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색의 코르다 - 츠치우라 료타로 엔딩..

뭐 어찌어찌 하다보니 노리던 피아니스트 츠치우라 료타로 군의 엔딩을 보았습니다.
잘 모르겠는데.. 엔딩이 캐릭터당 2개씩 있는 듯. 진엔딩이랑 거리엔딩? (-ㅅ-);

처음에는 츠치우라랑 츠키모리랑 양다리를 걸쳐보자~ 라는 의도로 시작했는데, 중후반대부터 이상하게 츠치우라한테만 친한척 많이 했네요. 츠키모리는 중간소멸~ (-ㅁ-);; 그러나 이 게임 잘하면 여러 다리 걸칠수 있을듯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발생하는 이벤트가 적거든요.. 힘든건 노가다 연주훈련과 노가다 요정탐지. 게다가 마지막 선택지에서만 잘 선택하면 한번에 여러 엔딩 볼수도 있을 듯 합니다. 한번 도전해볼까나...^^;;

옆의 화면은 본인이 플레이한 셀렉션 최종결과입니다.
최종우승은 츠치우라 료타로. 3위 - 4위 - 우승 - 우승
2위가 히노 카호코.(본인) 우승 - 우승 - 3위 - 7위
3위는 츠키모리 렌. 5위 - 5위 - 2위 - 2위
4위가 시미즈 케이치. 4위 - 6위 - 4위 - 3위
5위가 후유미 쇼코. 2위 - 7위 - 5위 - 5위
6위는 히하라 카즈키. 7위 - 3위 - 6위 - 4위
7위는 유노키 아즈마! 6위 - 2위 - 7위 - 6위.

마지막 셀렉션에서 [아베마리아] 연주했습니다. 기술이랑 연주랑 전부 꽉 채웠는데도 꼴찌하더군요.^^;; 역시 마지막 셀렉션인데 예전에 해둔 쉬운거 해서 그랬나봅니다. 갈수록 기술력을 요구하는군요.. 그리고 [아베마리아] 말고 [헝가리 무곡집 제2번] 연주해봤더니 3등했어요. 그런데 또 츠치우라가 우승하더군요. (-ㅅ-);; 성적면으로 보자면 난 [우승-우승-3위-3위]니까 내 성적이 더 좋은데 왜 츠치우라야!! 라고 약간 성질을 내긴 했지만서도, 그냥 공략캐릭터한테 무조건 우승을 주시는듯. (-ㅅ-);

리메이크 게임의 경우, PSP 화면에 맞추어서 보통은 위와 아래를 잘라서 꽉 채우는 게임이 많은데, 이것은 하나도 안줄이고 PSP 세로 크기에 맞춰서 CG들만 줄였더군요. 일반 플레이 화면은 짜른것같기도 하지만, CG는 안짜르고 그대로~

츠치우라 군.. 주인공과 같은 보통과에 피아노전공..
약간 거칠고 스포츠를 좋아하는 약간 무뚝뚝한 캐릭터에 속해야 하는데, 왠걸, 주인공한테는 처음부터 엄청나게 상냥합니다. 저 성격이 부딪히는곳은 오직 한사람. 츠키모리 렌...^^; 하여튼 같은 보통과라서 그런지 이것저것 많이 조언해주고 챙겨주지요. 츠키모리가 중간에 태클걸면 카호코 대신 싸워주기도 하고..^^;; 마지막에는 그 특유의 부끄러움까지 더해서 그야말로 완전소중 카호? (-ㅁ-);; 집에 데려다주고, 아침엔 집앞에서 기다려주고... 마지막엔 항상 부드러운 말투에 상냥한 눈빛과 미소. 이 게임 분위기가 기본적으로 튀는것 없이 부드러운 느낌이 들긴 하지만 왠지 츠치우라... 정말 귀여웠음. 하하. 마지막 대사에선 결국 직접적으로 좋아한다는 말도 없고... (이 부분에서 역시 네오로망스!! 라는 생각이 들었음) 마지막엔 [좋아해... 라고 내가 말하는 모습이라니.. 상상도 할수 없잖아?] 뭐 이딴 대사 하는것 같았는데, 고백이랑 너의 캐릭터랑 대체 뭐가 상상도 할수 없는거냐? 이해불가능.

그리고 엔딩 이야기.
처음에는 그냥 대충 했더니 [거리엔딩]인가가 나왔습니다. 왠지 허전~
그래서 공략 찾아봤더니 마지막에 [고백이벤트]가 발생해야 한다는군요. 찾아보니까 고백이벤트가 한 4개나 준비되어 있더랍니다. 그런데 문제는 츠치우라의 관계도 때문에 이것이 발생할수 없다는 것. 참고로 마지막 셀렉션 5일정도 남겨둔 츠치우라와의 관계는 [친밀도 930정도, 라이벌도 560정도]. 그런데 이벤트 발생 보니까 [라이벌도 300이하나 500이하. 600이하. 660이상] 결국 미묘한 본인의 라이벌도로는 저 600이하 짜리. 저거 하나 보니까 진엔딩 나오는 듯 하더군요. 라이벌도를 높이고 싶어서 높인게 아닌데, 왜이렇게 높아졌는지... 잠시 츠키모리 것의 관계도를 보니 [친밀도 500정도, 라이벌도 880] 이더군요. 후덜덜. 라이벌도가 왜이리 높아~!!!;;; .....츠키모리한테 건방지고 반항하는 태도를 많이 보여서 그런가...;;; (-ㅅ-);;

못본 이벤트 꽤 많은것 같습니다..
방금전에 적어놓은 고백이벤트는 3개나 못봤고... (-ㅅ-);
그 외에도 이 게임 자체가 이벤트가 전부 따로따로 놓아져 있어서 한번에 다 볼수가 없음.
뭐 한번 하면서 대충 감은 잡았으니 다음에는 츠치우라 합쳐서 4다리 도전해볼까나..^^;

바이올린.. 전혀 관심없던 악기였는데 꽤 소리가 좋네요. 특히 높은음표현이 맑다는 느낌이랄까.
본인의 악기경력은 어릴때 피아노 배우다가 어쩔수없이(?) 중간에 때려쳐서 지금은 초보보다 못하는 수준...;;
나중에 시간이 나면 바이올린을 배워보고 싶기도 하네요... 뭐 취미수준으로...^^;
그 외에 PSP에만 존재하는 음악퀴즈10문제... 이거 너무 어려워... (ㅠ_ㅠ); 너무 전문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