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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VER. TV

K a n o n 24화 (完) (2006)

by 춘양 2007. 3. 29.
Kanon
원작 : Key/비쥬얼아츠 | 캐릭터 원안 : 樋上いたる | 감독 : 石原立也
시리즈 구성,각본 : 志茂文彦 | 캐릭터 디자인/총작화감독 : 池田和美
음악 : 折戸伸治、麻枝准、OdiakeS | 설정 : 高橋博行
애니메이션 제작 : 京都アニメーション | 제작 : 百花屋

Kanon 2nd Remake 작품인가요.
교토애니메이션 제작팀이 예전에 [도에이 애니메이션]에서 만들었던 작품을 다시 한번 리메이크 한 작품입니다. TVA로 2번이나 리메이크가 되었군요. 솔직히 똑같은 애니메이션, 똑같은 내용이 2번이나 리메이크 되어 나오는 작품은 처음일지도. 아니.. 유리가면이나 큐티하니의 경우엔 계속 리메이크되어 나오나? 그러나 내용이 틀리지 않을까나.. (-ㅅ-); 흠. 하여튼 그만큼 잘 만들 자신이 있었나 보죠. 아니면 그렇게도 감독 자신이 Kanon 이라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던건지.. 정말로 누구처럼 키빠(...)인건지.;;
스토리는 뭐 유명한 작품이기 때문에 번역은 패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 작품은 정말 비정상적인 작품입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어째 다 정상적인 애들이 없어요... 그나마 나유키가 가장 정상적이지만, 아키코 씨의 영향을 받아 충분히 그길(?)로 나아갈 가능성은 충분. 스토리도 정상적이지 않죠. [기적]이라는 소재를 통해 감동을 주려 한것 같은데.. 솔직히 본인은 이 게임을 클리어했지만, 눈물이 나온것은 [마이 시나리오]의 엄마회상장면 뿐이었습니다. 게다가 가장 좋아하게 된 캐릭터는 [나유키]였는데, 진히로인은 아유가 되니 더욱더 맘에 들지 않는... (-ㅅ-);

솔직히 토에이판 카논도 완결까지 보긴 했으나 꽤 오래전이니 이미 기억에서 지워졌음.
이번 교토판 카논의 경우엔 눈물이 나온것은 [마코토 소멸]장면과 [나유키 침울]장면 뿐이랄까.
솔직히 작품성이나 감동면에서 보면 에어보다 못했습니다. 에어에선 정말 펑펑 울었거든요.. 허허. 뭐 생각해보니 게임에서도 같았으니 별로 차이는 없구나. 카논은 진히로인인 아유를 마지막으로 꾸미려고 했던것 같은데, 솔직히 난잡했어요. 교토판 카논은 게임에서 모든 공략 캐릭터들의 엔딩만 빼고 그 이전의 모든 이벤트들을 집어넣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아유에겐 감정이입하기 힘들었다고나 할까. 계속 나유키만 신경쓰이고 말이지...;; 솔직히 아유의 마지막 장면은 오히려 지루할정도였으니... (-ㅅ-); 차라리 아유가 마구 울면서 죽기싫다고 난리쳤으면 감정이입은 되었을것 같음. 유이치의 반응도 그리 참신(?)하지 않고...
보면서 느낀것이 아유가 계속 유이치를 기다렸다는 것을 강조하는것 같은데, 유이치를 기다린것은 모두가 똑같습니다. 마이도 계속 유이치를 기다리며 혼자서 싸워왔고, 나유키도 그런짓 당했어도 편지보내면서 계속 유이치를 기다렸지요. 아유가 그들과 틀린것은 반죽음되면서도 기다렸다는 것? 그러나 마코토의 경우엔 아얘 희생했는데... 쿨럭. 뭐 나유키를 좋아하는 본인에게 아유의 무엇이 맘에 들겠어..^^;;; 아유와 나유키는 정말 하극상인겁니다... 그보다 유이치는 로리콤인가..;;

언제나 안습의 나유키

마코토와 함께 고기만두를

마이와는 댄스를?

상당히 활약한 키타가와

시오리&카오리 자매

츠키미야 아유...

확실히 작화와 캐릭터의 얼굴, 전체적인 그래픽의 묘사는 멋졌습니다.
정말 24화 전부에서 작붕다운 작붕은 찾아볼수도 없을정도로 퀄리티도 높았고, 음악은 게임음악을 그대로 약간만 리메이크해서 들려오니 친숙함도 있었지요. OP,ED 역시 게임의 음악을 그대로 사용. 연출도 굉장히 동적인데다 캐릭터들의 얼굴이 귀엽게 자주 변하는 모습이나 따로 교토에서만 들어간 오리지널 요소도 꽤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단지 문제라고 한다면 모든 캐릭터들과 그 이벤트들을 전부 다 집어넣으려 무리했다는 점이었다고나 할까. 뭐 에어때처럼 한명씩 처리해나간다고 해도, 결국 마지막엔 나유키&아유 와의 페이스조절이 약간 망가져버렸죠. 유이치는 나유키가 그런상태인데도 밖으로 뛰쳐나와 아유만을 찾게 되는 아주 개념없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죽어서 나유키가 정말로 혼자가 되면 그 원한(?)을 어찌 갚으려고... 그외에 타 여자아이들의 닭살행위에는 얼굴표정하나 변함없었던 유이치가, 어느순간인가 갑작스럽게 얼굴이 붉어져서 쑥스러워하는 모습이 왜 이렇게 이상하냐... (-ㅅ-); 유이치가 아니야..;;

뭐 퀄리티는 좋았지만 본인으로서는 그냥 그랬던(?) 작품이라는 느낌이랄까.
뭐 카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색다르게 괜찮았을것 같기도 합니다.

★ Character & Cast
아이자와 유이치 (相沢 祐一) : 스기타 토모카즈 (杉田智和)
어린시절의 유이치 : 야스다 미와 (安田美和)
미나세 나유키 (水瀬 名雪) : 코우다 마리코 (國府田マリ子)
츠키미야 아유 (月宮 あゆ) : 호리에 유이 (堀江由衣)
카와스미 마이 (川澄 舞) : 타무라 유카리 (田村ゆかり)
미사카 시오리 (美坂 栞) : 사토우 아케미 (佐藤朱)
사와타리 마코토 (沢渡 真琴) : 이이즈카 마유미 (飯塚雅弓)
쿠라타 사유리 (倉田 佐祐理) : 카와카미 토모코 (川上とも子)
미나세 아키코 (水瀬 秋子) : 미나구치 유코 (皆口裕子)
미사카 카오리 (美坂 香里) : 카와스미 아야코 (川澄綾子)
아마노 미시오 (天野 美汐) : 사카모토 마아야 (坂本真綾)
키타가와 쥰 (北川 潤) : 세키 토모카즈 (関智一)
쿠제 (久瀬) : 노지마 켄지 (野島健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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