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AME-GAME/女性向

Starry Sky ~ in Summer ~ Portable Clear

by 춘양 2011. 4. 1.


Starry Sky 여름편 클리어했습니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봄 편]을 참고해 주세요.

배경으로는 주인공 [츠키코]의 2학년이 되어서의 여름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공략캐릭터들은 봄과는 확 바뀐 개성있는 3명! [봄]에 공략대상이었던 3명은 [여름]에 주인공의 나레이션으로 [소꿉친구들]이라는 자막으로 등장할뿐 이벤트에 전혀 등장하지 않습니다. 가~끔 CG의 구석에서 주인공과 공략캐의 러브러브이벤트를 노려보고 있는 장면이 하나있었죠.^^

이번의 공략캐릭터의 3명은 모두 [클럽활동의 동료들] 입니다.
주인공이 들어간 부활동은 [궁도부] 인데 이곳에서 동료들과 함께 우승을 향한 뜨거운 청춘!!의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역시 두번째 작품이라 그런지 [봄] 때보다는 이벤트나 엔딩면에서 훨씬 다양성을 띄고 있다는 점이 좋더군요!
우선 공략캐릭터 이외에 서브캐릭터들이 자유롭게 활동해서 분위기에 활기를 주고 있다는점. (게다가 서브캐릭터와의 엔딩도 서브치고는 꽤 잘 만들어져 있다) TrueEnd시 [봄]때는 무조건 결혼식이벤트였는데, 이번에는 결혼이 주제일뿐 CG도 상황도 각각 다 달라서 좋았습니다. 이벤트가 짧아~ 하고 느꼈던 [봄]과는 달리 이벤트도 적절하게 느껴지더군요.. 봄때 이미 겪어서 그런가~ 그래서 그런지 왠지 [봄]이 좀 아쉽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캐릭터들은 이쪽이 더 애정깊은데...하하.

여름도 캐릭터들은 물론 전부 좋았습니다! 성우진도 화려하고 캐릭터성도 잘 만들어져 있어요.
캐릭터들의 관계성이라고 하면 [봄]과 조금 겹쳐보이기도 하네요. [스즈야=부장] [요우=아즈사] [카나타=미야지] 적인 위치로 생각하면 딱일듯. 요우와 카나타가 츠키코를 두고 서로 싸우는것처럼, 여기도 미야지랑 아즈사가 맨날 보기만하면 싸워대고, 스즈야가 그런 둘을 지켜보며 미소짓는데, 그 역할을 부장이 하고 있음!!! 물론 성격은 좀 더 다릅니다만~ 어떻게 생각하면 이벤트들도 약간씩 닮아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스즈야,부장은 따뜻하게 지켜보는 이벤트, 요우나 아즈사는 들이대는 스타일, 카나타나 미야지는 좀 답답하지만 귀여운 이벤트들의 느낌이 많이 비슷한듯. 뭐 느낌이 비슷하지 물론 이벤트들은 다 틀립니다~

차례로 [미야지 / 아즈사 / 부장(?!)]

역시나 모두들 주인공에게 많은 호감을 갖고 있는 상태.
소꿉친구가 아니라서 그런가 [봄]때 애들보다 애정표현 많이 해주는데도 츠키코 너무 둔탱이라 마지막까지 몰라...ㅎㅎ
개인적으로는 [미야지 류노스케]가 가장 좋았습니다. 이벤트 적으로 나름 두근거리는 이벤트도 많고 그야말로 그나이대의 풋풋한 사랑? 순진한 마음 같은게 느껴져서 귀여웠어요~~ 나름 반전도 있었고!!! 그러나 개인적으로 가장 이벤트가 충실한것은 우리의 부장... [카나쿠보 호마레] 선배가 아닐까 하네요. 공통스토리에도 맞는 모에이벤트들이 상당히 많았음. [키노세 아즈사]의 경우는 상~당~히~ 호불호가 갈릴것 같은 인상이었습니다. 후쿠야마 쥰의 목소리는 정말 어울렸는데 말이죠! 캐릭터도 귀엽게 들이대고, 특히 그 자신감! 그러나 이벤트들이 상당히 순조롭고 딱히 반전도 없이 엔딩... 독백이벤트도 너무 적은것이 흠이랄까...

미야지 류노스케 - CV : 카미야 히로시 - 11월 3일생 전갈자리 - 성좌 과
전갈자리라고 하면, 말이 적고 점잖으며 목표를 위해 노력해나가는 인상? 한가지일에 집착하며 지는것도 매우 싫어하는 편..
미야지 역시 그런 전갈자리의 속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항상 어딘지 인상을 쓰고 있으며 무뚝뚝하지만 궁도에 집착하면서 연습도 매우 성실하죠. 집착하는만큼 궁도에 대한 신념도 굉장히 강해서 생각이 유연한 아즈사와는 항상 대립하는 편. 무서워보이는 궁도부의 부부장이지만 친해져보면 나름 잘 챙겨주면서 상냥한 사람! 미야지군은 주인공과 같은 학년인 2학년. 단지 천문과가 아니라 성좌 과네요. 하는 이야기 들어보면 성좌에 대한 옛날이야기들이나 유래들을 공부하는 과인것 같음.
미야지 군도 츠키코에 대한 호감도는 이미 상당히 오른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항상 무뚝뚝하고 말버릇 [음....] 하면서 맘에 안들면 소리치면서 애들 기합주고 그러는데, 츠키코에게는 항상 잘해줌.^^; 이벤트들도 참~ 풋풋하다고나 할까. 그야말로 딱 또래 동급생의 연애!!! 손만 닿아도 얼굴 빨개지고... 그보다 츠키코가 너무... 천연인 짓을 많이 해서... 엄청 당황하는 미야지군을 많이 볼수 있달까요. 다른아이들보다 더!!! 먹으라고 포크주면 그대로 입으로 먹거나, 물건들어주겠다고 손내놓으면 오히려 손을 꼬옥 잡질 않나... 츠키코의 행동 하나하나에 미야지는 얼굴이 빨개져서 당황당황...ㅋ
전개상으로도 반전이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솔직히 좀 답답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서도....다들 츠키코에게 푹 빠져있어서 이런전개도 신선하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카미야 히로시의 진득하고 무뚝뚝한 목소리가 특히나 신선했어요!!^^

카나쿠보 호마레 - CV : 호시 소이치로 - 5월 14일 소자리 - 서양점성술 과
소자리! 진득하게 끈기를 가지고 노력하는 인상. 자기보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며 모든일에 신중히 해나가는 형.
궁도부의 주장으로서 츠키코나 부원들에게 [부장!!] 이라고 불려져서 이름보다 부장!의 명칭이 더 익숙한 그. 주인공의 1학년 선배인 3학년의 서양점성술 과. 성좌로 점을 치는것을 배우는 학과인듯.
성격은 온화하고 상냥한 느낌! 분위기가 평화롭고 모두의 고민을 들어주며 부를 조화롭게 이끌어가려고 노력하지요. 그만큼 스트레스도 많이 쌓이는듯 항상 위장약을 가지고 다닙니다. 그러나 이런 부장이라도 화나면 모두가 쫄아버리는... 무려 같은반 학생들에게 [카나쿠보 님!]으로 불린다지요. 조용히 위엄을 떨치는 부장은 츠키코에게 있어 좋은 선배이며 존경하는 부장이며 상냥한 오빠 라는 인상. 실제로 여동생이 있는 부장은 츠키코를 귀여운 여동생처럼 대해주지요. 중간 프레셔때문에 고민하는 이벤트때 츠키코가 옆에서 위로해주면서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되는듯. 솔직히 중간중간에 상당히~ 티나는~ 호감발언을 대놓고... [귀여워] 라더니 [그런 네가 좋아] 라는 말을 가볍~게 슬쩍 몇번이나 해주는 테크니션을 발휘하지요! 후반대에도 진짜 대놓고 호감발언 작렬하는데 츠키코 둔탱이~ 진짜 [좋아해] 발언만 안했지 완전 행동이 [네가 좋아좋아] 오라가 그리 강한데, 츠키코 이것은 여동생이랑 전화통화를 애인인줄알고 혼자 땅파고 고민을...ㅋㅋㅋ 아~ 둔탱이~
자연스러운 모에이벤트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키노세 아즈사 - CV : 후쿠야마 쥰 - 12월 20일 사수자리 - 우주 과
사수자리는 뭔가 활동적이고 직선적인 이미지. 호기심과 자극을 추구하며 자유롭게 생활하는것이 목표.
아즈사 군은 츠키코보다 한살 적은 1학년 신입생! 그러나 신입생치고는 이미 중학교때 많은 궁도대회의 우승을 휩쓴 그야말로 천재소년! 무엇을 하든 남보다 더 잘하게 되는 천재타입으로 어떤것에도 딱히 집착하지 않고 하나의 목표를 정해 그것을 달성하면 그대로 마음이 떠나는듯. 우주 과를 선택한 이유도 딱히 우주에 관심이 있는게 아니라, 우주비행사가 되는게 가장 어렵다길래 도전하고 싶었다는 아즈사 군의 근거있는 자만감!
궁도도 사실 들어갈 생각이 없었으나 츠키코의 궁도자세?를 보고 첫눈에 반해서 바로 입부합니다. 게다가 바로 츠키코에게 작업을 들어가는 대담성!! 풍기를 무너트리는 아즈사에 미야지는 발끈해버려서 [너의 동기가 불순하다 어쩌고 저쩌고] 틈을 보면 항상 싸우게 되지요... 하여튼 모든것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이기는것은 당연한것, 성격도 직선적이고 싫은거 좋은거 감정 숨김없이 다 밖으로 표출합니다. 후쿠야마 쥰 씨의 귀여운 목소리가 상당히 캐릭터에 잘 맞았다고 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아즈사군은 좀 호불호가 갈릴려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무엇보다도 진짜 얘 [너무 인생 편하게 산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원.... 이벤트들도 너무 자신감이 넘쳐요. [선배, 내생각했죠?] 강한 확신을 가지고 물어보니까 부담스럽...! 연인이 되는 과정도 딱히 커다란 뒤틀림없이 진행되니까 흥미에서 좀 떨어지기도 하고, 아즈사편에서의 독백부분도 정말 적어요. 그나마 천재가 처음으로 맞는 슬럼프 이야기가 주제이고, 본편 스토리에도 이어지는데, 중간중간에 개그이벤트들도 많이 들어가고 얘 자체가 항상 활발하게 행동하려 하니까 그리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는 위화감...
뭐 쥰쥰의 목소리와 그 자신감만은 인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