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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GAME/男性向

양들의 우울 ~ 콘크리트에 비치는 그림자 ~

by 춘양 2005. 9. 6.
羊たちの憂鬱 ~コンクリートに映る影~
제작 : F&C フェアリ-テ-ル
발매일 : 2002년 9월 29일
개인적인 평가 : 5/10

주인공 [히로토]와 [나츠키]는 소꿉친구이다. 하지만 나츠키에겐 병적일 정도의 새디스틱한 점이 있어, 히로토는 나츠키에게 성적 학대를 받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히로토는 나츠키를 거부하고 싶지만 그녀가 유일 마음을 여는 것은 소꿉친구인 히로토 뿐. 가끔 어릴 때의 솔직한 부분을 볼 수 있는 그녀를 히로토는 거부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히로토는 같은 반인 [유미]가 신경쓰이기 시작한다. 그렇지만, 히로토 본인은 나츠키에 의한 일방적인 관계 때문인지, 자신이 먼저 여자아이에게 말을 걸어 고백한다는 것에 강한 저항을 느끼고 있고, 물론 이 사실은 나츠키에겐 상담하는 일조차 할 수 없다. 히로토는 어떻게든 유미와 사이좋게 되려고 다가가고, 결국 어느순간부터 사귀게 되는 두사람. 하지만 그런 두사람을 보는 나츠키의 정신에는 점점 변화가 나타난다.... 히로토는 부서져가는 나츠키를 보면서 모르는척하고 지금의 유미와의 행복한 시간을 계속할 수 있을까. 아니면 나츠키를 구할것인가..

역시나 그림이 맘에 들어서 선택한 게임이었는데, 내용은 상당히 암울하고 우울한 게임이었습니다. 특히 주인공의 소꿉친구인 [나츠키]양의 정신적인 병은 정말 심각하더군요. 공부,운동 모두 만능으로 해내는 미인 나츠키. 겉으로 보기에 완벽한 사람이 사실은 결점이 엄청나다고나 할까. 공략캐릭터는 3명인데 엔딩들은 해피엔딩도 배드엔딩들도 전부 우울하게 보이는건 어째서일까요. 솔직히 [나츠키를 정신병원에 보낸다]라는 엔딩이 없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게 느껴지는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이 상황은 우유부단하고 마음 약한 주인공에게도 문제가 많은 것 같더군요. 어떻게 내칠 수도 없고, 받아들일 수도 없이 계속 끌려다니기만 하는 주인공. 엔딩에서도 결국 어떻게도 하지 못한채, 양다리를 걸치게 되는 엔딩도 있었지요... 겉으로는 유미와 사귀면서 뒤로는 나츠키의 지배를 받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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