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발매된 파이널 판타지 7작 번외편(?) 어드벤트 칠드런.
우선은 어둠의 루트로 구해서 감상해봤습니다.
설정은 게임 엔딩의 2년 후 이야기로군요. 또다시 제노바와 별간의 충돌에 의해 생긴 새로운 병 [성흔증후군]과 제노바를 부활시키려는 일당간의 싸움이 벌어집니다. 뭐... 후속작으로서의 스토리로서는 그야말로 무난하더군요. 끝난줄 알았던 싸움이 사실은 아직 남아있어서 그것까지 완전해결한다는 평범한 전개. 그러나 스토리가 어쨌든간에 퀄리티와 액션이 너무 멋지고 멋져서 그것에 신경쓸 여력이 없네요. 크라우드. 정말 멋있었습니다. (>ㅁ<) 목소리도 사쿠라이 씨 잘 어울렸고요. (>ㅁ<) 다른 캐릭터들도 전부 등장했지만, 역시 크라우드가 제일!! 티파는 왠지 모르게 삭아보인다는 느낌이...(-ㅅ-); 연륜(?)이 생기셔서 그런가.
이젠 티파누님이라고 부를수밖에 없다!!
크라우드 첫인상: 미소년이다. 눈썹이 없다!
네. 액션은 정말 멋져서 캡쳐를 못했습니다. 너무 빨라요! 현란해서 찍혀도 제대로 찍히는게 없음. 제대로 연결이 되어야 하나의 멋있는 그림이 된다는 느낌입니다. 처음에는 게임 FF7의 엔딩무비를 보여주면서 시작하더군요. 게임의 향수를 느끼라는것 같습니다. 역시 팬을 위한 작품인 것이다...
카다쥬. 모리쿠보 씨의 목소리만 기억나..?
세피로스의 카리스마! 카리스마~!!
개인적으로 FF7은 FF시리즈 중에서 가장 처음으로 엔딩을 본 작품이고, 모든 캐릭터, 스토리, 게임성 모두 만족하고 있는 소수의 게임중의 한개입니다. 그 작품의 후속 스토리!라니 기대를 안 할수가 없지요. 나름대로 게임내에서 즐겼던 요소가 몇가지 들어가 있는것 같습니다. 전투신에서는 언젠가 게임에서 해봤던 리미트기도 섞어서 쓰는것 같고. 가장 재미있었던건 교회에서 티파의 싸움인데 끝난 후의 그 FF 특유의 승리의 노래!! 설마 핸폰 벨소리였다니... 이거 보고 제 핸폰 벨소리도 그걸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외 오토바이(펜릴?)를 탄 크라우드가 싸우는 모습도 게임내에서 신라 컴퍼니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가는 미니게임을 연상케 해서 즐겁더군요. 마지막에 그 3인조를 쫓아가는 고속도로가 바로 그 때의 그 고속도로라는 느낌이...^^ 그리고 등장하는 소환수! 아마 예상컨데 [바하무트]를 소환한것 같더군요. 음음. 멋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소환수 마테리아는 붉은색 아닙니까? 화면에서 나오는 마테리아 색은 초록색이던데. 흠.
멋진 빈센트. 이번엔 게임 주인공이다!!
레노와 루드. 둘다 정말 귀여웠죠.^^
어쨌든 정말 액션은 환상적입니다~
크라우드의 전투신에서 막 칼들을 합체하고 분리시키면서 쌍검(...)류를 사용하던데, 이녀석.. 이런 거였었나? 거기다 오토바이에선 칼들이 8-9개씩 뿜어져(...)나오던데. 그러나 이 모든것은 마지막에 세피로스를 무찌르기 위한 파이널 리미트기의 예고편이었음!! 마지막 그 기술에선 정말 입밖으로 "오! 크라우드 멋있어!"라고 소리까지 내 버렸다니까요...^^; 이걸 다음 FF7작 리메이크때 사용하면 괜찮을 시스템이 아닐지 혼자서 상상했습니다. 검 합체 시스템...(-ㅅ-);; 이정도 퀄리티+성우진 으로 나오면 좋을텐데. 그보다 리메이크나 하면 다행.(-ㅅ-);
그 외 동료들이 힘을 합쳐서 소환수를 무찌른다는 설정도 참... 유치하면서도 연출 자체는 상당히 감동했습니다. 그외 터크스의 멤버인 레노와 루드의 개그콤비도 나름대로 볼만했고요. 루퍼스도 살아있었고. 정말 멀쩡하게.ㅋ;; 단지 나머지 인물들이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는 건 좀 실망. 성우도 호화던데.(-ㅅ-); 거기다 레드서틴 성우도... 참 궁금함.;;
언제나 멋진 크라우드. 특히 머리스타일이
역시 [에어리스>티파] 인상이...
어쨌든 캐릭터들의 완성도도 그렇고, 이렇게 가끔씩 나오는 게임에 대한 향수에 대해서 말하자면 FF7의 팬인 저로서는 나름대로 만족할 수준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약간 불만적인 요소를 말하자면, 스토리 적으로는 그 3인조가 어떻게 해서 생겨났는지의 동기에 대해서가 나와있지 않다는 것이 의문. 제노바의 사념체라고 했는데, 대체 어디서 나왔길래 3명이나 만들어지고, 거기다 만든 제노바(어머니)를 찾고있는건지.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스토리의 흐름도 좋지만 좀더 크라우드의 독백!!을 듣고 싶었다. 황야에 잭슨의 칼을 꽂으면서의 크라우드의 마음이라던가... 한마디라도 좋으니까 해달라고~! 그리고 크라우드 옆에서 얼쩡거리는 그 커다란 회색 개는 뭘까요? 그리고 세피로스는 왜 우려먹는건지. 화려한 액션씬을 위한 단역 세피로스. 세피로스 부활해서 한게 뭐냐? 역시나 단지 팬들을 위한 서비스신인가. 마지막으로.. 에어리스는 뭔가. 맨날 위험한 순간에 나타나서 모든것을 해결해주는 해결사 에어리스~ 이미 이 행성의 신적 존재가 되어 버린것은 아닐까. 그리고 옆에 잭슨. 넌 한거 뭐가 있다고 나온거야. 크라우드의 추억속에서 잠깐 나왔을 뿐인데...(-ㅅ-); 생각해보니 옛날엔 잭슨과 에어리스는 연인..이었죠. 지금 에어리스는 크라우드와 미묘한 관계에 있지만.(그보다 죽었는데 티파보다 에어리스의 존재감이 더 크니...) 둘이서 잘 살고 크라우드는 티파와 현재를 살아가는건가? 그치만 난 에어리스x크라우드 커플이 더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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