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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GAME/NORMAL

리틀위치 파르페 시리즈 정리!

by 춘양 2011. 3. 13.
リトル・ウィッチパルフェ~黒猫印の魔法屋さん~ 리틀위치 파르페 ~ 검은고양이 표식의 마법상점 ~
제작 : 工画堂スタジオ | 발매일 : 1999.4.28 | 장르 : 마법상점 경영 어드벤처
캐릭터 디자인 : 岸上大策  | 개인적 평가 : ★★★☆

공화당 의 푸른바다(Deep Blue) 시리즈를 하려고 공화당 스튜디오 홈페이지 기웃거리다가 갑자기 눈에 들어온 리틀위치 파르페 시리즈. 옛날 아주 어릴때 플레이 해본 기억이 있어서 향수를 느끼고 다시 한번 재플레이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해서 리틀위치 시리즈 전 작품 클리어 했습니다. 리틀위치 시리즈로는 [파르페], [레네트], [플로레], [파르페2] [파르페 팬디스크]의 다섯종류가 발매되어 있지요. 최근 한달동안 이거 올클하느라 아주 고생했습니다..^^; 의외로 시간 오래 걸리더군요...

도트가 참 잘 만들어졌다.

그나마 왕자님 모에를 외쳐본다!

장르는 본인이 좋아하는 경영 어드벤처 입니다.
주인공 [파르페]는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고 남은 빚을 갚기 위해 검은고양이 마법상점을 운영하는 약간 얼빠진 미소녀!
도서관에서 공부해서 마법아이템을 배우고, 재료를 밖에 나가서 일일히 구해와서는, 커다란 항아리에 넣고 마법약을 만들어 상점에 내놓아 파는, 아틀리에와 비슷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템들도 다 귀엽고, 캐릭터 디자인도 귀엽고, 시스템도 나름 만족이며, 이벤트들도 훈훈해서 괜찮습니다. 시스템적으로는 최종시리즈까지 크게 변함이 없는 듯.

게임의 목표는 12월 마지막날까지 100만G를 벌어야 합니다. 조언을 한다면 파르페를 마구 혹사시키길 추천합니다.^^; 파르페는 집안에 가만히 있으면 밤 10에는 잠이 들어버리지만, 조합이나 밖에서 채집을 하고 있으면 새벽 5시까지 자지않고 돌아다닙니다. 새벽 6시까지 밤새면 강제취침이 되고, 이후 상태가 [피곤함]이 되어서 아이템조합이나 공부에 나쁜 효율을 미칠수 있으니 주의! 솔직히 이벤트 다 하고 비싼물건들(마법석) 많이 늘어놓으면 어차피 마지막에는 가게인기도 늘어나서 고객들이 비싼물건 다 사줍니다. 으하하.

그보다 어릴때 플레이할때는 아무생각없이 그냥 재밌게 했다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지금 해보니 참으로~ 백합스럽더군요. GL요소가 듬뿍! CG는 왕자님과의 모습을 넣었지만, 솔직히 공략캐릭터 4명중에 3명이 여자아이니까요. 여자아이가 여자아이를 좋아하는게 어쩌고 저쩌고 망설이면서도 결국 키스까지 하고 할건 다하는 이분들. (그보다 파르페가 거부감이 너무 없는듯 하다) 백합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왕자엔딩이나 노멀엔딩만 봐도 즐길수 있을듯 싶군요. 그리고 이 게임의 반전이라고 할수없는 반전이라면 음유시인 펠과 왕자님 피리스.

성우진은 나름 화려합니다.
파르페 슈크렐 - CV : 코야마 키미코 (古山きみこ)
사케마스 & 샨티 슈크렐 - CV : 미타 유우코 (三田ゆう子)
플로레 밀피아 - CV : 상고 미나코 (三五美奈子)
레네트 키르슈 - CV : 미즈키 나나 (水樹奈々)
코코토 키르슈 - CV : 미즈하시 카오리 (水橋かおり)
펠 루세트 & 피리스 프로르 아네모스 - 이시다 아키라 (石田彰)



リトル・ウィッチ レネット〜スワンの涙ラプソディ〜 리틀 위치 레네트 ~ 백조의 눈물 랩소디 ~
제작 : 工画堂スタジオ | 발매일 : 1999.9.23| 장르 : 마법상점 경영 어드벤처
캐릭터 디자인 : 岸上大策  | 개인적 평가 : ★★☆

리틀위치 레네트. 리틀위치 파르페의 번외편 격으로 나온 게임입니다.
게임의 시작은 파르페 게임 스토리 중반에 있었던 [마법대회]에서 파르페를 신나게 이겨버리는 꿈을 꾸며 시작됩니다. 파르페를 이긴 기쁨에 콧노래를 부르며 아침부터 조합을 시작하는데, 정신을 딴데두고 있어서 그만 조합이 실패하여 대폭발! 이때문에 아버지가 아끼는 [백조의 눈물] 이라는 병이 깨져버리고 맙니다. 수선마법을 걸어야 하지만, 수선하려면 총 50만G라는 거금이 필요하다는 말에 레네트는 아버지 몰래 12월까지 50만G를 벌어서 원상복귀 시키려는 목적의 게임입니다만......
사실 이것은 경영시스템을 성립시켜 돈을 벌게 만들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죠. 레네트를 위한 게임이라고 하면 목적은 바로 하나. 바로 파르페 공략하기!!!! 레네트는 어릴때부터 파르페를 좋아해왔기 때문에, 그녀를 손에 넣는것이 레네트의 일생의 목적!(<-) 파르페게임보다 훨씬 백합색이 짙어졌습니다.

이래봬도 할껀 다 하는 레네트.ㅋ

레네트는 아무래도 실드를 쳐줄수가 없는 것이다.

우선 시스템 이야기. 레네트는 2번째 작품이니만큼 파르페에서의 여러 불편한점들이 개선되었습니다.
우선 세이브 5개밖에 할수 없었던것이 10개로 늘어났고, 장소이동할때 좀더 편하게 볼수 있게 되었네요. 아이템 조합도 전보다 훨씬 많이 생성하며, 아이템채집도 좀더 많이 얻을수 있는듯 합니다. 난이도도 훨씬 쉬워졌습니다. 기간도 반이지만, 100만G를 벌어야 했던 파르페와 달리 50만G만 벌면 되거든요. 그리고 난이도가 쉬워진만큼 재미도 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파르페게임을 할때는 여러사람들과 만나고 대화하며 이벤트들도 많은데, 레네트의 경우 대화하는것은 파르페와 펠 정도밖에 없고 이벤트들도 더 적습니다. 그야말로 레네트를 위한 파르페 공략게임의 번외격 느낌이랄까. 마법아이템 조합법을 배우는것도 도서실이 아니라, 학교에 가서 정해진 과목을 배워야 하기에 자유도도 많이 떨어진 느낌이고요.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백합요소가 상당히 강해졌습니다! 하하.
저 CG에서 '나는 파르페와 이미 몸을 합쳤으니까...' 와 같은 말을 할 정도. (그게 대체 뭔소리냐 레네트!<-)
기본 파르페게임과 같은 시간대를 공유하지만, 파르페게임에서 보여주었던 레네트공략과는 다른 스토리로 파르페공략이 행해집니다. 무려 파르페루트는 '보통'과 '진' 루트가 나누어져 있으며, '진' 루트는 파르페엔딩을 한번 본 후에 2주차로 플레이 할수 있습니다. 2주차에서는 좀더 달달하게 파르페와의 데이트를 즐길수 있더군요....
물론 남자 공략캐릭터도 존재합니다. 음유시인 펠... 그러나 아무리 봐도 그는 그냥 플러스원(...) 수준이라는 느낌.
레네트와 파르페 커플도 뭐 괜찮지만, 자존심 강하고 항상 센척하기만 해왔던 레네트에게 유일하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의지할수 있는 펠과의 커플링도 나름 이상적이라고 생각되는데 말이죠. 그런데 펠에의 고백은 츤데레 레네트 답게 한번 꼬아줘야 하는 선택지가 있어서 웃었습니다. 떠나려는 펠을 앞에 두고 레네트가 [좋아해] 와 [너같은거 싫어!]의 두가지 선택지가 나오는데, 여기서 '너따위 싫어!!!!'를 선택해야 합니다. [싫어!!! 너같은거 너무 싫어!! 싫은데.. 싫은데.. 그래도 내 마음속에 남아있는 것은 너야. 함께 있고 싶어!!] 같은 전개가 되더군요.ㅋㅋ 그런 츤츤데레 레네트에게 펠은 [몇년 걸리더라도 반드시 돌아올께] 라며 떠나갑니다. 솔직히 펠의 이 멘트... 뭔가 상당히 바람둥이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몇년이라니 대체 몇년 기다리라고?
문제는 레네트가 펠과 연결되면, 자동적으로 파르페는 코코토와 좋은 관계로 발전하게 됩니다.....하하. 파르페는 어떤 전개를 타든 백합의 길을 걷는군요. 역시 조용히 왕자님을 응원할수밖에 없나! 하하하하하하하하아..



お花畑のフローレ    꽃밭의 플로레
제작 : 工画堂スタジオ | 발매일 : 2000.1.28| 장르 : 꽃 육성 어드벤처
캐릭터 디자인 : 藤ノ宮深森策  | 개인적 평가 : ★★★

파르페, 레네트에 이어서 나온 소꿉친구 플로레를 중점으로 해서 나온 게임입니다.
배경설정은 파르페게임에서 3년전의 프로르 엘모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게임시스템은 상점경영에서 확 바뀌어 꽃키우기 시스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난이도가 상당합니다.
난이도에도 놀랐지만, 문제는 그림체. 아무리 3년전의 꼬마버전이라고 해도 애들이 너무 동글동글 해졌더군요!!ㄷㄷㄷ
찾아보니까 캐릭터 디자인 하신분은 [두근두근 마녀신판!] 을 그린 분이시더군요! ㄷㄷㄷㄷ 동글동글...ㄷㄷㄷ

花력을 100%까지 올렸습니다!

동글동글동글동글한 파르페...

그림체가 바뀐것은 좀 실망스러웠지만, 시스템도 대폭 바뀌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게다가 난이도는 시리즈 중 최강입니다.
전작들의 목적이 목표 얼마만큼의 '돈'을 모으는 것이었지만, 플로레게임은 시스템 자체에 '돈'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상점에 가서 물건을 산다는 개념이 아니라 여기저기 사람들을 만나서 물물교환을 하는것입니다. 그렇기에 같은 상품이라도 물물교환의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각 장소마다의 비율을 잘 신경써서 제대로 된 상품을 교환하는등 상당히 복잡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새벽 5시까지도 밖에서 돌아다니던 파르페, 레네트와는 달리 병약소녀 플로레는 학교 다녀온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밖에 활동하지 못합니다. (병약소녀가 새벽2시까지 밖을 돌아다니는것도 좀 뭐하다만) 즉 시간이 상당히 촉박하다는 사실. 주어진 시간은 오직 10시간. 아이템을 대량 만드는데 3시간 정도 들고, 꽃들 돌보려 잡초뽑고, 약좀 쳐주고 하면 기본 4~5시간 걸리지요. 꽃만 돌보는것이 아니라 밖에 돌아다니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꽃씨를 모으고, 비료를 모으는 등 물물교환을 해야 합니다.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까지 가는데 무조건 1시간 경과) 그러나 난이도가 올라가면 그 자체로 불타오르지 않나요?? 하하...(물론 어느정도의 레벨에서) 오히려 시리즈 중 제일 집중해서 한것은 이 플로레인것 같습니다. 재밌게 했습니다.^^

이 게임의 목적은 프로르 엘모스 마을 전체를 꽃으로 가득 채우는 것입니다.
기간은 1.1 부터 4.24 의 4개월. 앞에서 꽃을 키우는 등에 시간이 걸린다고 했는데, 또 꽃을 심으러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러나 기간은 딱 4개월 뿐이죠. 그러나 처음 1개월간은 어차피 별 쓸모없는 꽃들밖에 못키우기 때문에, 본격적인 꽃키우기는 2~3개월 정도. 화단은 4개. 키울수 있는 꽃의 종류는 12가지. 한번에 얻을수있는 꽃 수가 120가지 라고 숫자만 하면 많은것 같지만, 키울때의 물이나 비료의 적당량에 따라 10개 다 얻는게 아니라 5개를 얻을수도 있고, 잘못키우면 어느날 아침 꽃 자체가 사라져 버리는 경우도 생깁니다. 해피엔딩을 보려면 마을의 花력을 80%이상으로 올려야 하는데, 그 기간동안 평범하게 꽃을 키워서는 80은 커녕 겨우겨우 반정도 채울 정도일까요. 해피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수많은 공작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잠깐 꽃밭의 플로레를 좀더 쉽게 플레이 하기 위한 팁을 적어놓습니다.
우선 꽃을 키울때 중요한 점은 '꽃을 말라버리게 하는것' 입니다. 꽃을 키울때 가장 중요한것이 바로 '꽃씨' 인데 물물교환이나 밖에서 채집해서 얻기엔 너무나도 적은 양입니다. 그러나 꽃을 말리면 그 꽃에서 씨를 받아서 더 많은 꽃을 피울수 있게 됩니다. (10송이 말리면 보통 30개의 씨를 얻습니다) 꽃씨의 양을 조절하면서 꽃을 따는것이 중요.
두번째로 무엇보다 중요한것이 바로 [플로레의 꽃]을 만드는 일입니다. 플로레의 꽃은 일반적으로 얻을수 없으며, 따로 재배를 해야 합니다. 방법으로는 [모스코스]의 꽃을 6개 정도 심어놓고, 꽃봉오리가 되었을때 [백합]을 아이템으로 써줍니다. 그러면 일정 확률로 [플로레의 꽃]이 피어납니다. 플로레의 꽃은 상당히 유용한 꽃입니다. 우선 꽃에는 각각 등급이 있는데, 플로레의 꽃은 그중 최상급인 12등급입니다. 게다가 보통 12등급의 꽃들이 키우기가 매우 힘들고 피는데 일주일 정도 걸리며 수확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것에 비해, 플로레의 꽃은 이틀만에 피면서 매우 재배가 쉽고, 꽃씨도 한번에 5~60개 정도 팍팍 줍니다. 후반에 급해지면, 그냥 꽃밭 다 엎어버리고, 전~부 플로레의 꽃씨를 심어 마을 여기저기에 심어놓으면 금새 화력 100을 쉽게 채울수 있습니다. 단지 이 [개종] 이라는것이 상당히 로또로 이루어지는것 같더군요. 본인의 경우 7~8번 정도 계속 시도해서 겨우 딱 한송이 얻어냈더라지요....

사실 이런식으로 게임하면 상당히 재미없어지는것도 사실..^^; 플로레의 꽃은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합시다.
게다가 꽃밭의 플로레에는 키울수 있는 꽃 종류도 상당히 많고, 개종할수 있는 종류도 꽤 많아서 즐길수 있는 요소는 충분합니다. 로제스(장미)같은 종류도 빨강, 노랑, 하양 등 많은 종류로 개종이 가능하고요. 그러나 개종 자체가 성공하기가 꽤 힘든데다가 즐길수 있는 기간이 짧아서 해피엔딩을 보면서 모든 꽃 종류를 얻는것은 우선 불가능이며 무리수. 배드엔딩 감수하면서 노력해도 다 얻을수 있을지 없을지는 당신의 운에 달렸습니다...
아, 그리고 역시 백합요소가 잔잔히 흐릅니다.^^ 그러나 그림체 때문인지 딱히 신경이 안쓰이더라고요....^^;



Heartful Memories ~ Little Witch Parfait 2 ~
제작 : 工画堂スタジオ | 발매일 : 2000.4.21| 장르 : 마법상점 경영 어드벤처
캐릭터 디자인 : 羽音たらく | 개인적 평가 : ★★★

파르페2. 기존 파르페게임의 2년후가 배경설정인 이 작품으로 리틀위치 시리즈도 종막을 달리게 됩니다.
파르페2는 파르페, 레네트, 플로레에서 기존에 있어왔던 '백합요소' 를 완전히 없애버렸습니다. 주인공은 플레이어가 이름을 지어주는 '남자' 캐릭터로서 파르페와 추가 캐릭터 '루틸'을 공략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경영시스템은 기존 파르페 시리즈와 그리 다르지 않지만, 연애요소로서 즐길수 있는 이벤트는 확실히 미연시화 되었다는 느낌이더군요.
그림체는 또다시 바뀌었지만 만족입니다. 이분 나름 유명하시더군요. [오네가이 시리즈] 나 [ROD]의 캐릭터 디자인을 맡으셨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확실히 그림체가 많이 닮았네요). 애니에서 캐릭터디자인으로 많이 활동하시는 듯 합니다.

이번에 공략할수 있는 두 히로인

역시 도트는 잘 만들어져 있다.

게임시스템을 말하자면, 역시 기존 시스템과 변함이 없습니다. 게다가 난이도도 확 내려갔지요.
목표는 50만G를 버는것인데다가, 이번에는 '파트너' 라는것이 1마리와 1명이나 생겨서, 게임 중후반대부터는 한마리는 아이템 채집하러 시키고, 나머지 한명에게는 어려운 조합 시켜버리고, 정작 주인공은 조합채집 필요없이, 밖에 돌아다니면서 물건만 팔러 다니고, 이벤트 발생시키면서 놀고있으면 어느새 50만G 따위 훌쩍 넘겨버리더군요. (비결이라면 후반에는 비싼 마법석 중심으로 팔것) 게다가 이번 게임은 돈을 꼭 50G 채우지 않아도 [캐릭터 엔딩에는 필요가 없다] 는 겁니다. 게임의 엔딩은 총 5가지가 있는데, 그중 4가지 캐릭터엔딩에는 돈을 채우든 안채우든 충분히 엔딩을 볼수 있습니다. 모든 엔딩을 본 후에 볼수 있는 [그랜드 루트] 라는것이 있는데, 이 루트에서만 50만G가 필요할뿐....

스토리는 다음과 같음.
폭포 아래에서 심하게 다친후에 쓰러져 있는 주인공을 발견한 파르페. 자기 집으로 데려와 간병을 하여 겨우 깨어난 주인공은 기억상실이었습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왜 거기 쓰러져 있었는지 알수가 없었지요. 파르페가 기억을 찾는 마법을 대마법사님이라면 아실거라며 함께 가봅니다. 대마법사는 '나는 너를 알고 있지만 자세한건 이야기할수 없다. 넌 나에게 50만G의 빚을 졌으니 12.24까지 갚아라. 대신 이 땅의 정령검을 주지' 라는 말밖에 해주지 않습니다. 결국 주인공은 파르페의 집에서 얹혀 살면서 파르페의 가게일을 도와주는 형식으로 돈을 벌기로 합니다. 그렇게 프로르 엘모스의 생활을 하는 도중,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루틸' 이라는 여자아이를 만나게 되고 친해지죠. 이후엔 '라이나' 라는 여자아이가 '네가 우리 언니를 죽였어!' 라면서 칼들고 덤비는 등등.... 솔직히 스토리적으로는 기억을 찾는 스토리가 아니라 (기억은 게임 중후반에 자동적으로 찾음) 역시 캐릭터와 잘되는 루트라는 생각.

공략캐릭터는 위의 그림처럼 '파르페' 와 '루틸' 입니다. (참고로 루틸의 성우는 호리에 유이)
플로레와 코코토는 나오지만 공략대상이 아니며, 레네트는 아예 나오지 않고, 신캐릭터들은 그냥 엑스트라일뿐.^^;
주객전도가 되어, 미연시 게임이 주에 경영게임이 서브로 들어가 있는 느낌이 강하네요.
마지막의 최종보스와 싸울때는 음악이나 효과연출도 꽤 그럴듯하게 해놓았는데, 솔직히 텍스트만 주구장창 보고만 있을수밖에 없는 전개라서 좀 지겨웠습니다. 그렇게 많은 마법아이템들을 만들었는데... 선택지형이라도 마법아이템을 쓰면서 싸우는 시스템이었으면 좋았을듯. 게다가 주인공 설정이 검사니까 더욱 아쉽게 느껴지네요.




パルフェふぁんBOX      파르페 FAN BOX
제작 : 工画堂スタジオ | 발매일 : 2000.9.29| 장르 : 퀴즈 어드멘처
캐릭터 디자인 : 羽音たらく | 개인적 평가 : ★★☆

말그대로 팬디스크 형식의 게임입니다.
벽지나 스크린세이버, 달력이나 아이콘등을 제공합니다.
캐릭터디자인은 파르페2와 같고, 배경도 파르페2의 중반스토리 정도 즈음의 설정인것 같더군요.

퀴즈는 룰렛 형식으로 선택되어진다

제공하는 특별CG중 하나!

게임이라고 하면 QUIZ 정도 밖에 없네요.. [코코토의 두근두근 QUIZ 대작전].
플레이어는 [트러블 바스터 Q]가 되어 퀴즈의 요정 [스핑크스]에게 씌인 파르페, 라이나, 플로레를 구하는것이 목적입니다.
Q의 파트너로서 [코코토]가 대활약합니다.^^ 근데 코코토는 시리즈 초반만 해도 평범했는데 어느새 전파소녀가 되어 버렸음.(<-)

퀴즈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애니,게임 / 스포츠 / 컴퓨터 / 파르페 / 문학.역사 / 타이핑 / 논장르 / TV.영화 / 예능.음악]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룰렛이 돌아가기 시작하고 스톱을 누르면 점점 천천히 속도가 떨어지며 멈춥니다. 그때 멈춘 장르로 퀴즈가 나오지요.
퀴즈의 난이도로 말하자면, 어렵습니다. 솔직히 '파르페' 외에는 모두들 한번에 클리어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나마 나았던것이 ['컴퓨터' '논장르'] 였네요. 이 두개의 상식은 만국 공통이니까요~^^  그러나 '스포츠'의 경우 몇년도의 동계올림픽이 어디서 열렸냐 같은거 물어보는데 내가 알게 뭐야....(<-) 하여튼 역시 가장 쉬운것은 장르 '파르페'!!^^
1주차는 메인시나리오고, 2주차는 서브시나리오도 들어갑니다. 여기서 추가CG들을 주니 도전해볼만 하네요.
재미는 있는건지 없는건지 잘 모르겠음... 코코토가 너무 전파소녀인데다가 뜬금없달까.....



이렇게 파르페 전 시리즈 올클리어 했습니다~ 한달 정도 걸렸습니다. 생각보다 꽤 걸렸습니다...
뭐 백합요소가 좀 충만하고, 가끔 난이도가 급상승하거나, 그림체가 망가지거나 하는 점이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경영이나 꽃피우기 시스템이 나름 재미있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재밌게 할수 있었습니다. 이 넷중에서는 역시 가장 첫 작품이 난이도나 이벤트 면에서 가장 낫지 않나 싶네요. (백합요소만 좀 줄여준다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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