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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VER. TV

신비한 별의 ☆ 쌍둥이 공주 Gyu! 52화 (完) (2006)

by 춘양 2007. 6. 28.
ふしぎ星の☆ふたご姫Gyu!
원작 : バースデイ | 감독 : 佐藤順一, 河本昇悟
기획 : 数井浩子, 松下洋子 | 시리즈 구성 : 中瀬理香
애니메이션 제작 : ハルフィルムメーカー | 제작 : テレビ東京

[신비한 별의 쌍둥이 공주 Gyu!]는 예전 2005년에 방영했던 [신비한 별의 쌍둥이 공주]의 후속편입니다. 원래는 전작으로서 끝을 맺으려고 했었지만, 스폰서의 희망으로 결국 2기도 방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여기서의 Gyu는 손을 꼬옥~규욱~꾸욱(...) 잡는 표현을 말한다고 합니다. 뭐 일본어가 더 정확히 표현.
본인은 꽤 재미있게 봤던 애니메이션이었기 때문에 물론 속편도 52편까지 전부 챙겨봤습니다. 보통 장편의 경우는 중간에 포기하고 마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한화한화 질리지도 않고 은근히 끌린다고나 할까.^^ 그러나 의외로 인기는 별로 없었던 모양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내용도 캐릭터도 당연히 [어린 소녀들]을 목표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인데, 그쪽계열(?)에선 인기를 얻지 못하고, 오히려 [어른들] 에게 인기를 끌었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어린 소녀들]을 목표로 만든 어린이용 장난감은 팔리지 않는것이 당연한거죠.. 실제로 잘 팔리지도 않았고... 허허. 반다이의 상심이 컸는듯.^^;; 본인도 이젠 다 컸는데도 이런걸 매우 재미있게 보고 있으니...^^; 실제로 Gyu는 전작보다 더 인기가 없다고 합니다. 인기랄까 인지도랄까....

이야기 : [신비한 별]의 위기를 구한 [햇님나라]의 쌍둥이 공주, [파인]과 [레인]은 고향을 떠나, [로얄 원더 플라네트]에 있는 우주중의 다양한 별에서의 유학생들이 모이는 기숙사제의 [로얄 원더 학원]에 입학한다. 그러나 학원은 입학전에 상상하고 있던 [즐거운 학원생활]과는 멀고, 무의미하게 엄격한 교칙과 건전주의의 행동에 굉장히 답답한 분위기. 두사람은 이 분위기를 타개하고, 학원을 밝고 즐거운 장소로 만들기 위해 [친구 100명 만들기]를 약속하고 일어선다.

음. 2기가 만들어진 이유는 역시 [스폰서의 요청]이라고 하죠.
원래는 전작만으로 끝낼려고 했었는데, 결국 연장한거니까요. 게다가 이번엔 홍보도 별로 안했다고 합니다. 가장 큰 스폰서인 [소학관]이 27화쯤에 다른 애니메이션의 스폰서를 하게 되면서, 그 이후에 쌍둥이공주의 스폰서를 내려갔다고 하네요. 실제로 [코멧트 씨]의 경우엔 같은 경우로 스폰서가 없어지면서 중단방영을 한 사례라고 합니다. 과연.... 난 코멧트 씨도 매우 재미있게 완결까지 봤었는데.... (-ㅅ-);; (지금 생각해보니 허무한 완결이었구나) 그러나 Gyu는 계약한 1년은 다 채웠으니 다행이라고 할까요... 결국 이후의 속편은 나오지 않을겁니다. 전작보다 인기도 없었고 팔리지도 않는 상품을 연장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안타까움. 더 보고 싶은데...;;;

쌍둥이공주의 트레이드마크 춤

처음의 변신드레스인데...

언제 이걸로 바뀌었었나...


이번 이야기는 쌍둥이 공주가 [로얄 원더 학원]에 입학하면서 벌어지게 됩니다.
새로운 학원생활에 두근두근대는 쌍둥이 공주와 그외 여럿 신비한 별의 왕자와 공주들. 그러나 도착한 학원은 규율과 점수제와 경쟁으로 둘러싸인 매우 갑갑한 곳이었습니다. 그런 곳에서 쌍둥이 공주의 행동은 언제나 눈에 띄고 그곳의 제도인 [감점 제도]로 점점 점수는 내려가고.... 언제 마이너스 100점이 되어 퇴학을 당할까 캬멜롯과 뿌모는 두근반세근반 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쌍둥이 공주는 결심을 하죠. 이 학원을 모두가 행복하고 즐겁게 지낼수 있도록 하자!! 친구 100명 만들기!!! 그리고 학원의 문제아로 찍힌 쌍둥이 공주가 [그랜드 유니버셜 프린세스] 로서 선택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장르는 물론 판타지 마법소녀물.^^
에~ 솔직히 전반부 잘 기억이 안나네요. 하도 공백기간이 있어서... 뒤에는 몰아봤음.^^;
이야기는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눠집니다. 전반부는 학원을 밝게 만드려는 쌍둥이공주 파와 규율과 경쟁으로 지키려는 학생회장(...) 파로 나눠집니다. 그리고 쌍둥이공주가 승리하죠. 그리고 후반부는 학원을 더욱 HAPPY 하게 만드려는 쌍둥이공주 와 사람들의 HAPPY를 먹고 자라난 UNHAPPY 과일을 가지려는 [비빙]이라는 소녀와의 대결로 나눠집니다. 뭐 각각 전부 색다른 에피소드로 한화 한화 재미나게 감상했습니다.

신캐릭터인 비빙과 에드찡

쉐이드와 브라이트의 코스프레?

간만에 맘에 든 훈훈한 커플


이 애니 보고서 계속 듣는것이 [모두 함께 웃자!] [모두들 Happy하게 만드는거야!!] 라는 말들.
그러나 본인은 이 애니를 보면서 방긋 웃은적은 없지만, 눈물이 나온적은 있습니다. 마지막 부분의 [블랙크리스탈킹]과 싸우는 부분의 절정에서 나도 모르게 감동의 눈물이랄까, 안타까움의 눈물이랄까... 이런것에 찡하는 것을 보면 나도 아직 갈때까지(?) 가진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든달까..^^;; 으읏. 와카모토 씨의 최종보스 목소리도 짱 멋있었음. 굿! (>_<)b

그리고 언제나 이야기하는 커플링 이야기.
본인은 쉐이드와 레인의 커플을 지지했었지만, 엔딩까지 본 지금은 이젠 아무래도 좋아요. (-ㅅ-); 이젠 파인이랑 쉐이드, 레인이랑 브라이트 공식커플 인걸, 뭐. 브라이트 씨 성우인 카키하라 씨도 지금은 꽤 호감도가 올라간 상태니까요. (결국은 성우문제?^^;) 그냥 너네들 잘먹고 잘살아라... 랄까.^^;
대신 보면서 흐믓해지는 커플이 [알테사x아우라]와 [팡고x엘리자베타] 입니다.
아우라는 원래부터 등장이 별로 없는것이 안타까울 뿐. 그리고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때의 아우라와 소피, 그리고 알테사를 보면서 약간 웃었습니다. 이 남매는 정말 재미있네요. 둘이서 알텟사에게 발렌타인 데이 쵸콜렛을 받고 주고는 행복함에 겨워서 반짝반짝 배경에 황홀해하고 있어....^^;;;;
그리고 후반부에 갑자기 라이트를 비춰준 팡고와 엘리자베타. 초반부터 팡고는 레인에게 관심이 있는 모양이었지만, 어째서인지 은근슬쩍 엘리자베타와 연관되는군요.^^; 전작에서 브라이트가 파인을, 쉐이드가 레인에게 관심이 있는듯한 모습을 은근슬쩍 수정해 커플링한것도 그렇고.... 흠. 어쨌든, 이 커플. 엘리자베타의 처음 느끼는 첫사랑의 감정을 무뚝뚝하고 부끄러워하지만 받아줄꺼 다 받아주는 귀여운 팡고. (>_<) 두근두근에 어질어질하는 엘리자베타도 귀엽고 그런 엘리자베타의 바보짓 전부 받아주는 팡고도 귀엽고. 두명 보고 있으면 흐믓흐믓.^^ 순수하기 그지없달까. 반면 팡고와 비슷한 위치로 파인을 좋아하게 된 [노체]는 결국 마지막까지 개그캐릭터 멤버로 남다...^^;;

우와. 커플링이야기를 제일 많이 쓴것 같도다. 뭐 은근히 이런소재 많아요. 하하.^^;
반전이라고 한다면... 난 교장선생이 그 크레손 씨인줄 알았는데... 완전... 뭐? 그렇구나... (뭘)
후속작은 이제 기대 못해도, 은근히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볼수 있었던 좋은 애니메이션입니다.^^
게다가 은근히 호화성우진...?^^

★ Character & 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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