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2 화귀장 클리어~

음... 왠지 본인의 예정과 매우 다른 작품을 갑자기 잡았습니다.
원래는 [전연령BL] 쪽 [동인게임]이 인기를 얻어 PS2로 리메이크된 게임입니다.
동인게임 답다고나 할까.. 볼륨은 그리 많은편은 아니어서 하루만에 클리어~^^;
PS2판은 호화성우진에 엔딩 2개가 추가되었다네요.

호화성우진...풀보이스!! 입니다!!
주인공이 미키 신이치로, 그외에 사이가 미츠키, 이노우에 카즈히코, 오오카와 토오루...
전부 캐릭터에 딱 맞는 캐스팅이어서 귀는 즐거웠음.

추가된 엔딩 2개는 모두 평화로운 분위기라서 맘에 들었습니다.
이 게임 기본적으로 [엔딩1] 외엔 전부 배드엔딩 느낌... (-ㅅ-);; 참고로 엔딩 총 16개.
그리고 추가엔딩 2개의 루트는 [시로후쿠로]의 이미지변화에 영향.
시로후쿠로... 이녀석 기존루트만으로 보자면 완전 악역에 창조주에게 얀데레....
그러나 추가루트에서는 꽤 괜찮았음. 시로후쿠로와 쿠로타카의 등장이 돋보입니다.^^

그리고 PS2 판은 시스템이 굉장히 잘 만들어져 있어서 감탄!!
L1 버튼 누르면 되감기가 가능!!!!!!!!!! 우오오~
선택지 잘못 골라도 L1버튼으로 되감기가 가능한 세상이 너무 기쁩니다. (<=헛소리)

그런대로 꽤 재밌는 게임입니다.
설정이 꽤 재밌음. 세상을 멸망시킬 소년과 세상을 구할수 있는 운명이 지어진 두 소년의 이야기.
그리고 이런 시스템화 되어버린 세계에서 죽고 죽이는 운명에 괴로워하는 이야기..
여기서 주인공 [쿠로토]는 물론 세상을 멸망시킬 운명에 놓여진 소년입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그를 죽일수 있는 소년이 [하나시로].
그러나 쿠로토는 세상을 좋아해서 빨리 자신을 죽여줄 인물이 나타나길 바랬고,
하나시로는 쿠로토를 좋아해서 쿠로토를 죽일 바엔 차라리 세상을 죽인다고 결심하는 이야기.

그러나 본인이 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게임 안에서 원작자가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는 바로 [긴슈] 대장 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긴슈 의 게임안에서의 역할 이란게 정말 딱 보인다고나 할까.... 바보에 귀엽죠. 푸훗. 츤데레...;;
이 게임 안에서 긴슈의 존재는 존재만으로도 축복....?

[엔딩1] 을 보면 오마케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오마케는 그야말로 오마케. 화귀장 멤버 들 가지고 패러랠 월드를 만들었음..
제멋대로 왕자역에 하나시로. 왕자에게 휘둘리는 시종에 쿠로토. 쿠로토를 은근히 좋아해서 둘을 떼버리려고 항상 계획중인 스즈네..^^; 그냥 쿠로토가 맘에 안드는 시로후쿠로. 이런 상황 자체가 맘에 안드는 긴슈.... 아하하.
뭐 그냥... 이건 [즐겨라] 랄까... 쿠로토는 어디서나 고생...^^;

화귀장 팬디스크는 들어있지 않은 듯.
팬디스크 까지 해보고 리뷰를 써봐야 겠네요..

다른 이야기지만, 아포크리파 제로 알렉편 겨우겨우겨우~ 올클리어...
진짜 이 게임 볼륨이 너무 많아! 카드배틀이 너무 많아!!!!!! 지친다....
어쨌든 이것도 덩달아 포스팅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