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 TAKUYO | 발매일 : 2007.6.28 | 기종 : PSP (Remake) : CERO:B
장르 : 남녀양시점 연애어드벤처 | 주인공 외 Full Voce | 개인적평가 : ★★☆
1998년 8월 TAKUYO에서 첫 발매한후 Windows, SS, PS2 등으로 리메이크 되고, 2007년 마지막으로 PSP로 리메이크 됩니다. 리메이크는 요즘 대세인듯. (-ㅅ-)
98년에 처음 등장했을때 반응이 좋았던 모양. 과거의 게임로그를 찾아보면 대부분 괜찮다는 평이 많군요.하지만 10년이상 전의 게임이라 지금보자면 이벤트가 단락적이고 전개가 억지스럽다고 느껴지네요. 당시엔 그림체도 성우진도 호화진이고, 스토리도 무난한 편이겠지만... (PS시절 리메이크를 거치며 성우진이 전격 교체된것이 약간 아쉬움. 특히 남자성우진이 대박이었는데...ㅠㅠ)
게임은 저 두 주인공들이 고3의 졸업을 앞두고, 장래에 대한 불안이나 사랑등에 대해 잔잔히 풀어나가게 됩니다.
공략캐릭터들도 다 자신만의 불안과 망설임, 고민들을 가지고 있고, 그들과 이벤트를 이끌어나가면서 그 고민을 함께 풀어나가는 느낌. 연애어드벤처 라고 장르는 되어있지만 연애요소나 모에모에 요소는 꽤 희박한 편.
PS 쪽으로 리메이크되면서 같은 TAKUYO사의 게임인 [Little Aid] 의 캐릭터들이 추가되었는데, (사와토+하나무라+누이나기+하지 선생) 얘네들 때문에 개그요소는 확 늘어난것은 확실한것 같아요!^^ Little Aid 에 나왔던 학교등 배경이 같고, 시대는 Little Aid의 2년전. 애들이 더 젊어서 그런지 Little Aid때보다 더 폭주하더군요.ㅋㅋ
전체적으로 딱히 나쁜점도 안보이고 (시스템면에서 약간 불만) 딱히 좋은점도 없는 평범한 느낌이었네요.^^;
....근데 공략캐릭터가 많으니까 쓸것도 많아지고... 시간 많이 걸려서 피곤. 리뷰방식 바꿀까나...orz
이 게임의 특이한 점은 역시 [남녀 주인공 선택] 이라는 부분이겠지요.
게다가 이 남녀주인공들은 옛 연인사이!! 서로 겹치는 이벤트의 경우, 각 주인공들의 시점에서 서로 보지못했던 시점이나 이벤트들, 과거사건, 본심 등등을 알수있게 되어 신선합니다. 게다가 공략캐릭터는 옛연인의 친구, 여동생, 주변인물 들이라는 도 특이함. 단지 연애요소는 희박하지만.;;;
이 게임은 2/1 ~ 2/14 발렌타인데이 까지 플레이하면 엔딩입니다.
시간은 [새벽 / 아침 / 점심 / 저녁 / 밤 / 심야] 로 나뉘는데, 이중 활동할수 있는 시간대는 [아침 / 점심 / 저녁] 의 세번. 이벤트는 마을맵에서 각 캐릭터 얼굴이 뜨기 때문에 각 시간대마다 하나씩 이벤트를 볼수 있습니다. 아직 안읽은 이벤트는 [unread] 라는 표시가 나오기에 이벤트 고르는데 편리하더군요. 새벽이나 심야에는 정해진 이벤트나 랜덤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본인은 이벤트수집은 98% 정도 메웠군요. [오마케] 페이지에서 각 날짜마다 이미 본 이벤트를 다시 볼수있는 리스트가 있는데 한 5개 정도는 못본듯. 참고로 총 이벤트 수는 100개는 가볍게 넘을듯 합니다.
주인공 선택화면 [군지 타츠야 / 사에키 히토미] |
기괴생명체 사와토가 나타났다!ㅋ [싸운다 / 방어한다] |
한번 루트가 결정되면 이벤트를 다 보든 안보든 (어차피 중요이벤트는 다 강제라서 보게 됨) 그 캐릭터 엔딩이 되고, 엔딩이 해피엔딩이냐, 배드엔딩이냐, 에필로그까지 나오느냐 의 분기점은 [이벤트<능력치] 입니다. 이 게임은 특이하게도 미니게임, 아르바이트에 의한 [능력치] 라는것이 설정되어 있는데, 에필로그를 보기위해서는 능력치를 FULL로 꽉 채워야 하기에 나름 난이도도 있다고 할수 있겠네요. 아무리 이벤트를 다 보더라도, 능력치가 안되면 무조건 배드엔딩입니다. 참고로 아르바이트의 경우 성공률이 로또라서 무조건 전에 세이브해놓고, 3번중 2번이상 성공하지 않으면 로드해서 다시 시도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에도 이벤트에 따른 [선택지] 라는것이 존재하긴 하는데 선택지의 의미가 없다고나 할까...
대화의 뉘앙스만 약간 달라질뿐, 결국 결론은 하나니까 선택지 실패라는 결과는 나오지 않습니다.
단지, 마지막 2/14일 밤에 마지막 진로에 대해서 결정하게 되는 선택지만 중요. 여주인공 히토미의 경우 [대학에 간다 / 테니스를 계속한다 / 아직 내 미래를 모르겠다]의 3자선택이 되는데, 각 캐릭터마다 에필로그를 볼수있는 이벤트가 따로따로입니다. 잘못된 선택지를 선택했을시, 능력치가 다 차고, 이벤트도 보더라도, 엔딩에서 정작 중요한 에필로그를 볼수가 없게 되니 주의.
책찾기 미니게임, 이외에도 블랙잭, 숫자맞추기 등등... |
능력치 : 체력, 지력, 정신력, 운, 진학치, 연애도 등등... |
가장 불편했던 점은 [스킵 기능] 이었습니다. 이미 읽은 문장, 선택지는 다른색으로 표시해주는데, 이미 읽은 문장만 스킵해주는 기능은 없더군요. 읽든 안읽든 모두 스킵이 되어버려서 읽지 않았는데 R버튼으로 스킵하다가 안읽은것도 스킵해버려 식겁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스킵의 기본은 이미 읽은것만!!!
그리고 세이브의 경우, 무조건 시스템세이브를 요구하는 부분이 불편. 시스템세이브는 한번이면 충분!
처음에 모르고 자동넘김 기능을 해버려서 어떻게 해제하는지 몰라서 고생했던 기억이 잠시 떠오르고...
그러나 저 아래처럼 Little Aid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e'tude 버전이랑 선택할수가 있었던것은 신선했네요~
어떻게보면 e'tude 버전이 동글동글해서 귀여운 느낌도 들고...^^
Little Aid 그림체 버전의 누이나기 콤비와 |
e'tude prologue 버전 누이나기 콤비버전 선택기능 |
단지 리메이크 전의 성우진이 너무 호화찬란해서 아쉬운 점이 보이는것이 난점...
이번 남성성우진의 경우 [모리쿠보 쇼타로] 씨 이외에 그리 유명성우는 보이지 않지만, 이전의 남성성우진의 경우, 주인공성우가 세키 토시히코, 그 외에도 세키 토모카즈, 이노우에 카즈히코, 오키아유 료타, 이와나가 테츠오 등으로 호화호화 였음.ㅠㅠ 여성성우진의 경우엔 [쿠기미야 리에]씨가 아쉽네요. 쿠기미야 씨, 여주인공 여동생역 하셨었던듯...ㅠㅠ
주인공들의 목소리는 주인공으로 했을때는 없지만, 공략캐릭터로서는 제대로 목소리가 붙어있습니다.
참고로 엔딩의 어떤 조건인지는 모르지만, 중반이후부터 [오마케 시나리오]가 2개 등장합니다.
공식홈페이지의 설명으로는 전에 PS2로 냈을때의 특전 드라마CD라는듯. PSP의 추가요소! 이때는 주인공까지도 풀보이스!
오마케 첫번째는 [타츠야X아사미] 커플 루트이야기 입니다. 개인적으로 미는 커플이 아니라 그냥 그랬네요.^^;;;
오마케 두번째는 [슌X히토미] 커플 루트이야기. 슌은 공략캐릭터들 중에서도 맘에 들어서 기대했는데, 여전히랄까 역시 여동생크리가.... 슌을 사이에 둔 히토미VS여동생의 삼각관계! 물론 슌은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것 따위 상상도 못할 뿐이고!^^
아래는 공략캐릭터의 간단한 리뷰입니다.
순서는 나의 호감도 순서입니다. 네타요소 있을수 있으니 주의!
★ 히토미 시점
CV : 모리쿠보 쇼타로 (森久保祥太郎)
이 게임의 남주인공.
히토미의 시점에서는 지금은 이미 깨진 옛남친. 그러나 헤어진 지금도 서로를 잊지 못한채 미적지근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귀었던 것을 주위엔 숨기고 있어서, 헤어진 지금도 사귀고 있었던 사실을 숨기려 노력하고 있지요.^^ 성우는 모리쿠보씨 좋았지만, 바뀌기 전 성우가 세키 토시히코 씨라죠..^^;
부모님은 유명한 건축가로 현재 오스트레일리아에 가 있어서 타츠야는 혼자서 자취생활중. 기본 뭐든지 잘 해내는 편이라 어느것 하나 몰두하지 못하고 노력을 할 생각도 없으며, 뭐든지 귀찮아하는 성격. 언제나 빠릿빠릿한 히토미와는 다르게 우유부단한 면도 있죠. 적당한 미연시에 나올만한 남자주인공이랄까.... 적당히 정보통인 친구가 있고, 적당히 참견쟁이인 귀여운 소꿉친구가 있고...ㅋ 아직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지 못하고 고민중인 소년입니다.
히토미와는 서로 어색한 이벤트가 대부분~ 서로 얼굴 마주쳐도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아.. 안녕..] 하고 어색한 인사. 심할때는 못본척하고 도망가는 상황도 발생하지요. 주변인들도 알면서 모르는척 하는것 같고... 타츠야 시점과 비교하자면, 히토미 시점에선 타츠야의 여성편력(?!)을 멍하니 바라보는 이벤트가 자주 등장합니다.ㅋ 그리고 누이나기 콤비도 많이 끼어드네요. 서로 무의식적으로 이름으로 불렀다가 그걸 [누이누마] 에게 들켜서 [우와~ 두사람 사귀는거야~ 이름~] 거리면서 놀리게되고, 이 둘은 허둥지둥.... 귀여워요~
마지막 전개는 타츠야와 히토미의 시점이 같네요. 서로 사귀고 있다는 사실에 집착하며 [좋아해야 한다] 라는 것에 고집해서 뭐든지 어긋났던 두사람. 그러나 사실 이런 고집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감정이 중요하다고 깨달으며, 아직 서툴었던 그들의 첫번째 사랑을 함께 웃게 됩니다. 모든 이벤트 중 유일하게 키스신이 있는 캐릭터!
인상깊었던 이벤트.
타츠야의 소꿉친구인 [아사미]와 히토미는 서로 절친인데, 이 아사미가 또 타츠야를 좋아하고 있지요. 마지막 전개엔 히토미와 아사미가 둘이서 테니스를 한판 겨루는 장면은 시원하고 좋네요. 전개는 타츠야 전개보다 나은듯. 솔직히 아사미는 너무 나대는애라... 타츠야로 공략할때 좀 짜증났는데 히토미 시점으로 보면 정말 좋은 애..... 여자들의 우정!!
CV : 세키 토모카즈 후쿠시마 쥰 (福島潤)
스포츠에도 능하고 오토바이를 주로 이용하는 운동계의 활달하고 터프한 느낌의 소년입니다. 터프하다 못해 싸움도 잘해서 수많은 불량배들에게 둘러쌓여도 혼자 힘으로 전부 쓰러트릴 정도로 강한듯. 그리고 단것을 싫어해서 단팥빵 먹다가 달다고 그자리에서 바로 던져버리는 스타일의 터프함!^^; 축구를 좋아하고 실제로 축구부의 에이스였으나, 어떤 사건을 계기로 그만두고, 아무도 없을때 혼자 축구공을 차곤 하는 고독함까지. 그러나 반면 병약한 여동생을 매우 아끼는 상냥한 면도 보여줍니다.
공략캐릭터로서는 무난합니다. 단지 타캐릭터들과는 달리 처음부터 친한사이가 아니라 좀 서먹서먹하지요.
슌 자체가 학교에서 무서운 사람이라는 소문외에 좋은이야기가 없어서 히토미도 처음에는 좀 꺼려한다고나 할까. 그야말로 초반이벤트는 [아.. 저기 쿠사나기 군이 있네..] 라면서 쿠사나기 관찰기 같은 형식으로 진행될 정도. 화나거나 감정이 폭발하면 무섭지만, 기본 친한 사람들에게는 친애의 정을 드러내며 굉장히 상냥하고 잘 웃어줍니다.
그러나 이 캐릭터의 가장 특이한 점이라면 이 병약한 여동생의 존재.
여동생 [나나카]는 브라콤에서 더 나아가, 무려 슌을 [연애대상] 으로서 보고 있다는 것이죠. 근친입니까!!!(<-) [우리 오빠가 나말고 다른여자랑 즐겁게 이야기하면 괴로워] 라면서 히토미에게 슌에 대한 선전포고를 하네요... 이건 그냥 사춘기인가, 아니면 좀더 금단의....(<-) 엔딩은 무려 여동생 앞에서 히토미에게 고백을 하게 됩니다만... 좀 뜬금없었다.
오마케 시나리오도 슌X히토미 커플을 보여주는데... 여동생이 사이에 끼어서 삼각관계가...!^^;;; 생각해보면 참 위험한 설정...!
CV : 사사누마 아키라 (笹沼晃)
게임 초반부터 주인공 [히토미]에게 연정을 품고 있는 캐릭터.
공부도 잘하고 성실하며 무려 학교의 학생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것이 진실이라는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딱딱한 성격은 아니고 잘 웃고 모두를 잘 통솔하는 반장 역할에 가까운듯. 장래의 꿈은 일본의 시스템을 바꾸는 정치가가 되고 싶다고 하네요!! 그리고 대통령을 노리겠지..(-_-); 하긴 이녀석의 가계는 좀 굉장하더군요. 어머니가 경찰관이고 형은 검사. 엘리트집안이로다.
이벤트 중에서는 자유참가가 가능한 보충학습에서 [가르치는 수준이 낮다고 담임에 항의] 하는 건 웃겼네요. 자유참가라서 난이도를 쉽게 올릴수 없다는 말에, 자유참가라면 공부잘하는 애만 올꺼니까 상관없다는 논리로 부딪히는 히로시. 그런 히로시에게 히토미가 조근조근 차분히 설득하면 막 화내던 그도 [응.. 네 말이 맞을지도 몰라. 미안해..] 라는 순종적인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이것이 사랑의 힘인가!<- 그러나 결국 자신만을 위한 전용 문제집을 만들어달라고 하는것에 강렬한 캐릭터성을 느꼈다.
항상 계획을 세워서 행동하며, 의미없는 행동을 싫어합니다. 생각하지 않는것은 무려 [살아갈 가치가 없다] 라고 단언하는 그. 작은것 하나라도 자기맘에 들지않으면 격분하는듯.^^;;; 기본 자기 생각대로 행동하지만, 히토미의 말은 다른 누구보다 경청하고 그 의미를 존중해주는 경향을 보입니다.
사나다 루트는 히토미를 좋아하는 만큼 옛남친인 타츠야와 엃혀있는 이벤트가 많네요.
히토미가 좋아하는 타츠야에게 질투하는 신들이 많아요.(>ㅁ<) 그야말로 삼각관계! 그러나 사나다는 기본 불쌍한 캐릭터더군요.;;; 기본 히토미는 [타츠야>>>>>사나다] 인겁니다. 사나다루트라고 생각하면 불쌍할정도로...^^
사나다는 히토미에게 [기다릴께. 너의 마음이 정리될때까지] 라고 말하며 엔딩을 맞습니다~ 불쌍한 녀석!
게다가 사나다루트랑 타츠야루트랑 엔딩수순이 닮아있는데 (타츠야가 외국으로 떠남) 사나다 루트에서는 여유롭게 [마음을 정리하러 가서 만나라] 고 등떠밀던 상황과 다르게 타츠야 루트는 [가지마! 가봤자 상처입는건 너일뿐이야!] 라며 히토미를 막는 모습이 안타깝더군요. 저 위의 CG가 그 상황이네요~
CV : 시모와타 유우키 (下和田裕貴)
CG에서도 볼수 있듯이 [모성본능]을 이끌어내는... 이른바 보호해주고 싶은 소년?^^ 계열 이랄까. 미소년에 귀여움계지만, 그에게는 한가지 단점이 있었으니, 바로 [불행을 끌어들이는 능력] 이었던 것이죠. 그와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은 모두들 사고를 당하거나 다치거나 하는 경우가 생겨서 모두들 아마노를 피하고, 아마노 자신도 상처입히고 싶지 않아 사람들을 피하는 편. 오직 좋아하는것은 동물들. Little Aid 주인공 [아카리]의 사촌이라고 합니다~
주인공 히토미는 선천적인 모성본능의 소유자(...)로서 그런 소문에 상관없이 아마노에게 가까이 가려하지만, 아마노는 [나에게 가까이 오지 말아줘!!!] 라면서 도망치기 일수. 그러나 오히려 울것같은 표정으로 도망가는 그 모습에 더욱더 강한 모성본능을 느끼는 주인공이었습니다...!^^;;;; 가장 적극적인 히토미의 모습을 볼수 있는 캐릭터 루트. 선택지는 무조건 강하게 밀어붙이며 그를 격려하는 말을 골라줍시다~
그러고보니 엄청 웃긴 이벤트가 하나.
이상한 점술가가 항상 어둡고 침울한 아마노의 성격을 긍정적으로 개조해주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주술은 실패하고..... 부작용으로 아마노의 [성욕] 만을 긍정적으로 개조하고 말았다!!! 푸하하. 평소에는 조용하고 얌전한 그가, 부풀어오른 성욕으로 히토미를 덥치려고 하고, 히토미는 막 도망가고 아마노는 막 쫓아가고..ㅋㅋ 당하려는 순간에 다행히 아사미에게 구해지는데 말이죠....ㅋㅋㅋ 이 이벤트 왜 있는거야? 왜 성욕?? (ㅇㅅㅇ)
CV : 타케우치 켄 (武内健)
옛남친의 친구 설정입니다.
잘생기고 페미니스트에 바람둥이 기질. 성격도 활발하고 텐션이 높으며 붙임성이 좋아서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말투는 진지함을 느낄수 없을정도로 장난스러운 편. 게임(겜블?)을 좋아하고, 게임에 목숨걸고 있을정도로 강하며 지기도 싫어합니다.
히토미에게도 물론 페미니스트로서 친절히
대해주지요.
몸이 아파서 조퇴하고 있는 중일때 만나면 가방을 들어주겠다고 하고, (거절해도 화려한 말발로 가방을 들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은 감탄) 업어서 집에까지 데려다주기도 하고.... 눈치도 빨라서 치한을 만났을때 멋있게 구해주기도 하지요.
솔직히 캐릭터는 참 좋았습니다만, 설정이 말이죠. 설정이...
히토미가 아니라 히토미 친구인 [아사미] 에게 연정을 품고 있다는 것이 난점. 그것도 아사미에게 첫눈에 반한 설정. (이쪽도 친구의 친구를 좋아하고 있군요) 물론 그 아사미는 남주인공 타츠야를 좋아하고 있고요... 결국 나치는 아사미에게 차이고, 히토미도 타츠야와 바이바이 하고.... 서로 차인사람들끼리 위로초코를 나누는 전개입니까. 연애엔딩 보다는 친구엔딩에 가까운 느낌.
★ 타츠야 시점
CV : 니이나 아야노 (新名彩乃)
이 게임의 여성주인공이자, 남주인공에겐 진히로인.
성격은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이상적인 타입!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고 여동생과 둘이서 살고 있습니다. 테니스부의 에이스였으나, 타츠야와의 사건을 계기로 그만두고 수험에 매진하는 중. 히토미의 대단한 점은 무려 사와토!나 누이나기 콤비마저 길들여 버리는 능력이랄까!!!!! 조근조근 알아듣기 쉽게 설득하면 모두들 히토미의 말대로 따르네요... 화나면 무서운 타입.
타츠야와는 여름방학 때 잠깐 사귀었다가 깨졌으나, 아직도 서로를 잊지못하고 어색한 분위기의 두사람 입니다. 무려 타츠야는 히토미보다 꿈에서 히토미를 보는 횟수가 많음. 과거 회상? 같이 컵을 사거나 선물을 하거나 테니스를 치는 등.... 그녀와의 행복한 나날들을 꿈꾸며 후회하고 있는것이죠... 미련이 듬뿍!
히토미와의 이벤트는 [이름 부르기] 에 중점이 되더군요.
일본은 보통 [성] 으로 서로를 부르고, 특별히 친한 사이는 [이름]으로 부릅니다. 즉, 타츠야는 연인일때에는 [히토미] 라고 불렀으나, 헤어진 후에는 [사에키] 라고 부르고 있지요. 랄까, 부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기도. 대부분의 이벤트가 [사에키] 라고 부르다가 당황하면 [히토미] 라고 서로 이름으로 부르고 있고, 나중에 그걸 깨닫고 또 [사에키] 라고 부르며 서로 어색해 하는 이벤트 다수...
히토미루트는 대부분 타츠야루트 와 시나리오 전개가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단지 역시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히토미 시점에서는 보지 못했던 타츠야와 사나다와의 히토미를 사이에 둔 치열한 대결을 볼수 있었던 것은 즐겁더군요! 사나다.. [너에게 사에키 군을 넘기지 않겠어!!] 라는 폭탄선언을 했었다니~ 그러나 너는 어디까지나 불쌍한 캐릭터일뿐...^^; 그 외엔 히토미와 다르게... 히토미 몸이 스타일 좋아~ 라던가 몸이 갖고싶어~ 라는 사고는 역시 보통 남자아이 일까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ㅋ
CV : 히라마 쥬리 (平間樹里)
타츠야와 같은 반의 친구.
학교는 오지않을때도 있고, 와도 금방 조퇴하는 불량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성격은 쿨한편으로 이른바 츤데레쪽에 들어갈까나. 동물을 좋아하고, 떨어진 지갑은 제대로 경찰에 전달하는 등, 순수한 일면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칭찬하면 매우 부끄러워하며 오히려 화를 내는 타입.^^ 귀여워요~ 무려 주인공 타츠야가 [아이스크림 같이 먹을래?] 하면 [거절한다!!] 라고 가버리지만, 나중에 다시 와서는 [거절한건 네가 싫어서 그런건 아니야. 다른사람들에게도 그렇게 하니까!!] 라고 정정까지 하고가는 성실함!ㅋ 사실 노래를 굉장히 잘한다는 특기가 있지요.
루트는 [야마다 마유]와 이벤트가 많이 겹치는 편이라 그리 재미는 없는듯.
야마다 마유와는 정반대의 성격이죠. 마유가 모든 귀찮은 일들은 타츠야에게 맡기고 튀는 스타일이라면, 카오루는 자존심이 강해서, 어느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도움받는것도 싫어하고, 뭐든지 혼자 해결하려는 스타일...
마지막 루트는 급전개더군요~~ 무려 국회의원의 딸인 그녀는 약혼자라는 인물에게 납치당하고, 그것을 구하려 하다가 타츠야까지 납치당하고~ 사실 아버지가 거짓말쟁이라며 싫어했던, 아버지의 성실한 일면을 알게 되는 등의 사건이 한번에 일어납니다. 그리고 그들을 구하는 것은 무려 학교친구들~ㅋ
CV : 후쿠하라 카오리 (福原香織)
침착조용하고 약간 소심한 미술부부원.
첫만남의 이벤트를 보면, 처음부터 타츠야를 좋아하는 설정인듯. 그러나 정작 타츠야는 같은반에서 1년이나 지냈으면서 미도리를 모르고 있더군요. 존재감은 약하지만, 나름 소수의 팬층이 있는듯?
캐릭터자체는 평범.. 평범 그 자체였습니다. 캐릭터성 그대로 타츠야를 위해 쿠키를 만들어주거나 같이 졸업기념품을 만드는 소소한 이벤트 중심 아. 질투심은 좀 강한것 같더군요. 아사미의 이야기를 하면 바로 표정 바뀌면서 [나 이외의 사람 이야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라고 확실히 말하네요. 얀데레의 소질 있음.(<-) 순수한 면도 보이지요... 타츠야가 모델 해주겠다고 하니까 바로 [누드모델] 로 결정짓고 혼자 부끄러워하거나, 사와토를 진짜 여자아이로 착각하는 등의 천연기질도 있음. 타츠야 왈로는 [괴롭히고 싶은 아이] 라는듯. 엔딩은 평범했어요.. 그보다 루트스토리는 미도리가 미술의 길로 길어가면서, 타츠야는 자신의 미래로 고민하는 내용인데 결국 엔딩 에필로그 그것에 대한 해답이 없다...
CV : 소다 미호 (曽田光星)
공부가 인생의 전부인 차가운 느낌의 소녀.
[사나다]가 공부도 잘하면서 인덕도 있고 활발한 면이 있다면, [후지노]는 완전히 공부벌레. 그러나 소심하다기 보다는 자존심이 강한 편이랄까, 상대를 바보취급하는 면이 있지요. 무려 타츠야와의 첫만남에서도 [미안한데 말걸지 말아줘] 였고, 두번째 말걸었을때는 [너 바보야? 너같이 공부못하는 애랑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 말걸지 말아줘] 라는 대응. 항상 말투와 태도가 가시돋혀있는 느낌. 이 게임의 유일한 츤데레 캐릭터이기도 하죠...
이벤트들 역시 후지노에게 굉장히 바보취급당하는 전개가 많은데, 그녀에게 어떤취급을 받더라도 말을 걸어줍시다.. 왜냐면 츤데레니까. 그렇게 하루하루 호의를 베풀어주면 어느순간 활짝 웃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역시 츤데레. 저 위의 CG장면은 다른 학생들이랑 싸우다가 후지노가 다쳐서 자전거로 집까지 바래다주는건데, 이때도 얘 반응은 [쓸데없이 친절을 베풀지마!! 짜증난다고!!!!]의 반응. 정말 신경질이 팍팍!!ㅋ 그러나 선수인 주인공은 꽃까지 바쳐가며 [..고마워] 라는 말을 받아내고야 맙니다!!
사실 차가워보이는 그녀지만, 그 이유는 편치않은 가정사 때문.. 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군요. 새로생긴 어머니와 그들간의 아이를 보고 자신이 있을곳을 잃어버리고, 자신의 존재의의를 공부에서밖에 찾지 못해서 그것에 집착하고 맙니다. 나중에는 가출... 하지만 그녀를 찾아 위로해주면 해피엔딩!! 엔딩에선 안경벗고 머리 풀었네요~~ 인간을 싫어하지만, 동물에게는 친절하고 따뜻한 츤데레.. 등의 요소들을 마구 보여줍니다.
CV : 치하라 미노리 (茅原実里)
두 주인공의 친구입니다.
히토미에게는 절친이고, 타츠야에게는 소중한 소꿉친구.
성격은 말괄량이 에 기가 세고 정보통에 소문을 좋아하고 퍼트리는 것도 좋아하며 유행에 민감한 어찌보면 평범한 여고생의 느낌? 어릴때부터 타츠야를 좋아하고 있지만, 겉으로는 티 안내고 친구사이 유지중. 타츠야와 히토미가 사귀었다는 사실도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는 중.
히토미 주인공으로 공략할때는 정말 좋은 아이라는것을 알겠는데, 타츠야 주인공으로 플레이할땐 상당히 짜증나는 캐릭터였습니다.. 뭔가 주인공을 편한 도구로 생각하는걸까나~ 랄까, 필요할때만 약한 모습 보이는 듯한 느낌도 들고~ 사람 약점 잡으면 그걸로 엄청 우려먹는 타입인데, 정말 내취향이 아니었음..(<-)
연애관계는 가장 복잡한 5각관계.. [유우미->나치->아사미->타츠야->히토미] 같은 전개랄까...(-ㅁ-)
유우미는 히토미의 여동생이죠. 유우미는 나치를 좋아하지만, 나치는 아사미 좋아하니까 안된다고 하고, 아사미는 타츠야 좋아하니까 또 안되고, 타츠야랑 히토미는 여전히 어색한 사이고... 결국 전개상 유우미가 차이고, 나치가 차이고, 나중에는 나치랑 타츠야랑 치고받고 주먹을 날리는 전개가!ㅋ 뭐 아사미루트니까요~ 아사미랑 타츠야랑 잘되는 엔딩... 뭐 히토미로 보자면 [사나다]랑 같은 전개일까나. 스토리는 파란만장했으나 비호감 캐릭터라 순위는 중간정도로...(-_-)
CV : 쿠로다 히토미 (黒田ひとみ)
여주인공 히토미의 여동생.
착실하고 여성스러운 히토미와는 달리 어려보이는 용모에 활발명랑하고 귀여운 느낌의 소녀. 무려 [마츠모토] 라는 스토커가 존재할 정도.^^; 히토미와는 다른 [파리스 여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히토미보다는 아사미와 성격이 비슷할듯. 그래도 약간 순진하달까, 천연적 요소가 있어서 [노래방에서 100점 받았다고 밴드결성하면 반드시 성공할거라 믿고있는] 이벤트가 웃겼네요.
무려 옛여친의 여동생까지 공략가능한건가~ 라고 생각했지만, 유우미는 기본적으로, 타츠야가 아닌 [나치]를 좋아하고 있지요. 게다가 그 나치는 타츠야의 소꿉친구인 [아사미]를 좋아하고 있고요. 유우미는 나치에게 고백하지만, 차이고... 유우미 공략이라고 해도, 밸런타인데이 날 고백대사는 [나치 씨 다음으로 좋아해요!!] 입니다.ㅋ 차인 유우미를 위로하기 위해서라지만 3개월간 하루종일... 유원지 앞에서 오지않는 그녀를 기다리는 폐인짓의 타츠야의 전개는 웃기더군요... 결국 엔딩에서도 뭘 어쩌란건지 모르겠음...
성우 바뀌기 전에는 쿠기미야 리에 씨가 맡았다고 하던데.. 쿠기밍 탐난다...(<-)
CV : 카노 마리 (狩野茉莉)
타츠야와 같은 학년의 학생회위원..
중학생때까지는 초절정 인기의 연예인이었으나 지금은 그만두고 평범한 고등학생의 생활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성격은... 여왕님 기질? 연예인을 해서 그런지, 기본 미모가 되는 설정에 활동력이 강하고 뭐든지 자신 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편. 자신을 [야마다] 라고 부르는것을 매우 싫어하는데 이유는 밝혀주지 않더군요. 어쨌든 [야마다] 라고 부르면 남녀노소 관계없이 주먹이 날아가는 습성. 그러나 그런 그녀도 학교 안에서는 [비공인 야마다 마유 팬클럽]을 몇개 가지고 있네요.
루트가 어쨌든간에 매우 비호감 캐릭터였습니다. 그래서 본인 안에서 순위는 최하위.
게임센터에서 잠시 인사한걸로 게임오버 되었다고, 2천엔 넘어갈때까지 게임비를 대신 내게 하질 않나, 마지막 졸업이벤트에도 상대의 의지는 상관없이 무조건적인 협박과 요청으로 돕게 하고 있지요. 게다가 주인공에게도 마구 주먹을 날리기도 하고, 나중에는 얼굴 보기만 해도 때리고 이유는 나중에 만드는 센스까지..... 사귀면서 제일 도움이 되지 않는 인간상이랄까, 그야말로 민폐캐릭터. 설정의 미모로 팬클럽은 있다고쳐도 안티팬도 참 쩔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이한 이벤트라면... 기생충 박람회를 눈을 빛내면서 즐거워하는 야마다 마유.... 기생충 박람회라니.(-ㅁ-);;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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