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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GAME/春楊's..

NDS Londonian Gothics - 미궁의 로리타-

by 춘양 2007. 7. 24.
이야.. 이거.. 굉장하네요.. 대사가..... (-ㅁ-);
배경은 뭔가 어두운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도시입니다. 그리고 그 악의 기운에 눈치챈 한 박사가 그것을 물리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지요. 그래서 그 악의 세력들이 박사를 납치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알게 된 박사의 딸 [앨리스]는 혼자서 아버지를 구출하겠다고 날뛰네요.
잠깐 프롤로그를 번역해 보겠습니다.

집사 / 앨리스 아가씨!!
앨리스 / 안녕, 미햐엘. 이렇게 아침일찍 무슨일이야?
집사 / 크, 큰일입니다! 박사가! 나포코후 박사가!
앨리스 / 아버님이 어떻게 되셨어?
집사 / 괴물들에게 납치되셨습니다!
앨리스 / 뭐, 뭐라고!? (현장도착후) 아버님이 이곳으로?
집사 / 예. 그 큰 구멍에서 괴물들이 나타나 박사님을 잡아갔어요.
앨리스 / 괴물들이 아버님을? 왜? 어째서?
집사 / 글쎄요? 어째서일까요?
앨리스 / 저기, 미햐엘. 이제부터 어쩌지?
집사 / 글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앨리스 / 칫, 이 쓸모없는 것.
집사 / 하? 지금, 뭐라고, 말씀하셨나요?
앨리스 / 아니, 아무것도. 그것보다, 미햐엘. 나 결심했어.
집사 / 예? 무엇을요?
앨리스 / 내가 아버님을 구하러 가겠어!
집사 / 아, 안됩니다, 그것은 위험합니다!
앨리스 / 그러면 어쩌라고? 미햐엘. 당신, 아버님을 내버릴 생각이야?
집사 / 서, 설마! 그럴 생각으로 말한게 아닙니다!
앨리스 / 그러면, 역시 내가 갈수밖에 없잖아.
집사 / 그러나! 아가씨를 위험에 빠트릴수는 없습니다!
앨리스 / 어머, 나라면 괜찮아. 당신이 만들어준 드레스가 있잖아. 이 마법의 드레스가!
집사 / 확실히, 그 드레스가 있으면 어떻게든 될지도 모릅니다.
앨리스 / 그치?
집사 / 그러나, 그래도 위험합니다. 가게 할수는....
앨리스 / 내가 아니면 안돼! 분명히 아버님은 나의 도움을 기다리고 계실거라고! 그러니까 내가 가지 않으면 안돼!
집사 / 그, 렇습니까. 기분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역시 걱정...
앨리스 / 어머, 그러면 당신도 함께 오겠다는거야?
집사 / 역시, 여기는 아가씨가 적임이겠죠. 알겠습니다. 맡기겠습니다.
앨리스 / 변신이 빨라..
집사 / 오야? 아직도 안가시는건가요?
앨리스 / 나에게 준비도 안하고 가라고? 빈손으로?
집사 / 마법의 드레스 외에 뭐 가지고 가실게 있나요?
앨리스 / 우선 식량이 필요해. 그리고 등불이랑 성냥도....
집사 / 알겠습니다. 그러면 바로 메이드에게 준비를 시키지요. 아가씨는 이 방에서 기다리세요. 그럼 이만.

똑똑똑.
시녀 / 실례합니다. 아가씨. 말씀하신 물건을 가져왔어요.
앨리스 / 수고했어. 루실. 그러면 이제 준비는 끝인가. 그래도 여념해서 체크해볼까나? 음. 식량. 물, 등불, 성냥..
시녀 / 흐흥. 아가씨. 쓸데없는 일은 그만두시면 어때요?
앨리스 / 쓰, 쓸데없다고! 준비는 확실히 해야...
시녀 / 아니, 그-게 아니고.
앨리스 / 그럼 뭐야!? 무슨 말이 하고 싶은데?!
시녀 / 박사님은 늦었어요.
앨리스 / 너 엄청난 말을 그렇게 쉽게!?
시녀 / 평범히 생각해서 괴물에게 납치되어서 무사할리가 없잖아요. 분명히 지금 박사님은 맛있게 먹혀서 지금쯤은 시체도 없을거예요.
앨리스 / 그만해! 이상한 소리 하지마, 아버님은 분명히 살아계셔!
시녀 / 죽은사람을 도우러 가서 자신도 같은 꼴을 당하는것은 바보라고요
앨리스 / 이제 나가! 나가 루실!
시녀 / 알겠습니다요. 그러면 아가씨. 아버님과 함께 개죽음을. 이런 일이 되지않도록 하세요. 후후후. 케케케케케케케케.

시녀가 특히 웃겼습니다. 퀘퀘퀘 웃네요.^^;
전투신은 굉장히 간단. 전투도 아니네요. 그냥 기절시키고 도망다녀야 하는 듯.
무기는 [드레스].  던젼에서 얻는 재료들로 합성하여 새로운 드레스를 얻을수 있는 듯합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까... 전투가 참.. 웃기네요. 처음에는 그냥 도망다니면 되고, 나중에는 그냥 몸으로 부딪히면 쓰러접니다. 그러면 쓰러진 곳 위에 올라타서 잘근잘근 밟아줍니다. 그러면 죽어서 아이템이 되더군요.^^;;;; 이거 만든사람... 참 특이한 가치관을 가지신듯... (-ㅁ-); 주인공은 갈수록 이중인격같고, 시녀는 켈켈거리고.... 집사는 자기 몸 사리는 것에 최선이고...

다양한 고스로리 드레스가 나옵니다. 드레스에 따라 나오는 앨리스 얼굴과 머리형이 달라집니다..
드레스 감상모드도 있는 듯 하니 나중에 전부 모아서 따로 그려보고 싶네요.^^ 고스로리의 드레스는 독특하고 귀여워서 호감이 갑니다. 그렇다고 본인이 입는다면 결사반대지만서도... 귀엽고 작고 마른 여자아이라면 어울릴듯. 인형... 로젠메이든이 생각난다... (-ㅁ-);;
뭐 어쨌든 해봐야 알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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