ゼノサーガ I・II
발매 : NAMCO/MONOLITH SOFT | 발매일 : 2006.3.30
장르 : 컴퓨터 RPG / CERO B | 기종 : NDS | 개인적 평가 : ★★☆
NDS 제노사가. 레벨 65. 클리어까지의 플레이 시간은 약 25시간입니다.
NDS판의 제노사가는 이전 발매된 [PS2 제노사가1 힘에의 의지], [PS2 제노사가2 선악의 피안]의 게임을 하나로 합쳐놓은 작품입니다. 에피소드를 한 화씩 나눠서 총 20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1~10화가 제노사가1, 11~20화엔 제노사가2 의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그러나 공식 홈페이지에는 내용이 완전히 같지는 않으며, 특히 [제노사가2]의 부분이 많이 수정되었다고 합니다. 1이나 2를 플레이한 분이라도 NDS의 플레이는 또 색다를 것이라고 하네요. 확실히 세세 부분 몇몇이 PS2와는 다릅니다.
본인은 PS2로 제노사가1 은 클리어했습니다. 블로그에 리뷰도 약간 써놓았었구요.
이후 PS2로 제노사가2 를 하다가 잠시(..) 방치. 한 몇달 후에 다시 시작했는데 스토리를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심지어 전투에서 어떻게 공격하고 방어하며 필살기 쓰는 방법까지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매우 난감. (-ㅅ-); 본인은 이럴때 차라리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마는데... 정보를 찾아보니 1+2의 합본이 NDS로 나와 있다는 소식을 듣고 NDS쪽으로 달렸습니다. NDS에서 확인해보니 본인이 플레이한 내용은 17~18화 정도쯤 되더군요. 거의 완결이었었구나...
이벤트 대화창의 형식
중요이벤트는 CG 그림으로 처리
기본적으로 PS2의 제노사가는 용량 자체가 엄청납니다. 거기다 그 용량이 거의 동영상이죠.
1이 듀얼레이어 였었고, 2는 DVD 2장, 3도 DVD 2장일겁니다. 플레이어가 캐릭터를 움직이는 시간보다 동영상 보는 시간이 더 많다고 하는 이야기도 들을 정도로 CG동영상의 부분이 크고 그것이 연출하는 화려한 영상이 또 멋지기도 하고요. 3D맵도 방대한 편. 그러나 PSP라면 몰라도 NDS에서 그런 동영상 무더기의 게임이 발매된다는 것 자체가 무리지요. NDS판은 폭발장면 등에 간단한 5초 동영상, 그리고 주요 이벤트는 CG1장으로 표현됩니다. PS2에서의 화려하고 웅장한 3D연출을 좋아한다면 NDS의 연출에는 심히 실망할수 있을 듯. 그리고 성우의 보이스 포함 부분 역시 PS2 이벤트 시엔 풀보이스였던 것에 비해 NDS에는 전투부분의 기술명이나 기합에서만 목소리를 들을 수 있죠. 하여튼 동영상&보이스 부분 대폭 삭감.
그러나 NDS는 그 나름대로의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1과 2의 스토리와 시스템의 통합과 간편화 랄까요. 1과 2는 스토리가 바로 이어지는 시리즈 물임에도 불구하고 서로간에 시스템이 완전 달라지고, 게다가 캐릭터 이미지까지 완전히 탈바꿈시켜놓은 게임입니다. 듣는 말로는 2는 1에서 담당했던 게임 디렉터와 주요 담당이 모두 바뀌어 버렸다는 이야기인데, 그래서인지 1에서 익숙했던 본인은 2에서 상당히 벙찐 느낌이었습니다. 전투시스템이나 에텔이나 계승 등등 전부 새롭게 인식하지 않으면 안되는 면도 그렇고 시스템 자체가 또 복잡해진 느낌이었죠. 그러나 NDS 는 하나의 게임팩으로서 통일성도 있고, 전투방식이 상당히 간편화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PS2 제노사가1의 시스템을 이어가면서 세부사항은 간단해져서 좋았음.
난이도도 꽤 하향되었습니다. PS2 제노사가는 이리저리 버튼콤보나 부스터 등을 생각하면서 해도 맞는 데미지가 상당해서 난이도가 꽤 높은편인데 NDS판은 그리 어렵지 않은 편. 필살기나 에텔조합만 잘하면 편리.
그리고 게임 내 나오는 어려운 용어는 나중에 주석으로 해석이 붙어 나오는 것이 매우 편리했습니다.
일반 맵 화면 / 최종던젼 진행중
전투화면 / 숨겨진 최강보스 진게이!
스토리는 하나하나 [장]으로 표시되어 있고, 기본적으로 [시온 시점]으로 재구성되었습니다.
PS2에서 나오는 Jr.나 케이오스의 과거, 지기와 모모의 만남 등 시온 시점 이외의 것들은 모두 [서브스토리]로 구별되고, 이 서브스토리는 짧은 소설처럼 영상과 글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게다가 초반에 서브스토리를 볼지 안볼지도 선택할수 있어서 본편의 빠른 진행이 가능. 제노사가2 는 스탭들이 바뀌어서 그런건지 제노사가1과의 연관성이나 스토리 흐름에서의 복선과 안맞는 점이 여럿 있다고 하는데 NDS판은 시온시점으로 스토리를 재구성하면서 이런 불합리점도 전부 수정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XENOSAGA3는 PS2에 연결되어 있는듯..^^; 자잘한 이벤트도 몇개 추가된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삭제된것도 있는것 같고...;
그외엔... 미니게임이 6개 정도 있었나. S랭크를 받으면 특수아이템을 주는데 별 쓸모가 없어서 중반부터 손 안댔습니다.^^; 제노사가2 에서 있었던 G2캠페인 이었나. 이런 서브이벤트는 역시나 없습니다.^^;
전투는 기존 제노사가1과 비슷. 총 9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어디에서 공격하느냐에 따라 공격력과 방어력이 변경됩니다. 그리고 각 캐릭터가 일정한 포메이션을 구성하면 특수효과가 발동. 그 특수효과를 저 화면의 [진게이]라는 노인이 챕터가 진행될때마다 나타나 가르쳐주는데, 마지막엔 스스로 도전해옵니다.(-ㅅ-); 솔직히 본인은 저 노인 못깼습니다. (당시 레벨 59). 공략을 찾아보니까 레벨 70은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레벨 노가다 하기 싫어서 그냥 패스했습니다. 이녀석을 이기면 최종 포메이션이라는 특전밖에(..) 없음.
게임의 클리어특전은 [MUSEUM]. 여기서는 기술명이나 그동안 나왔던 CG, 캐릭터 대화신의 그림 등등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우선 제노사가 2까지 해서 Jr.의 과거 이야기가 청산되었습니다. 알베도... 끈질겼지..;;;
그리고 뭔가 중요한 열쇠는 시온이 잡고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코스모스..
3는 시온 과거 이야기 중심에 지기 과거 이야기 밝혀지려나. 코스모스나 케이오스의 정체도 궁금. 아마 악역은 그 빌헬름인가 그 녀석일것 같은데 말이죠. 테스타멘트 였었나, 이상한 새복면(...)쓴 4인조. 그 중에 아마 시온의 연인인 케빈 선배 있을것 같은 예감.. 본격적인 이야기는 역시 3에서 겠죠. 그러나 3도 완결 느낌 안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과연.... (-ㅅ-) 아직 도대체 뭘 이야기 하려고 하는건지 스토리 파악이 안되고 있음. 후후..;;
게임 자체평가가 꽤 낮은것 같던데 뭐 그런대로 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PS2판이 화려하고 커다랗고 웅장한것이 역시 그래픽적 요소로서는 비교조차 불가능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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