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AME-GAME/NORMAL

[PS] SUMMON NIGHT

by 춘양 2012. 3. 20.

サモンナイト
발매 : Flight-Plan | 발매일 : 2000.1.6 | 기종 : PS / CERO:A
장르 : 시뮬레이션RPG | FULL VOICE | 개인적평가 : ★★★



서몬나이트3를 하고 있자니 왠지 그리워져서 서몬나이트1을 다시 플레이 해서 리뷰를 쓴다.
서몬나이트1과 2는 DS로 리메이크를 했지만 목소리 다 빼고 오프닝도 뺀데다가 그닥 추가요소도 없어서 나에게는 오히려 퇴화된 리메이크라고 본다. 왜 [반다이남코]는 이걸 PSP가 아니라 DS로 리메이크했는지 이해할수가 없다. 특별판으로 따로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서몬나이트 1&2를 주긴 했지만 내용은 별로고 짧아서 풀호화 성우진을 뺀것에 비해서 전혀 만족하지 못했다.

참고로 [서몬나이트 시리즈]를 만들던 [플라이트 플랜]이 망해서 더이상 서몬나이트 시리즈가 나올지 안나올지는 모른다. 판권을 반남(반다이남코)이 가져갔다는 소식이 있어서 후속작을 낸다면 반남에서 나올것이다. 하지만 개발사인 플라이트 플랜이 망한데다 서몬나이트 1편~4편 정식넘버링 작품은 스토리랑 캐릭터가 연관되어 있기에, 반남이 만들어도 과연 원래 퀄리티대로 내줄지는 상당히 의심스럽다. 이번에 DS리메이크 한것만 봐도 정말 실망스럽고 앞으로도 반남이 만드는 서몬시리즈는 내더라도 기대하지 못할것 같다... 우선 테일즈랑 아이마스만 주구장창 잡고 있는 DLC마스터(...) 반남이 매니아층만 많은 서몬에 관심이나 가질지.

본인은 그 매니아층의 팬중의 한명이다. 서몬나이트 시리즈는 정말 언제 플레이해도 재미있게 할수 있어서 좋다.
시뮬레이션 RPG의 극악한 난이도 때문에 쉽게 잡지 못하고 그만두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대충 요령만 알면 그리 어려운 게임이 아니다. 특히 1편은 난이도조정 면에서 완전히 실패한 게임이라고 할수 있겠다. 그냥 주인공만 전사타입으로 경험치 몰빵하면 매우 쉽게 마지막 엔딩까지 나갈수 있다. (참고로 레벨은 최고가 50. 능력치는 최고가 200) 이걸 막기위해 3편부터는 [브레이브 클리어]라는 레벨제한 시스템을 도입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필요없는 이야기.

주인공 선택. 이름은 아야.주인공이 활동하게 될 사이젠트 도시
게임은 판타지세계 [린바움]을 배경으로, 현대의 고교생이 우연히 그 세계로 소환되어 세계를 구하는 왕도스토리다.
뜬금없이 이 세계에 불려와온 주인공은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는데,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게 주인공의 목표이다.

기존 SRPG와 다른점이 있다면
1. 주인공을 선택할수 있다는 것. 남녀2명씩 총 4명의 주인공을 게임 시작시 선택가능하다.
2. 파트너 역시 선택할수 있다. 프롤로그의 선택지에 따라서 주인공을 불러낸 파트너가 선택된다.
2. 마법과 같은 개념으로 [소환]이라는게 있다는 것. 소환수들을 소환해서 다양한 이펙트의 효과를 구사한다.
3. 밤의 대화로 캐릭터들과 대화. 각 이벤트 후에 달밤의 지붕위에서 선택캐릭터와 짧은 대화를 나눌수 있다. 대화를 나눈 캐릭터와는 호감도가 올라가고 호감도에 따라서 추가되는 이벤트도 있고 마지막 밤의 회화에서 더 특별한 내용을 들을수도 있다. 호감도라고 해서 딱히 미연시같이 연애요소가 풍부한건 아니지만 나름 훈훈하게 볼 만하다.

이 시스템을 기본으로 다른 시스템을 추가하거나 하면서 본편 넘버링 작품이 나온다.
최근 3편을 해본 본인이 평가하자면... 정말 시스템은 부족한것이 많은 작품이다. 잡스럽다고 할까.
앞에서 말한것처럼 난이도 조정에 실패한것도 있겠지만, 우선은 주인공의 개성이 없다. 주인공을 4명중에 선택하게 해놓는데 얼굴만 다를뿐 능력치는 똑같다. 파트너도 마찬가지. 특징이 없다. 상점에서 아이템을 살때 몇개 갖고 있는지 표시해주지도 않고, 전투때 쓰려고 하면 어떤 아이템인지 설명이 하나도 안나와있어서 매우 난감하다. 무기를 사려고 시착을 하려고 할때 한사람당 하나 사면 그대로 다시 메뉴화면으로 돌아와버리는 등. 게다가 후반대에는 막 연속으로 게임이 진행되어서 세이브 할 여유도 주지 않고 한 3화정도를 달린다. 만약 여기서 게임오버라도 되면 큰일이다. 동료가 되는 캐릭터도 쓸데없이 너무 많다. 출격할수 있는 인물은 주인공빼면 7명인데 동료로 할수 있는 캐릭터는 최대 40명정도? 게다가 후반에 쓸데없이 계속 추가되는데 이벤트도 별로 없고 쓸일도 없고...4가지 나눠진 엔딩을 보려고 할때 봤던 대사 스킵도 안되고. 마지막 엔딩동영상 스킵도 안되고.

유일하게 리프레가 참전하는 화서몬 고유의 미니게임 낚시
그래도 뭐 게임에 큰 지장은 주지 않는 것들이라 무시할만하다.
이 게임이 좋은 이유는 적당히 판타지로써의 느낌을 준다고나 할까. 분위기가 빠져든다.
캐릭터들 역시 부담없이 볼수 있다는 점이 좋다. 최근에는 워낙 캐릭터성 이라는것에 몰두한 나머지 [노린 캐릭터] 들이나 [개성이 너무 강한] 부담스러운 캐릭터들을 내는 경우가 많은데, 제작자들이여, 다 보인다. 특히 [노린 캐릭터]의 경우는 스토리가 웬만큼 좋지 않으면 노린게 보이니까 더 부담스럽고 싫어지는 본인이다. 서몬나이트에는 그런 캐릭터가 없어서 좋다. 스토리에 부드럽게 녹아나는 캐릭터들이다. 악역도 [올드레이크] 빼고는 다들 괜찮다. (이녀석은 시리즈3편에도 나와서 악역으로서 민폐를 끼친다.) [바놋사]의 경우도 처음에는 싫었으나 나중에 사정을 알고나면 동정심이 생기기도 하고.
호화성우진은 말할것도 없다. 이런 호화성우진을 전부 빼버리다니! 반남. 잊지않겠다...
스토리는 왕도지만 좋다. 전체적으로 중간중간 자잘한 캐릭터 이벤트도 잘 짜여져 있고, 소소하게 재미있으면서 진지한 본편 스토리를 진행하게 된다. 크게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잔잔히 그 분위기를 계속 유지하는 느낌.

전투는 우선 주인공 몰빵. 서브로 파트너나 마음에 드는 캐릭터에 경험치를 몰아줘도 좋다.
본인은 주인공을 전사타입 상태는 [반격]으로 공격력 몰빵하고, 파트너는 마법력에 몰빵해서 둘이서 적들 쓸고 다녔다...^^
이러면 모든 스테이지를 매우 쉽게 클리어할수 있다.

엔딩은 총 4가지다. 에피소드는 총 20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마지막 밤의 회화의 대상에 따라서 엔딩이 달라진다.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는 엔딩. 린바움에 남는 엔딩 2개. 그리고 배드엔딩이다. 배드엔딩은 우리팀애들 100번정도 죽이면 된다.
다들 나름대로 매력이 있는 엔딩이라 한번쯤 봐 보길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파트너엔딩] 만이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게 되는데, 이 엔딩에 의하면 서몬나이트 시리즈가 더이상 나올수 없는 전개로 끝나서 (주인공이 소환술 자체를 봉인해버리고 원래세계로 가버림) 설정상 있을수 없는 엔딩이다.

현재 서몬나이트2를 플레이 중인데 1편에 비해서 상당히 많은 부분이 발전했다고 보인다.
2의 이야기는 그때 하도록 하고... 아래는 스토리 정리여서 볼 사람은 미리니름을 각오하라.

아래는 DS에서 삭제된 오프닝과 DS에서 추가된 특전동영상을 링크해둔다.



왜 주인공을 하야토&킬로 해뒀는지 지금 봐도 이해가 안간다. 대체 뭘 노린거냐 반남아...
서몬 오프닝을 보면 알수있듯이 공식커플은 하야토랑 클라렛트라고!!(-ㅅ-) 아니면 솔&아야로 해주든지...(<-)
니코동에서도 볼수 있지만 자막이 다 커플링 불만이야기..ㅋㅋㅋ 2의 특전애니도 상당히 불평이 많은데 그건 그때가서 언급한다.

★ Character & Cast

주인공 : 하야토. 토우야. 나츠미. 아야.
솔 / CV : 모리카와 토시유키 (森川智之) - 파트너. 상냥한 소년.
킬 / CV : 히야마 노부유키 (檜山修之) - 파트너. 조용한 소년.
카시스 / CV : 한바 토모에 (半場友恵) - 파트너. 활발한 소녀.
클라렛트 / CV : 시라토리 유리 (白鳥由里) - 파트너. 얌전한 소녀.

가젤 CV : 이시즈카 타카시 (石塚堅) - 플랫의 서브리더. 도적. 17살.
리프레 CV : 타무라 유카리 (田村ゆかり) - 플랫의 마마! 요리재봉이 특기. 17살. 가젤의 소꿉친구.
에도스 CV : 야마노이 진 (山野井仁) - 플랫멤버. 돌을 자르는 일을 한다. 23살.
레이드 CV : 하세베 코이치 (長谷部浩一) - 플랫의 후견인. 전 기사단장 후보. 24살.
아르바 CV : 타치바나 히카리 (橘ひかり) - 플랫의 고아. 기사를 동경한다. 9살.
휘즈 CV : 나가이 노부코 (永井信子) - 플랫의 고아. 라미의 언니. 어른스러운 8살.
라미 CV : 이토 에미코 (伊藤栄味子) - 플랫의 고아. 곰인형을 끌어안고 있는 6살.

람다 CV : 야나다 키요유키 (梁田清之) - 아큐트의 리더. 전 기사단장. 27살.
세실 CV : 요시노 미키 (芳野美樹) - 아큐트멤버. 스토라 전문. 간호사. 21살.
페르고 CV : 비후 히토시 (上別府仁資) - 아큐트멤버. 람다의 전 부하. 고발의 검이라는 술집주인. 24살.(그얼굴이!)
스타우트 CV : 카와이 요시오 (河合義雄) - 아큐트멤버. 전 암살자. 술고래. 29살.
기브손 지라르 CV : 스기타 토모카즈 (杉田智和) 청의 파벌의 영계소환사. 26세.
미모자 로랏슈 CV : 아마노 유리 (天野由梨) - 청의 파벌의 환수계소환사. 25세.
징가 CV : 우에다 유지 (上田祐司) - 권법수행을 위해 동쪽에서 온 소년. 15살.
수원 CV : 나라하시 미키 (ならはしみき) - 사냥꾼. 침착한 성격. 15살.
로커스 CV : 토리우미 코스케 (鳥海浩輔) - 의적단 개미의 어금니 두목. 22살.
모나티 CV : 쿠라타 마사요 (倉田雅世) - 서커스단에서 일하던 레빗족의 소녀.
가움 CV : 시라토리 유리 (白鳥由里) - 모나티의 파트너.
아카네 CV : 텐진 우미 (天神有海) - 아카나베 약국의 점원. 18살. 쿠노이치.
시온 CV : 이노우에 카즈히코 (井上和彦) - 아카나베 점장. 32세. 닌자.
엘카 CV : 코바야시 유미코 (小林由美子) - 메이토르파 메트랄족 족장의 딸.
이리어스 CV : 카타기리 켄타 (片桐健太) - 현 기사단장. 22세.
사이사리스 CV : 타키모토 후지코 (瀧本富士子) - 이리어스의 부관을 맡는 소녀. 15세.
카자미네 CV : 호소이 오사무 (細井治) - 실턴의 사무라이. 30세.
카이나 CV : 타치바나 히카리 (橘ひかり) - 실턴의 에르고의 수호자.
에르진 노이람 CV : 타카하시 미카코 (高橋美佳子) - 기계소환술을 연구한 소환사 일족의 후예. 14살.
에스카르도 CV : 야나다 키요유키 (梁田清之) - 기계의 에르고의 수호자. 기계병사.

바놋사 CV : 사카이 테츠야 (酒井哲也) - 오프듀스의 잔혹한 리더. 이도류. 23살.
카논 CV : 타키모토 후지코 (瀧本富士子) - 바놋사의 의형제. 상냥한 성격.
이무란 만 CV : 우에다 유지 (上田祐司) - 금의 파벌. 만3형제 장남. 29살. (그얼굴이..)
키무란 만 CV : 호소이 오사무 (細井治) - 금의 파벌. 만3형제 차남. 27살. 불량배스럽다.
카무란 만 CV : 에하라 유키히로 (江原之博) - 금의 파벌. 만3형제 삼남. 23살.
올드레이크 셀볼트 CV : 토쿠마루 켄 (徳丸完) - 무색의 파벌 대간부. 48세.
그람스 바넷트 CV : 카와이 요시오 (河合義雄) - 청의 파벌의장. 기브손의 스승. 42세.
위젤 CV : 미즈시마 테츠오 (水鳥鉄夫) - 무기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노인. 65세.
사이고 카츠야 (西郷克也) CV : 다케다 히데타카 (武田秀高) - 주인공 후배
히비노 에미 (日比野絵美) CV : 오오츠카 에미 (大塚恵美) - 주인공 후배


'GAME-GAME > NORM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PSP] Megpoid the Music #  (0) 2013.12.02
[PSP] 하츠네 미쿠 - Project DIVA - EXTEND  (0) 2011.12.30
리틀위치 파르페 시리즈 정리!  (0) 2011.03.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