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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GAME/女性向

[PS2] 리플의 알

by 춘양 2005. 7. 5.
제목 : リプルのたまご (리플의 알)
제작사 : D3PUBLISHER
발매일 : 2003/06/12
기종 : PlayStation2
개인적인 평가 : 5/10

스토리 : 이곳은 아벤츄린 왕국. 어느날, 왕국에 엄청난 사건이 일어납니다. 금단의 마법서의 저주에 의해서, 깊은 잠에 빠져버린 아름다운 왕자, 레그란드. 거기다, 왕자의 왕위계승식은 100일후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때까지는 저주를 풀지 않으면 안됩니다.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전설에 기록되어 있는 특별한 [마법석]에 마력을 담아 그 강대한 힘으로 저주를 부수어 버릴수밖에 없습니다. 그 마법석은 사용자를 선택하고, 거기다, 마력을 넣을 자 역시 선택한다고 하는 까다로운 물건입니다. 사용자로 선택된것은 궁정마술사(리플)의 견습사인 당신... 과 같이 견습인 라이벌 [루칠]. 그리고 마력을 넣는 자에게는 물, 불, 바람, 땅, 꽃, 눈 을 다스리는 6개의 나라들의 왕자들이 선택되었습니다. 이렇게 당신은 6명의 왕자와 함께 마법석의 마력을 높이고, 왕위계승식까지 왕자에게 걸린 저주를 풀게 되는 것입니다.

D3사의 여성향 게임 제 2탄으로 나온 작품입니다. 1탄은 심플 2000 시리즈 [유리의 숲]이라는 게임입니다. 이것도 클리어는 하긴 했는데, 나중에 정리해 봐야 겠군요. 이 리플의 타마고도 하도 오래전에 클리어 한 게임이라 생각이 가물가물합니다...
리플의 타마고.. 리플의 달걀.. 달걀이라고 하니까 어째 이상한 느낌이군요. (알이라고 수정. 이쪽이 훨씬 낫군요. 왜 생각을 못했지?) 참고로 [리플]이란 예전에 이 세계를 악(?)으로부터 구한 마법사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 이후로 리플이 마법사를 명칭하는 것이 되고, 마법 견습생들은 리플의 알 이라는 명칭으로 불리운다고 하죠. 어쨌든 이 게임은 스토리의 그대로 마법사 견습생인 플레이어가 저주에 빠져 잠만 자는 왕자님을 구하는 게임 입니다. 모 동화를 약간 각색한 느낌이 나는군요. (잠자는 왕성의 왕자;;) 클리어 한 감상은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은 느낌이로군요.. 단지 시스템 면에서는 약간 불만스러운 면이 있습니다만, 초기 여성향 게임이라는 점에서 뭐든지 봐주겠...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OP이 흘러나옵니다. 그런데 이게 심각한게... 이 OP노래가 리플(로 줄이겠음)에 나오는 남성 성우들이 전부 다 같이 불렀다는 점입니다!! 정말 목소리 다들 따로따로 놀고, 음들도 약간씩 다른 그 노래를 들으면서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 화면이야 넘어간다고 쳐도 그 노래는.... 아니었습니다. 중에 한명 바이브레이션에 튀는 사람이 있던데 그 사람 혼자 부르던지 듀엣으로 해야지, 무슨 이게 불협화음의 합창으로 하면 어쩌자는 건지! 물론 ED도 성우분들의 합창입니다. 그래도 OP보다는 좀 낫더군요. 뭐, 맘에 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들더군요.

캐릭터는 꽤 많은 인물들이 출동합니다. 여성캐릭터는 3명에, 남성 캐릭터는 8명, 요정이 2명 나옵니다. 물론 8명의 남성 캐릭터는 전부 공략 가능한 인물들입니다. 각 캐릭터의 전 CG를 보고, 엔딩을 보면 CG란에 성우분들의 감상 코멘트를 들을수 있습니다.
캐릭터 설명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로 했습니다..


게임의 진행 방식은 단순한 선택지 어드벤쳐가 아니라, 거기에 마법의 성장이라는 요소를 집어넣었습니다. 왕자를 구하기 위해서는 마법석에 마력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하루에 한명의 왕자를 만나 그에게 마력을 얻을수가 있습니다. 우선 게임을 시작하면 플레이어를 도와주고 캐릭터의 정보를 빼내줄 요정 2명중 한명을 선택합니다. 이후, 하루의 행동에서, 맘에 드는 왕자를 만나 이야기도 하고, 마력도 쌓을 것인지, 아니면 마법수행을 해서 속성마법의 레벨을 높일 것인지, 아니면 그냥 쉴것인지 정합니다. 가끔 친해진 왕자가 찾아와서 데이트를 하자고 올 때도 있습니다. 거절하든지 승낙하든지 하는건 자유..


이벤트 스샷 첨가는... 또 그 게임을 끄집어 내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구석에 박혀있음..;;;) 언젠가 시간나면 몇개 붙여야 겠군요.
뭐, 지금은 D3도 이것 이후로 많은 여성향 작품을 내었고, 이번에는 여성향 RPG 게임에 도전중이죠. 기대하고 있습니다. 계속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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