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Toby Fox |발매 : 2015.09.15. |장르 : RPG, Shooting, Puzzle
기종 : PC STEAM |개인적평가 : ★★★★★
유명한 언더테일. 계속 이름만 듣고 있다가 이번에 플레이해보았다.
한글패치를 해주신 고마운 분들이 있어 더 재밌게 할수 있었다. 감사감사.
우선 감상은 재밌었다. N루트, P루트, G루트 순으로 클리어했는데 재밌었다.
플레이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던것 같은데... 이 게임이 세이브파일이 하나밖에 없어서ㅋㅋ 2주차 3주차 하다보니까 덮여져서
몇시간했는지 까먹었다.ㅋ 마지막으로 한 G루트는 380분정도 했던것 같은데. 그럼 루트당 6시간~7시간 정도 되려나.
시스템은 MOTHER?와 비슷하다고 하던데 그거 플레이 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음.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MOTHER를 플레이해봐야겠다. 장르는 기본 RPG라고 되어있지만, 솔직히 RPG보다는 슈팅게임에 가깝다. 슈팅이랄까 탄막피하기... 난이도는 좀 어렵다. 쉽지 않다. N이나 P루트는 그럭저럭 할만하지만 G루트는 확실히 어려운 보스배틀이 2개나 준비되어있다.ㅠㅠ
게임을 시작하면 게임의 기본 세계관을 설명해준다.
머나먼 옛날, 세계에는 [괴물]과 [인간]의 두 종족이 살았다고 한다. 어느날 두 종족간에 전쟁이 일어났고, 인간이 승리했다. 인간들은 괴물들을 땅 속 깊은 곳으로 쫓아냈고, 일곱명의 마법사들은 나올수 없도록 결계를 쳐 봉인했다고 한다. 그리고 긴 시간이 흘러 201X년, 애봇산. 산에 올라간 인간은 두번다시 내려오지 못한다고 하는 전설의 장소. 그곳에 한 아이가 발을 들이고, 산의 커다란 구멍 안에 떨어진다. 그리고 게임이 시작된다.
두번째로 만나는 언더테일의 괴물 토리엘
구멍에서 떨어진 주인공. 대사는 없다. 항상 표정은 (-_-)
게임은 그 산의 구멍 아래에 펼쳐진 지하 세계를 주인공 인간아이가 모험을 하는 이야기이다.
그래픽은 위 그림처럼 도트로 되어있다. 맵은 컬러로 되어있지만 전투화면은 흑백으로 되어있으며 주인공만 [빨간 하트]로 눈에 띈다.
지하세계는 괴물들의 세계이며, 자신들을 땅속 깊이 봉인한 인간들을 증오하며 죽이려 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착하다]. [순수하다]. 작품내에서도 언급되는 것처럼, 인간들처럼 악하지도 거짓말을 하지도 않는다. 괴물들은 주인공을 공격하지만 대부분 [적절한 대화]를 해주면 납득하고 사라진다. 강아지괴물은 쓰다듬어주면 헥헥대며 좋아하고, 코미디언괴물에겐 조크에 웃어주면 만족하며 떠난다.ㅎㅎ 괴물들 얘기하는것도 귀여워서 계속 흐믓한 미소를 짓게 된다. 리얼로.
이때 괴물들이 공격하는 방법이 슈팅이다.ㅋㅋㅋ 전투가 벌어지면 네모안에 나의 존재인 [빨간 하트]가 갖히고 그 상자안에서 탄막이 쏟아진다. 탄막에 맞으면 나의 HP가 줄어들고 0이 되면 게임오버가 된다. 탄막을 피하면서 괴물에게 알맞는 행동을 하거나, 또는 공격해서 죽여야 한다.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서 게임의 전개가 달라진다.
[핫랜드]에서 만나는 [알피스]박사가 만든 [메타톤]!!
전투시 나(하트)는 상자안에 갖혀 탄막을 피해야 한다
엔딩은 기본적으로 3가지 존재한다.
1. Neutral 루트. 중립루트. 1주차에 볼수있는 것이 N루트다. 아니 무조건 1주차엔 N루트를 보자.
2. Pacifist 루트. 불살루트. 평화루트. 만나는 모든 괴물들을 죽이지 않고 친구가 되면 볼수 있는 것이 P루트다. 이 게임의 진엔딩이다.
3. Genocide 루트. 학살루트. 만나는 모든 괴물들을 다 죽이면 볼수 있는 G루트. 슈팅의 난이도가 확 올라간다.
추천 공략순서는 물론 N-P-G다.
추천이라기보다 절대로 이 순서로 엔딩을 보자. 절대 N-G-P로 보거나 하지는 말자. (엔딩내용이 달라진다. 진엔딩 절대 볼수없음)
난 처음 플레이했을때 아무생각없이 아무도 안죽였는데 N루트로 가더라. 나중에 알아보니 P루트는 [파피루스] [언다인] [알피스] 3명과 친구가 되어야 나오는데, 알피스는 무조건 2주차에서만 이벤트가 발생한다 한다. 그래서 N루트 엔딩을 보았던듯. 2주차에 무난히 P루트를 보고 3주차에 G루트를 보았다. N과 P에서 정겨운 괴물들을 G루트에서 다 죽여야 하니 마음이 아프다. 특히 G루트의 주인공은 겁나 강해서 대부분의 괴물들이 한방에 나가 떨어진다.ㅠㅠ
하지만 최종보스가 겁나게 어렵다.ㅠㅠㅠ 언더테일 최강난이도... 처음 한시간 정도 도전하다가 진짜 답이 없어서 중단하고, 다음날 다시 한시간 정도 도전했으나 쪼끔 나아졌지만 역시나 답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이걸 어떻게 깨라는거야!!!!] 라며 공략사이트를 뒤지고 유투브에서 최종보스 노데미지 영상을 보면서 공부를 했다.ㅋㅋㅋㅋㅋ 대부분의 최종보스는 정해진 패턴이 존재하지만, G의 보스는 패턴이 거의 없다. 게다가 정신없이 공격방법을 바꾸는데다가 유일하게 독데미지가 있고, 내 [공격 버튼]에도 함정을 파놔서 빠르게 선택하지 않으면 체력이 계속 깎인다. 답없음...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금새 게임오버가 된다. 그래도 여러번 시행착오를 거치니까 익숙해지고, 유투브에서 본 회피방법, 또는 내가 스스로 익힌 꼼수(?)등을 사용해서 다시 한시간동안 눈빠지게 화면 노려보며 집중했더니 깨지긴 하더라.ㅋㅋㅋㅋㅋㅋ 진심 인간의 적응능력과 그 의지란...ㅋㅋㅋ
언더테일 최고의 인기캐릭터 해골형 샌즈
샌즈의 동생 파피루스. 정말 엄청 귀엽고 착하고 웃기다ㅋㅋㅋ
뭐가 그렇게 인기있나 의문으로 해봤는데, 해보니 진짜 인기있을 만 하다. 정말 매력있음.ㅎㅎ
이 게임의 매력포인트를 소개하자면 첫째로, 등장하는 괴물들이 다들 귀엽고 착하고 재밌다.ㅋㅋ
저 위 그림의 샌즈의 카리스마와 아재성. 파피루스의 멍청함과 귀여움과 착함. 언다인의 무서움과 멋있음과 푼수스러움. 알피스 귀여움. 메타톤 좋구, 토리엘 엄마 사랑함 등등. 등장하는 주요 괴물들 외에 전투에 등장하는 괴물들 모두 개성있고 귀엽다. 다들 애정한다.ㅎㅎ
두번째로는 게임이 주인공의 행동에 따라 확확 바뀐다는 점이다. 내가 이 게임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것이 바로 이 스토리와 연출이다.
주인공은 괴물들을 죽일수도, 살릴수도 있다. 그렇게 나아가는 전개에 따라서, 스토리도 달라지고, 주인공 성격도 달라지고, 최종보스도 달라지고, 루트에 따라서 분위기가 확확 바뀐다. 이 게임에는 등장하는 복선들이 엄청 많은데, G루트엔딩까지 전부 보면 그 복선들을 전부 회수할수 있다. 그리고 그 복선을 제시하는 스토리 전개와 연출이 굉장히 인상깊다. 예를 들면 게임화면 자체가 꺼져버린다던가.ㅋㅋㅋㅋ 이런 연출 진짜 식겁했다니까.ㅋㅋㅋㅋ 루트때마다 최종보스가 바뀌며 언더테일의 진실에 대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데, 또 이것을 연출하면서 반전에 반전을 보여준다. 플레이어 안심시키며 훈훈한 전개를 하다가 갑자기 [힝! 속았지?!] 라며 플레이어 멘붕시키고, 최종보스 겨우겨우 다 깨서 [이제 됐다!!] 라고 안심하고 다시 훈훈해하고 있으면 갑자기 뒤에서 통수를 갈겨버린다.ㅋㅋㅋㅋㅋㅋ 플레이어를 충공깽으로 몰아넣는 제작진의 연출에 그저 감탄할 뿐이다.ㅋㅋㅋ
세번째로는 이 게임은 1주차, 2주차 나아갈때마다 게임의 전개가 약간씩 바뀐다.
가장 처음 만나는 괴물 [플라위]의 경우 1주차에서 처음 만났을때는 정중하게 자기소개를 해주지만, 2주차로 리셋해서 시작하면 [왜 또 이걸 설명해줘야해?] 라는 대사를 친다.ㅋㅋㅋ (이 대사도 이 게임의 숨겨진 복선 중의 하나이다. 아주 흥미로움) 주인공의 행동도 2주차에선 조금 바뀐다. 게다가 주인공은 기본 대사는 없지만 선택지로 행동을 지정할수가 있는데, 그 선택지에 따라 대사가 다양하게 바뀐다. 몇주차를 해도 흥미로운 부분을 여기저기 심어 두어서 질리는 점이 거의 없다.
그렇기에 이 게임을 해볼 사람들은 절대 스포를 봐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싶다.
물론 나도 이 게임에 대한 스포를 지금까지 철저하게 피하다가 플레이해서 놀라움이 더하고 재미가 더했다.
그렇기에 아래엔 게임에 대해 정리해둔 스토리이기에 가려두겠다. 게임을 안해본 사람들은 보지 말것.
즉, 세 루트를 보고 난 후의 게임의 스토리를 내 나름대로 시간 순서대로 정리해보겠다..
우선 가장 첫번째 인간아이. [차라]가 애봇산의 구멍에서 떨어진다.
그걸 왕자 [아스리엘]이 구해서 데려오고 차라와 아스리엘은 친구가 된다. 괴물의 세계는 결계가 펼쳐져 있다. 들어가는건 누구나 가능하지만, 나오는건 강한 [인간의 영혼]과 [괴물의 영혼 하나]가 필요하다. 아스리엘은 실수로 왕 [아스고어 드리무어]에게 케이크 재료를 잘못 넣어 왕의 몸은 한때 심하게 나빴었다. 차라는 그것을 보고 하나의 계획을 떠오른다. 스스로 자살하여 자신의 영혼을 아스리엘과 합쳐 밖으로 나갈 계획.ㄷㄷ 지상에 있는 꽃이 보고 싶다는 유언을 남긴 채 죽은 그의 영혼을 흡수한 아스리엘. 이때 그 몸을 지배한것은 [차라] 라고 한다. 자신의 유체를 들고 마을의 노란 꽃을 보러 가고, 그런 그를 공격하는 마을사람들을 전부 죽여버리려고 했지만, 그것을 아스리엘의 영혼이 막았다고 한다. 그렇게 아무도 죽이지 않고 돌아온 아스리엘은 그대로 쓰러져 죽게 된다. P엔딩 후 차라를 언급하는 아스리엘에 말에 따르면, 차라는 인간을 싫어했다 한다. 마을에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자신의 목숨을 버려서까지 마을사람들을 다 죽여버리려는 계획을 세울 정도.
왕자와, 왕자와 비슷할정도로 아꼈던 차라가 동시에 죽게 되자, 지하세계는 온통 절망으로 물든다.
모두에게 희망을 품게 하기 위해, 왕은 이 결계를 깨부수고 우리를 절망하게 한 인간에게 복수한다고 선언한다. 그것이 괴물들의 희망이 된다. 하지만 [토리엘]은 인간의 살해에 반대하고 왕성을 떠난다. 그때 장례식을 치러주겠다고 하며 차라의 육체를 들고가버린다. 그리하여 폐허의 노란꽃이 있는, 주인공이 처음 떨어진 그곳에 묻고 꽃을 돌본다. 그 와중 아스리엘은 죽으며 먼지가 되고, 아스리엘이 아꼈던 노란 꽃에다 그 먼지를 뿌렸고, 그래서 그 꽃에 아스리엘의 영혼이 깃든다. 다른 꽃보다 먼저 피어난 노란 꽃이 신기해서 [알피스]는 그 꽃을 가지고 와서 실험재료로서 [인간의 의지]를 주입시켜본다. 그리하여 탄생한 [플라위]. 무생물로서 태어난 아스리엘은 [플라위]가 되자 어떤 감정도 느끼지 못한다. 그리하여 생에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죽으려 했지만 [인간의 의지]는 그를 살게 하고, 죽었는데도 다시 재생한다. 즉 [세이브로드] 능력을 가지게 된것. 죽어도 로드하면 세이브한 곳에서 다시 새로 시작할수 있는 능력. [주인공의 능력] 이기도 하다. 플라위는 그 힘으로 처음에는 괴물들을 돕고 친구가 되었지만, 되풀이하면서 반복되는 패턴에 지루해져서 이번엔 다 죽여버리기로 한다.
그렇게 긴 세월이 지나가는 동안, 지하세계에는 6명의 인간이 더 떨어진다.
그리고 그 6명의 인간은 왕에 의해서 죽음을 당하고 그 영혼은 알피스가 만든 특수보관소에 가두어진다. 결계를 부수는데 필요한 7개의 인간의 영혼.
그리고 드디어, 게임의 시작. 8번째로 지하에 떨어진 [주인공]이 나타나게 된다.
게임을 시작하면 [떨어진 인간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라고 되어있는것도 신선하다. 주인공도 [떨어진 인간] 이지만, 이 이름은 주인공의 이름이 아니다. 주인공이지만 주인공의 다른 의지인, 첫번째로 떨어진 인간의 이름(기본 설정으로는 차라)을 지어주는것. 이때 내 이름을 짓거나 좋아하는 이름을 지으면 좀 멘붕이다. 첫번째 떨어진 인간, 차라의 인격은 극도의 살인마이기 때문. 게임상에서 기본 주인공은 말이 없고 [나레이터]가 어떤 상황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 식인데, G루트를 진행하다보면 후반부터 주인공이 시뻘건 색의 대사를 치기 시작한다. 나레이터에서 주인공을 지칭하는데 [당신] 이라고 하지만, G루트 후반에선 [나] 라고 지칭한다. G루트로 만나는 괴물들을 전부 몰살시켜버리면 점점 [차라]의 인격이 되살아나면서 주인공의 인격을 지배하게 되는것처럼 보인다.
[폐허]에서 토리엘의 품을 떠나 [스노우딘]의 세계에서 해골형제인 [샌즈]와 [파피루스]를 만난다. 파피루스는 왕실근위대병이 되고 싶어 인간을 잡고 싶어서 안달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착하고 순진하고 멍청한 면이 있어서ㅎㅎ 결국 주인공을 해치지 못한다. 전투는 하지만, HP1아래가 되면 죽지 않고 그냥 잡혀가며, 넣어진 창고에는 잠겨있지도 않아서 그냥 나오면 된다.ㅎㅎ 3번 싸우게 되면 나중에 전투를 포기하고 친구가 될수있다. 데이트책을 구해서 두근두근하며 옷도 바꾸고 선물도 주는 모습이 귀엽다.ㅋㅋ G루트에선 파피루스도 죽이는데 마지막까지 [넌 좋은 녀석이 될수 있어] 라며 웃으며 죽는다.ㅠㅠ (언다인 말대로..)
샌즈는 기본적으로 어떤것에도 의욕이 없으며, 인간사냥에 의욕넘치는 파피루스를 적당히 멈춰주고 적당히 상대해주는 중후한 아저씨 느낌의 캐릭터다. 아재개그를 좋아한다. 역시 아재개그를 좋아하는 토리엘과 친분이 있다. 토리엘이 인간을 보살펴달라는 부탁을 해서 적당히 주인공을 상대해주면서 보호해주고 있다. 하지만 G루트에서 모두를 죽이고 파피루스도 죽이고 왕성까지 도착한 주인공을 가로막는 최종보스가 된다.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샌즈를 이기는데 거의 3시간 넘게 지난듯 싶다.ㅠㅠㅠ 저 앞에도 썼지만 첨엔 [이거 깰수는 있게 만든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샌즈의 중력공격만 클리어하니까 클리어는 쉬웠다. 너무 클리어가 안되서 유투브도 찾아보고 공략사이트도 찾아보고 했는데, 중력공격때 화살표를 전부 누르고 있으면 된다고 하길래 해봤더니 진짜 되더라!!!! 중력공격만 클리어하면 나머지는 나름 대응가능함. 하지만 그래도 좀 어렵다. 기본적으로 10번은 넘게 죽으면서 패턴을 스스로 인식해야 한다. 공략동영상을 보는것도 도움은 된다. 어떤식으로 피할지 첨엔 전혀 감도 안온다....
플레이하면서 겁나 짜증난다고 느끼는 전투가 샌즈랑 불사의 언다인이 최고 원투탑이고, 머멧. 머멧 귀여운데 전투 겁나 짜증났음... 특히 애완동물 나올때 개싫음... 아스리엘이랑 플라위는 클리어하는데는 그닥 짜증이 났다고 기억하지 않음.. 클리어 자체는 쉬웠다고 생각됨.
다음 [워터폴] 에선 [언다인]을 만난다. 언다인은 왕실근위대 대장이다.
아스고어가 7개의 영혼으로 결계를 파괴하는데 돕기 위해 주인공을 노린다. 보통 괴물들은 처음 만났을때부터 친근한데 언다인은 등장때부터 무섭다. 처음부터 창을 엄청나게 날려대면서 엄청 공격적이다. 언다인과의 최종전투는 [죽이거나] [도망치거나] 다. 죽이기 싫으면 도망쳐야 한다. 계속 도망쳐서 [핫랜드]에 도착하면 너무 덥다고 열사병에 걸려 쓰러진다.ㅎㅎㅎ 언다인은 종족 [생선]이다.ㅎㅎㅎ 그래서 뜨거운데는 힘든듯. 난 게임을 하고 있을때 언다인이 남자인줄 알았다. 행동이나 말투나 모습이나 남자라고... 게다가 알피스와의 러브이벤트를 보고 당연히 남자인줄 알았지. 근데 여자래. 영어로 She라네? ㅎㅎㅎ 레즈였던거여? ㅎㅎㅎ 아무도 안죽이고 핫랜드에서 도와주면 친구가 될수 있다. 이때 친구가 되는 이벤트가 겁나게 웃기다. 요리이벤트 엄청 쩐다.ㅋㅋㅋㅋ 그냥 친구가 아니라 절!친!!!이 되면 무서운 카리스마는 어디갔는지 재밌는 바보가 된다.ㅋㅋㅋ 귀여움.ㅋㅋㅋㅋㅋ
G루트때는 [불사의 언다인]으로서 싸우게 된다. 솔직히 겁나 멋있다.ㅎㅎㅎ 눈에서 빛을 쏘아대며 [영웅이 나타났다] 이러는데 소름.... 겁나 멋있음.... 하지만 죽여야한다. G루트니까. 개어렵다.ㅋㅋㅋㅋㅋ 엄청 강해.ㅋㅋㅋㅋ 처음에 멘붕이었지만, 그래도 샌즈하고 나면 쉬웠다. 얘는 어느정도 패턴이 정형화되어있어서 공략사이트에서 어디서 창이 날아오는지 미리 파악하면 매우 쉬워진다. 그래도 어느정도 직접 해보면서 외어야 한다. G루트에선 무적모드가 적어서 무적모드 늘려주는 장비 하라는 얘기도 공략사이트에 적혀있던데... 내가 해보니까 그딴거 소용없다. 애초에 맞지를 말아야 함. 패턴 전부 외어서 맞지 말아야 깰수 있지, 무적모드 그거 쪼끔 늘려봤자 도움도 안됨.
용암이 들끓는 [핫랜드]. 거기서는 왕실과학자 [알피스]와 알피스가 만든 인간살해로봇 [메타톤]을 만날수 있다.
알피스는 스노우딘에서부터 주인공을 감시하고 있었다 한다. G루트를 해오지 않았다면, 주인공의 모험이 멋있다면서 자기도 주인공의 모험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아스고어에게 가는 최단길을 알려주겠다고 하며 핸드폰도 업그레이드 시켜주고, 메타톤이 습격해올때마다 구해주는 든든한 아군이 된다. 하지만 나중에 메타톤이 고백하길, 이 모든것이 알피스의 계획이었다고 한다. 위험에 빠진 주인공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싶어서 살인기계도 아닌 메타톤에게 주인공을 공격하라 하고, 중단되어있던 퍼즐이나 레이저를 부활시켰다고 한다. 그리하여 자기가 엄청 착하고 멋있는 사람인척 하려고.ㅋㅋ
알피스는 1주차에선 친구가 될수 없고 2주차에서 P루트를 해야 친구가 될수있다. 알피스의 연구소 지하에 있는 [진짜 연구소] 에서 알피스가 그동안 해온 [인간의 의지]에 대한 연구기록을 볼 수 있다. 분위기가 시꺼멓고 무서운 배경음악이 흘러나와서 순식간에 공포분위기가 된다. 게다가 습격하는 적들은 모두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 알피스의 연구기록에 따르면, 인간이 강한것은 영혼에 [의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괴물에게 [인간의 의지]를 주입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연구이다. 왕에 의뢰로 인해 시작한 연구. 거의 혼수상태의 죽기 일보직전의 괴물들에게 인간의 의지를 주입한다. 인간은 죽어도 시체가 남고 영혼이 남지만, 괴물은 죽으면 먼지가 되고, 영혼도 그대로 소멸한다. 그렇기에 죽기 직전에 [인간의 의지]를 넣어보는 것. 그러자 그들은 죽어서도 먼지가 되진 않았지만, 그 몸은 인간의 의지에 적응하지 못하고 액체처럼 흘러내리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여러개의 마물들의 몸이 이것저것 합쳐져 버려 기괴한 모습으로 살아서 지하연구실을 돌아다니고 있는것.ㄷㄷㄷ 또 그 지하연구실에서 예전 [왕]과 [왕비]와 [왕자], 그리고 [떨어진 아이]의 녹음파일을 발견할수 있다. 이때 플레이어는 ???? 하게 될것이다. 분명 주인공의 이름을 지었다고 생각했는데, 오랜 옛날 녹음기록에서 그 이름이 나오기 때문.
[코어]를 지나면 [뉴 홈] 이라는 왕이 사는 거처가 있다. 처음 만난 토리엘이 사는 홈과 똑같이 생겼다.
왕실의 마지막 복도에서 [샌즈]를 만날수 있다. 그동안 해온 행동에 따라 [샌즈]의 대화가 바뀐다. 일명 [샌즈의 심판] 이벤트.
N루트나 P루트에서는 그냥 조언만 하고 사라지지만, G루트에서는 여기서 주인공을 막아서기 위해 전투가 벌어진다. 극악전투난이도... G루트의 최종보스.
샌즈는 [세이브로드]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한다. 플라위가 그동안 해온 [세이브로드]의 영향을 알고, 자신이 무엇을 해도 그 힘을 가진자가 [로드]를 하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무엇을 하든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그래서 뭘 하든 의욕이 없고 항상 빈둥빈둥 거리고 아재개그만 하고 다니는 아저씨처럼 행동했던것. G루트에서 파피루스를 죽인 이후에 등장하지 않다가 마지막에 이렇게 등장하는데 난이도가 엄청 쩔어서 엄청난 존재감이다. 그야말로 다른 보스들은 샌즈미만잡.
샌즈가 그동안 몰살의 주인공을 가만 냅둔것은 어차피 로드하면 다시 리셋될텐데 막아봤자.. 라고 생각했었나 보다. 하지만 몰살루트의 엔딩은 괴물의 멸망이 아니라 세계의 멸망이다. 그 결과도 알고 있었기에 마지막으로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주인공 앞에 나아선것.
체력 1, 공격력 1, 방어력 1의 최약보스라는 설정이다. 공격력이 1이라 어차피 주인공을 죽이지 못하고 자신이 이기지도 못한다는것을 알고 있다. 게다가 주인공이 [로드] 하면 다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것도. 하지만 몇번을 로드해도 주인공을 죽이지 못해도 그 앞에 막아선다. 샌즈의 목적은 주인공이 이 전투를 [포기] 하게 하는것. 그 [의지를 꺾는것]이 목적이다. 모든것이 주인공의 의지로 행해진 것이기 때문에. 죽일수 없기 때문에. 어차피 새로 시작할수 있기 때문에.
주인공도 샌즈를 죽이지 못한다. 방어력이 1이어도 회피력이 999999999라고.ㅋㅋㅋㅋ 공격해도 다 피한다고.ㅋㅋㅋㅋ 결국 주인공이 해야 할 행동은 그래도 공격하면서 샌즈의 모든 공격을 피해야한다. 샌즈의 체력은 1이어서 금방 지친다. 샌즈가 공격을 지칠때까지 피하는것외에 방법이 없다. 근데 그 공격이 엄청나다.......ㅠㅠㅠㅠ
중간에 샌즈가 그만 싸우자고. 우리 친구였지 않냐고 하면서 설득하는데 여기서 용서하면 나한테 공격을 시전한다.ㅋㅋ 어차피 G루트에 들어선 이상 되돌릴수가 없으니, 이 생은 죽고 다시 리셋하라는 말인듯. 하지만 난 헐 통수맞았어! 샌즈 반드시 이긴다!!! 이런 마음가짐이 되었더라지...(-ㅅ-)
G루트에서만 볼 수 있는 또 다른 주인공
평화로운 평화엔딩
샌즈를 지나치면 드디어 최종보스라고 여겨지는 괴물들의 왕 [아스고어]와 만나게 된다.
모든 괴물들이 말하는대로 그는 사람좋은 아저씨의 푸근한 얼굴을 하고 있다. 어느 루트에서도 주인공에 대해 적의를 품고 있지 않다. 그저 자신이 해야 할일이라 어쩔수 없이 한다는 인상이 강하다. 항상 주인공에게 [너에게 같이 차를 마시자고 하고 싶다] 라고 말한다.
N루트의 최종보스라고 여겨진다. 하지만 모든 루트에서의 페이크 최종보스다.
토리엘과 비슷한 공격을 하는 아스고어를 어떻게든 공격해서 쓰러트려야 한다. 애초에 시작때부터 창으로 [자비] 버튼을 날려버리는 연출이 인상적이다. 회복아이템만 충분히 넣어뒀으면 클리어하는게 그리 어렵진 않았다. 아스고어를 쓰러트리고 아스고어를 살리는 선택을 하고 (죽이는 선택을 할수도 있다) 드디어 엔딩인가! 라고 생각하는 순간 갑자기 아스고어의 영혼을 부셔버리는 누군가. [플라위]다. 처음에 한번 나오고 등장이 없었던 그 꽃이 다시 등장하여 사악한 웃음을 띠며 [이 멍청아. 얘기했잖아. 이 세계는 죽 거 나 죽 이 거 나 야] 그러고 게임이 강제종료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신박한 연출이다! 아무리 그래도 게임이 강제종료될줄이야.ㅋㅋㅋㅋㅋ 식겁해서 게임을 다시 시작하면 오프닝이 바뀌더니 로드화면이 [플라위 LV9999]가 된다.ㄷㄷㄷㄷㄷㄷ 그리고 6인간의 영혼을 흡수한 최종체 괴물 플라위가 되어 주인공의 하트를 공격한다. 처음에 완전 멘붕ㅋㅋㅋㅋㅋ 공격도 패턴이 없고 여기저기서 막 공격해오는데 이거 이길수 있는겨? 라며 필사적으로 잠깐 나타나는 공격을 누르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그 6명의 영혼이 하나씩 주인공을 도와주며 회복해준다. 게다가 또 죽어도 그 영혼이 나타나 있는곳에서 다시 시작할수 있기 때문에 클리어는 그리 어렵지 않다.
이후 플라위를 죽이거나 살리거나 할수 있다. 나는 살렸는데 이해할수 없다면서 사라진다. 죽이면 2회차에서의 첫만남 이벤트가 사라진다.
N루트에서는 주인공은 그대로 지하세계를 빠져나간다. 엔딩에선 샌즈가 전화를 걸어오며 그이후의 지하세계를 설명해준다.
나의 경우에는 왕이 죽어서, 토리엘이 다시 돌아와 왕이 되어서 통치하고 있다 한다. 토리엘의 선언에 의해 이제 더이상 인간이 떨어져도 죽지 않을거라고 한다. 만약 토리엘을 죽였으면, 언다인이 왕이 되고 결계파괴와 인간사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려준다.
그동안 친구가 된 다른 괴물들도 등장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어 다들 행복하게 이곳에서 살아도 되지 않냐 같은 훈훈한 분위기가 흘러가는 가운데, 누가 다 여기 오라고 연락했냐고 하자 [작은 꽃이 얘기해줬다] 라고 한 순간 다시 플라위의 줄기가 모두를 감싼다.ㄷㄷㄷㄷㄷ 하지만 모두는 주인공을 응원하고 지하세계의 모든 괴물이 주인공을 응원하러 찾아오자 플라위가 괴로워하는 듯한... 연기를 하다가 씨익 웃으며 역시 너네 다 멍청이들 뿐이라며 그 영혼들을 전부 다 흡수해서 [꽃]에서 [아스리엘]로 변화하여 최종보스로서 등장한다. 즉 모든 괴물의 영혼은 인간 하나의 영혼과 맞먹는다고 했다. 모든 괴물들이 모인데다 아스고어의 인간의 영혼도 다 흡수해서 그야말로 신세계의 신?처럼 등장한다.
전투 자체는 번개치는것 제외하곤 쉽다. 번개만 잘 피하고 체력관리만 잘 하면 2주차로 들어갈수 있다. 그리고 어차피 여기서 죽어도 다시 로드가 되었는지 전투화면에서 빠져나올수가 없다. 그렇게 아스리엘을 공격하면 2단변신을 시도하고 주인공을 묶어버린다. 하지만 아스리엘 안에 있는 괴물친구의 영혼을 다시 불러내고, 원래 친구였던 아스리엘 역시 친구로서 손을 내민다. 이때 대사가 [save는 할수 없지만 save 할수 있다] 비슷하게 나오는데, 즉 세이브는 할수 없지만 구할수는 있다는 말. 단간3에서도 비슷한 연출이 있었다.. 아스리엘은 주인공과 [영원]하고 싶다면서 최후의 공격을 하지만, 주인공의 [의지]는 어떤 공격을 받아도 0.00000000000001이 되어도 0은 되지 않는다. 이런 연출도 참 신박하다.ㅋㅋㅋ
아스리엘도 구한 주인공의 진짜 이름이 P루트에서만 밝혀진다. 주인공의 진짜 이름은 [프리스크].
내가 처음에 지은 [떨어진 아이]의 이름이 아니다. 8번째 떨어진 아이는 프리스크. 내가 지은 이름은 1번째 떨어진 아이다.
아스리엘은 자신의 마지막 힘으로 괴물들의 결계를 파괴한다. 주인공 프리스크와 괴물들은 모두와 함께 밖으로 나가서 노을을 본다. 이때 토리엘이 같이 살자고 하는데, 이때 선택지에 따라서 엔딩이 조금 달라진다. 같이 살면 토리엘이 파이를 구워서 주며 끝나고, 따로 갈곳이 있다 하면 사진으로 끝난다. 파피루스는 자동차로 고속도로를 누비고 토리엘은 원하던 학교선생님이 되고, 언다인과 알피스의 러브러브한 모습 등 진정한 해피엔딩이 되었다고 느낄수 있다.
자 남은건 G루트다.
G루트를 시작하려고 하면 플라위가 다들 이렇게 행복해졌는데 왜 또 다시 하려고 하냐고 그런다.ㅠㅠㅠ
플라위가 모두랑 친구가 되었다가 모두를 죽여버렸다고 했는데... 그 똑같은짓을 하려고 하고 있다..ㅠㅠㅠㅠ
G루트에서 아스고어를 만나기 전에는 플라위가 주인공에게 말을 건다. 처음에는 역시 우리는 진정한 친구라고 함께 가자고 하면서, 주인공에게 자신이 죽음을 당할수도 있다고 느낀 그는 갑자기 두려움에 떨기 시작한다. 플라위의 세이브로드 능력은 더 강한 의지를 가진 [차라]에 의해 무효화 되어있다. 나중에는 지금에서라도 늦지 않았다고 돌아가자고 했다가 차라의 무서운 얼굴에 도망간다. 아스고어도 한방에 죽여버림. 그리고 왕의 영혼을 가루도 남지 않게 파괴시키는 플라위. 나는 너에게 도움이 된다며 제발 죽이지 말아달라고 애원하지만, 주인공 [차라]는 플라위를 8번이나 칼로 베어버리며 완전히 소멸시킨다....ㅠㅠ
그리고 [차라]는 [플레이어]에게 말을 건다. 자신은 이미 죽었지만 네 덕분에 다시 살아날수 있었대... 그래 다 내 잘못이다...ㅠㅠ 그리고 이 세계를 파괴시키자고 제안한다. 여기에 동의하면 역시 우리는 영원한 친구라며 게임은 강제종료된다. 싫다고 해도 [언제부터 너에게 주도권이 있었어?] 라며 지맘대로 이 세계를 파괴시킨다.ㄷㄷㄷㄷ 그리고 역시 강제종료된다!!!!
식겁해서 다시 키면 게임이 시작되지 않는다...ㄷㄷㄷ 바람소리만 들리고 시꺼먼 화면을 그저 10분 기다리면, 차라가 말을 건다. 너가 이렇게 파괴시켜놓고 다시 돌아오고 싶냐고.ㅠㅠㅠ 다시 돌아올수는 있지만, 내 영혼을 달라고 한다. 싫다 하면 다시 바람소리만 나는 시꺼먼 화면만 될 뿐이라, 알았다고 하면 게임이 다시 시작된다. 내가 전에 한 세이브파일도 없고 마치 처음 시작된것처럼 다시 이름을 정하고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세계관이 연속되어 있는 설정이다.
2주차를 하면 주인공의 행동과 캐릭터의 대사가 조금씩 바뀌는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2주차가 [다시 시작]하는게 아니라 [다시 연속되어] 시작되는 것. 리셋의 개념은 세계관의 리셋이지, 플레이어는 리셋능력을 썼을 뿐, 그대로 1주차의 기억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리셋을 하든 세이브로드를 하든, [나]의 기억은 지워지지 않는다. 그리고 세계관 역시 계속 이어진다.
절대 G를 보고 P를 보면 진엔딩을 볼수 없는 이유가 이것이다. 리셋을 해도 세계관은 이어진다. 주인공의 기억도 이어진다. 즉, G엔딩을 보았다는 것은 내 영혼(플레이어의 영혼)을 [차라]에게 주었다는 것이고, 주인공이 리셋을 해도, 플레이어는 영원히 참혹한 [차라]인채로 이어지는 것. 차라인채로 P엔딩을 보면 그것은 [프리스크]가 아니기 때문에 진엔딩을 볼수가 없다는 것이다. G에서 P를 보면 토리엘이 방에서 나간후 시뻘건 눈을 번쩍이며 끝나거나, 사진에서 자신 이외의 모든 괴물의 얼굴에 시뻘건 X자를 마구 칠해놓는다. 세이브파일을 지우고 새로 시작하지 않는 이상 절대 진엔딩을 볼수가 없다.ㄷㄷㄷ 설정 하나하나 잘 만들어놔서 감탄할 뿐이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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