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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GAME/Play Diary

화투놀이 (華アワセ) 설정정리

by 춘양 2012. 12. 23.
하나아와세 (華アワセ) 는 하나아와세 (花合わせ) 와 같은 의미라고 봅니다. 뜻은 화투죠.
보통 화투에서 화花라는 단어를 쓰는데 이 게임은 화華라고 쓰죠. 일본이 흔히 하는 언어유희의 하나가 아닐까.
실제로 기존의 화투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작중에서는 이 화투놀이를 [초능력배틀]이라고 칭할정도.

게임 내에서 부르는 [하나아와세, 하나우츠시, 화천(카센), 화투(카토) 등등] 의 단어는 전부 같은 게임을 통칭하는것 같습니다.. 왜 한 게임을 다 다르게 부르는건지 이해불가능! 신비성을 높이기 위해서인가!ㅋ
(참고로 한국에서는 화투(花鬪)라고 쓰는데 게임에서는 화투(華闘)라고 씁니다. 화투의 그림은 거의 대부분이 꽃을 그리고 있으며, 꽃의 카드로 대결을 하기 때문에 화투(꽃의 싸움)라고 불리고 있죠)

대체적으로 이런 느낌. 기존의 화투와는 모양이 비슷할 정도고 룰도 그림도 약간씩 다르다. 지금은 5연속공격 준비중!

기대했던것 이상으로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캐릭터. 성우진. 세계관 전부 마음에 듭니다.^^

어려운 용어라던지 일본의 고풍적인 표현이 많아서 나름 정리해봅니다.
솔직히 공식홈페이지의 간단한 설명으로는 대체 이 게임 뭐하는 겜? 이라는 느낌이라서리..(^ㅅ^);
캐릭터 공략감상은 나중에 따로 쓸 예정. 우선은 설정만 적어봅니다. 다음 편이 나오면서 추가예정.
 


『華アワセ』応援中!

1. 장르는 [여성향게임].
[카드게임]을 좋아하는 주인공 소녀 [미코토]가 우연히 [귀찰(도깨비카드)]를 손에 넣게 되면서, [오광(五光)]이라고 불리는 5명의 미청년들과 관계를 쌓아나간다는 이야기. 현재 발매된것은 [미즈치 편] 이며 공식홈페이지에서 [히메우츠기 편, 우츠츠 편, 카라쿠레나이 편]으로 발매할 예정을 적어두고 있다. (Starry Sky 시리즈처럼 캐릭터별로 게임을 낼 예정인듯) 어째서인지 5광중에 4광만 적어놓고 있고, 나머지 [이로하 편]이 없는것이 약간 의문스럽다.
전 캐릭터 클리어해도 아직 밝혀지지 않는 복선들이 여기저기 보이기 때문에 다음 후속편이 상당히 기대되는 바!!

2. 세계관은 제목처럼 [화투]를 소재로 하고 있다.
화투는 이 나라의 고유문화이며 대대적으로 국가에서 화투에 능숙한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그것이 [카센(
華遷)국립학교].
작중에서는 [하나아와세]와 [하나우츠시]를 구별하고 있는데 [우츠시]의 경우는 일반 서민들이 하는 놀이와 같은 것이고, 주인공들이 하는 [아와세]는 잘못하면 서로의 목숨마저 위협할수 있는 대결이다. 이것은 일반 카드게임이 아니라, 꽃의 힘을 현실에 구현화해서 상대에게 공격을 가하고 잘못하면 목숨까지 잃을수 있는 위험한 경기이다. 그래서 국가에게 인정받은 자만이 아와세를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작중에서는 화투라는 말도 쓰고 카센이라는 말도 쓰는데 대체적으로 다 같은 의미라고 본다.
이 게임에서의 화투는 국가의 공식행사로 다양한 곳에서 경기행사로 이루어지며, 왕의 신관이 될수 있는 자는 화투의 실력이 뛰어나야 한다고 한다. (이곳을 졸업하면 장래는 평안하다고.ㅋ) 학교에서도 정기적으로 화투의 토너먼트를 열어 실력자를 가리고 있으며, 그 중에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가진 5명을 오광 이라고 부르며 5개의 반을 할당받게 된다.

화투방식은 기존 알고있는 우리의 상식과는 많이 틀리다.
처음에는 가지고 있는 카드의 수가 적기 때문에 단발적인 공격이 유리. 토너먼트에서 얼굴있는 캐릭터들을 쓰러트리며 그들의 카드를 하나씩 손에 넣으면 공격기술도 늘어나서 [코이코이] 연속공격이 쉬워진다. 후반에 가서는 코이코이가 없으면 이길수 없는 적이 등장하니 코이코이가 가능한 카드연속조합에 대해 어느정도 기억하면서 싸워야 하는게 중요. 처음에는 뭐가 뭔지 알수 없겠지만 어느정도 하다보면 요령이 파악될 것. 본인의 경우 체력 방어력 60, 공격력 66 정도로 랭킹1위인 [이로하]를 쉽게 쓰러트릴수 있었다. 코이코이와 기술조합의 어느정도 운이 필요하다. 캐릭터 공략시 파라메터가 적으면 [자동 게임오버]가 되는 신이 있기 때문에 화투 토너먼트는 열심히 해야 한다. 본인의 경우 레벨 22 정도로 갔다가 게임오버되고 40까지 올려놓고 갔더니 통과되더라.
하지만 레벨을 높이면 보스전이 너무 재미없어짐. 레벨 22 정도의 대등한 상태에서 때리고 맞고 하는 긴박감이 좋은데, 이건 뭐 [순!살!] 해버리니... 보스전도 거의 [완!전!승!리!] 해버리니까.^^;

3. 화투는 남녀 2인 1조로 이루어지게 된다.
보통 남자가 화투사용자. 여자가 보조자로 사용자를 서포트하며 게임이 이루어진다.
특히 여자는 그 힘의 발현이 물의 반향과 비슷하다고 해서
미나모(水妹 물의 매체라는 뜻) 라고 불린다.
사용자는 딱히 부르는 명칭은 없지만, 일정 시험을 통과한 특히 능력이 강한 자들을
카에이(華詠 꽃을 읽는다는 뜻) 라고 부른다. 학원내에서는 유일하게 오광만이 그 칭호를 얻고 있다.
즉 [여자의 물의 힘으로 남자에게 힘을 불어넣어 카드의 꽃이 피어나 그 힘이 구현화되어 싸우게 된다]는 로맨틱한 설정.
특히 미나모의 경우는 물의 무녀로서 깨끗한 물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처녀]여야 하는것이 기본조건. 남자와 통하면 힘을 잃어버리거나 능력이 저하되다고 한다. 청초한 소녀가 기본이기에 [더러움]의 영향을 받기가 쉽다. 자신의 힘을 과다사용하거나 더러움이라고 느낄 경우 [고갈]이라는 현상이 일어난다. 보통 가벼운 빈혈이지만 그 정도가 강하면 목숨을 잃기도 한다고. 그럴때는 사용자가 미나모의 물을 순환시켜주는것이 중요하다. 서로간의 접촉을 통해서!^^ 하지만 결국 마음이 어지러워져 그 물이 변색되면 학교측에서 공식적으로 숙청(죽임)당한다. 더러운 물이 꽃에 주어지면 꽃마저 더러워지기 때문.
미나모들 중에서 가장 힘이 강한 여성을 센키(泉姫천희)라고 부르는데 사용자의 힘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전설상의 최강의 존재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그녀가 그 힘을 제대로 쓰면 세계마저 변할 정도라고. 주인공은 도깨비카드를 손에 넣어 그 [가능성]을 가지는 센키후보 로서 이 학원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1000년만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센키에 정해지는 파트너는 최강이라 일컬어지는 오광 중의 한명과 함께한다. 미즈치 편은 미즈치와 파트너가 되는데, 아마 다른 캐릭터편에선 그 캐릭터와 파트너가 될거라 예상된다.
이 남녀는 서로와의 스킨십에 의해 힘을 늘려나간다고 한다. 게다가 서로와의 파트너계약은 키스.
하지만 접촉을 하더라도 여성은 어디까지나 처녀여야 하는것이 조건!^^;

4. 공략캐릭터는 오광(五光)
학원에서 열린 선발에서 승리한 가장 실력이 뛰어난 5명의 사용자들을 뜻한다.
그들은 유일한 [카에이] 로서 [아와세]가 가능한 인물들로, 5개의 반을 통솔하며 상당한 권한과 책임을 가진다.
  • 이로하 (CV-테라시마 타쿠마) / 지선 3년/ 미나모는 모모토세/ 죄를 짊어진 카에이. 5광중에서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한다. 성격은 기계처럼 무뚝뚝. 화투와 임무 외에 다른것에 전혀 흥미가 없다.
  • 미즈치 (CV-후쿠야마 준) / 홍곡 2년/ 미나모는 아오이/ 긍지 높이, 규율을 지키는 자. 마치 군인처럼 규율을 제일 우선으로 여기며 어디까지나 성실하다. 유서깊은 집 자제. 차갑게 보이지만 반대로 뜨거운면도.
  • 히메우츠기 (CV-타치바나 신노스케) /월광 2년/ 미나모는 카가미(현재 여행으로 부재)/ 자애 깊은 카에이. 화려한 외모, 상냥한 성격의 인기인. 상대에 대한 배려를 언제나 잊지 않는다.
  • 카라쿠레나이 (CV-히노 사토시) / 앵화 3년/ 미나모는 자주 바꾼다고/ 염세적인 붉은 혈기. 이사장의 친척으로 천재적 재능을 가졌지만 상당한 난봉꾼. 항상 자기중심적이며 싸움과 피를 좋아한다. 독점욕은 상당.
  • 우츠츠 (CV-스기야마 노리아키) /봉황 /현재 행방불명이다.
참고로 미즈치 편은 유일하게 [미즈치]만이 해피엔딩을 맞는다. 다른 캐릭터 공략은 가능하지만 전부 누군가 죽거나 미치는 배드엔딩 직결. 앞으로 다른 캐릭터편이 나올 예정이기에 그 캐릭터들의 해피엔딩은 그쪽에서 볼 수 있을 듯. 하지만 [이로하 편]이 없는데 이것은 무슨일이요..ㅠ
이벤트들의 수위는 높은 편. 19금을 넘어설까 넘어서지 않을까의 아슬아슬함... 와오.

5. 적이라고 불리는것은 우츠로히, 아다바나(仇花구화)
우츠로히는 떠돌이불 같은 검은 물체로 인간의 사념에 의해 태어난 악령의 일종.
형태가 없는 그것은 마음이 더러운 인간에게 붙어 타인에게 나쁜 영향을 준다. 사용자나 미나모가 이 우츠로히에게 마음을 먹힐 경우 대부분이 되돌릴수 없는 상태가 되어 학원측에서 숙청당하게 된다. 특히 미나모는 성스러운 여성이기 때문에 더러움의 영향을 더 쉽게 받기 때문에 사용자의 많은 배려가 필요하다.
아다바나는 그런 우츠로히에 의해서 나락으로 떨어진 꽃의 사용자를 말한다.
현재 그들을 조종하는것은 [고토]라는 인물로 마을의 번화가인 [고토 가]의 카지노를 맡고 있다고 한다. 겉으로는 단순한 환락가의 지배자처럼 보이지만 사실 세계의 그림자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고, 최근엔 아다바나를 이용해서 학원을 공격하고 있다. 목표는 오직 센키인 미코토. 그들의 공격에 대항해 학원에서도 국가의 승인을 받아 [화벌] 이라는 아다바나 토벌을 행하기도 한다.

5. 달(츠키)은 카드게임에서의 행운의 상징.
카드게임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역시 [운]이라고 볼수밖에 없다. 다음에 나에게 오는 카드가 지금 가지고 있는 카드와 얼마나 잘 맞고 있느냐에 따라 게임의 흐름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그 운을 [츠키] 라고 읽는데, 달(月)역시 똑같이 [츠키]라고 읽는다. 즉 달은 운이며 또한 광기의 상징. 그래서 이 게임에서 달이라는 존재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역시 일본의 언어유희)
게임을 처음 시작할때부터 [츠키의 반신]이라고 불리는 누군가와 꿈에서 계속 만나 이야기를 하게 되고, 게임의 진행에 따라 주인공 미코토의 눈에도 달이 깃들이기도 한다. 참고로 이로하의 경우는 두 눈동자에 [보름달(望月)]을 지니고 있는 매우 희귀한 케이스로, 그는 그 힘으로 자신에게 맞는 카드를 달(츠키)의 인력으로 끌어낼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 학교에서 그야말로 최강을 달리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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