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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GAME/NORMAL

[PC] FINAL FANTASY XIII-2

by 춘양 2018. 12. 4.

FINAL FANTASY XIII-2

발매 : SQUARE ENIX  | 발매일 : 2014.12.11. | 장르 : RPG/STEAM

프로듀서 : 키타세 요시노리(北瀬佳範) | 디렉터 : 토리야마 모토무(鳥山求) 

시나리오 : 와타나베 다이스케(渡辺大祐) | 음악 : 하마우즈 마사시(浜渦正志)

캐릭터디자인 : 노무라 테츠야 (野村哲也) | 개인적평가 : ★★★


 파이널 판타지 13의 후속작인 13-2를 클리어.

 스토리 엔딩은 20시간 정도. 플래그먼트 전부 모아 시크릿 엔딩을 보는데 57시간 정도 걸렸다.

 콜로세움 제파, 몬스터 육성, 초코보 전 레이스 우승, 전 아이템 수집 등등.. 본편 외에도 즐길 요소가 엄청 많아서, 전부 완벽히 한다면 시간이 배는 더 걸릴듯 싶다. 난이도는 NORMAL로 시크릿엔딩 볼만큼만 놀았음....

 그럭저럭 재밌게 하긴 했는데... 역시 엔딩을 생각하면 왜 만들었나 싶기도 하고... 그리고 라이트닝 리턴즈를 해보면서 13-2는 그나마 잘 만든 게임이라는것을 알게 된다...


이야기 : 그녀는 운명과 맞서 싸웠다. 인류를 길들인 거짓의 신들에게 도전했다.

그 싸움으로 세계는 변했다. 전 인류의 살육을 계획한 신들은 인간의 의지에 패해 사라졌다. 신들의 힘은 사라지고, 안주의 땅 [코쿤]은 하늘에서 떨어져 마수가 헤메이는 대지 [펄스]와 하나로 맺어졌다. 신들의 지배에서 풀려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었다.

그래도 그녀는 더이상 없다. 싸움의 끝에 사라졌다. 그녀가 죽었다고 누구나 포기했다. 단 한명, 세라 파론만이 그녀를 믿었다.

그리고  3년. 갑자기 비래한 운석이 평화로운 나날을 끝낸다. 시공이 뒤틀려 이차원의 적이 습격한다. 혼란의 안에서 세라를 구한것은 낯선 청년 노엘. 시공을 뛰어 도착한 헌터는 세라에게 전한다.

"시공을 넘나드는 여행을 떠나자. 머나먼 시간의 저편에서 그녀가 기다리고 있다."

그녀의 이름은 라이트닝. 죽음과 혼돈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죽어가는 여신을 지키는 자. 한때 세라를 구한, 소중한 언니.

- 언니와 만나고 싶어.-

미래로 발을 내딘 결의를 강하게, 세라는 언니에게서 받은 무기를 손에 쥔다.


 13의 주인공은 라이트닝의 여동생 [세라]와 그녀를 인도하기 위해 시공을 건너 찾아온 청년 [노엘]의 두사람이다.

 13에서 모두가 웃는 얼굴을 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었는데, 13-2에는 그 엔딩에서 갑자기 라이트닝이 사라지고 모두의 기억에서도 라이트닝이 생환한 사실이 지워진다. 오직 세라만이 그녀가 웃으며 스노우와의 결혼을 허락해 준것을 기억하고 있음. 언니가 사라진것에 울며 쓰러진채 하루하루를 악몽에 시달리는 세라는 3년 후 라이트닝을 만났다고 하는 [노엘]을 만난다. 그는 세라에게 [라이트닝이 있는곳에 데려다줄게. 같이 가자] 라고 손을 내밀고 둘은 시공의 여행을 떠난다.  중간중간 [패러독스]라는 시공의 비틀림을 만나는 등 위기를 겪고, [카이어스]와 [율]이라는 인물이 등장해 자신의 목적을 방해하지 말라며 습격해오지만, 스노우나 호프 등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희망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두사람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런 두사람의 이야기에 딱히 불만은 없다. 

 세라와 노엘 둘다 개념인이고 긍정적이고 항상 앞을 향해 바라보는 인물들이라 보면서 훈훈했다. 

 단지 엔딩에 다다르기까지 보여준 복선이 거의 회수가 되지 않고 끝내버린 것. 그리고 엔딩 그 자체가 매우 맘에 들지 않을 뿐. 13의 스토리도 억지성이 있었는데, 13-2는 더욱더 억지를 피우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초반부터 대체 뭔소리를 하는건지 알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지는건 뭐 그렇다쳐도, 엔딩을 보면 궁금한 점이 해소가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궁금한 점이 대폭발된다.

DLC나 소설인 [Fragments After]로 추가 스토리를 내놓긴 했지만, 이것은 추가요금을 내야 볼수 있는 스토리이기에 욕을 더 처먹었다. 13도 소설이 나오긴 했지만, 원래 있었던 게임의 내용을 좀더 자세히 설명해준것이나 본편에 상관없는 외전 내용을 넣어준 팬북의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이놈의 제작진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인지 게임에 반드시 있어야 할 내용을 DLC나 소설에 내놓아버렸다.ㅋㅋㅋㅋ 리메이크를 하기 위해 일부러 처음엔 불완전한 게임을 내놓는 모 오토X이트 회사가 생각나서 개빡침.ㅋㅋㅋㅋㅋ 


아래는 역시 네타가 있는 캐릭터 감상.

네오보덤에서 바라본 코쿤의 모습. FF13-2에서 제일 이쁜 장면일듯

 시스템적 평가로는 13의 여러 단점을 고쳐서 나왔기에 훨씬 나아졌다.

 옵티마 시스템을 저장할수 있고, 서브이벤트가 본편보다 많아졌다. 몬스터 육성으로 다양한 전략을 시도할수 있다. 난이도 노멀에도 게임오버 된적이 없을 정도로 전투난이도도 쉬워졌고, 모든 롤에 99를 찍고 남을 정도로 CP를 모았다. 보스전 바로 직전엔 옵티마를 바꿀수 있어서 편리했다. 선택지가 나오거나 멀티엔딩이 있는것도 신선했다. 지도도 북쪽으로 고정되어서 머리 굴리면서 여기가 맞나 확인하기 더 편해짐. 로드할때 [지금까지의 파이널 판타지 서틴투~] 라면서 잠깐 동영상 보여주는것도 신선.. 


 하지만 새로운 단점 또한 낳아버렸다.

 가장 불만인것은 역시나 엔딩일것이다. [to be continued]로 끝나는 엔딩.ㅋㅋㅋ 이 다음을 보고 싶으면 후속작 [라이트닝 리턴즈]를 플레이 하라는거다.ㅋㅋ 세라는 라이트닝을 위해 희생된것이다.. 13도 스토리가 별로였는데 13-2는 잘 나가다가 엔딩에서 사람들 통수를 때린다. 게다가 13에선 여기저기 그래픽보면서 감탄하면서 다녔는데, 13-2에서는 네오보덤의 코쿤 외에 감탄할 만한 그래픽의 배경이 하나도 없었다. 게다가 로딩이 꽤나 길다. 

 개인적으로 제일 싫었던것은 이벤트의 [자동저장]이다. 세이브 저장할 슬롯을 정하면 거기서 계속 자동저장이 된다. 내가 이벤트를 다시 하고 싶어도 자동저장이 되어버리니 다시 볼수가 없다. 다시 하려면 뉴게임을 해야 할 정도. 히스토리아 크로스에서 저장할 슬롯을 분기마다 바꿔나가지 않으면 한순간 잘못 선택했을때 되돌리기가 불가능하다. 또한 자동저장하느라 로딩이 더 심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스쿠에니의 돈ㅈㄹ DLC가 가장 빛난 작품이 이 13-2가 아닐까 싶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스토리는 어떻게든 라이트닝 리턴즈 팔아 먹으려고 이리저리 말도 안되는 설정을 난무했다고밖에 생각이 안든다. [여신의 진혼가]가 진엔딩이라고 하던데 진엔딩이 DLC였다.ㅋㅋㅋ DLC팔아먹으려고 일부러 엔딩 그런식으로 중간과정 다 잘라버리고 연출한거잖아 스쿠에니야. 그러고서 [사실 중간에 이런일이 있었다오~] 라며 팔아먹고 있는거잖아.. 뭐 옷이나 무기들이 DLC인거는 백번 양보해도 진엔딩을 그렇게 팔면 당연히 욕처먹지. 게임을 산 사람들에게 진엔딩은 당연히 줘야 되는거 아니야... 차라리 서브엔딩을 팔던지... 모하는 짓이야 스쿠에니야.... (-ㅅ-);;


크리스탈 성장시스템엔딩보기전의 기록

 이 게임은 처음부터 끝까지 [세라]와 [노엘] 이외에 새로운 캐릭터가 들어오지 않는다.

 3명이서 싸우는 FF의 시스템 상 또다른 한명이 필요한데 그것에 [몬스터]를 집어넣어 몬스터 육성을 하는 [소환 레이드].

 쓰러트린 몬스터가 일정 확률로 동료가 되는데, 이들에게 특정 아이템을 사용하여 육성할수가 있다. 각 몬스터는 하나의 [롤]을 가지고 있고 소환할수 있는 역은 3마리까지. 저 위 그림에서 나는 [어택커 라이트닝/ 힐러 푸딩위생병/ 블래스터 다운푸어]로 되어있다. 옵티마 시스템에 각 롤을 잘 넣어서 만들수 있다. 이들은 싸우면서 [싱크로게이지]라는 필살기를 쓸수도 있다. 솔직히 몬스터 키우는게 매우 귀찮았다.ㅋㅋㅋㅋ 엔딩 보기전엔 [키츄]만 대충 키워서 데리고갔고, 엔딩 보자마자 라이트닝 동료로 만들어서 라이트닝만 레벨 풀로 만들어서 데리고 다님.ㅋㅋㅋㅋ 그렇게 해도 엔딩보는것에 크게 무리가 없었다.

 엔딩 보고 나면 콜로세움이 개방되는데 거기서 이기면 새로운 동료들을 얻을수도 있다. 솔직히 게임 후반대여서 이것도 귀찮아가지고ㅋ 그냥 스노우만 얻고 나머지는 냅뒀다.ㅋㅋㅋ 게다가 스노우도 스토리 보려고 했지 키우지도 않음.ㅋ 스토리도 별거 없었다는 함정...


 역시 레벨업 시스템이 아닌 크리스탈 성장시스템이다. 전투해서 얻는 CP를 크리스탈에 넣어 성장한다.

 본편에는 정해진 능력치를 성장시켰다면, 이번에는 작은원과 큰원에 롤을 지정해서 성장시키면 그것에 맞게 능력치가 변화한다. 물론 큰 원의 성장치에는 추가보너스 능력치가 더해지기 때문에, 자기가 육성하고자 하는 능력치에 맞는 롤을 큰원에 넣는것이 중요하다. 인핸서나 재머의 경우에는 큰원에 넣을 시 [짝수 레벨]일때만 추가 보너스가 들어간다. 물론 세라는 마법보너스 몰빵, 노엘은 공격보너스 몰빵으로 키웠다.  1회차 엔딩 보자마자 [CP 보너스 플래그먼트] 달아서 행동했더니 나중에는 CP가 남아돌더라...

제일 짜증났던 시계 숫자 퍼즐수많은 시공의 문, 히스토리아 크로스

 세라와 노엘 일행은 시공여행을 하며 각 시공에 존재하는 패러독스를 해소한다. 

 시간이동은 히스토리아 크로스 라는 공간을 통해 이동한다.

 여러 시공을 선택해서 움직일수 있는 공간이며, 이곳에 들어가면 자동저장되고, 세이브슬롯도 이곳에서만 바꿀수 있다. 스토리 진행에 따라 갈수 있는 맵이 점점 더 많아진다. 

 1회 엔딩을 다 보고 난 후에는 저절로 히스토리아 크로스로 돌아오고 [역사의 가능성]에 도전하여 새로운 [패러독스 엔딩]을 볼 수도 있다. 어차피 [시크릿 엔딩]을 보려면 [프래그먼트 달성도]를 160개 전부 모아야 하기 때문에 싫어도 어느정도 게임의 모든 서브요소에 손을 대게 될것이다. 한번 클리어한 시공이라도 [게이트를 닫고] 시작하면 마치 처음 한 것처럼 이벤트를 처음부터 할 수 있다. 이때 [역사의 가능성]에 도전하여 [패러독스 엔딩]을 볼 수도 있을 듯.


 패러독스를 해소할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저 위에 있는 퍼즐이다.

 종류는 3가지가 있다. [사라지는 발판]을 이용해서 모든 크리스탈을 한번에 얻는 것 / 별자리처럼 배치된 크리스탈을 전부 잇는 [크리스탈의 인연] / 숫자를 없애는 [시계판의 바늘]. 

 앞의 두개는 그럭저럭 자력으로 풀수 있는 정도지만 저 [시계판의 바늘]은 엄청나게 시간을 요할것이다. 즉 1의 숫자를 없애면 시계바늘이 1에서 옆으로 1씩 움직인다. 그러면 1 옆에 있는 숫자 두 개중 하나를 다시 없애는데 그게 3이라면 그 옆에 3씩 시계바늘이 움직인다. 그렇게 마지막에 모든 숫자를 없애야 한다. 진짜 개어렵다... 숫자가 남아있는데 시계바늘이 가르친 곳에 숫자가 아무것도 없으면 재시작해야 한다. 저 위에 있는건 그나마 양반이지 숫자가 10개 이상 나올때도 있고 숫자가 6까지 나올땐 멘붕이다. 물론 난 빨리 포기하고 공략사이트를 이용했다...ㅠㅠㅠㅠ

럭키코인을 얻기까지 3333회 슬롯을 돌렸다굿초이스 얻으려고 유일하게 키운 은초코보ㅋㅋ

 [프래그먼트] 란 각 시공에서 NPC들이 내주는 [퀘스트] 같은 것들이다. 총 160개가 존재한다.

 프래그먼트는 패러독스에 휘말린 사람들이 내주는 것들이 많아서 각 시대를 돌아다니며 퀘스트를 해결해주면 CP와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있다. 이것만으로도 레벨 올리는데 필요한 CP를 충분히 얻기 때문에 유익하다. 게다가 플래그먼트를 얼마나 모았냐에 따라서 자나두에서 플래그먼트 스킬을 주는데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매우 유익한 스킬들이 많기에 최대한 받을수 있는것들은 빨리 받아두는게 좋다. 하지만 문제는 간단히 풀리는 것들도 있지만 짜증나는 플래그먼트들도 많다...

 내가 제일 짜증났던 것은 [럭키코인 얻기]. 카지노에서 슬롯머신을 통해 7777매를 얻으면 받을 수 있는 코인이다. 근데 이 슬롯이 내가 제일 싫어하는 종류의 도박이다.ㅋㅋㅋ 차라리 포커가 나음. 포커는 그나마 전략이라도 있지 룰렛이란 그야말로 운이잖아. 기본적으로 운이 하위권인 나에게 룰렛에서 코인을 7777개나 얻으란건 정말 짜증나는 일이었다.ㅋㅋㅋㅋ 다행히 자동플레이가 가능했기 때문에 키보트 탭 부분에 무거운거 올려놓고 한 3시간?ㅋㅋㅋㅋㅋ정도 놔뒀더니 들어오긴 하더라.ㅋㅋㅋㅋ 이따위 플래그먼트 왜 만든거여! ㅂㄷㅂㄷ

제일 마지막에 달성했던 것이 [에네미 리포트 달성]. FF13-2에 등장하는 모든 몬스터들과 싸워야 한다. 플래그먼트 스킬 중에 [강적 몬스터 나오기]와 [인카운트 조절]을 잘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달성은 가능하다. 하지만 이것이 없다면 달성하는데 매우 어려움이 있을것이다...


 초코보 레이스는 전투해서 얻을 수 있는 초코보들을 키워서 카지노의 초코보레이스에 출전시키면 된다.

 레이스는 자동적으로 행해지며 플레이어가 할수 있는건 어느시점에서 전력을 낼 건지 정도. 기본능력은 공격과 마법 800이상이 좋다고 한다. 은초코보는 레벨 50으로 만랩에 되는데다가 능력치도 800이 넘어서 쉽게 키울수 있는 초코보이다. 몬스터 키우는거 귀찮아서 은초코보만 만랩 만들어서 레이스에 출전시키니까 웬만한 레이스는 전부 우승하더라. 단지 최고 등급인 [팔씨 클래스]의 [시크릿 레이스] 등급은 어렵더라.ㅋㅋ 3번 도전했는데 다 2등했다고!!!ㅠㅠㅠㅠㅠ 1등하려면 다른 능력치를 계승해서 올려야 할텐데 그러려면 또 다른 몬스터를 키워야 해서 귀찮...ㅋㅋㅋ 그냥 굿초이스만 얻고 그만뒀다.ㅋㅋㅋ 애초에 이 게임은 아이템이나 액세사리가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아서 의욕이 없었음.. 게다가 초코보 레이스 재미가 없음. 플레이어가 개입할수 있는 요소는 육성 뿐인데다가 그냥 달리는거 멍하니 1분 이상 보고 있어야 되잖아. 스릴도 없고 지루하기만 하고...

시네마틱 액션으로 전투중 버튼을 눌러야함최종보스전.. 바하무트 3형제와 싸우기ㅋㅋㅋㅋ

 전투는 전작과 비교해서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캐릭터 대신 몬스터를 키워 그 자리에 넣는것 빼고는 위화감이 없다.

 틀린점은 전작에선 싸울 몬스터가 보였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몬스터가 나타나 강제전투가 된다. 이 갑툭튀한 몬스터에게 시간내에 검을 휘두르면 선제공격이 되고, 빠르게 공격하지 못하면 재시작을 못하는 상태로 강제일반전투를 하게 된다. 처음엔 좀 귀찮았는데 노가다할때면 편하다 싶었다. 전작에선 노가다하려고 계속 왔다갔다 했었는데 겁나 귀찮았었음... 전투 난이도도 확 내려가서 모든 전투도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전작에서 최강이라고 불려졌던 거북이 [롱구이]나 [아다만]시리즈들도 게임 후반엔 쉽게 처리할수 있었다. 최종보스도 확 어려운 점은 없었음. 필살기때 방어만 잘해주면 어렵지 않음. 무엇보다 이번엔 전투를 하면 돈을 준다. 그래서 돈에 곤란한 일은 거의 없어졌다. 개선된 장점이다.

 이벤트 전투일때는 [시네마틱 액션]이라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전투중 갑자기 이벤트가 흘러나오더니 상황에 맞게 Y버튼이나 A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멍때리고 있으면 타이밍 놓치고 캐릭터의 공격이 실패해버린다. 그래도 전투상황이 조금 불리해질 뿐이지 이기는데는 별 문제가 없지만, 이 버튼을 제대로 다 눌러야 보상에 아이템이 추가된다.

크기도 포스도 연출도 난이도가 내려간 롱구이잡기. 무조건 난이도 노멀로 했는데 쉽게 잡았다

 본 스토리가 영양가가 없었어도 서브적 요소로 즐길만한 요소를 매우 많이 만들어놨기 때문에 게임 자체는 재밌게 했다. 

 엔딩이 [다음에 계속!] 인것에 최대한 이해를 해준다고 쳐도, 스토리에 깊게 연관된 주요 에피소드를 DLC나 소설형식으로 발표한다는건 진짜 빡치는 일이다.. [다음에 계속]이면 후속작을 또 만든다는 거지만, DLC부분은 게임을 대충 만들고 발매했다고밖에 생각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플레이어에 대한 우롱 아님? 잘 만들어놓고 시나리오에서 빡치게 하다니... FF15에서도 주요 에피소드 DLC해서 팔아먹는다고 하던데 스퀘에닉 이것들은 과거의 반성을 안하는 족속들인지.ㅋㅋㅋ 

 어차피 이 게임은 후속작을 예상하고 만든것이기 때문에 [라이트닝 리턴즈]라는 후속작을 하긴 했는데... 진짜 제일 욕먹는 이유를 알게 된다. FF13 시리즈는 13-2에서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어야 했다.




세라 파론(Serah Farron) / CV : 코토부키 미나코 (寿美菜子) - 21세. 164cm. 주인공. 라이트닝의 여동생.

노엘 크라이스(Noel Kreiss) / CV : 키시오 다이스케(岸尾だいすけ) - 18세. 185cm. 주인공. 헌터. 미래에서 온 최후의 인류.

모그리(Moogle) / CV : 모로보시 스미레(諸星すみれ) - 라이트닝의 사자이며 세라의 활이 되어 싸운다.

라이트닝(Lightning) / CV : 사카모토 마아야(坂本真綾)

카이어스 밸러드(Caius Ballad) / CV : 시로쿠마 히로시(白熊寛嗣) - 195cm. 최종보스. 바하무트를 사역.

파드라 누스 율 (Paddra Nsu-Yeul) / CV : 이세 마리야(伊瀬茉莉也) - 미래를 보는 시간의 무녀

스노우 빌리어스(Snow Villiers) / CV : 오노 다이스케(小野大輔) - 24세. 200cm. 세라의 약혼자.

호프 에스트하임(Hope Estheim) / CV : 카지 유우키(梶裕貴) - 180cm. 10년 지난 24세로 활동. 아카데미의 리더.

알리사 자이델(Alyssa Zaidelle) / CV : 히카사 요코(日笠陽子) - 호프의 후배이며 아카데미 연구원의 유능한 부하.

초코리나 / CV : 우에다 세이코(うえだ星子) - 물건을 파는 초코보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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