슷하더군요.
우선 방어는 미하시와 아베 군. 미하시의 다양한 변화구와 직구를 이용하여 아베의 조합으로서 이끌어나갑니다. 단지 미하시의 공은 100-110 정도로 너무 느려서... 만약 치게 된다면 꽤 위험하다는 양날의 검을 가지고 있습니다. 뭐 전체적인 방어력은 나쁘지 않은 수준일까나.
그리고 공격에선 역시나 눈에 띄는 타지마 군. 그리고 타지마를 너무 의식해서 포커해버리는 하나이 군... 이랄까. 아베도 어느정도는 잘 치는 편. 그리고 미하시는 의외로 전혀 타자로서는 전혀 기대되고 있지 않은??^^; 대부분 초반은 번트가 많더군요. 번트로 하나둘 나아가다가 타지마에서 큰 안타 하나 내고, 이후에 하나이가 그것을 이어간다는 이야기 인듯. 그러나 너무 번트가 많아서 원... (-ㅅ-) 실제 야구경기에서 이렇게 번트가 많이 나오나- 그것도 초반부터... 고교야구라서 그런가... 게다가 전부 1학년생이라 그런지 볼이 멀리 못나가더군요. 타지마는 잘 치지만 체구가 작아서 그런 볼은 무리.

아직까지는 1회전 외에 그리 어려운 팀들은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아마 한번 엄청 깨질듯한 느낌......
1회전은 신설고교에 얕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우위를 가지고 있었고, 뒤로 점점 이겨나갈수록 주목의 대상이 되어 연구되고, 공략법을 찾아내고 있거든요. 후반에 남은 강한 팀에게 완전히 깨질것 같은 복선도 존재합니다.. 아베군에게 무언가 큰일이 생길듯. 물론 거기서 이겨버린다면 대단하겠지만서도.... 그러나 선수층도 얇고- (-ㅅ-)
오히려 초반에 훈련 부분이 좀더 나왔으면 좋았을걸-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만화는.... 초반부터 연습도 별로 없이 시합만 줄창하는 듯한 느낌이라 말이죠-
뭐 아직 1학년들 뿐이니까 한번정도 왕창 깨져도 2학년이 있으니까요. 게다가 1학년에 좋은 선수가 들어온다면 그것도 좋은거고... 그러나 과연 거기까지 갈련지는 의문. 어쨌든 성장드라마(?)니까 기대해봐도?;;
하여튼 여타 천재투수 야구만화(드림이라던지 메이져..)의 거의 혼자서 다 해나가는 카리스마적 선수가 주인공이 아니라는 것은 꽤 신선합니다. 게다가 야구 자체보다는 인간관계나 심리상태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도 그렇구요. 이야기 흐름도 꽤 재밌었기에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

잠깐 캐릭터 잡담.

우선은 미하시와 아베 군.
이야~ 정말.. 아베 군의 고생이 장난이 아니네요. 항상 미하시를 챙겨주고 말 들어주고 건강관리, 먹을것, 체중조절, 운동 등등등... 그야말로 시어머니 수준의 잔소리와 행동력... (-ㅁ-); 아베 군의 당초의 쿨함은 어디로 가고, 지금은 항상 미하시를 신경써주느라 여념이 없네요. 완전 코 낀건 아니냐... 푸훗. 뭐 확실히 미하시의 찌질함(...)은.... 직접 맞붙는 사람은 정말 피곤할듯... 하나하나 제대로 말을 못하고, 대화도 어째서인지 이상한 곳으로 흘러가는 미하시 군.. 오히려 팀내의 인원들은 그야말로 [미하시 마스터](...)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나 할까.^^;  뭐 최강은 당연히 천연의 타지마 군... 그리고 의외로 최약은 아베 군? (-ㅁ-); 아베가 과연 미하시를 공략(...) 할수 있을지..... 평생가도 못얻을지도. 10권 정도 가서도 그 성격은 거의- 변함이 없음- 하하.
니시우라의 팀원들이 모두 좋은 사람들이라 다행이네요. 노력하는 미하시를 따뜻한 눈길로 지켜봐 준다는 느낌?
아, 그리고 카노 군!! 미하시의 소꿉친구라네요- 허어- 슈쨩이라고 불렸던 듯. 허어- (>_<)
그리고 타지마와 하나이 군이죠.
이 두분은 라이벌 관계도? 뭐 만화책의 묘사로는 하나이가 과잉의식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지만서도... 실력은 태어날때부터의 운동신경과 반사신경, 실력에 있어서 하나이 군이 지고 있는 편이라, 프렛셔~ 랄까, 열등감?;; 뭐 아직까지는 시작의 단계라서 뭐라 말할 여지는 안되는 듯.

여담. 어쩌다가 커플링이나 동인지 같은걸 보게 되었어요...... 후훗. (-ㅅ-)
역시 커플링은 [아베x미하시]가 많더군요. 2위는 [하나이x타지마] 커플. [하루나x아베]도 있는 편? 그러고보니 소수지만 [하루나x미하시]도 있었던것 같은.... 본인은 역시 아베와 미하시가 함께 있는것이 좋더군요. 타지마 군과 미하시 군이 함께 있는것도 꽤 정겨운 모습...
또 다른 얘기지만.. 이상하게 칭호가 [군]이 붙네요. 만화를 보다보면... 미하시가 모두를 [군]으로 붙여서 말하기 때문에 이야기할때 다른 애들은 꼭 [군]이 붙는것이 당연한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다른 애들은 미하시를 칭호 없이 그냥 부르기 때문에 미하시는 또 그냥 쓰게 되는 미묘한~ 차이를 방금 발견해 버렸음. 흠- 역시 아베군은 아베군인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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