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포스팅.
단죄의 마리아 Complete Edition 클리어했기에 잊어버리기 전에 감상을 올립니다.ㅋㅋ
위 동영상은 CE버전 오프닝입니다. 오프닝은 KENN(조커역)가 불렀어요. 여전히 노래 잘 부르심.ㅎㅎ
우선 클리어 총평
스토리 : ★★★★ 별 4개. 전체적인 스토리는 잘 짜여져 있는 편이다. 단지 공통루트 엄청 길어orz
캐릭터 : ★★★ 별 3개. 처음에 보고 딱 좋아진 캐릭터는 거의 없는 편..
모에 : ★★☆ 별 2개반. 방대한 스토리에 비해 두근두근 이벤트 적다...
그림체 : ★★★ 별 3개. 그림체 퀄리티가 제각각. 한 3명인가 4명이 나눠 그린듯.
음악 : ★★★★☆ 별 4개반. 음악 좋다. OST 사고 싶다.
총평 : ★★★☆
Karin 사의 게임은 [아니마문디] 이래로 2번째입니다. 둘 중에 뭐가 더 재밌었냐 한다면 아니마문디를 더 흥미진진하게 한듯합니다.ㅋ
단죄의 마리아를 시작한 이유는... 고어물로 좀 우울한 게임 하고 싶어서(<-) 잡았는데...나의 기대를 충족시켜주진 못했네요.^^; 잔혹하다는 말도 듣긴 했는데 아니마문디 생각하면 한단계, 아니 두단계는 훨씬 부드럽게 소화시켜놨음.ㅋㅋㅋ
아니마문디처럼 천사와 악마 천국과 지옥, 그리고 그 사이의 인간의 흔들리는 모습들이 그 배경으로 있는것은 같지만, 설정의 파격이나 예상치 못한 전개같은건 그리 없었다는 느낌. 어느정도 다 예상이 가는데다 생각보다 잔혹한 스토리도 아니었기에 기대이하랄까... 타깃 연령층이 그리 높진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그렇다고 10대에게 추천하진 않지만.^^;;; 주인공 마리아가 14살에 정말 순진무구한 시스터라 그런가. 그래도 주인공은 귀여웠지만요. 그래, 주인공은 괜찮았지만 문제는 공략캐였는지도!!!!!<-
컴플리트 에디션으로 리메이크 한 3번은 하고 나온 작품인데도 여기저기 부족한 부분이 눈에 띄어요.
특히 여성향게임적 문제로. 전체적인 본 흐름에다 연애이벤트 대충 끼워넣은듯한 부자연스러움이 있지요.
게다가 팬디스크 안낼꺼면 좀더 캐릭터 엔딩 이후 후일담 같은거 내줘도 괜찮잖아~ 그보다 카린 너네는 팬디스크 내놓은적 한번도 없잖아~~ 컴플리트 에디션이면 이름빨 답게 후일담도 좀 넣어주면 좋잖아~~~~~~ 이상한 전국마리아 말고~~~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대망의 캐릭터 호감도 순위를 대충 써봅니다. 호감도 순위는 리뷰 쓰면서 사라진 기억이 되돌아오기도 해서 바뀌기도 하는데 어쨌든 지금 당장의 호감도 순위.
공략캐릭터 12명입니다. 정말 오질라게 많습니다. 진짜 올클에 시간 엄청 걸렸네요.orz
한 캐릭터당 엔딩이 2가지 있습니다. (우리엘, 다크네스 제외)
캄파넬라 엔딩 - 사랑을 위해서 엑소시스트를 포기한다
엑소시스트 엔딩 - 사랑을 포기하고 엑소시스트를 계속한다
원래는 엑소시스트 엔딩밖에 없었는데 유저들의 요청으로 해피엔딩을 추가했다는 얘기를 들은것같기도 하고.
솔직히 엑소시스트 엔딩이 나름 전개 흐름상 맞긴 한데, 유저들은 당연히 해피엔딩쪽이 좋을겁니다. 본인도 뭐..
0위는 우리의 귀여운 주인공 마리아쨩. 아스미 카나 목소리도 귀엽고 좋았음.
1위는 우리엘.. 우리엘은 정말 이 게임의 메인 히어로..면서 모든 공략캐들의 질투의 대상입니다.ㅋ 귀여운 우루루도 좋았고, 개인적으로는 히라카와 다이스케 씨를 더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될것같은 캐릭터.ㅋ 낮은 저음의 마~리아... 하는 목소리 좋음ㅋㅋㅋㅋㅋ 정말 다양한 히라카와 씨 목소리 들을수 있어요. 다른건 제쳐두고 히라링 팬이라면 단연 해봐도 좋을 게임.ㅋㅋ
2위는 크라우스. 크라우스는 타 캐릭터 공략하다가 간병이벤트나 다른 여타 부분에서 엄청 좋아진 캐릭터. 정작 크라우스 루트는 그리 특별난건 없는데...ㅋ 엔딩은 뭐 괜찮았음. 단지 엑소시스트 엔딩의 크라우스와 마리아 엔딩이 여운이 엄청 남더군요.. 뭔가 엄청 미묘한 엑소시스트와 시스터의 금단?의 관계... 나 이 엔딩보고 후일담이 보고싶다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라고 외쳤다는 일화가... 하지만 카린... 가차없지. 그런거 없지. 알고있어ㅠㅠㅠㅠㅠㅠ
3위는 다크네스로 정했습니다. 이 게임 공략캐들이 대부분 14-5 살에다가 정직한 엑소시스트들이라 그런지 아저씨 캐릭터 귀중했습니다.ㅋㅋㅋㅋ (파더도 아저씨지만 파더는 좀더 퇴폐적인 느낌이라 제외!ㅋ) 상냥한 아저씨에다 문제있으면 항상 마리아 앞에 나서주는 어른스러움 ㅎㅇㅎㅇ 중간에 뜬금없이 나오는 캐릭터이고 전체적인 복선상 연결이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많이 드는게 아쉬울뿐. 하지만 엔딩에서 살짝 신의 눈을 피하며 키스하는 모습 모에! 다크네스 좀더 후일담 좀더 이벤트 좀줘ㅓㅓㅓㅓㅓ 라고 외치다 침묵했음.ㅋ
정작 메인으로 내세우는 중학생 엑소시스트애들은 저 후반대에 위치했네요...^^
메인 스토리적로는 엑소시스트 애들이 많이 관련되어 있긴 해도...근데 캐릭터로서의 매력을 말한다면 쫌?ㅋ
솔직히 엑소시스트 애들보다 악마숭배자애들 헬파이어가 연애면에서도 좀더 우월하기도 하죠.
처음에 공략할때는 조커가 좋았는데 마지막까지 루트를 클리어하니 역시 지드가 우위에 섰네요. 지드 귀여웡ㅎㅇㅎㅇ
지드는 말은 엄청 험하게 하는데 은근 솔직하고 상냥하고 귀여움ㅋㅋㅋ 게다가 킬미헤븐리? 거기서도 긴장하는 모습이라던가 기본은 굉장히 순수하고 일직선이라 좋았어요. 조커는 뭐 마리아한테 엄청 잘해주니까 그것만으로 호감도 상승.^^
그렇게 총평을 하자면 솔직히 기대보다는 이하였지만... 스토리 자체는 잘 짜여져 있긴 합니다. 단지 그 안에 연애이벤트가 좀 뜬금없이 들어있다던가 대화가 뜬금없이 연애방면으로 튄다던가 하는 느낌이 있고.
캐릭터 성향은 뭐 다양하다고 생각하니 패스.
그림체는 진짜 엄청 잘그려진것도 있고 엄청 못그린것도 있고... 통일성이 없어요.ㅋㅋㅋ
솔직히 난 이 게임에다 엔딩 이후 달달한 후일담만 있었어도 좀더 높게 평가했을듯도 싶네요. 아 후일담 후일담~ 하지만 카린이 팬디따위를 내줄리 없겠지. (-ㅅ-);; SS라도 좋으니까 같이 추가해줬으면 좋았을듯. 내가 이 게임에 실망적인것은 그 부분밖에 없음. 그랜드 엔딩 마지막에도 마리아와 우리엘이 어떻게 지내는지 진짜 궁금한데 힌트도 안주고 동인지를 기다리라는거야 뭐야. 3번이나 리메이크 했으면 달달달 위주의 팬디스크를 내주셈...ㅠ 나머지는 뭐 그냥저냥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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