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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GAME/春楊's..

Little Aid - 쿠시게 코스케 엔딩-

by 춘양 2007. 7. 31.
PSP Little Aid 를 해봤습니다.
예전 PC로 냈다가 PS2로도 내고 이번에 PSP로 리메이크 된 작품이죠.
뭐 제작사가 TAKUYO 니까... 특히 최근에 낸 작품들은 전부 PSP진화를 시험하는 중인듯. 이번에 나오는 [괴도 아프리코트]가 대표적. 아마 또다시 새로운 콘솔이 나오면 이 아프리코트는 재판되어 또 나올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왜냐면 제작사가 TAKUYO 니까...;;

주인공은 [니시무라 아카리](이름변경가능). 목소리는 [나가사와 미키].
굉장히 활달명랑한 타입으로 게임내에서 병적인 심한 건망증의 소유자.(본인 생각)

공략 캐릭터는 쿠시게 코스케. 한자로는 匣耕介. 목소리는 [이와나가 테츠오].
활달명랑해서 누구와도 쉽게 친해지는 아카리에게 있어 유일하게 어색한 사이입니다.
소속은 [미술부]. 그리고 아카리와 같은 [풍기위원]. 성격은 엄청 무뚝뚝. 거기다 초-부정적.
왠지 모르게 히로인(!?) 느낌이 나서 가장 먼저 공략했건만, 이건 완전 예상밖의 캐릭터... 기대밖이다!
히로인은 후미! 후미로 결정!! 참고로 후미는 아카리의 쌍둥이 남동생. 목소리는 [세키 토모카즈].
그러나 공략캐릭터 밖.... 역시 친남매 설정인가- 아아- (-ㅅ-);

뭐 어쨌든 GOOD END와 BAD END 모두를 본 상태에서 코스케 군에 대한 감상을 쓰자면....
너 이런 캐릭터였냐!!? 랄까.. 아카리가 같은 1학년 풍기위원으로서 아무리 친해지려고 해도 코스케 쪽에서 반무시나 굉장히 차가운 태도로 접합니다. 그리고 시나리오 중에서 [역시 난 네가 싫어!] 라는 직접적인 대사까지! 그래도 이리저리 친해지려는 선택지를 골라서 코스케 군과 가까이 가려는 것이긴 한데.... 솔직히 가까이 가기 싫어요.
처음에는 그냥 솔직하지 못한 무뚝뚝한 소년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공략을 해나갈수록 얘 성격을 점점 보게 되는데 애가 굉장히 네가티브예요.. 뭐 이런 대사가 있다고 칩시다.. [내일..... 함께.... 병원에 갈래?] 아카리는 잠시 기뻐하면서도 [내가 같이 가도 되는걸까?] 라고 잠시 사이를 두는데, 그 다음대사는 [...그럼 나 혼자 가지 뭐]. (-ㅁ-);; 이렇게 흘러가는 대사가 꽤 많습니다. 주변 캐릭터 왈 [너무 솔직해서 그래]. 솔직? 그냥 피해망상증 있는거 아니고? 게다가 제 3자 입장에서 보자면, 주인공은 그냥 가만히 있는 애한테 이리 찝쩍 저리 찝쩍대는 참견쟁이 여자애같아... 거기에 우연히 코스케 군의 어머니가 입원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이후엔 급접근일까나- 너무 급접근이라 부담스러워...

솔직히 엔딩을 다 봤는데도 뭔가 두근거림도 없고 좋아한다는것도 미묘하고~
주인공이 이런 성격이어서 그런가. 자꾸 후미만 등장비중이 커지는 것 같고.
연애요소는 확실히 괴도 아프리코트가 딱이었는데 말이죠.. 이 게임도 주인공이 네네 쨩이었다면 달라졌을까나-
뭐 다른 캐릭터도 공략해봐야 겠지만 코스케 군의 연애요소는 희박희박희박~ 했음. 두근거림보다는 짜증?;;;

뭐 전개 자체는 꽤 재밌어서 웃었습니다.
주인공 캐릭터가 개그 비슷하고... 그리고 여장하고 있는 이상한 녀석. [사와토 선배]!! 목소리는 [오노 다이스케].
이사람 엄청 웃겨요... 이사람도 공략 가능하다고 알고 있는데 솔직히 공략에 거부감과 호기심이 동시에...^^;;
그리고 어째서 [스기타 토모카즈]씨는 동시에 세 캐릭터나 맡고 계시는 걸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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